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 산행기 - 한국의 산하 "산행기 게시판"에 올려진 산행기 입니다.

 

  용문산 - 강풍속 장군봉에서 백운봉까지

  올린이 : 산초스   2003/05/26 (올린날)              한국의 산하 | 산행기 게시판

용문산 - 강풍속 장군봉에서 백운봉까지

산행지 : 용문산 장군봉(1,065m)~ 백운봉 (940m)

산행일시 : 2003. 5. 25 (일) 09:00 ~ 14:10

산행코스 : 연수리 상원사입구 (09:00) - 상원사 (09:20, 1.8km) - 장군봉(10:45 , 2.2km) -
함왕봉- 여우봉- 중 식 (11:35 ~ 12:00) - 백운봉 (12:20 , 3.2km:장군봉에서) -
형제우물- 수도골로하산- 백운암 (14:10, 3.11km)- 상원사입구 (14:40, 1.5km)
** 총산행거리 및 시간 : 약 12km , 5시간40분(중식 및 휴식시간 포함)

산행자 : 동수,재환,준건과 4명



*** 용문산 장군봉, 백운봉 : 풍수지리설에서 보면 봉황의 형상을 하고있는 용문산중에서
머리부분인 용문산정상에서 부리부분인 백운봉(940m)까지 이어진 장군봉,함왕봉,여우봉
을 지나는 능선으로 2년전에 이용환군과 한번 등산한 이래 2년만에 다시 갑니다.


1. 출 발 07:45 - 원래 07:00 길동역에서 출발할 예정이었으나 비가 오는 관계로 1시간정도
늦게 출발을 강행합니다. 일주일 내내 맑은날씨 였는데 왜? 하필이면 일요일 새벽에 비가
옵니까? 오전중에 그칠것이라 예상하고 출발하여 남양주 도농에서 재환이 만나 한가로운
도로를 달려 용문에 들어서서 구도로 끝부분에서 연수리 표시를 보고 좌회전하여 6km정도
들어가니 yesterday 와 옹기종기 (음식점)를 지나 큰 부처님상이 있는 상원사입구에 도착
하니 09:00 입니다.
건너편 계곡의 소에는 물이 재작년 왔을때 보다 1/3 밖에 없습니다. 막걸리 1통을 물에다
담가놓고 상원사로 출발합니다.

2. 상원사 09:20 - 시멘트 포장된 도로를 올라가니 상원사입니다. 산뽕나무의 오디는 이제
열리기 시작하고 새로지은 화장실과 용문산 안내판을 지나자마자 왼쪽으로 나무다리가
놓여있고 능선을 따라 바로 장군봉으로 올라가는 길입니다. 지난번에는 절의 왼쪽계곡
으로 윤필암과 장군약수를 지나 용문산 서쪽정상에서 장군봉으로 능선을 탓었는데,
능선으로 올라가니 장군봉앞의 멋진 바위봉우리에는 철계단과 보호자일을 잘 설치하여
위험하지 않고 수월하게 올라가니, 강풍때문에 비구름이 걷혀 상원사와 연수리, 동쪽으로
능선넘어 신점리의 용문사입구 주차장까지 잘보이고 용문산 정상의 시설물이 바로
눈앞에 있습니다.

3. 장군봉 (1,065m) 10:45 - 전망좋은 봉우리의 좌측을 돌아 서쪽으로 올라가니 드디어
장군봉 표지석이 있습니다만 이곳은 용문산 서쪽정상에서 500m정도 내려온 능선상의
봉우리라 조망이 없습니다. 본격적인 산행시작 한지 2달도 안된 준건이가 잘 올라올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15회째 산행이라 잘 올라왔습니다. 처음으로 1,000m이상인 산을
올라온 것을 축하하고 증명사진 한장찍고 강풍을 거슬러 백운봉쪽으로 향합니다.

4. 백운봉 입구 - 함왕봉을 지나 여우봉의 전망대에서 보니 백운봉과 서남쪽으로 남한강과
사나사입구 용천리의 경치가 아주 좋습니다. 논에 물이 가득한것이 마치 홍수가 나서
물이 찬것처럼 보이는군요. 다시 사진찍고 출발하려는데 강풍에 모자가 날아가서 겨우
찾아 다음 봉우리에서 점심을 먹습니다. 아직까지 다른팀은 하나도 못 만났는데
식사를 마칠무렵 여우봉에서 한무리의 안내등산팀이 옵니다. 안주로 하게 반찬을 달라고
하여 드리고 보니 여자분들과 아이들도 몇명있어 12:00 백운봉으로 먼저 출발합니다.

5. 백운봉(940m) 12:20 - 작년 가을부터 양평군에서 용문산지구의 등산로에 대대적으로 시설을
잘 설치하여 초보자나 어린이도 부담없이 다닐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곳도 철계단과 보호
자일을 잘 설치하고 정상에는 표지석도 크게 만들어 놓았습니다. 용문산의 부리부분인
백운봉은 한국의 마터호른이라 불리는 뾰족한 봉우리로 양평시내와 남한강이 한눈에
내려 보이고 뒤쪽의 용문산정상 과 주변의 대부산, 유명산까지 잘보이는 곳입니다.

먼저 올라온 2분이 성두봉을 지나 사나사로 가는길을 물어 오른쪽 가파른길만 내려가면
성두봉까지 힘들지 않고 성두봉에서 바위봉우리의 오른쪽으로 내려가다 능선타면
사나사 일주문으로 가는길을 알려드리고, 새수골에서 올라오신 가족4명의 사진을 찍어
드리고 우리는 다시 형제우물 쪽으로 내려갑니다.

6. 백운암 (14:10) - 형제우물에는 바위틈에서 물이 조금씩 나와 한모금 마시고, 주위에는
그전에 설치되었던 움막등이 부서져서 흉물스럽습니다. 수도골로 내려서니 바람도
앞 봉우리에 막혀 잔잔하고 가파르고 미끄러운 길을 조심조심 내려오니 수도골 큰 계곡이
나오고 수량이 풍부하여 마침 깊고 깨끗한 소에서 세수를 하고 나니 빗줄기가 다시
굵어집니다. 14:10 경 백운암 앞을 지나 삼거리에서 다시 상원암 입구 까지 피곤한 다리를
이끌고 주차한 곳으로 걸어가서 14:40 서울로 출발합니다.

7. 귀 경 (17:15) - 용문조금 지나 양평까지 차가 막힙니다. 용천리로 직진하여 옥천면으로
나와 남양주 도농지나 강동대교를 건너 길동에 오니 2시간30분 정도 걸렸는데, 다른날
날씨 좋을때 비하면 1시간이상 빨리 온것이라 다행입니다. 다음주 가족산행을 도일봉으로
가려는데 귀경때 각오를 단단히 해야 될것 같습니다.

오늘 점심은 준건이가 준비하여 더덕구이등 너무 잘 먹었고요, 또 다른 초보산행가 영욱이
도 용기를 갖고 참가하기를 친구들이 바랍니다.


 

홈으로 | 가나다순 | 지역별 | 산행기 게시판

아득히 솟아오른 저산정에, 구름도 못다 오른 저 산정에, 사랑하던 정 미워하던 정, 속세에 묻어두고 오르세
저 산은 우리 마음, 산사람 넓고 깊은 큰 뜻을, 저 산은 우리고향, 메아리 소리되어 흐르네
사랑하던 정 미워하던 정, 속세에 묻어두고 오르세 [아득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