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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화산(포성봉) 그 고달픈 산행(2002. 4. 5.)

올린이 : 이백산, 올린날 : 2002/04/05
게시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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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백산입니다.

완연한 봄날, 계절은 봄인데, 날씨는 여름 날씨네요..

오늘 산행은 경상북도와 충청북도 사이에 있는 백화산 (포성봉) 입니다.

(코스)

보현사 - 갈림길 - 금돌산성 - 포성봉(백화산) - 반야사 - 우메 - 독점삼거리 - 수봉재 - 보현사

08:00

동대구 I.C 진입해서 구름도 쉬어간다는 추풍령을 지나 황간IC 에 도착

09:20

황간 IC를 나오면 굴다리를 지나 좌회전 하고, 어느정도 가면 상주 모동으로 가는 이정표에서 우회전

그렇게 가다보면, 반야사 이정표가 나오고, 수봉재(경북, 충북 경계)를 지나 내리막을 다내려오고

옥동서원 이정표를 지나, 바로 버스승강장에서 좌회전 하면, 보현교를 지나

차량한대만 겨우 지나갈 시멘트 포장길을 가면, 백화산 무료주차장이 나를 반긴다.

09:50

갑자기 오는 바람에 점심도 준비하지 못하고, 그냥 날진물통에 물만 채워서 산행을 시작했다.

오전 시간이지만, 날씨가 화창하여 하늘에 구름한점 없는 최고의 날씨였고, 산속으로 들어갈수록

시원한 산바람이 불어와서 그럭저럭 좋았다.

평탄한 길을 새소리를 들어며, 그리고 내 호흡소리, 흐르는 물소리는 평온한 마음을 이루게 했다.

봄산행은 나름대로 좋은 면도 있지만, 이놈의 날파리가 내 얼굴을 맴돌며, 한참 나를 따라왔다.

10:12

길을 따라 계속 가다보면, 이정표가 나오는데, 여기서 부터가 본격적인 산행의 시작 지점이다.

오늘 계획은 정상으로가서 반야사로 넘어 갈 계획이라서 노부부가 오길레 반야사 방향에서

보현사 방향으로 오는 시내버스가 있냐고 물었는데, 자주 있다고 한다. 그래서, 그렇게 믿고 산행을

시작했다. 기슭길을 계속 올라보니 낙엽이 길을 덮어 있어서 바스락하는 소리 또한 즐거운 등산의

옵션이 아닐까 하며, 따가운 봄 햇살을 헤치면서, 완만한 경사길이 이어졌고,

10:45

여기서 부터는 제법 경사가 높아 오르는데, 힘이들었다. 비탙길을 호흡을 가누며 걷다보니

11:08 (765m)

금돌산성이라는 안내판이 보였고, 여기서 부터는 능선 길이라서 편안하게 정상으로 갈수 있을 것이다.

물 한모금 마시고, 안내문을 보니 김유신 장군이 백제군과 격전을 벌였던, 산성이란다.

"산성 너머는 깍아지는 듯한 벼랑길이어서 백제군들 꽤나 고생했겠다." 하며 돌길을 밟으며,

계속 올랐다.

이제까지는 나무들에 둘러쌓여서 백화산의 경치를 즐기기 못했는데,

11:18 (835m)

확터인 시야에 상주 모동쪽과 모서쪽의 지세가 한눈에 들어왔고.

칼등바위가 약간의 산세의 위엄을 나타냈다. (작년에 간월산에 갔을때 칼등바위 타던 생각이 났다. )

양쪽으로 부는 시원한 바람 덕분에 옷속에 땀들이 시원하게 증발했고,

922m 봉우리를 지나서 보는 한번더 힘을 쏟으며, 오르니

11:44

백화산 정상(933m)

이산도 잘못하다 급하게 가면, 그냥 지나칠 정도로 정상부위 평평한곳에 조그마한 표지석이

여기가 포성봉이다 하며, 위치를 알렸다. 아마 겨울에 눈이 많이 오면, 묻혀서 낭패 볼 수도 있을 것이다.

저만치에 주행봉이 보였지만, 시간관계상 다음기회로 두고 아쉽지만, 하산 시작.

11:58

반야사 방향으로 방향을 잡고, 낡은 리본이 달린 길로 급경사에 조심하며, 능선 오른쪽으로 내려갔다.

12:24

경사길을 다내려오면서 부터는 돌길이 이어졌는데, 간간히 진달래들이 제철인듯 여기저기서 자태를

뽐내며, 하산길을 안내했다.

12:34

이제부터는 평탄한 흙길이지만, 반야사 이르는 곳까지는 간간히 돌길이 이어졌다.

13:00

석천다리에 도착. 여기서 부터 독점삼거리까지 가야 되는데, 마땅히 쉴곳도 없고해서,

그냥 믿는건 두다리... 석천의 물줄기가 굽어도는 곳을 따라 40분 정도를 걸어가니, 삼거리가 나왔다.

13:40

여기서 부터는 버스를 타고 움직여야 하는데, 동네 사람에게 차타는 곳을 물어보니, 옥동서원방향으로

가는 버스는 없다는 것이다. 덥고, 다리도 지쳤는데, 어떻게 하던지 보현사로 가야하는데,

지나가는 직행버스를 세워 기사아저씨한테, 부탁해도 그곳에는 설수가 없다는 것이다.

우씨......

할수없이 도로를 따라 무작정 걸어서 보현사로 갈 수 밖에 없었다. 지나가는 차도 적어서, 그리고

손을 들어도 그냥 무심히 지나간다.. 아스팔트의 열이 고스란히 얼굴로 전열 되었고.. 그렇게

걸어서 수봉재에 도착 ,

14:10

도로가에 앉아서 목을 축이고 있는데, 건너편에 택시가 지나가길레 무작정 잡아타고 보현사로 갔다.

오전에 차타고 이길을 지나갈때는 몰랐는데, 막상 걸어보니 장난이 아닙디다.

14:21

그렇게 주차장에 도착

* 시내버스 이용계획이 있을시에는 반드시 사전에 확인합시다. 인터넷상에도 틀리는 부분이 많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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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득히 솟아오른 저산정에, 구름도 못다 오른 저 산정에, 사랑하던 정 미워하던 정, 속세에 묻어두고 오르세
저 산은 우리 마음, 산사람 넓고 깊은 큰 뜻을, 저 산은 우리고향, 메아리 소리되어 흐르네
사랑하던 정 미워하던 정, 속세에 묻어두고 오르세 [아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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