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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명산 연속단독 산행>-2/53 '신비의 동굴 초대'

올린이 : 최윤영, 올린날 : 2002/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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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명산 연속단독 산행>-2/53 '신비의 동굴 초대'

1. 고수동굴(길이 1,700m - 소요시간 : 1시간) 단양군 고수리
2. 천동동굴(길이 470m - 소요시간 : 30분) 단양군 천동리
(고수동굴과 천동동굴 중간에서 4.3km 들어가면 노동동굴도 있음)

교통편 : 단양 시내 - 5km- 천동리행(시내버스)
입장료 : 각 3,000원

수 억년 전부터 시작되어 앞으로도 영원히 헤아릴 수 없는 세월의 흐름이 쌓여 가는 곳,
경이롭고 다채로운 종류석과 석순을 대하면
태고의 창조 신비를 그대로 간직한 자연의 변화 무쌍 함을 느낄 수 있을 텐데 - - - -
우리가 사는 동안 볼 수 있는 것을 그냥 지나쳐 버린다면 얼마나 아쉬울까 싶다.

어제 산행 변경으로 - 입산금지로 인한 - 남은 시간이 이렇듯 고맙게 생각될 줄이야.

천동리로 가는 길목에서 잠시 시간을 낼 수 없었다면 그냥 지나칠 수밖에 없었을 터이니 말이다.
고수동굴 안 '洗心池'(마음을 씻고 가는 곳)에서 동전을 던지며
부족한 사람의 이번 산행 성공을 기원하는 것이야 누가 탓하랴.

천동굴 안 석화 앞에 섰을 때,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는 그 아름다움의 극치는 과연 전능자의 솜씨 그대로 였다.

어제 소백에서 얻은 피곤을 핑계삼아 동굴 답사로 하루를 보내고 나니
어느덧 소백의 틈새 천동리엔 어둠이 깔리고 나는 그 품속에 하루를 의탁하련다.

** 천동리 마을 자랑 비문 ** 발췌
소백산 비로봉의 정기를 타고 하늘 아래 첫 동네가 형성됨에 마을의 형상이 부인네가 어린애를 안고 있는 형상이라, 신선이 노니는 다리안 입구에는 기암절벽 아래로 떨어지는 폭포가 있고 자연적으로 형성된 - 중략 - 스물여덟 문안으로 이루어진 아늑하고 살기 좋은 마을 천동 이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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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득히 솟아오른 저산정에, 구름도 못다 오른 저 산정에, 사랑하던 정 미워하던 정, 속세에 묻어두고 오르세
저 산은 우리 마음, 산사람 넓고 깊은 큰 뜻을, 저 산은 우리고향, 메아리 소리되어 흐르네
사랑하던 정 미워하던 정, 속세에 묻어두고 오르세 [아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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