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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명산연속단독 산행>-5/53 '문경의 진산 주흘산'

올린이 : 최윤영, 올린날 : 2002/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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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명산연속단독 산행>-5/53 '문경의 진산 주흘산'

주흘산 (1,075m) -- 경북 문경시 문경읍

입장료 : 1,300원
교통편 : 문경읍 -- 시내버스 -- 제1관문
수안보 -- 택시 -- 제3관문

산행구간 : 제2관문 -- 꽃밭서덜 -- 계곡길 1,075m -- 주흘산 -- 대궐터
-- 해국사 -- 제2관문(완건 촬영장)

산행시간 : 4시간 20분
산행거리 : 10.3km
------ 신선봉은 전면 입산금지로 산행하지 못함.

산이 높고 험준하여 새들도 날아 넘기 어려운 곳이요, 옛 선비들이 청운의 꿈을 안고 과거 보러 넘나들던 문경새재(제1관문:주흘산, 제2관문:조곡산, 제3관문:조령산) 과것길로 이어지는 6.5km 옛 길이 보존되어 있는 제2관문 초입에서 입산허가를 받고 계곡을 벗삼아 인적 없는 산길을 한참 오르다 보니 하늘에서 쏟아 부은 듯 헤아릴 수 없는 돌무덤 위에 누군가 세워 놓은 돌비석 군상이 장승처럼 버티어 있다.
꽃밭서덜을 지나도 멈출 줄 모르는 계곡 물소리는 메아리되어 크고 작은 폭포를 이루며 흘러 내린다. 어디가 끝인가 호기심에 계곡을 따라가 보니 물소리는 어디론가 사라지고, 돌밭길로 접어들었나 싶은데 예로부터 학이 날아오르는 형상이라는 주봉의 갈림길이다.

나는 또 정상으로 향한다.
드디어 주흘산 정상 !
주봉 팻말 앞. 배낭 위에 모자를 얹어 놓고 '왔다 가노라.' 기념 촬영을 마치고 잠시 쉰 후 돌아서니 적막한 산정에 외로움이 서린다.
정상은 산행의 절반이라 했던가. 혼자 하는 산행임을 새삼 느끼며 쓸쓸히 걷는다

마침 '제국의 아침' 촬영이 시작되었으니 그쪽으로 발길을 돌려야 하겠다.

참고 : 정상이란 그 산의 제일 높은 봉우리를 의미하는데 실제 주흘산 정상은 이곳 주봉으로부터 약 50분 거리 북측에 위치한 주흘영봉(1,106m)을 가리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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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득히 솟아오른 저산정에, 구름도 못다 오른 저 산정에, 사랑하던 정 미워하던 정, 속세에 묻어두고 오르세
저 산은 우리 마음, 산사람 넓고 깊은 큰 뜻을, 저 산은 우리고향, 메아리 소리되어 흐르네
사랑하던 정 미워하던 정, 속세에 묻어두고 오르세 [아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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