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북화악지맥종주2구간(촉대봉구간)-촉대봉이
두개라...
|
|
|
한북화악지맥종주2구간(촉대봉구간)-촉대봉이
두개라...
제2구간 : 촉대봉구간
일 시 : 2003. 05. 25(해의날) 비 신경수
구간거리 17.1km 접근거리
7km 지맥거리 6.1km 하산거리 4km 생략구간 1.5km
구간시간10:30 접근시간4:30 지맥시간3:40 휴식시간0:10
헤맨시간1:30 하산시간0:40
고도 :
천수사입구(250M),지맥능선(930M),가평촉대봉(1125M),강원도촉대봉(1190M), : 응봉(1436M), 임도(610),
목장앞도로(230m)
거리 :
천수사입구-지맥능선(2.5km)-촉대봉(1.5km)-촉대봉(0.5km)-응봉(2.5km)- :촉대봉(2.5km)-촉대봉(0.5km)-둔덕봉(1.5km)-임도(1.6km)-341번지방도(230m)
시간 :
천수사입구-┫자길(20분)-임도(30)-지맥능선(30)-가평촉대봉(1:15)- :강원도촉대봉(25분)-응봉(1:30)-큰바위(40)-잡목봉(10)-둔덕봉(10)-촉대봉(20)- :
촉대봉(20)-Y자길(20)-개구멍바위(15)-작은암봉(05)-둔덕봉(30)-무명봉(25)- : 삼거리(10)-임도(15)-341번지방도로
묵장앞(40)
새벽에 일어나긴 했는데 추적거리는 비 소식에 마눌은 일찌감치 포기를 한다 가까운데 가자고 운을 떼는데
야속한 신랑 무신 소리 가기로 했으면 가야지 이 정도 비야 약해져서야 쓰겠니(본인에게 한 말임)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처량의
극치를 이루며 장도(?)에 나선다 마눌 핸드폰 챙겼냐고 확인을 한다 사람이 못 났으니 믿을 수가 없다 수시로 확인을 해야한다고
한다 어쩌다 사람이 이 지경까지 됐는지 내 자신이 미워진다
*참고로 청량리시장 앞 현대코아에서 목동 가는 1330번 버스
시간은 6:50 7:40 9:20 10:10 12:40 13:50 15:10 16:20 17:40 19:00 20:20 이라고
한다
첫차를 타고 목동에 내리니 2시간이 채 안걸린 8시30분에 도착하여 8시50분에 화악리 들어가는 버스를 기다리며
가게안에 게첨된 시간표를 적어본다
목동발 청량리행 1330번 버스 시간은 5:50 7:00 8:10 9:20 10:40
11:50 13:10 14:20 15:40 17:00 18:20 20:00
목동발 군내버스 시간은
백둔리행 : 7:30
9:40 10:30 14:00 15:00 17:40 18:40 19:50 20:25
화악리행 : 7:45 8:50 10:00
13:00 14:00 17:20 18:30 20:00
적목리행 : 7:50 9:10 11:00 11:20 12:30 15:20
16:40 17:00 18:20 19:40
싸리재행 : 7:35 7:55 12:50 13:30 18:50 19:20
진흥여객 : 582-2318
건들내 종점 가기전 대한불교조계종 천수사 입구 1차선 콘크리트 도로 따라 계곡 물소리
들으며 오른다 비는 자지러들고 별로 안온다 부디 오지 말기를 ...
화악리 천수사 입구 : 9:10
매점 지나
가평 야생화 캠프장 안내판 지나 종로엠스쿨 캠프장을 지나가는데 프랑카드 하나가 멋드러진다 "우수청소년을 위한 집중력 강화
캠프"
포장도로는 끝이나고 비포장을 따라 가다보면 ┫자길이 나오는데 왼쪽 길로 가면 능선길이 나올 것 같다 나는 직진 숲속으로
들어간다
┫자길 : 9:30
구질구질하게 오는 비와 풀과 나뭇잎에 묻은 빗물을 떨고 오르니 온 몸이 금새 젖어든다
이 길은 사람이 다니지 않아 잡목이 성가시게 하는 길이다 임도로 올라서서 오른쪽으로 잠깐 모퉁이를 돌아 적당한 곳에서 직등으로
올려친다
임도 : 10:00
임도로 끊어진 길과 만나서 능선을 따라 화악지맥 능선으로 오르게 된다
오늘
산행은 원칙대로라면 실운현에서 군사도로를 타고 응봉으로 올라 촉대봉으로 내려와야 하지만 응봉 정상에 있는 공군부대 정문서 제지를 당하고
정문 못미쳐 옆뎅이 어디로 가야하는데 문창환님의 말씀에 의하면 정문 가기 전 오른쪽으로 보이는 너덜지대를 통과하면 갈 수도 있다고
하였으나 비 맞으며 지뢰지대 너덜을 통과하기란 그리 쉬운 일은 아닐 것이므로 도로 따라 오르는 구간인 실운현에서 응봉까지 1.5km
구간을 생략하고
김영도님과 문창환님께서 알려주신 정보대로 천수사 입구에서 시작하여 역으로 촉대봉을 거쳐 응봉 뒷꽁무니를 찍고
빽하여 촉대봉 홍적고개까지 가기로 한다 거리는 불과 얼마 안되지만 쉼없이 고도를 1200고지 이상 높여야 하는 구간이므로 녹녹치 않을
거라는 짐작이 든다
아니나 다를까 촉대봉까지 가는 구간의 등로 상태는 양호하나 가끔 가다 바위들이 가끔 나와 우회로를 찾거나
없으면 그대로 타고 넘어야 한다 시간은 마냥 흘러간다
비는 하염없이 추적거리고 구름 속이라 보이는 건 아무 것도
없다 강풍이 쉴새없이 불어대니 반팔 반바지 차림의 나의 체온이 사정없이 내려가 뼈속까지 한기가 스며든다 얼어죽기 전에 얼른 긴옷으로
갈아입고 끝없이 오른다 에고 떨려라 달달달~~~
도면상 삼각점이 있는 촉대봉에 오르니 가평군수가 세워놓은 화강암 정상석이
반긴다 해발1125m 가평군 북면 화악리 산228번지 라고 한다
경기도 촉대봉 : 11:45
도면상 촉대봉이라고 써진
봉자 위에 있는 무명봉인 1190봉에 올라 사방을 휘둘러 보니 조망이 좋을 것 같은데 아무 것도 보이는 건 없다 오로지 비구름속일
뿐이다
두어발짝 내려서니 흰색 철판 안내판이 세워져 있다 "촉대봉 정상입니다 이봉의 높이는 1125m 이며 북으로
응봉(1436m)가 있고 북서로 보이는 봉이 화악산으로 1468m 고지입니다 응봉과 화악산은 군사기지로 출입통제구역임을 알려드립니다
강원도" 약식도면에 응봉×라고 표기되어 있다
우측으로 내려가는 길이 잘 나 있는데 아마도 집다리골로 내려가는 길인 것
같다
두 촉대봉의 높이는 현실적으로나 도면상으로나 서로 다른데 경기도와 강원도가 서로 자기네 봉이라고 같은 높이로 표기했으니 참으로
답답한 일이다 경기도와 강원도의 경계능선이니 서로 공유하고 그 높이를 사실적으로 기록해야 할 것으로 생각이 든다
강원도
촉대봉 : 12:10
가는 길이 없다고 했으나 갈 때까지 가보자 좌측으로 진행해서 내려가는데 약간 아리송한 바위가 나오는데
자신이 없어 조금 뒤로 물러서 우측으로 적당히 돌아내려서 능선으로 오른다
응봉까지는 잡목이 걸리적거리며 길이 나타났다 사라지고를
반복하며 너른 구릉성 능선을 완만하게 한도 끝도 없이 오르면 길이 없어지고 관목이 제멋대로 자라 어거지로 진행하려면 할 수도
있으나 더 이상 진행한다는 것은 별 의미가 없는 것 같다
때 마침 지척에서 들리는 개짖는 소리 귀도 밝다 아마도 잡관목 뒤로
군부대 철책이며 초병이 가로막고 있을 것이다
응봉 : 13:40 13:50 출발
올랐던 길을 다시 빽해서
내려간다 엄청나게 큰 바위를 왼쪽으로 돌아오른다
엄청큰바위 : 14:30
강원도지사가 자기네 산이라고 세운
안내판이 있는 촉대봉에 오른다
촉대봉 : 15:10
올라 올 때 보았던 가평군수가 세운 도면상 삼각점이 있는 촉대봉은
바위를 우회하다 보니 오르지 않고 어느새 지나쳐버렸다
촉대봉 : 15:30
암릉을 우회하며 내려가다 Y자길에서 희미한
왼쪽은 생각지도 않고 길 흐름따라 길이 잘 나있는 오른쪽으로 생각없이 내려간다
이 놈의 비는 왜이리 추적거리냐 일기예보에 오후부터는
갠다고 했는데 ... 개었다가 후드득 빗방울을 흩뿌리고 또 개었다 흩뿌리고를 반복한다 마음은 급하고 홀딱벗고새 임 찾는 울음소리
처량하게 들리는데 ..... 에고 거의 계곡까지 다 내려와 버렸네
정신이 후딱 들어 이리저리 머리를 굴리는데 어디서 잘못된
것일까 분명히 길 따라 왔는데... 오를 때는 아무 이상이 없었는데 ...
내림 능선상 Y자길에서 또 한바탕 알바를 하고 지맥능선상
Y자길 까지 한없이 오른다
오늘 일진이 뭐 이러냐 나무 끌텅에 걸려 엎어져 정강이 깨지고 낙엽에 코와 입을 묻었는데 그래도
바위에 갈지 않았으니 안경 안깨지고 들창코 안되고 턱주가리 무사하니 천만다행이라 생각하고 진행중이었는데 이로써 장장 1시간 30분이라는
시간을 덧없이 보내고 지맥능선상 Y자길에서 희미한 왼쪽 능선으로 내려간다
홍적고개까정 가려면 시간이 없으니 길이라도 좋아야
할텐데 진행하다 보니 길은 점점 나빠진다
한쪽이 터진 바위 사이를 오르는데 오른쪽 터진 쪽이 조그만 절벽이라 많은 주의를 요한다
터진 개구멍바위 : 17:35
작은 암봉 : 17:40
┫자길이 좋아보이나 길 없는 능선으로 진행하면
┣자길 둔덕봉으로써 오늘 아침 천수사에서 올라온 곳인데 잘 찾아보면 오른쪽으로 능선따라 내려가는 길 흔적이 보인다
둔덕봉삼거리 :
18:10
무명봉에서 좌측으로 간다
무명봉 : 18:35
삼거리가 나오면 오른쪽으로 감 나침반과
영 다른 방향이지만 그게 맞다
꼭 야산 능선을 걷는 듯한 착각이 드나 실제로는 6,7백고지 오지중에 오지를 가고 있는 것이다
삼거리 : 18:45
웬 임도냐 절개지를 미끄러지며 내려서서 시계를 보니 19:00 목동에서 막차를 20시에
타야하는데 시간은 한시간 밖에 없고 얼마를 더 가야 홍적고개인지 대충 1시간 이상 가야할 것 같은데 해결책이 얼른 떠오르지를 않는다
이제사 비도 그치고 구름만 한가로이 이골 저골 사골로 넘나든다 왼쪽으로 임도 따라 탈출을 시도한다 임도 상태가
양호해서 거의 경보 수준으로 내 달릴 수가 있다
임도 : 19:00
드디어 화악리로 들어가는 341번 지방도 도로
변으로 나가니 임도 입구엔 차단기가 있으며 양쪽으로 비어있는 목장 건물이 있다
뒤돌아보니 다음에 올라 갈일이 한심하다 이
못난아 그 쉬운 길에서 알바를 해 우려했던대로 탈출을 해 ... 만약 임도가 없었으면 오늘 이 일을 어떻게 풀어야
했을까
화악리 가는 도로변 목장 앞 : 19:40
그후
지금은 다른 걱정을 하고 있을 때가 아니다 일단
사람이 살고 있는 동네를 찾아야 한다 그 순간 모퉁이를 돌아나오는 승용차 한 대 흐흐 단박에 힛치하이킹 성공! 이 양반
건들내서 목동으로 약 사러 가는 길이라고 한다 이 양반 걱정까지 해 준다 아이구 큰일날 뻔했습니다 여기는 차들도 별로 안 다니는
길이라 무지 고생하실 뻔했다고 하며 10분이면 목동에 도착하니 막차를 탈 수 있을거라고 한다
이 자리를 빌어 이 분에게 감사함을
전하며 전도에 좋은 일만 생기고 건강하게 행복한 삶 누리시기를 바랍니다
시간이 10분이나 남아 카스캔 하나로 하산주를 하고 새벽에
왔던 길을 그대로 역으로 간다 전번주와 똑같은 0시에 내 사랑하는 가족들이 있는 집에 도착했다
아이들의 반김, 마눌이 시켜주는
목욕, 행복한 찡얼거림 그만 그만 그만~~~ ㅎ ㅎ ㅎ~~~~
|
|
홈으로 | 가나다순 | 지역별 | 산행기 게시판 |
아득히 솟아오른 저산정에, 구름도 못다 오른
저 산정에, 사랑하던 정 미워하던 정, 속세에 묻어두고
오르세 저 산은 우리 마음, 산사람 넓고 깊은 큰 뜻을,
저 산은 우리고향, 메아리 소리되어 흐르네 사랑하던
정 미워하던 정, 속세에 묻어두고 오르세 [아득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