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태산 ~ 대성산 ~ 장용산 종주
◈ 산행지 개요 ◈
천태산(天台山)
높이 : 720m
위치 : 충청남도 금산군 제원면, 충청북도
영동군 양산면
특징 :
천태산(天台山)은 짜릿한 맛을 느낄 수
있는 암릉과 영국사의 고풍 있는 멋이 한데
어우러진 명산이다. 비록 전문 산악인이
아니라 해도 두둑한 배짱과 어지간한 경력이
없으면 오르기 힘든 위험한 암릉지대도
있다. 천태산은 뛰어난 자연경관과 잘 정리된
등산로로 인해 각광을 받고 있으며, 특히
양산팔경 중 제1경인 영국사에는 많은 문화유적들이
있어 그 신비함을 더해준다. 일반적으로
천태산에서 암릉구간이 많고 가장 뛰어난
코스로 A코스를 꼽는다. 미륵길이라고도
부르는 A코스는 천태산 최북단 능선이며
정상까지 이르는 최단거리 코스다. A코스
밑에는 다소 오르기 편한 B코스가 있지만
주변경관이나 오르는 맛이 A코스보다 못하니
일단 A코스로 정상에 오르는 것이 좋다.
D코스는 천태산 남쪽 고개인 남고개로 이어지는
순한 길로서 남고개 길이라 부른다. 많은
사람들이 짜릿한 암릉이 있는 A코스로 올라가
순한 D코스로 하산하는 A∼D연결 코스를
가장 선호하고 있다.
대성산(大聖山)
높이 : 704.8m
위치 : 충북 옥천군 이원면, 충남 금산군
군북면
특징 : 옛날부터 큰 성인이 나타난다는
얘기가 전해내려 오는 대성산은 겉에서
보면 남북으로 달리는 산줄기 가운데 머리를
세우고 있는 평범 한 산봉우리이지만 그
산자락을 헤치고 들어서면 별천지가 펼쳐지는
곳이다. 깊은 암곡 여기저기에 기암괴봉이
늘어서서 사람들을 놀라게 하고 그사이에
높다란 폭포가 줄줄이 걸려 있어 하늘나라
선원이 예 아닌가 싶은 착각에 빠져들게
한다. 이 폭포는 그 아름다움을 시로 지어
새겨놓은 비석이 있을 정도로 장관이다.
다음은 비석에 적힌 글귀다. '낭떠러지
하늘 위험한 곳 찬 샘물 걸려 흘러내리니
은은한 천둥소리 연이 어 치고 비의 근원이
산머리에 가득 몰린다'. 그래서 마을 사람들은
대성산 정상을 데구름, 데구리 또는 덕운봉이라
부르기도 한다.
정상의 오른쪽은 호롱꼭지처럼 생긴 국사봉인데
옛날에는 이 봉우리에 쇠말(철마)가 있었고
마을 사람들이 산제를 지냈다고 한다. 원동마을
사람들은 계곡이 아름다워 삼계서원이라는
유명한 서원을 세웠다. 지금은 그 터 에
기념비석만 외롭게 서있지만 약수터와
길고 잘 쌓은 석축이 과거를 말해주고 있다.
시간이 넉넉하면 이원에서 삼계서원터를
거쳐 정상에 오를 수도 있다.
장용산(壯龍山)
높이 : 656m
위치 : 충청북도 옥천군 군서면, 이원면
특징 : 옥천읍에서 남쪽을 바라보면 사목재를
경계로 두 개의 큰산이 올려다 보인다.
왼쪽산이 장용산이고 오른쪽이 마성산이다.
서대산은 사목재위로 나란히 선 장용산과
마성산사이로 봉우리의 머리만 보여 이채롭다.
장용산은 전체적으로 정상에서 북쪽을
향해 마성산과 용봉,삼성산으로 지극히
완만한 경사의 능선이 연결되어 옥천읍
북쪽 끝까지 이어지며 바로 이 능선이 남북방향으로
비스듬히 달리면서 동쪽으로 옥천분지를
감싸고 있는 아늑한 형세이다.
장용산은
장용산 휴양림이 조성되어있는 서쪽 금산리
방면과 용암사가 있는 북쪽 옥천방향으로
나누어지는데 이곳은 골짜기와 비탈에
기암괴봉들이 많아 경관이 매우 아름답다.
서쪽편은 금강 상류인 서화천의 지류 금천천을
사이에 두고 충남의 최고봉인 서대산(904m)을
마주하고 있으며 지난 91년부터 옥천군에서는
각종 편익시설과 주차장 등산로를 개설하는등
장용산을 휴양림으로 개발하고 있어 앞으로
많은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보인다.
정상에는 육각정자로 만든 전망대가 있으며
이곳에 오르면 옥천읍이 손에 잡힐 듯이
다가오고 금천리를 휘돌아 서화천으로
굽이치는 금천천이 시원스럽다.
◈ 산행일지 ◈
▶ 산행일자 : 2002년 4월 5일(금요일)
▶ 산 행 지 : 천태산 ~ 대성산 ~ 장용산
종주
▶ 코 스 : 주차장~영국사~천태산~서대산
갈림길~능선갈림길~709봉~
대성산~매봉~574.0봉~장용산~장용산 휴양림
▶ 소 재 지 : 충북 영동군 양산면/옥천군
이원면, 군서면
충남 금산군 제원면, 군북면
▶ 지 도 : 2만 5천분의 1(이원) / 5만분의
1(이원)
▷ 총소요시간 : 8시간 19분 (08:03~16:22)
▷ 실제산행시간 : 6시간 49분
▷ 산행중휴식시간 : 1시간 30분
▶ 도상거리 : 16.4km
▶ 실제거리 : 18.5km
▶ 산행속도 : 2.72km/hr(휴식시간 제외)
▶ 구간별 소요시간 : 주차장(08:03)--(1시간
1분 산행/휴식 0분)--(09:04)
천태산(09:16)--(56/20)--(10:20)서대산 갈림길(10:25)--
(55/8)--(11:23)709봉--(50/0)--(12:13)대성산(12:35)--
(50/22)--(13:25)매봉(13:30)--(1:10/25)--(15:00)574.0봉
(15:05)--(25/5)--(15:30)장용산(15:40)--(42/10)--(16:22)
휴양림관리사무소
▶ 구간별거리 : 주차장--(2.57km/3,960보)--천태산--(2.68km/8,080보)--서
대산갈림길--(2.50km/11,920보)--709봉--(2.36km/15,540보)
--대성산--(2.01km/18,630보)--매봉--(2.85km/23,010보)--
574.0봉--(1.16km/24,790보)--장용산--(2.40km/28,480보)--
휴양림 관리사무소
▷ 날 씨: 맑 음
▷ 동 행 자 : 나홀로
▷ 교 통 :
☞ 갈 때 : 대전KBS(06:40)⇒(06:55)동부터미널:15분(103번버스,
1200원)
동부터미널(07:00)⇒(07:45)이원:45분(직행버스,
2500원)
이원(07:47)⇒(86:02)주차장:15분(택시, 9900원)
☞ 올 때 : 군서면(17:55)⇒(18:02)옥천:7분(택시,
3300원)
옥천(18:30)⇒(19:15)이원:45분(직행버스, 1500원)
동부터미널(19:35)⇒(20:02)대전KBS:28분(죄석버스,
1200원)
◈ 산행후기 ◈
2002년 4월 4일 (목요일)
오랜만에 뚜벅이 산악회 임봉식회장한테
전화를 하여 자리를 예약한다. 무박으로
전남 강진에 있는 덕룡산~주작산을 종주하기로
했다. 그러나 회장님의 말씀 "산행 신청자가
적어 갈 수 있을지 모르겠다" 하신다.
정말 오랜만에 시간을 냈는데....
저녁 늦게
회장님의 산행 취소 전화를 받는다. 하는
수 없이 나홀로 산행을 준비한다. 어디로
갈까? 어디로 갈까? 이곳 저곳의 지도를
꺼내놓고 갈 곳을 찾는다. 논산군 연산면에서
시작해 계룡산으로 이어지는 줄기를 갈까,
아니면 지난 겨울 쌓였던 눈 때문에 실패를
했던 천태산~서대산종주를 다시 할까.
아!! 그래. 천태산~장용산 종주를 하는거야.
목적지가 정해지자 준비는 빠르게 진행된다.
지도를 찾아 도상거리를 재고 주ㆍ부곡선을
이용해 높낮이르 파악하고, 도상거리와
산의 오르내림으로 예상소요시간을 체크한다.
그리고 인터넷에 들어가 대중교통편을
알아본다.
2002년 4월 5일 (금요일)
◈ 집 ~ 영국사 주차장 ◈
05시 00분, 기상을 하여 06시 15분 집을 나선다.
버스정류장에 도착하여 15분을 넘게 기다렸으나
버스는 함흥차사다. 3분을 더 기다려 버스에
오른다. 대전 동부터미날에 도착, 영동행
표를 끊고 07시행 버스에 올라 기사님한테
"영동에 몇 시에 도착하느냐" 하고
물으니 08시 15분에 도착한단다.
영동에서 천태산행 버스가 08시인데 큰일이군....
하는 수 없이 이원에서 내려 택시를 타고
영국사로 향한다. 15년생쯤 되어 보이는
벚꽃이 만개를 하여 도로를 아름답게 수
놓는다.
◈ 주차장 ~ 천태산 ◈
08시 03분, 영국사 주차장 출발. 매표소에서
표(500원/인)를 끊고 영국사로 향하니 비포장길로서
바닥이 메말라있어 초기부터 먼지가 풀석
풀석 난다. 약간 더 진행하여 다리를 건너니
넓은 공터에 표지석과 이정표(영국사 700m,
천태산 정상 2200m)가 있다.
계곡을
따라 약간 더 올라서자 08시 10분, 등로는
두 갈래로 갈라지며 이정표(↖진주폭포
0.2km, ↖남고개 0.9km, ↗영국사 0.6km, 삼단폭포
0.2km)가 있고 갈림길에서 오른쪽 길을 따른다.
삼신바위를 지나 돌계단을 오르니 삼단폭포(옛명
용추폭포)가 있으나 수량이 많지 않아 우람한
폭포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다.
폭포를 지나 계단을 올라 둔덕에 서니 이정표(↖망탑
250m)가 있고 오른쪽 철조망에 많은 표지기들이
주렁주렁 붙어 있다. 수도(식수 받는 곳)에서
물을 한잔 마시고 은행나무 앞에 서니 『천태산
안내도, A~코스 : 2시간 40분, A~C코스 : 3시간,
A~D코스 : 3시간 30분』와 천연기념물 재223호
"영국사 은행나무"가 있고 영국사
오른쪽으로 나 있는 길을 따라 100여미터
진행하니 민가 여러 채와 오른쪽으로 간이화장실이
있고 허물어져 가는 헛간 옆으로 본격적인
A코스 등로가 시작된다.
초입에
이정표(A코스 입구, 정상 1370M)와 계단이
설치되어 있고 약간 올라서니 휴지통을
개조해 지도를 보관해 놓은 지도통이 있다.
예전에는 전자밥통을 놓아 두었었는데.....
로프를 두 개 지나 조망하기 좋은 바위에
서니 주차장과 영국사등, 지나온 곳이 내려다
보이고 앞쪽으로 설치된 두세 개의 로프에
등산객 두 사람이 오르고 있다.
다시 출발,
두 번째 로프 구간에 도착하니 "위험!
노약자나 어린이는 좌측으로 돌아 가십시오.
이원로타리클럽" 이 있고 직진하여
서너개의 로프를 지나니 직장산악회에서
온듯한 등산객 7,8여명이 휴식을 취하고
있다.
또 다시 세 번째 로프구간에 도착하니 이정표(↖암벽길
620m, ↗안전길 720m)가 있고 7,80여 미터의
암릉구간을 가파르게 올라서 약간 진행하니
D코스에서 올라 오는 길과 만나고 이정표(↓A코스
하산로, ←남고개 1.6km, CㆍD코스 하산로,
→천태산 0.2km)가 있고 가파르게 100여 미터
올라선다.
09시 04분, 천태산(天台山, △714.7m) 정상
도착. 정상에는 충청남도 금산군연합산악회에서
세운 표지석과 재구미 영동군민회에서
세운 스텐 표지판이 있고 한쪽에 조그만
돌탑과 방문자들이 기록할 수 있는 방명록이
설치되어 있다.
지난번 천태산~서대산 종주시 왔을 때는
시야가 시원치 않았었는데 오늘은 시야가
좋다.
대둔산, 천등산, 모악산, 말의 귀처럼 뾰족하게
솟아오른 마이산이며 백운산에서 황악산까지
길게 이어지는 백두대간 능선상의 남덕유,
덕유, 대덕산, 민주지산 등이 조망되고
오늘 진행해야 할 능선 왼쪽으로 서대산과
멀리 계룡산 주능이 조망된다.
잠깐의 휴식을 끝내고 올라 왔던 쪽의 왼쪽으로
가니 "대성산 종주코스 소요시간 5시간"
이정표가 있고 지난번 산행때 달아 놓았던
표지기가 주인을 반긴다.
정상에서
급하게 20여 미터 내려서니 작은 안부를
만나면서 등로는 오른쪽으로 휘어져 내려서기
시작한다.
무명봉을 지나면서 등로는 오른쪽으로
꺾어져 내려가면 가늘은 로프가 설치되어
있고 약간 내려서니 등로 왼쪽으로 비슷한
로프가 설치되어 있는데 길 흔적은 희미하다.
약간의 암릉구간을 지나 09시 29분, 넓은
바위를 만나며 조망이 좋다.
내려서는
등로는 오른쪽으로 굵은 로프가 설치되어
있는데 눈이 많이 내린 겨울에는 로프가
눈에 덮혀 로프를 찾는 것이 쉽지 않다.
지난 겨울에 이곳을 통과하면서 한참을
길을 찾다가 우연히 로프를 찾게 되었는데
눈이 많이 쌓인 겨울에는 로프를 찾는 것이
쉬운일은 아닐 것이다.
직벽에
가까운 암릉을 내려서 가끔씩 이어지는
바위구간을 통과하여 09시 35분, 왼쪽으로
널빤지에 써 있는 "절터 하산로"를
지나 잠시 올라서니 등로는 조그만 능선갈림길에서
왼쪽으로 휘어져 잠시 진행하다 다시 약간
올라선다.
09시 47분, 등로 왼편에 이정표(←신안사로,
→천태산으로)가 있고 이정표에서 5미터쯤
진행하면 신안사는 왼쪽으로 돌아 내려가게
되어 있는데 표지기가 많이 붙어 있고 "서대산,
대성산"은 왼쪽으로 올라서야 하는데
갈림길 초입은 잡목에 길 흔적이 희미하고
표지기도 없어 그대로 직진하여 신안사쪽으로
빠지는 우를 범하는 경우가 많다.
갈림길에서 약간 진행하여 무명봉에서
등로는 왼쪽으로 휘어져 가는데 정상부위에
조망하기 좋은 바위가 있어 배낭을 부려놓고
간식과 물을 마시며 잠깐의 산중휴식을
취한다.
왼쪽으로 방향을 바꿔 올라서 710봉을 지나
올라서기 시작한다.
10시 20분, 서대산 갈림길 도착. 이곳에서
서대산은 그대로 직진하여 왼쪽으로 휘어져
진행하게 되고 대성산, 장용산은 오른쪽으로
급하게 내려선다.
안부를 지나 왼쪽으로 약간 휘어져 올라서
둔덕에 도착하자 등로는 왼쪽의 잘 나있는
길을 버리고 오른쪽(동쪽)으로 확 꺾어져
내려서다 왼쪽으로 약간 휘어져 안부에
내려선뒤 약간 올라서니 이원면, 양산면,
군북면 경계가 되며 등로는 왼쪽(북동쪽)으로
꺾어진뒤 급하게 올라서 680봉을 지나고
오른쪽으로 개심저수지가 조망된다.
등로는 계속하여 큰 오르내림 없이 북동쪽으로
진행하다 709봉 직전에서 오른쪽으로 꺾어져
올라서다 무명봉에서 왼쪽으로 휘어져
오르는데 정맥을 하면서 항상 만나게 되는
"준ㆍ희님"의 표지기가 중간 중간에
반긴다.
11시 23분, X709봉에 도착. 정상에서 150여
미터 내려서다 등로는 오른쪽으로 꺾어지는데
잘못하면 그대로 직진하게 될 것 같은 곳으로
주의를 요하는 구간이다.
잠시 급하게 내려선뒤 평평한 구간을 진행하다
꾸준한 내리막이 계속되고 간간히 뒤늦게
피어오른 진달래가 등로 중간 중간에 자리한다.
작은 무명봉을 오른쪽으로 우회하자 다음봉을
다시 왼쪽으로 우회를 하여 작은 봉우리
두 개를 지나니 송전탑이 턱하니 버티고
서 있다.
송전탑을 지나 급하게 5분여 올라치자 등로는
오른쪽으로 꺾이고 꼬랑재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나면서 다시 왼쪽으로 꺾어져 진행하는데
그쪽 하산로에 표지기가 여럿 붙어 있고
이곳부터 대성산까지는 등로가 양호하다.
12시 13분 대성산(大聖山, △704.8m) 도착.
정상에는 충청북도 옥천군에 설치한 정상표지석(이
표지석은 2001년 9월 1일 산림청 헬기 도움으로
이곳에 옮겨왔음, 강청리 서원동마을 7.4km,
의평저수지 3.2km)과 삼각점(이원 301, 1980재설)이
있고 정상부위는 누군가 조망을 좋게 하기
위함인지 갈참나무 여러 그루를 베어서
그대로 방치해 놓았다.
이곳에서
점심식사를 한 뒤 올라온 쪽으로 약간 내려서
"대청다목적댐 홍수 예ㆍ경보설비"를
위한 시설물에 철조망이 쳐진 건물의 왼쪽(꼬부랑재에서
올라설땐 오른쪽)으로 내려서기 시작한다.
5,6분여 내려서 무명봉 직전에 도착하니
등로는 둘로 갈리며 오른쪽으로 하산로가
보이고 하산로는 강청소류지를 지나 서원동쪽으로
빠지는 길로 천태산과 대성산 종주시 하산로를
택해도 될 것 같다.
희미한 왼쪽길을 따라 올라 무명봉에 도착하니
정상은 커다란 웅덩이가 파여져 있고 잡목이
많다. 그대로 직진하여 약간 내려서니 헬기장을
만나고 헬기장을 지나 북쪽으로 20여미터
내려서다 다시 왼쪽으로 꺾어져 진행하기
시작한다.
중간중간에
"줄기산행 대전 김동준", "광주
牛步會"표지기가 보인다.
잡목이 많아지기 시작한다. 이 구간 또한
등로가 헷갈리기 쉬운 곳으로 주의를 요한다.
이후 완만한 오르막이 이어지고 두 개의
작은 봉우리를 지나 두 번째 봉우리에서
오른쪽(북쪽)으로 완만하게 내려섰다 올라서면
급하게 올라치기 시작한다.
13시 25분, 매봉(580m) 도착. 정상은 갈참나무가
꽉 들어차 있어 나뭇잎이 피면 조망은 전혀
보이지 않을 것 같다. 왼쪽(서쪽)으로 방향을
잡고 급하게 내려서 지내재에 도착하자
길 양쪽으로 뚜렷한 하산로가 보이며 곧
바로 급한 오르막이 시작된다.
능선에
올라 오른쪽으로 방향을 바꿔 무명봉에
도착하니 누군가 작은 돌탑을 쌓아 놓았다.
조금 전에 지나왔던 매봉보다는 이곳이
높이가 높고 조망이 양호한 것이 이곳이
매봉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무명봉을 뒤로하고 내려선다. 암릉 구간이
시작되며 등로는 왼쪽으로 우회를 하며
급하게 내려서고 앞쪽으로 장찬저수지가
조망된다. 더운 날씨로 인해 당장이라도
달려가 풍덩 뛰어들고 싶다.
안부를 지나 이후부터는 올망졸망한 바위구간이
중간중간 이어진다. 한낮의 뜨거운 열기가
목덜미를 타고 내려온다. 일년중에서 산행하기가
가장 힘든 때가 아닌가 싶다.
날씨는
더워지고 나뭇잎이 피기 전이라 그늘도
없고... 입술이 바싹바싹 마른다.
550봉을 지나 △546.7봉 근처에 도착하여
삼각점을 찾으나 어디에 설치해 놓았는지
보이지 않는다. 중키쯤 되는 소나무 그늘에
배낭을 내려 놓고 휴식을 취한다. 더위와
피곤함으로 스르르 졸음이 온다.
배낭을 베고 다리를 길게 뻗고 잠시 산중의
오침을 즐긴다. 정말 꿀맛이다.
20여분 지나 정신을 차리고 다시 배낭을
집어 들고 용광로처럼 뜨거워진 등로를
따른다. 급경사 오르막이 한동안 계속된다.
15시 00분, △574.0봉 도착. 정상에는 삼각점(이원
409, 1990재설)이 있고 남서쪽 안골남이쪽
마을로 내려서는 하산로가 보이며 표지기가
두 개 붙어 있다.
북서쪽으로 방향을 잡고 내려선다. 급경사
내리막이 이어진다. 참나무숲이 가득한
안부를 지나 꾸준하게 올라서니 프로펠러
모양의 헬기장이 있고 헬기장을 지나 오름길은
게속된다.
15시 30분, 장용산(壯龍山, X656m) 도착. 정상에는
참나무숲이 가득하고 장용산이란 명성은
어디가고 너무나 평벙하다.
하산후에 안 일이지만 휴양림에서 능선에
올라 장룡산쪽이 아닌 반대쪽으로 등산로를
개발해 전망대를 지나 내려서는 등로가
표기되어 있다.
정상에서
잠깐의 휴식을 취한뒤 약간 내려서니 갈림길이
나오며 내려온 쪽으로는 로프로 등로를
막아 놓았고 그 옆으로 이정표(↘하산 1.2km,
←관리사무소/용암사/왕관바위/전망대)가
있다.
하산로를 방향을 잡고 내려선다. 급경사
내리막이 이어지고 아래쪽으로 얼핏얼핏
주차장과 산막이 보인다.
경사가 심한 내리막을 한동안 내려서니
시멘트 길이 나오며 이정표(등산로 2코스,
전망대 2.2km)가 있고 도로에서 왼쪽으로
내려서 50여 미터 가니 갈림길이 나오며
오른쪽으로 진입후 다시 오른쪽으로 내려서는
소롯길을 따르니 산막이 나오고 철다리가
이어진다.
주차장에
도착하니 "장용산 등산안내도"가
있고 수도시설이 있어 겉옷을 벗고 세수를
하고 머리에 물을 적신다. 시원함에 하루의
피로가 싹 가시는 듯 하다.
아스팔트 포장길을 3분여 따르니 관리사무소
건물이 보인다.
16시 22분, 장용산 휴양림관리사무소 도착.
직원한테 버스 시간을 물으니 오후 8시에나
있단다. 지금이 오후 4시 반이니 아직도
3시간 반이나 기다려야 한다. 큰길까지
거리가 얼마나 되느냐고 재차 물으니 5km는
족히 된단다
어떻게 할까 망설이다 걸음을 재촉한다.
중간에 차량을 얻어 탈 수 있을까하여 손을
들어보나 세워주는 차량은 한 대도 없다.
관리사무소에서 37번 국도가 만나는 군서면까지는
꼬박 쉬임없는 걸음으로 한시간이 걸렸다.
근서면에 도착하여 가게에 들러 캔맥주로
목을 축이며 옥천이나 마전으로 나가는차량을
알아보니 1시간에 한 대뿐이란다. 할 수
없이 툇마루에 걸터앉아 무작정 기다린다.
20여분 기다려 지나가는 택시를 잡아타고
옥천으로 향한다. 그리고 하루의 산행을
마감한다.
◈ 산행지 소개 ◈
천태산(天台山)
산행 경로 : 천태동천 계곡길 →영국사
→A코스 →정상 →D코스 →남고개 →영국사
거리 : 약 7.2km
소요시간 :편도 약 4시간
산행 안내
주차장 →천태동천 계곡길 →갈림길(오른쪽은
삼단폭포 방향) →왼쪽 방향 →능선이 북쪽으로
휘어짐 →망탑 →영국사 →은행나무 →북서쪽
등산로 →송림 →가파른 경사길 →암릉길(로프
이용) →은행나무 →북서쪽 등산로 →송림
→급격한 경사의 암릉길(푸석바위 위험구간,
로프 이용) →약 30분 →A코스 암릉길(경사도가
약 60도에 가까우므로 초심자는 오른쪽으로
우회) →천태산 정상(조망이 비교적 좋음.
영국사에서 약 1시간 소요) →남쪽 주능선을
따라 이동(전망 좋음)→B코스 갈림길 팻말
→C코스 갈림길 팻말 →남쪽 주능선(D코스)
→아기자기한 기암 →남고개 →왼쪽으로
길게 가로지름 →약 20분 →영국사
교통
승용차편
서울에서 경부고속도로를 타고 옥천인터체인지쪽으로
나와 4번 국도를 타고 남하. 이원면소재지에서
우회전하여 501번 지방도를 탄다. 15km 남하하면
천태산 입구인 누교리에 이른다.
고속버스편
동서울종합터미널(02-446-8000, [http://www.ti21.co.kr])
서울→영동시외버스미널(043-742-1001)
운행시간 :오전 6시50분에서 오후 6시30분까지
9회 운행하는 영동행 직행버스 이용. 소요시간
:약 3시간40분
열차편
서울역(02-392-7788, 02-3149-2703)
서울→영동역(043-743-7759)
운행시간 :오전 6시15분부터 오후 6시45분까지
1일 30회 운행하는 열차 이용.
소요시간 :새마을호 약 2시간10분, 무궁화호
약 2시간40분
시내버스편
영동 공용버스정류장(043-744-1700-1)
영동→천태산 입구
운행시간 :1일 5회(06:00, 08:00, 11:00, 17:00,
19:10)운행하는 동일버스(043-742-3971)이용.
소요시간 :약 50분
숙박 : 용빈가든 / 043-744-7668, 통나무집 /
043-744-2507
명소
영국사
영동 천태산에 자리잡고 있는 영국사는
양산팔경 중 제 1경으로 신라 문무왕 8년에
원각대사가 창건했다고 하는 유서 깊은
사찰이다. 처음에는 만월사라는 이름이
있었다고 하며, 고려 공민왕때 국가의 안녕을
기원해 영국사로 개칭했다고 한다.
영국사에는 총 4점의 보물이 있다. 영국사부도(보물
제532호), 3층석탑(보물 제 533호), 원각국사비(보물
제534호), 망탑봉(보물 535호)이 그것인데
이는 영국사의 자랑이다. 또한 지방유형문화재
2점과 천연기념물 제223호로 지정된 은행나무가
있어 눈길을 끈다.
영국사 은행나무
천연기념물 제223호로 지정된 은행나무로
수령은 약 500년 정도로 추정된다. 영국사
정문에서 동남쪽으로 약 200m 떨어진 곳에
있으며 지상 2m 정도 되는 곳에서 줄기가
두 갈래로 나뉘어 있다. 특히 서쪽의 가지는
땅으로 휘어져 뿌리를 내려서 특이한 모양을
하고 있다. 이런 현상은 다른 은행나무에서는
거의 찾아볼 수 없는 특징이다.
대성산(大聖山)
산행경로
대성산 등반은 의평저수지에서 시작되는데,
대성초등학교 앞에서 의평교를 건너기전
우측 시멘트 도로를 따라가다 의평마을
입구(집하장)에서 좌측으로 10분쯤 더 걸어가면
오른쪽에 큰 버드나무 하나가 서 있는데
그 맞은편에 작은 다리 하나가 놓여 있다.
이 다리가 하산할 때 건너게 될 다리이며
실질적인 등산의 시작점이자 종점이 되는
곳이다. 여기서 조금 더 올라가면 의평저수지와
만나게 되며 의평저수지에서 본 대성산은
늠름하고 기(氣)가 뻗치는 것 같은 웅장한
모습을 하고 있다.
산행코스
코스1: 대성초등학교-(20분)-의평저수지-(40분)-폭포-(1시간)-정상-
(20분)-암릉-(50분) -다리-(20분)-대성초등학교
코스2: 이원중학교-(45분)-서원동-(40분)-폭포-(서원터-(1시간
15분)- 정상-(20분)- 암릉-(50분)-다리-(20분)-대성초등학교
관련 설화/유래전설
이 고장 사람들은 옛날부터 큰 성현이 나타난다는
전설이 전해져 이 산을 대성산이라고 부른다고
말하고 있다.
대성산은 옥천군 이원면 소재지에서 3.5km
정도 떨어진 남서쪽 방향에 위치하고 있으며
옥천군과 충남 금산군의 경계가 되는 산이다.
대성산은 주봉을 중심으로 남북으로 길게
뻗어 있으며, 주위에 저수지가 여러개 있고
이원분지의 젖줄을 대는 모(母)산이다.
교통
대중교통: 대전(10분 간격) 또는 청주(40분
간격)에서 운행되는 직행버스를 이용하여
옥천에서 하차 후 다시 수묵리행 시내버스를
타고 20분 정도 걸어가면 서원동 마을에서
등산이 시작된다.
자가운전시 : 경부고속도로 옥천 I.C에서
시내를 통과하여 영동방향으로 4번국도를
따라 10분 정도 가다가 이원중학교 앞에서
우회전하여 서원동마을에 주차후 등산을
시작한다
장용산(壯龍山)
☞ 등산코스 및 시간:(5.8km)약2시간20분소요
장용산자연휴양림(5분)→관리사무소옆다리(10분)→대피소(10분)→폭포(40분)→주능선(5분)→정상<전망대>(15분)→남쪽봉우리(40분)→능선(10분)→관리사무소(5분)→주차장
♨ 주변관광지
장용산 주위에는 가볼 만한 곳이 많다.
먼저 장용산 맞은편에는 서대산이 있으며
차량으로 37번 국도를 따라 10분정도 가면
서대산레져타운이 있으며 보은방면으로
25분 정도가면 충청북도 남부의 최대관광지인
장계국민관광지가 있어 이곳에서 마음껏
자연을 만끽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