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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해호구산(618m),괴음산,송등산 철쭉 아름다운 꽃망울!!!

올린이 : 곽연기, 올린날 : 2002/04/15
게시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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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호구산(618m). 행정구역:남해군 이동면.
산행일자:02년4월14일. 날씨:맑음.
산행코스:외금마을-임도-너덜지대-괴음산(604)-송등산(617)-호구산(618
)-용문사-용소리. 소요시간:약5시간(후미).
도상거리:약8km.

남해고소도로 휴계소는 솓아지는 차량과 상춘객들로 대만원이다.
세계에서 유일하게 우리나라만 행락철이 있고, 달리는 버스내에서 가
무행위가 있다. 월드컵과 아시안 게임을 앞두고 자성해야할 문제다.
예상보다 빨리 남해읍을 지나 외금리에 10시30분에 도착했다.
버스에서 내린 회원들은 모두 한결같이 남도의 화사한 봄향기에 취해
든다. 도로옆 논두렁에는 이름모른 들꽃들이 예쁘게 피어있고, 밭에는
온통 마늘밭이다. 어느섬이나 육지사람들이 느끼는 정서는 비슷하겠지
만 남해는 유독 정감이더하다.

마을입구 삼거리에서 우측 세맨트포장도로를 따라진행하면 우측 계곡
에 맑은물이 흐른다. 그렇게 높은 산도 없는데 께끗한 물의 수량이 많
은게 신기한 생각이든다.
마을입구 정자나무를 지나 계속 포장도로를 따르면 좌측에 묵은 축사
가 나오고 곧 잘지은 여러동의 축사가 좌측에있다.

길은 약간 오르막이되고, 오른쪽으로 휘어져 삼거리가 나온다. 삼거리
에서 우측길로 들어서면 또삼거리가된다. 좌측위로 이어지는 포장도로
를 버리고 우측 비포장 임도로 진행한다. 우측아래에 축사가있다.
비포장길을 오르면 군데군데 포장된곳을 지나고, 넓은 너덜지대가 나
타난다.

산행의 초입은 여기서 시작된다. 11시경너덜비탈을 올라서면 계속너덜
로 이어지는 등로는 힘은조금 들지만, 그렇게 걷기에 불편하지는 않다.
군데군데 화살표가 길을 안내한다. 너덜이 세갈래로 나뉘어 지는 지점
에서 좌측 너덜로 오르면 곧소로가 나온다. 바위전망대에서 잠시 조망
을살핀다. 북쪽에 높이보이는 망운산에 통신시설이 휘미하게 보이고
오른쪽에 관대봉이 같이하고 있다.

서쪽으로는 바다건너 여천시가 휘미하게 보인다. 곧 두 번째 바위전망
대에 올라서니 조망은 더욱넓어진다. 북동쪽으로 다정마을이 평화롭게
내려다 보이고, 강진해 건너 창선섬이 가까이보인다.
남쪽으로는 올라야할 괴음산이 시야를 가로막고 있다.
여기서부터 오름길은 철쭉군락지대로서 이제막 예쁜꽃봉우리를 내밀고
있으며, 너무나 아름답다. 다음주말에는 활짝 만개할 것같다.

등로는 철쭉나무에 가려 뚫고 나가는데 진행이 어렵다.
가지는 얼굴과 옷깃을 스치고 배낭을 잡아당긴다. 예쁜꽃봉우리 들의
위안을 받으며 기분좋게 괴음산 정상에11시40분경 도착한다. 정상에는
삼각점만있고 정상석은없다.
조망은 사방으로 트이고 정면으로 송등산,좌측으로 호구산이 뾰족히
모습을 들어낸다. 등로는 계속 빽빽한 철쭉길이 이어지고, 12시경 약
580봉에서 이른 식사를한다.

후미가 식사를 끊나기를 기다려 12시40분 출발이다. 580봉에서 좌측다
정리방향으로 하산로가 아주 휘미하게 보인다.
등로는 남쪽으로 잠시내려서다가 다시 오름길이다. 암릉지대를 몇군데
지나고 13시10분경 송등산정상에 이른다.정상에는 정상석이있고 해발
617.2m로 표시되어있다. 호구산이 더욱 가까이 약간의 구름이 가려있
고, 남쪽으로 설흘산이 가까이 보이고 동남쪽으로 금산이 줄기를길게
하고 있다.

정상오른쪽으로 남면으로 하산로가있고, 우리는 좌측으로 호구산으로
향한다. 잠시 내림길이 이어지다가 능선으로 이어지면서 철쭉군락이
사라지고 등로는 좋아진다. 560봉에서 오른쪽능선으로 하산하는 길이
있고 우리는 좌측으로 진행한다.

우측아래로 하산로를 하나더 지나고 정상 및 돌담이 샇여진 지점에 도
착하니 등로는 좌우측으로 나있다. 두길모두 정상으로 오르는 길이다.
우측으로 진행하니 곧 우측 아래 용문사로 하산하는 갈림길을 지나고
석평리로 내려가는 능선길을 만나며 좌측위로 오르면 돋 호구산정상이
다. 정상에는 4개의 돌탑이있고 표지석엔 해발560m로 표기하고 있다.
50000:1지형도에는 높이표시는 없고 등고선이 600선으로 되어있다.
그러나 송등산에서 본 느낌은 호구산이 낮아보인 것 같다.
정상은 암반으로 되어있고 4-50평정도의 공간있다. 20여명의 등산객이
늦은식사를 하고 있다.

14시 정상을 출발하여 다소 가파른 내리막을 20여분 내려오니 염불암
이 깨끗하게 자리하고있고 마당에는 식수대가있다. 물한모금하고 포장
도로따라 내려오니 백련암을 지나고, 용문사에 이른다. 용문사는 오래
된 고찰로서 규모가 상당히컷으며 깨끗하게 보였다.
절입구에는 임란때 군사들밥통에 스였다는 거대한 통나무밥통이 신기
하였다.

계곡에는 아주맑은 물이 많이 흐르고 산세에 비하여 계곡이넓었다.
절을 내려오면 삼거리에 왼쪽으로 송등산으로 오르는 표시기들이 많이
붙어있다. 주차장이 가까이있고 대형버스가 올라올수 있었다.
우리를 기다리는 버스는 용소리에 대기하고있어 15분여동안 더 걸어내
려왔다.

호구산 산행은 세산을 묶어산행하는게 적당할것같고, 코스는 역방향으
로 하면 철쭉나무를 통과하는데 유리할것같다.
철쭉의 만개는 다음 주말일것같고 만개하면 대장관을 이룰것같다.
이곳철쭉은 키가 작은 철죽과인것 같으나 키는 성인 키만하고 색갈은 진분홍색으로 매우곱다.
그리고 아직 인간의 발길이 많이 닿지 않은 원시의 자연경관을 유지하고 있어서 매우 좋았다.
다음 여름에는 설흘산을 계획해보며 ......
오늘의 산행이 진행하기 너무나 어려었지만 모두가 만족한 표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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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득히 솟아오른 저산정에, 구름도 못다 오른 저 산정에, 사랑하던 정 미워하던 정, 속세에 묻어두고 오르세
저 산은 우리 마음, 산사람 넓고 깊은 큰 뜻을, 저 산은 우리고향, 메아리 소리되어 흐르네
사랑하던 정 미워하던 정, 속세에 묻어두고 오르세 [아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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