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 산행기 - 한국의 산하 "산행기 게시판"에 올려진 산행기 입니다.


 봄나들이 산행 ~ 비음산,마금산 다녀와서....

올린이 : odilia, 올린날 : 2002/04/12
게시판 : 
한국의 산하 | 산행기 게시판

* 산 행 명 : 자유산행
* 산 행 지 : 비음산, 마금산(280m)
* 소 재 지 : 경남 창원
* 산 행 일 : 2002. 4. 7일
* 산행일정
대구(09:15)→마산 IC(10:00) 마산 어시장(10:15)→ 창원비음산산행시작(11:40)→ 주능선쉼터(12:30) → 창원진례산성(12:50) →비음산 정상 회맛^^!(13:00 제8회 진달래 축제)→하산(14:35)

마금산 산행시작(15:30)→마금산 정상(280m ,15:50)→ 하산(16:20 ~ 17:40 진달래 화전으로 중식)→ 마금산 온천(18:00)→ 화원휴게소(20:00)→대구(21:50)

* 차 량 : 봉고차
* 참가자 : 8명

산은 마음을 행복하게 해준다^^

3월 정기산행 이후에 떠나는 산행이라 산이 그립고 목 말랐다... 헤헤헤

비음산의 진달래가 좋겠다 라는 산행리더의 말씀에 마음은 달려가고 싶은 충동감^^

진달래가 더욱 흥을 돋군다^^새봄의 신선함^^

살포시 고개 내미는 여린 새순들과 꽃들의 잔치^^봄의 교황악이 울려퍼지는 ~

살면서 봄의 계절에 대하여 무감각 하였던것 같다.

산행리더로부터 야채를 준비하라는 말씀에 늘 혼자서 준비하시고 바쁘고 바빴을 터인데,동참하는

즐거움 산악활동은 협동하는 정신을 길러준다는 생각에 또 산을 배우는 것 같다.

산행은 준비하는것에서부터 시작된다고 했던가?..벌써 마음은 산에 가 있다.

느긋하게 준비하고^^음 ~ 어쩌나 ~오늘 또 지각이다^^ 나 몰라 ^^지각하지 않을려고 했는데 ,,,

또 지각이야^^ 회원님들 죄송 하와예 ~

신비의 산길로님^^ 운전은 기교 ~ 에 ~ 마술 ~ 곡예 ~ 놀라고 또 놀라고 순식간에 마산회 어시장이라 ~

회집 아주머니의 노련하고도 날렵한 솜씨로 회거리를 장만하고...

멋진 조경 깨끗한 도시 창원을 지나 동네 뒷산 오르듯 비음산 정상을 향하여 올랐다.

창원 시가지가 아래로 보이는 비음산은 시민들에게 아주 좋은 등산 코스이구나^^

생각 하면서 가벼운 차림의 등산객들이 눈에 많이 띈다.

전날에 내린비로 땅은 촉촉히 젖어 있었지만 벌써 지열이 올라와 이내 몸은 땀으로 범벅이다.

능선고개에서 맞이하는 이 상쾌한 바람 ~

땀을 식히고 진례산성을 지나 능선길을 따라 흥겨운 풍물 소리가 들린다^^

저기가 행주산성 비음산 정상^^ 와 오늘이 무슨 날인가?....

빨리 가보자 마음이 바빠진다^^ 산성에서 능선길을 따라 정상에 다다를즘에 진달래 군락지이다^^

아직 이른 진달래들이 꽃봉우리들로 뽀족 뽀족 꽃망울 망울들로 가득하다^^

비음산 정상 ..."제8회 진달래 축제" 프랭카드와 함께 많은 사람들이 제를 올리고 음북이 한창이다.

소주...음료수...시원한 수박 인심도 좋으셔라 ... 주최측에 이 자리를 빌어 고마웠습니다^^

그날 갈증을 확 ~ 가시게 하는 시원한 수박 넘 잘먹었습니다^^

우리는 또 맛있는 싱싱한 회가 있다 ...쐐주가 있다 ...헤헤헤...신난다^^

밥상처럼 평평한 자리에...세상을 넓게 높은곳에서 바라보는 행복감^^

쐐주에 회맛...캬 ~죽여주는 맛 ... 배꽃님의 금싸라기 참외에다...

또 한쪽에선 나라님^^ 돌나라님 멍게를 쿡쿡 장만하여서 껍데기로 소주잔을 그렇게 깊은 뜻이 ~

쐐주맛이 상긋하네예^^ 못하신게 뭔데예 ~순식간에 회는 꿀꺽...와 맛있데이...ㅋㅋㅋ

우리는 또 마금산을 향하여 서둘러 하산했다...

바쁘게 다음 산행지를 향하는데 길옆으로 즐비한 자동차들 천마산 진달래 축제 행열로

바쁜 교통정리로 천마산이 붐빈다는걸 실감하면서...

마금산을 향하는데 ..."저기 산을 보십시오" 와 ~ 산이 발갛다... 꽃바다 ...붉은 ...불타는 산봉우리...

멀리서 보기만 하여도 와 ~ 황홀하다 가까이서 보면 어떨까 ~ 우~ 아쉬움 ~ 감탄 ~ 감탄 `

이윽고 우리는 마금산 입구에 도착 왕복 2킬로 가파른 길을 순식간에 오르고...

마금산 정상 에서 배꽃님이 농사 지은 시원한 배로 땀을 식히고 하산했다.

하산길에 드문 드문 피어 있는 진달래 꽃잎을 따다 화전을 부치고 꽃잎을 뿌릴때마다 시인이 된 듯 ...

나 보기가 역거워

가실 때에는

말없이 고이 보내드리우리다.

영변(寧邊)에 약산(藥山)

진달래꽃

아름따다 가실 길에 뿌리우리다.

가시는 걸음걸음

놓인 그 꽃을

사뿐히 즈려밟고 가시옵소서.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죽어도 아니 눈물 흘리우리다.

김소월님의 진달래 꽃 시한수 읆으며 모두가 시인이 된 듯 한구절씩 ~

음 ~

회원님들은 제각기 요리솜씨를 자랑하고 싶은 장난기에 파팍 ~ 사정없이 떨어지는 꽃찌짐 ~ 음 아까워라 ~

인산님^^산길로님^^우째 아무나 모하는 거라예 ~

지나가시는 님들 차를 세우셨음 소주 한잔에 화전으로 비음산 정상에서의 고마움을 좀 나누었을 터인데...

진달래 꽃찌짐으로 중식을 하고 마금산 온천에서 온천욕으로 피로를 말끔히 씻고 ~

제3차 화원휴게소에서 또 다른 이벤트는 계속되고 동백꽃님의 우외 ~

"메운탕 라면" 또 즐거운 먹거리 산행 봄여행길은 끝이 났다^^

산은 즐겁게 해준다^^산은 마음을 행복하게 해준다^^

산은 마음을 비우게 해준다^^ 평화롭게 해준다.

이번 주말 우리는 낙동정맥 종주 첫산행길을 준비하고 있다.

보통 산행때와는 달리 책임감과 벅찬 가슴...

산이 우리에게 주는 행복은 끝이 없다^^그 매력에 난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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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득히 솟아오른 저산정에, 구름도 못다 오른 저 산정에, 사랑하던 정 미워하던 정, 속세에 묻어두고 오르세
저 산은 우리 마음, 산사람 넓고 깊은 큰 뜻을, 저 산은 우리고향, 메아리 소리되어 흐르네
사랑하던 정 미워하던 정, 속세에 묻어두고 오르세 [아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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