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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를 맞아도 두위봉 철쭉은 아름다워...

  올린이 : 류인호()   2003/05/29 (올린날)              한국의 산하 | 산행기 게시판

비를 맞아도 두위봉 철쭉은 아름다워...

@@@ 사진제공:김동식(우편국님)씨와 김재만회장님(해와달)과'한국의 산하'에서 인용.

날 짜 : 2 0 0 3 年 5 月 2 5日           날 씨 : 흐리고 비바람 안개

행선지:두위봉(두위봉(1,466m)      성 격 :강원도의 철쭉명산 탐방

산행단체:가람산악회 76차정기산행   인원수 : 37名             

산행시점,종점:강원 정선군 신동읍 방제리 ->강원 정선 사북읍 사북6리

 

코스별 통과시간 : 단곡주차장(10:51)-주차장.화장실(11:09)-산길진입

(11:13)-박달나무길(11:24)-감로샘터(11:44)-아라리고개표지판(12:01

)-산마루길삼거리(12:17)-철쭉군락지(12:32)-정상(12:41)-점심(12:46

-13:15)-전망대(14:00)-능선갈림길(14:25)-주목군락지(14:30)-샘터(1

4:51)-도사곡휴양림(15:43 산행종료)

 

예 상 시 간  : 6시간 50분  

실제등산시간 : 10시 51분 - 15시43분 ( 4시간 52분) 후미기준 

실제산행거리 : 약 9.5km 

 

 

두위봉 소개

사북읍 뒤편에 있는 강원 정선 두위봉(1,466m)은 탄광으로 널리 알려져 있

지만 최근에는 초여름 철쭉산행지로 각광받고 있다. 이 산에는 빽빽하게 군

락을 이룬 철쭉지대가 수만 평이 넘도록 펼쳐져 있어 마치 연분홍 양탄자가

 깔려있는 듯한 착각에 빠진다. 탁 트인 시야와 초원지대 한 가운데 고인 맑

은 연못, 수령 1천8백년을 자랑하는 국내 최고의 주목, 깎아지른 듯한 절벽 

등 갖가지 절경과도 접할 수 있다. 산행들머리는 태백선 열차가 지나는 자미

원역.   이곳에서 오른쪽 간이포장도로를 따라 올라가면 등산로가 계곡길과

능선길로 갈린다. 이 두 길은 어느 쪽이나 1.4㎞가량 더 가면 자작나무로 둘

러싸인 샘터에서 다시 만난다. 이곳에서 목을 축이고 계속해서 30여분 오르

면 해발 1천2백m 초원지대가 펼쳐진다. 그 한가운데를 지나노라면 목욕하

던 선녀가 금방이라도 승천한 듯한 맑은 연못이 길손을 반긴다. 철쭉지대는

여기에서 산죽밭을 지나 시야가 확 트이는 주릉에 들어서면서부터 시작된다

.  5㎞가 넘도록 펼쳐진 천연의 철쭉화원이 감탄을 금치 못하게 한다.  철쭉

군락지 샛길로 20분가량 더 오르면 암봉에 닿는다. 네모 반듯한 자연석들이

차곡차곡 쌓여있는 두위봉 정상은 이 암봉에서 동쪽으로 더 지난 세번째 봉

우리. 정상 바위턱에 앉아 북쪽으로 바라보면 억새풀로 유명한 민둥산과 그

뒤로 가리왕산이 아스라이 시야에 들어온다.  동쪽으로는 백두대간을 이루

는 함백산과 태백산도 한눈에 든다. 하산길은 주능선 동쪽길을 따른다. 천길

낭떠러지 절경과  1천8백년 된 주목은 하산도중 전망대 근처 안부 삼거리에

서 만날 수 있다. 이곳에서 큰 도사골을 따라 도사곡(사북)아파트 단지로 내

려오면 된다. 총 산행 시간은 7시간 가량. 

자료 : [동아일보 98/05/1 에  소개된 글]

 

 

두위봉 철쭉

산첩첩 물첩첩 사방 둘러 보아도 눈에 드는 것은 산이요, 그 산기슭에 돌아

흐르는 강물뿐이다.정선아리랑으로 유명한 강원도 정선땅 산을 찾는 발길

이 잦아진 것은 그리 오래된 일이 아니다.  강원도 정선과 영월에 걸쳐있는

두위봉(1,466m)은 불과 10 여년새 철쭉 명소로 떠오른 산이다.  주변의 탄

광들이 문을 닫으면서 새롭게 봄철 철쭉산행의 명소로 각광을 받기 시작하

고 있다.현지 이름은 두리봉. 두루뭉실하다해서 붙은 이름이다. 남쪽을 제

외하고는 서.북.동쪽으로 태백선 철도가 감싸 돌아가기 때문에 철도를 이용

한 산행코스가 잘 발달돼 있다. 철쭉 군락지는 아라리고개에서 정상으로 이

어지는 주능선이다. 능선을 따라 철쭉길이 이어진다. 6월들어서야 제모습을

볼 수 있다. 가장 일반적인 코스는 함백마을에서 시작해 단곡계곡∼ 감로샘

∼ 아라리고개∼ 철쭉군락∼ 정상 코스. 왕복 5시간 정도 걸린다

 

교통경유지:서대구나들목-중앙고속도로-남제천나들목-5번국도-38번

국도-석항에서 3km쯤-예미역방향 -함백역500m전-우측철로밑을 통

과 옛동원탄좌 통행길-단곡윗주차장 

 

 산행개요

이번 산행은 본인이 참석 못 했던 지난 75차 합천 황매산의 흐드러진 철쭉의

산행에 이어 또 다른 모습의 철쭉을 감상하고 강원도의 청량한 정기를 받고

자 했던 산행계획이었으나 뜻하지 않게 토요일부터 계속된 비바람으로 기대

에 못 미치는 산행이었지만 나름대로 철쭉도 보고 우중에 미끄러운 길에도 

한 사람의 낙오나 부상도 없이 산행을 종료하여 보람이 있고 또 하나는 이번

에 처음 주한 외국인이 산행에 참석하여 색다른 분위기 속에 산행이 되어 개

인적으로도 많은 기쁨을 느꼈는데 주관하는 임원진들의 기쁨은 한층 더 했

으리라 사료된다. 

 

산행전기

 

05:20 기상과 사전준비 

이번 산행엔 어제 저녁에 조부님 기제사로 늦게 잠자리에 들었고 파동에 식

사도 회장님이 직접 가셨기 때문에 좀 늦게 잠을 깨어 일어나 세수와 등산준

비를 하고는 밖을 나오니 어제부터 내리는 비가 그치지를 않았다. 조금은 무

거운 마음으로 차를 몰고 서구청으로 가니 그곳에는  벌써 메아리님, 김희정

씨외 3명,송 종일 등반대장,김순희씨등이 도착하여 서구청에서 내리는 비를

피하고 있네요. 

 

06:16 차량승차

차량에 도착하여 승차하니 세상이님과 사계절님이 보이고 몇몇 분이 반겨 주

시는데 차안이 다른 때 보다 많이 한적해 보인다. 비 때문에 취소한 사람이 있

어서 인가 보다. 프리티우먼님도 카페에 어젯밤 11시 반쯤에 취소를 하였다니

하니 너무한 처사인 것 같다.  조금은 운영팀을 고려해 주었으면 좋으련만 하

고 생각 해 본다.   문팔원씨와 박홍근씨도 오늘은 오스카극장에서 차를 놓쳐

서구청으로 택시신세를 지고 왔네요. 

 

06:19 서구청 출발

서구청앞을 출발하자 오늘 동참한 외국인(로한씨)에게 신기한 눈초리다.  가

람산악회 창립이래로 외국인이 산행 참석은 처음이니까 그럴 수밖에... 차가

광장코아를 거처 죽전우방에 도착한다. 

 

06:42  죽전우방 대구를 출발 

죽전우방에서 회장님,우편국님,김수근님등 여러분이 승차하곤 버스는 출발

하는데 이번은 근간에 와서 빈자리가 몇 군데나 보인다. 차는 서대구나들목

을 통과하자 회장님의 인사말씀에 영어 인사말씀이 한마디 있어 모두들 열

열한 박수가 있다. 차는 빗 길을 잘도 달려 우리나라에서 제일 긴 터널인 죽

령터널을 지나 단양휴게소에서 아침식사를 한다.    

 

08:14-08:49  아침식사 및 휴식 

적성산성등 여러 고적지와 단양팔경등의 주변경관이 수려한 단양휴게소에

서 아침식사를 마치고 커피한잔을 마시고는 옆을 보니 어느 스님(?)이 오가

는 사람들의 가훈을 화선지에 직접 써주고 있다. '心淸事達.盡人事待天命.

兄友弟恭...' 주옥 같은 말들이다. 차는 다시 출발하자 터널 2개를 지난 후 

남제천 나들목을 나와 5번국도를 따라 동으로 달린다. 박준우 이사가 산행

지소개를 마치고 흔들이는 차를 따라 차창 밖을 보니 길가에 빗방울을 머금

코 활짝 핀 아카시아가 희디흰 꽃송이를 바람에 흔들거리네요. 조선조 단종

의 능인 장릉옆을 통과 단종애사가 깃든 청령포입구를 지나 38번국도로 철

로를 옆에 두고 좌우로 하며 달리다가 연하골휴게소에서 잠시 쉬어 석항마

을을 지나 2km쯤 더 달려 가다 삼거리에서 오른쪽으로 예미역 표지판(조그

만한)을 따라 굴다리를 빠져나가자 곳곳에 두위봉철쭉제를 알리는 현수막

이 비에 젖어 나부낀다. 한참을 더 달리자 우측으로 두위봉가는 굴다리를 

지나 좁은 포장길을 따라 산 속으로 들어가며 좌측에 공터를 거처 동원탄

좌 옛터를 확인도 못한체 다시 보도블럭으로 단장된 도로를 1km정도 오르

자 주차장에 도착하니 이미 승용차와 버스가 몇 대가 와서 주차해 있군요.

 

 단곡에서 두위봉에 오르는 안내판

 

산행후기

10:51  산행시작(단곡주차장)

 차량이 정차해도 비는 여전히 많이 내린다. 모두들 부산하게 비옷을 챙기고

 인원을 점검하고 선두는 송종일 등반대장이 서고 중간은 회장님과 박준우이

사가 맡고 후미는 속도가 느린 내가 맡기로 하고는 대원을 출발시키니 전원(

37명)이 산행에 나섰다. 오늘 비속의 강행산행으로 고생문이 뻔하다. 산행을

 나서 후미를 독려해서 단곡계곡 우측에서 좌측으로 건너는 단곡2교를 건너

자 비포장도가 시작되며  20여m 위엔 모든 차량을 통제하는 차단기가 설치된

 곳을 밑으로 통과하여(10:58) 잡목숲 속 터널길을 계곡을 우측으로 둔 체 걸

어간지  10여분만에 좌측에 간이 화장실이 있고 잡풀이 수북이 자란 공터(주

차장?)있는 곳에 도착한다. 

 

11:09 주차장 (화장실 있고 풀이 수북한 주차장) 

 주차장이라고 하기엔 너무나 협소하고(승용차 3-4대 주차할지?) 초입에

있는 차단기로 차량통행이 없어서 인지 잡풀만 무성하다. 산오름(김순희)

님과 외국인과 동행인이 볼일을 보고 있다. 끝나기를 기다려 같이 올라가

는데 외국인(로한) 주는 바나나 한 송이가 왜 그리 맛있는지 여러분은 모

르실 겁니다. 같이 동행하여 개울을 건너서자 말자 임도를 버리고 왼쪽의

소로길로 표지판을 따라 가며 표지판을 회수하고(11:13) 선두에게 통과시

간을 얘기한다.  산길이 비로 인해 많이 미끄럽다. 옆에 매어진 줄을 간간

히 잡아가며 10분 정도 오르자 조금전 가로 질러온 임도를 만난다. 

 

11:24 박달나무길 표지판(정상 2.5km)

임도를 따라 조금 이동하자 다시 '박달나무길(정상 2.5km)'란 표지판있는

곳에서 우측에 난 산길을 따라(11:24)오른다.  갈림길이 나오자 직진을 한

다(좌측길은 희미함)(11:38) 꽤나 넓은 산길을 숲이 우거진 길을 숨을 헐

떡거리며 오르며 길가에 사방에 무성히 자란 잡목들의 냄새를 맡으며 걸

음을 재촉하자 길이 왼쪽으로 굽었다가 다시 오른쪽으로 돌아서자 우측에

구들장같은 돌들이 겹겹이 쌓인 곳에 옹달샘이 하나 있다. 

 

 
 감로샘터에서 빗속에서도 목을 추기는 가람님들 !
11:44-11:49 감로샘터 (정상 1.56km)

물은 맑은 것 같으나 빗물로 시원함을 느끼지 못한다. 한 모금 마시고 처다

보니 아무도 없이 나만 처져서 간다. 임도를 따라 50m쯤 가다 좌측의 산길

로 접어들며 시그널을 회수한다(11:50) 넉줄고사리(관중) 띄엄띄엄 돌틈에

나 있는 소로길을 벋어나 임도를 따라 6분 정도 올라가자 눈앞에 경사길이

나타내면서 주변경치가 확연히 달라진다.

 

 아라리고개 표지판앞에 주한외국인(로한씨)와 김주영님

12:01 아라리고개표지판(해발 1,130m 정상 900m 40분 소요)

오른쪽에 아라리고개표지판이 있는 곳을 지나자 이제부터는 경사길을 오르

면서 좌우를 살펴보니 나무는 높이가 높고 바닥에는 취나물과  쪽두리풀(세

신).얼레지.초오(한약재).승마.원추리등이 촘촘이 나있는 게 꼭 누가 심어 놓

은 것 같다. 산죽이 나있는 곳을 지나(12:09) 다른 사람들의 뒤를 따라 오르

니 사방이 확 트인 능선에 서서 사방을 둘러보지만 비와 안개로 전망은 100

여m나 될까? 



  아라리고개길을 힘들여 오르고 있다.  

 

  산마루고개 표지판앞에서 포즈를 잡는 우편국님 

 

12:17 산마루고개(1,309m 정상 630m)북위 37,12,30.8  동경128,44,45.1

'↑남면 두위봉 630m→ ↓단곡 2.6k' 표지목과 함께 능선이라 웬만히 올라 왔

다는 안도감으로 큰숨을 한번 내쉬어 본다. 휴식용 의자도 몇 개 놓여 있군요

.  다시 우측(동쪽)으로 잠시 오르자 철쭉 한 떨기가 너무도 아름답게 피어있

고 참나무가 많은 '참나무군락지 해발 1,290m 정상 20분 소요'라는 표지판 

있는곳을 통과한다(11:23) 완만한 산능선을 따라 좌우에 몇 포기씩 피어 있

는 철쭉을 보며 10여분 진행하니 연분홍 철쭉이 무더기로 피어 있는 곳에 도

착하여 자연히 나오는 탄성을 질러 봅니다.

 

 

 철쭉군락지에서 꽃속에 묻힌 회장님(해와달)

 
   꽃속에 숨어든 가람의 꽃님이 산오름,사계절님 

12:32 철쭉군락지 (해발 1,360m  정상 360m 10분소요)

 기대했던 만큼의 탐스러운 철쭉은 아니나 그래도 다른 곳의 철쭉과 다른 

연분홍의 둥그런 꽃잎을 자랑하는 철쭉이 올해엔 봄철의 잦은 비로 꽃망울

자체가 농해 떨어져 아름다움이 감했다는 정선군 관계자의 말처럼 정말 피

우지 못하고 시들어진 꽃망울이 나무의 3분의 1은 되는 것 같다. 그래도 계

속내리는 비속에 다소곳이 피어난 꽃나무 밑에 자생한 얼레지등 연초록의 

융단같은 풀포기들과 조화가 한결 돋보인다.  숨을 죽이고 꽃길을 걸어 잠

시 걸어가니 우리팀들의 기념촬영이 바쁜 곳에 도착하니 정상이네요.

 
  철쭉비와 함께 한 하늘보리(김호상)님 늘상 말없이 수고만 ...

12:41 정상(1,466m,철쭉비.정상표지석)북위 37,12,33.6 동경128,45,47.5

'↑자못골 100분, ↑자미원 90분, 단곡 60분↓'이란 표지판과 함께 정상표지석

도 있고 '두위봉철쭉기념비'(1999년 5월 30일 함백청년회의소와 정선군함동

으로 세움)가 오가는 사람을 반깁니다. 본인도 정상과 기념비를 배경으로 판

초우의를 입은 체로 한컷 하고는  20여m정도 더 진행하니 모두들 옹기종 둘

 앉아 점심식사를 한다.

 

 마가목나무 사이에서 식사를 하는 가람님들... 장수의 비결을 아시나?

 

12:46-13:15 점심식사 

나도 적당한 장소에서 우편국님과 같이 점심도시락을 먹는다. '금강산도 식

후경이라'는데 오던 비도 지금은 소강상태로 우리의 점심시간을 주는 것 같

다. 도시락 절반을 비우고는 옆에서 끓인 라면국물을 조금 얻어먹고 문팔원

사장님의 빵을 얻어먹으며 점심을 끝내고는 배낭을 챙기자 일행 모두가 식

사후 추위에 떨리는지 재촉하여 출발하네요. 휴식도 없이 ...   점심을 적고

계속 동쪽으로 안개 속을 헤메이듯 내려가자 길이 빗물로 미끄러워 속도가

안나고 밀려 있네요. 뒤쪽에 다른 팀들은 재촉의 말소리를 뒤로 한 채  조금

내려가 헬기장을(1번 13:24)지나고 조그만 등성이를 넘자 다시 헬기장(2번

13:28)을 지나자 제법 높은 봉우리에 오릅니다.

 

  삼각점이 있는 제 2의 정상(예전 정상)

13: 31 또 하나의 정상 (1,465.8m 삼각점)

어! 이게 왠 일입니까? 여기에 두위봉 정상이 또 있네요. 삼각점과 함께 퇴

색된 두위봉 1,465.8m 란 표지판이 있다(5만분의 1 지형도에도 삼각점이

있는 이곳이 정상으로 표시) 점심식사 전에 통과한 정상의 표지석이 새로 

새운것이더니 이곳보다 20cm 높게 표시된걸 봐선 새로 밝혀진 정상인가 

보다.북쪽으로 민둥산과 가리왕산이 보이며 동쪽으로 함백산의 백두대간

줄기가 보인다더니 비와 안개로 시계가 나빠 전망을 전혀 없네요. 오는 빗

줄기 굵어져서 사방을 살필 겨를도 없이 또 앞으로 전진한다. 조금더 가니

헬기장(3번 13:33)을 하나를 또 통과하고 앞을 보자 또 헬기장(4번 13:35)

이 있군요. 조그마한 봉우리(능선)넘어서며 길은 산 북사면으로 이어 지며

주목안내문이 있는 곳을 통과해서 진행하자 헬기장(5번 13:45)이 나오내요

. 앞에 일행이 보이지 않아 걸음을 재촉하여 오르막을 조금 올라 내려섰다

내려서자 또 헬기장이(6번 13:52) 기다리네요. 선두는 이미 도사골 쪽으로 

내려 간다고 연락이 온다. 오르막을 올랐다가 내려가니 우측에 나무 한 그

루 없는 민둥이 100평 보이는 곳에 도착 확인 하니 '산죽쉼터' 이네요. 

 

14:00 산죽쉼터

어! 그런데 1,460봉을 확인도 못한 체 지나왔다 좌측 1,050봉으로 내려서는

갈림길도 확인을 못 했네요. 갈림길이 있었던 것도 같았는데 일단은 확인을

못한 체 지나와 후회는 되나 되돌아 갔다올 시간은 없고 에라 그냥 가자! 조

그만 오르막을 오르자 사방이 확 트인 우뚝한 곳에 올라선다.   

 

14:13 전망대 (해발 1,300m) 

올라서서 한바퀴 돌아보고는 미끄러운 길을 돌아 내려가니 오랜만에 오신 산

아줌(김희정)님 내외가 뒤에 내려가고 있다. 같이 동행하여 10여분 내려가니

박준우 이사와 장태현씨등 몇몇이 기다리고 있는 능선삼거리다. 

 
 큰도사곡고개(능선삼거리의 이정표)

 

14:25 능선삼거리(큰도사고개) '←화절령,↓사북도사곡,자못골→' 

능선삼거리를 큰도사고개라고도 한단다. 휴식용 의자도 몇 개 설치되어 있

다. 비가 안 오면 좀 쉬었다 가련만... 고갯마루에서 90°좌측(북쪽)으로  방

향을 바꾸어 내려간지 5분만에 하늘을 찌를 듯 한 나무 몇 그루가 길가에 

서있다.

 



  1,800년된 주목나무를 안아보고 있네요 !

14:30 주목군락지

야! 정말 큰 주목이다. 하기야 1,800년이 된 주목이니 여태껏 본 주목중에

제일 굵고 큰 주목나무이다. 안내문에 의하면 우리나라에서 큰 것이라고 

하니 다가가 한번 안아보고는 돌아서니 장태현씨가 주목나무와 주변배경

을 카메라에 담기에 열심이다.자작나무와 잡목과 마가목나무가 드문드문

섞인 숲속 터널길을 미끄러움에 몇 번씩 엉덩방아도 찧어가며 하산을 하

니 길은 계곡 깊은 곳으로 이어지면서 선두와의 교신도 이루어지지 않네

요. 

 

14:51 샘터 

 임도처럼 넓은 산길이 시작되는 곳에 산행 시작시 만난 샘터와 비슷한 샘

터가 나타난다.  우천인 관계로 목이 마르지 않아 곧바로 지나쳐 하산하면

서 지난번 북한산 산행 때 고생을 한 선인장(권경하)님과 함께 하산을 한다

. 외국인도 뒤에 쳐저서 가기에 동행하면서 '샘터 0.5k↓'표지판을 지나(15

:23) 임도를 따라 20분정도 걷다가 임도에서 아래쪽에 난 산길을 표시기에

따라 2분정도 나려가니 휴양림의 지붕이 보이며 우리의 버스도 보인다. 재

촉하여 휴양림건물 옆을 지나(15:41) 두위교(頭圍橋)를 건너며 산행을 마

친다.       

 

 
  하산지점의 도사곡휴양림의 전경
 

15:43  하산 완료 

다른팀과 달리 버스가 이곳까지 올라와서 젖은 옷으로 떨고 있는 우리들은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 다른팀들에게는 미안한 마음이 들지만... 오늘 여

러분 두위봉에 올라 무얼 보았나요?  나르는 안개와 내리는 빗방울과 살속

에 스미는 한기를 느겼지요. 허나 산을 완주 후 느끼는 성취감과 마음속에

가득한 호연지기는 내 인생의 마이너스?  아님 플러스?  정답은 여러분 가

슴속에 . . .   

 

산행후 자체 평가

 

약 9.5Km 10:51-15:43(등산시간 4시간52분)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 

(1) 차거운 봄비는 아니지만 온종일 내리는 우중산행이라 추위에 떨었 

     다.

(2) 처음 참석하는 외국분이 비록 언어는 통하지 않지만 산행은 열심하 

    는 모습이 정말 이채롭다.

(3) 안개와 내리는 비로 연분홍의 철쭉이 빛을 잃었다고나 할까 ? 

(4) 1,300m가 넘는 고지인데 얼레지군락과 족두리풀,취나물,승마,넉

   줄고사리,원추리등 나물이 많아 식물자원의 보고라고 할 수 있는곳

   이다.

(5) 도사곡휴양림을 15:49분에 출발 22:21 칠성시장에 도착 각자해

   산함.

 

  요산요수   류 인 호 기록

  E-mail:ds5sjs@hanmail.net or ds5sjs@empal.com

  전화 : 011-814-68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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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득히 솟아오른 저산정에, 구름도 못다 오른 저 산정에, 사랑하던 정 미워하던 정, 속세에 묻어두고 오르세
저 산은 우리 마음, 산사람 넓고 깊은 큰 뜻을, 저 산은 우리고향, 메아리 소리되어 흐르네
사랑하던 정 미워하던 정, 속세에 묻어두고 오르세 [아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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