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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첫번째 산행, 그리고 뒷풀이 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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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첫번째 산행, 그리고 뒷풀이 산행
산에 다녀오면 가끔씩 이렇게 글을 올리는 것도 내게는 작은 재미를 주곤한다. 비록 정열되지 않은, 흥미 따위하고는 무관한 글 일지라도
....
5월 4일 아침 8시 양재역에서 버스탑승 일요일 이어서 인지 길은 구간별 정체현상이 눈에 띄게 많아
보인다.
12:00 잠에취해 눈을 감고 뜨기를 반복 예정보다 조금 늦은시간에 동창교 매표소 도착
12:40분 동창교 매표소 입구를 통해 출발 오르는 길의 초입부터 후끈한 바람을 느낀다. 오늘도 땀을
흘릴거라는 예감은 시작부터 예상을 틀리지 않게 한다. 초입의 우측으로 흐르는 물은 시작부터 사람을 유혹한다. 잠시 쉬어가라고
ㅎㅎㅎ
영봉 4.3㎢
아마 날씨탓과 흔히들 이야기 하는 "악"으로 시작되는 산은 험할거라는 일반적인 이야기 탓도
있을것이다. 오름이 가파름도 많은 부분을 그렇게 했겠지만 ...
14:20 영봉 1.9㎢ (해발 780 m )
시작을 한뒤 두시간이 경과 되었지만 날씨의 더움과 오름세의 가파름으로 인해 계획했던 일정과는 차이가 있는듯 하다.
서울에서
출발후 많은 시간이 되었기에 지칠만도, 출출하기도 할터 하지만 식사후의 산행은 더 지치게 할 수 있기에 오름의 계속은 시작된다.
14:40 해발 980m 정상까지 곧 오를거라는 생각은 여지없이 무너진다. 그곳부터 다시 내리막길이
시작된다. 잠시 내리는듯 하더니 이내 잘 다듬어진 계단이 시작된다.
지난주 월출산에서도 그 끝없는 계단을 보고 왔는데
... 뛰듯이,걷듯이 그렇게 계단을 오른다. 아마 관악산도 향교에서 부터는 돌계단으로 되어있지? 무척이나 지루하게
느껴지면서도 주말이면 올랐던 그 계단들 나무로 만들어진 계단 누군가에 의해 만들어 졌는지는 모르지만 정성스럽게 만들어진
계단을 오르며 많은 사람들이 숨을 토해낸다.
무엇때문에 무엇을 위하여 그들은 이 산에 오를까? 자못
궁금하기도 ...
15:00 영봉 1,097m
멀리 충주호의 모습이 보이고 주변의 산세는 때로는
고요하게, 웅장하게, 거대하게 포용해 준다.
오르는 모습들은, 시간은 달라도 그들이 정상에 올라 그 산하를 보면서
각자의 느낌은 같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든다. 같은 모습으로 산을, 하늘을 보며 .....
갈증뒤에 마시는 한모금의 물은
그 소중함을 더 하듯이 배고픔 뒤의 식사는 그 맛은 무엇과도 비길 수 없는 최상의 음식 인것을
16:30 하산
17:00 헬기장 헬기장에서 보는 영봉은 그 주변에서 보는 어느장소 보다도 웅장함을 더해준다.
헬기장 부터의
내림길은 산책로를 연상케 하듯 잔디로 조성되어 있다.
어느산이든 하산길은 여유로움을 더해주는듯 하다. 바람이 있고,
충주호가 보이는 .........
17:10 덕주골 4㎞의 팻말이 보인다. 언제 부터인가 카메라를 챙기는 버릇이
생겼다. 내려와서는 작은 후회를 했기 때문이다. 올랐을때의 감흥만 있었기 때문이다.
오를때 바라보았던 월악산은
주변의 나무로 인해 느낌을 간직할 수 없었으나 내리는 길은 그 산이 가진 아름다움을 모든이에게 보여준다.
17:30
내림길은 오름의 길과는 다르게 온통 계단으로 되어있다. 애초의 코스가 이쪽 이었다면 오르는 내내 계단만을 기억 했으리라
18:10 마애불 잠시 근처에서 쉬면서 그 바위에 새겨진 불상 세상에는 상식으로 이해되지 않는 부분이 많은것 같다.
19:00 덕주사
내려오는 계곡의 물은 보듬어 않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그 맑음과 시원함이 그자리에
잠시 서 있게 만든다. 상수원 보호차원에서 출입을 금지한게 아쉽기만 하다. 잠시 그 물에 발을 담그고 있으면 그 피로 또한 쉽게
가셔질텐데 ..
내려오는 길 근처의 야영장에서 간단한 저녁을 하고 차에 오른다.
24:00 양재역
도착 그렇게 월악산행은 끝나는 모양이다. 조금 덥기는 했지만 그래도 기분 좋았던 산행의 끝
5월 5일
월요일 그 뒷풀이를 하러 관악산으로 향한다. 휴일인 탓인지 많은 사람들이 산에 오른다. 어제의 힘듬으로 지치기도
했겠지만 어쨌든 산에 오른다는것, 그리고 그 산에서 시간을 가질 수 있다는것 기분좋은 일이 아닐 수 없다. 연주암의
마루에서 잠시 누어 불어오는 바람을 맞는다. 금방이라도 잠이 올것 같은 바람, 바람 ..
또 다른 산행을 기약하며 내려오는
하산길 근처의 식당에서 저녁을 겸한 간단한 음식을 취한다.
왜 산에만 오르면 오를때 그 힘들었던 부분들은 기억되지
않고 그 산을 한없이 걷고만 싶을것인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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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득히 솟아오른 저산정에, 구름도 못다 오른
저 산정에, 사랑하던 정 미워하던 정, 속세에 묻어두고
오르세 저 산은 우리 마음, 산사람 넓고 깊은 큰 뜻을,
저 산은 우리고향, 메아리 소리되어 흐르네 사랑하던
정 미워하던 정, 속세에 묻어두고 오르세 [아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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