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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과 입과 발이 모두 즐거운 산행!(창안산-두류산-독산-토보산 )

  올린이 : 썩어도 준치()   2003/05/24 (올린날)              한국의 산하 | 산행기 게시판

손과 입과 발이 모두 즐거운 산행!(창안산-두류산-독산-토보산 )



손과 입이 즐거운 산행!(창안산-두류산-독산-토보산 )

"대성사-창안산-두류산-960m분기점-명지현-독산-△799.7m-△813.3m-토보산-열개미 "산행기(강원도 화천군 사내·하북, 춘천 사북 / 2003년 5월 21일/수요일/날씨 : 맑음/총 산행시간 : 8시간 40분)
◈ 교통편
갈 때 : 상봉터미널(06 : 50/ 6,700원)-사창리(08 : 48)
올 때 : 열 개미(택시 : 8,000원)-사창리(19 : 10/7,300원)-동서울(21 : 18)

◈ 산행코스
대성사-주능선-창안산(△541.8m)-633m-925m-두류산(△992.9m)-960m분기점-935m-명지현-△928.9m-△799.7m-745m-△813.4m-토보산(589m)-열개미 (도상거리 약 14km)

참석자 : 산산, 술꾼, 신가이버, 썩어도 준치 (이상 4명)


▷ 가스속에 멀리 보이는 두류산!

◈ 개 요
백두대간이 한북정맥으로 갈라지면서 "백암산-적근산-대성산"을 일구며 수피령을 넘어서 복주산을 일으키기 전 동쪽으로 뻗으며 실내고개를 넘어서 남진을 하며 일으킨 3줄기 중 첫 번째는 재치고개를 넘자마자 동진을 하며 "백적산"을 일으키고 북한강에서 함몰하며, 두 번째 줄기는 절골 안부를 넘어서자마자 동진을 하며 "장군산"을 봉기시키고 이 또한 원천리에 이르러 북한강 줄기에서 맥을 다한다.
3번째 줄기는 계속 남하하여 "두류산-창안산"을 일구고 용담천에 이르며, 두류산에 이르기 전 남동진하며 사내천에서 맥을 다한다.
이번 산행지는 용담천에서 맥을 다한 "창안산-두류산"을 거처 동남진을 하며 "독산-토보산"을 일으키고 사내천에서 수를 다한 줄기다.
▶ 창안산 : 창고터 앞에 있으며 모양이 노적가리처럼 둥글다 하여 창안산이라 함.
▶ 두류산 : 두류산이라는 이름은 지리산의 별칭이기도 하며 함북 길주군에도 높이 2,309m의 두류산이 있다.


◈ 산행지도


지도를 크릭하면 큰 지도를 볼 수가 있습니다.

◈ 산행일기 
버스 시간을 체크하지 않고 예전의 산행기에 기록된 그대로라 06 : 04집을 나선다.
바삐 집을 나서다 보니 취에 쌓아 먹으려 사 놓은 돼지 사태살을 잊고 그냥 나왔다.
상봉터미널에 도착을 하니(06 : 14) 작년에는 버스가 06 : 20이였는데  지금은 06 : 50이란다.
신가이버님과 산산님이 나오고 술꾼님이 06 : 20인줄 알고 헐레벌떡 도착을 한다.
내가 태만하여 괜스레 바쁘게들 하여 조금 미안하다.
06 : 53
출발한 버스는 여느 버스와는 달리 그래도 사람들이 어지간히 있다.
내천에 이르니 일동으로 통학하는 학생들이 많이 타 차는 빈자리가 없고 몇 명이 슬 정도로 사람이 찼다.
일동에 이르니 학생들이 모두 내리니 역시 또 텅 빈 버스로 돌아온다.
이동에는 무정차로 지나며(08 : 17) 물이 맑은 백운계곡을 끼고 오르며 굽이굽이 돌며 광덕재를 향하여 오른다.
버스는 겔겔대며 있는 힘을 다하며  오르며 꼬불꼬불 이어지는 차도 좌우로 덮칠 듯 솟은 암벽과 산들은 가스가 차 아무것도 볼 수가 없다.
경기도와 강원도의 도계인 일명 카라멜고개(광덕재)를 넘어 무학봉 들머리 윤나리 휴계소를 지나 번암계곡을 끼고 가며 암반사이를 흐르는 옥수는 참으로 시원하게 보이며 뛰어 들고픈 충동을 느낀다.
게곡 주변은 옛날의 정겨운 풍경은 사라지고 계곡 양쪽으로 모두 유원지화 되어 좌판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번암산 들머리 덕골휴양림 입구에서 산행객들이 내리고(08 : 36) 차는 이내 사창리에 이른다.




▷ 사창리 시내
▷ 사창교에서 바라본 들머리쪽

사창리(08 : 48)
취에 쌓아먹을 사태살을 사고 막걸리를 한통 더 사고 사창리 삼거리에서(09 : 02) 75번 도로를 따라서 다리를 건너자 마자 좌측으로 난 도로를 따라서 대성사로 향한다.
아스팔트 도로를 따라서 오르니 이제는 어느 곳이나 개를 사육하여 이넘의 보신탕 감들이 무지개 짖어댄다.
산이 깊은 곳이라서 이른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뻐꾸기의 울음소리가 정겹게 들린다.




▷ 대성사 일주문
▷ 대웅전

대성사(09 : 09/휴식 : 6분)
호국도장이라는 큰돌과 창안산 대성사라 써있는 일주문을 들어선다.
한눈에 보아도 깨끗하니 아담한 정돈이 잘된 절로서 좌측으로 대웅전이 있는 곳으로 올라서 절 뒤로 높게 보이는 봉우리를 향하여 등로를 따라서 오른다.
확연한 등로는 이내 봉우리 사면을 돌며 이어지고 사면을 향하여 희미한 흔적이 있어서 잘난 등로를 버리고 우정 고생길로 들어서 가파르게 오른다.
잠시 봉분이 낮은 묘를 지나고 무지하게 가파르게 오르며 암벽을 지나  뒤를 돌아 보니 가스가 꽉차서 가까운 사창리 마을도 겨우 형체만 보일 뿐이다.
본 능선에 올라서니 아까 아래서 헤어진 잘 난 등로가 능선을 따라서 이어지고 있다.
고묘에 목책이 설치되어 있는 주능선에 이르니 남쪽으로 뻗어있는 주능선으로는 등로가 없다.
모두가 대성사로 통하여 오르는 모양이다.
묘를 끼고 돌아서 길을 잃을레야 잃을 수가 없는 아주 널따란 확연하게 잘 난 등로를 따라서 북쪽으로 오른다.
앞을 막고 있는 가파른 곳을 올라서며 산책을 하고 내려오는 동네 아주머니를 만난다.
가파르게 오르며 땀은 비오듯 흐르며 눈으로 입으로 흘러 든다.
한차례 오르고 나니 아주 유순한 등로가 열린다.
등로를 따라 오르다 능선 밑으로 난 등로를 버리고 나무로 난간이 되어 있는 곳을 올라서 능선을 따르니 동쪽으로 전망이 좋은 암능 봉우리에 오른다.(09 : 34)
아무리 전망이 좋아 보았자 희미하게 비치는 용담리를 바라보는 것으로 끝나는 씨잘데 없는 일이다.
우측으로는 절벽을 이루고 있는 암능을 오르니 솔대로 이어지는 등로 삼거리를 지나고 밧줄이 설치된 암능을 오른다.




▷ 창안산
▷ 창안산 정상

창안산(△541.8m/09 : 45/ 휴식 : 7분)
군 무전병이 있으며 침상과 나무의자 운동시설이 있는 넓은 마당이다.
정상석이 있으나 삼각점을 찾아보나 찾을 수가 없다.




▷ 능선상에 있는 초소
▷ 가스가 심하게 차서 모두가 이렇게 보일 뿐이다.

능선상에 초소가 있는 둔덕을 넘어서니 진행 방향의 우측으로도 무슨 군 시설물이 보인다.
이곳도 최전방으로 전에는 군부대 있었던 요충지다.
암반을 내려서며 아카시아 향이 물씬 풍기는 곳과 또 초소를 지나고 계속적으로 참호와 초소가 있다.
독산과 토보산 쪽이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등로가 완만하고 좋아서 오늘 산행은 빨리 끝날 것 같다.
헬기장(560m)을 오르고(09 : 58)내려서다 보니 아뿔사!
큰일 날 뻔하였다.
성황당으로 내려가는 지능선이다.
재빠르게 다시 헬기장을 올라서 본능선을 따른다.
숲이 우거진 둔덕을 넘고 등로를 가로막고 끈에 깡통 등이 설친 된 차단선을 넘어서 교통호를 건너고 능선을 가로질러 설치된 원형 철조망을 넘어(10 : 14) 오르며 봉우리를 넘어서고 앞에 우뚝 솟아 있는 봉우리를 향하여 오른다.
등로변의 양쪽 사면은 이제와는 달리 완만한 사면으로 펼쳐 보인다.
오늘 산행에서 처음 보는 쓰레기 있는 곳을 지나며 좌측으로 군용 천막으로 지어진 시설물을 지난다.




▷ 633m 헬기장 아래서 휴식중
▷ 베락 맞은 나무

633m헬기장(10 : 29/휴식 11분)
햇빛이 따가워 헬기장을 내려서 교통호 있는 곳에서 휴식을 취한다.
이름 모르는 새소리와 멀리서 사격연습을 하는 콩 볶는 소리가 적막을 깨트린다.
안부에서 우측계곡으로 향하는 희미한 등로를 지나서 920m를 향하여 오르는 구간이 오늘 산행에서 가장 힘드는 구간이다.
920m까지는 짧은 거리에 320m나 올라가는 아주 가파른 곳이다.
오르는 등로는 근간에 사람이 다니지 않았는지 낙엽이 쌓여서 희미하며 낙엽에 미끄러져 오르기가 대단히 힘들다.




▷ 뭔 꽃일까?!
▷ 바위 틈에 자란 돌 채송화


암능이 나오며 반짝반짝 빛나는 은빛 비늘 같은 돌이 있는 곳을 지나서 가파른 암릉이 등로를 가로막고 있는 곳에는 밧줄이 설치되어 있다.
첫 번째, 두 번째 밧줄을 통과하며 힘이 드니 이마에서는 끊임없이 육간 수가 흐르고 있다.
가파른 암릉을 우회하여 오르니 기어코 암능이 앞을 가로막고 버티고 있다.



▷ 가파른 암릉들


암릉을 우회하다 암능과 암능 사이의 가파른 곳에 설치된 긴 밧줄을 잡고 오른다.
암능을 올라서 명월리 교통초소에서 올라오는 등로 삼거리에는 표시기들이 길을 밝힌다.
일반적으로 많이 이용하는 산악회 등산 코스다.
나도 이곳을 전에 4번을 찾았지만 항시 이 등산로를 이용하였다.
이곳 부터는 등로도 확연하고 표시기들도 길을 밝힌다.




▷ 명월리 일대
▷ 멀리 대성산줄기

920m 헬기장(11 : 16)
불과 1km를 36분에 걸려서 올라 왔다.
뜨거운 헬기장을 지나 마사토 암릉에서는 시야가 터져서 조망이 좋은 진대 이넘의 가스 때문시 보이는 것이 없다.
첩첩 산중에 있건만 이것을 느낄 수도 없는 시계다.
명월리에 있는 부대와 마을은 희미하게 조망되며 우리가 진행할 독산 쪽 능선은 동남 쪽으로 뻗어있는 것이 지척에 보인다.
두류산 쪽으로는 고만고만한 봉우리가 두류산까지 4개가 보인다.
두번째 봉우리를 오르며(11 : 24) 철쭉꽃이 등로에 널비하게 떨어진 곳을 오르며 3번째 봉우리를 우회하는 등로가 있건만 우정 암능을 타고 봉우리에 오르나(11 : 31) 이곳도 나무숲에 둘려 쌓여서 보이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3번째 봉우리를 내려서며 암릉을 계속 타며 마지막 두류산 4번째를 향해 오르며 햇볕이 따갑게 비치는 암릉을 지난다.




▷ 두류산 정상
▷ 이것이 뭘까? 삼각점은 정상에 따로 있는 데----

두류산(△992.9m/11 : 38/휴식 6분)
작고 귀엽게 생긴 정상석이 바위 위에 올려 있고 삼각점이 있는 기다란 암봉 두류산이다.
지리산을 두류산이라고도 칭한다.
그러고 보면 이곳은 강원도의 지리산이다.
이곳도 숲이 우거져 보이는 것은 아무것도 없으나 설사 보인다 하드래도 가스 때문에 볼 수가 없다.
633m에서 이곳까지는 불과 1.5km 인데 장장 1시간이 소요 됐다.
이곳 두류산은 1992년 여름에 후배와 함께 오른 것이 벌써 11년의 성상이 흘렀다.
두류산 동남쪽 사면 아래는 휴식을 취할수 있게 반반한 터를 일궈 놓은 곳이 서너군데 있다.
그중에 한곳은 세멘에 사각 석주가 박히어 있는 곳이다.
용도가 무얼까?
뒤에 일행이 오지를 않아 그냥 두류산을 출발하여 965m 분기점으로 향한다.
정상부터는 지금까지와 달리 등로는 유순한 육산이다.




▷ 곰취
▷ 935m에 이르는 암릉구간들

965m 분기점(11 : 55/휴식 25)
널은 공터의 초원이 곳이다.
북쪽은 재취고개로 뻗은 줄기고 동남쪽은 "독산-토보산"으로 뻗은 우리가 갈 곳이다.
배낭을 벗어 놓고 일행이 오기를 기다리며 취를 뜯는다.
야!
이건 참취, 곰취, 병풍취, 단풍취, 분취의 밭이다.
완만한 능선 사면이 모두 취의 전시장이다.
일행이 오기까지 어지간히 뜯었다.
명지현을 향하는 곳은 완만하고 푹신푹신한 룰랄라 등로다.
완만하더니 먼지를 일으키며 가파르게 떨어지나 이건 지금까지 너무 등로가 좋아서 행복에 겨운 소리다.
좌측으로 등로의 흔적이 없는  소년골로 내려가는 안부를 지나서 암릉을 오르내리고 우회를 하며 간다.
935m에 이르는 등로는 곳곳에 나타나는 암봉을 요리조리 휘돌아 치며 아주 잘 나아있다.
사람이 많이 다닌 곳도 아니고 안 다녀서 길도 없는 곳이 아닌 산행하기에 최적의 아주 상큼한 등로다.
암봉인 935m를 오르고(12 : 45) 완만한 능선을 따르다 곳곳에 자라고 있는 향은 별로지만 항암 작용을 한다는 미역치를 뜯으며 간다.
가파르게 떨어지며 명지현을 향한다.
암능이 나오고 암능을 우측으로 뚝 떨어져 우회를 하여 능선에 오르며 고도를 떨어 드린다.
앞에는 우리를 압도하려는 듯이 우뚝 솟아 앞을 막고 있는 독산의 모습이 보인다.
미역치가 산재하여 자라고 있는 헬기장을 지나며 절개지 명지현이 보이며 절개지 건너에는 명지령 표시석이 설치된 곳이 보인다.




▷ 명지령 표시석
▷ 계성계곡 쪽의 임도

명지현(765m/13 : 00/점심 1시간 15분)
비포장도로 하남면과 사내면의 경계선인 명지현이다.
북쪽으로 가면 자연 휴식년제인 계성계곡에 이르게 된다.
이곳에는 군부대 경고문도 있고 차를 주차시킬 수가 있는 넓은 곳이다.
취를 물에 씻으니 물이 구정물이 되어 회색으로 변한다.




▷ 취를 닦은 구정물에 돼지고기 삶고----
▷ 취에 삶은 돼지고기, 막걸리등의 진수성찬


물이 없어서 그 물에 사태살을 삶는다.
새로운 발견이 시작된다.
물이 끓으며 뜨는 기름을 건져내니 돼지고기가 정화 작용을 하는지 구정물이던 물이 아주 맑아진 것이다.
취에 냉동된 막걸리와 곁들인 아주 호강하는 식사시간인 것이다.
입안을 감도는 취의 그윽한 향~~~~~~~~~!
배도 부르고 시원한 고개마루에 있으니 출발하기가 싫으며 눈꺼풀이 아래로 쳐진다.
장장 1시간 15분의 아주 입이 즐거웠던 긴시간의 식사를 시간을 보내고 표시석이 있는 계단을 오른다.
명지령이라 각인된 큰 표시석에는 이도로를 이기자 부대가 1982~1983년에 걸쳐 암반을 깨고 9.1km를 내어놓아 지역의 발전 및 군부대 작전에 등등-----
표시석 뒤로 등로를 따라 가파르게 오르며 bb선이 설치된 곳을 지나 오르며 교통호를 거건너 식곤증이 몰려와 자고 싶은 생각밖에는 없다.
돌로 축대를 쌓아 놓은 곳이 나오며 올라서(14 : 21) 보니 옛날에 헬기장으로 사용하였던 폐허화된 미역치가 사방에 자라고 있는 곳이다.
헬기장 주변으로는 숲이 없어서 뜨거워 재빨리 통과를 하고 암벽이 앞을 가로 막고있는 곳에 이른다.
우측으로 우회를 하여 오르고 파헤쳐진 헬기장을 지나서 바위 봉우리에 오른다.




▷ 파손된 삼각점을 바로 놓고~~~
▷ 비박하기에 좋은 바위 밑

독산(△928.9m/14 : 34)
이곳부터는 춘천시와 경계를 이루는 곳으로 삼각점을 찾으나 없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기다란 능선으로 되어 있는 곳이라 능선의 등로를 따라서 내려가며 삼각점을 찾는다.
술꾼님이 선배님 방향이 남쪽입니다.
나침반을 보니 남쪽으로 향하고 있어 다시 Back을 한다.
습관적으로 등로를 따르다 보면 항시 엉뚱한 곳으로 향하고 있다.
처음 산행지에서는 나침반에서 눈을 뛰면은 안 된다.
다시 파헤쳐진 헬기장으로 돌아온다.(14 : 45)
이곳에 오니 파혜처진 옆에 사각의 납작한 돌이 업퍼 있어서 뒤집어 보니 이것이 삼각점이다.
어떤 고얀 사람이 이렇게 파손하여 놓아 괜스레 이걸 찾느라 알바를 10분이나 한 것이다.
헬기장에서 동쪽으로 내려서고 등로는 있으나 이곳부터는 지금까지와 달리 잡목이 좀 있어서 길을 막곤 한다.
완연히 사람이 덜 다닌 청정의 지역이다.
이곳부터는 사방이 취밭으로 인적이 없었음을 알려 준다.
대개가 독산에서 남쪽능선을 따라서 용담리로 내려간 것이다.
숲이 무척이나 우거져 주변이 어두컴컴하게 변하여 간다.
안부에 이르니(15 : 7) 북쪽계곡 쪽으로 희미한 흔적이 있고 앞에는 거대한 암벽이 막고 있는 곳에는 비박하기에 움침하고 좋은 곳이 있다.
우회를 하나 다시 암능으로 올라 설 수밖에 없는 곳이다.
암능을 치고 능선으로 올라선다.
숲으로 빽빽하게 둘러 쌓여 보이는 것이 없으니 어디가 어딘 줄을 모르겠다.
단지 지도에 찍어 놓을 뿐이다.
810m 암능을 내려서니 진록산맥이라 된 표시기가 두류산이후 처음으로 발견된다.
다시 암봉을 좌측으로 우회하여 오르면(15 : 20) 계산 초등학교 쪽으로 뻗은 800m다.
800m를 내려서면 유순하고 완만한 등로를 따른다.
오르내림이 완만한 능선이다.
남쪽 놀미골로 뻗은 능선이 있는 곳에서 우리는 동쪽의 암능을 향하여 오른다.
우회 등로가 있으나 암봉이 조망이 좋을 것 같아 암봉을 올라서 암능을 탄다.




▷ 장군사 아래 사태난 곳


그러나 역시나 시계가 나쁘다.
북쪽의 장군산 줄기에 사태가 난 지역만이 희미하게 보일 뿐이다.(15 : 41)
암능을 오르내리며 가니 더는 진행할 수가 없는 가파른 곳에 이르러 Back을 할 수도 없고 내려갈 수도 없고 난감한곳에 이른다.
우측으로 내려설 곳을 찾으며 가파른 곳을 내려온다.
미끄러져 떨어지면 부상이다.
앉아서 미끄럼을 타듯하며 내려서다 중간에 나무에 가랑이를 걸치고 내려 올 수가 있었다.
우회등로가 보이는 곳으로 내려서 괜스레 고생을 사서했다고 생각하여 본다.
기다란 암능을 좌측으로 두고 우회를 하여 암봉이 끝나는 곳에서 둔덕을 올라서니 풀 한포기 없는 능선을 깔아낸 곳이다.




▷ 799.7m 삼각점이 있는 능선
▷ 799.7m 삼각점

△799.7m(15 : 51)
삼각점이 있는 곳이다.
햇볕이 작열을 한다.
능선에 그냥 삼각점을 설치하면 되지 왜 힘들고 보기 흉하게 산을 까놓고 설치하였는지 모르겠다.
그것도 잠시 석양을 피하여 어른 자리를 뜨고 숲속으로 내려선다.
지금까지의 험난한 암릉과 달리 유순한 육산의 등로다.
이곳은 완전히 양면성을 띄고 있는 곳이다.
북동쪽으로 지능선을 분기시킨 750m를 우회하여 남쪽으로 향한 능선으로 올라선다.
계성리와 놀미골을 넘나드는 안부다.(16 : 15)
놀미골 쪽으로는 흔적이 있는 데 계성리 쪽으로는 흔적이 전혀 없다.
잠시 휴식(10분)후 능선을 오르며 봉분이 납작한 폐묘를 지나고 교통호를 건너며 오른다.
둔덕을 오르며 고도를 높이어 서남쪽 며구지와 놀미골 사이로 지능선이 뻗은 판판한 공터가 있는 봉우리(770m)를 지나서 안부로 내려선다.
참으로 좋은 등로로 발도 즐거운 곳이다.
오늘 산행에서 두류산에 오를 때 가파르게 350m를 올려치던 곳과 △779.7m이전의 암능을 빼고는 정말로 발이 즐거운 상쾌한 등로다.
서서히 오름 길을 새소리를 벗삼아 오른다.
어디선가 포 쏘는 소리가 천지를 울린다.




▷ 813.4m 삼각점
▷ 명지현에서 망중한

△813.4m(16 : 42)
시야가 온통 나무숲으로 가린 바위로 된 봉 가운데 건설부 삼각점이 있는 813.4m다.
남쪽으로 내려선다.
이제는 올라가는 곳은 없고 모두 내려서기만 하면 된다.
희미한 흔적에 폭신폭신한 오염이 전혀 되지 않은 등로를 즐기며 내려서는 곳은 육산의 낙엽이 덮인 등로라 무릎에도 전혀 이상이 없다.
좌측으로는 절벽이며 우측은 가파른 암능을 통과한다.
높낮음이 없이 완만히 가다가 고도가 확 떨어지곤 한다.
낙엽이 수북히 쌓여 있는 완만한 능선에서 위험하게 불을 태운 자리를 지나고 바위를 지나며 둔덕을 오르내리며 고도를 낮춘다.
나무토막에 발을 차이며 널은 마당이 있는 곳을 지나서 내려선다.




▷ 토보산 정상
▷ 정상주변

토보산(589m/17 : 03/휴식 9분)
동쪽으로 군계 경계능선이 뻗어 있는 토보산이다.
주변에 큰 낙엽송들이 쭉쭉 뻗어 있는 곳이며 특징도 없고 온통 잡풀과 잡목으로 된 완만한 능선에 있다.
서쪽으로는 석양빛 아래  멀리 가스 속에 희미하게 두류산이 비쳐온다.
서쪽으로 뻗은 군계를 버리고 남쪽으로 내려서며 춘천시 사북면으로 들어선다.
희미한 족적이 있다 사라지곤 하는 능선을 따라서 내려선다.
지능선 갈림길에서 그래도 흔적이 분명한 우측의 지능선으로 내려온다.
열 개미 마을이 보이며 개 짖는 소리도 들린다.
능선을 버리고 계곡으로 접어들며 흔적은 아예 사라지고 만다.
잡목을 헤치며 내려서 밭을 가로질러 축사에 이른다.
축사에는 온통 개를 사육하고 있으며 우리를 향하여 하늘도 찢어질 정도로 시끄럽게 짖어댄다.
개들의 짖어댐을 뒤로하고 옆의 농로를 놓아두고 도로를 향하여 밭을 가로지른다.




▷ 날머리 개 사육장에서 내려오는 길
▷ 아카시아향기가 유혹을 한다.

56번 국도(17 : 40)
사창리에서 춘천에 이르는 56번 국도는 한산하다.
편안한 등로에 잘먹고 잘 산행한 우리를 국도변에 핀 아카시아 향이 코끝을 유혹한다.
가게에 들려서 맥주로 목을 축이며 항시 놀메 놀메 즐거운 수요산행을 자축한다.
택시를 타고 사창리에 이르니 버스는 18 : 00, 17 : 10에 동서울 행이 있다.
18 : 00버스는 놓치고 여유있게 동서울로 향한다.




▷동서울 터미널 에서 하차를 하여 다시 한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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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득히 솟아오른 저산정에, 구름도 못다 오른 저 산정에, 사랑하던 정 미워하던 정, 속세에 묻어두고 오르세
저 산은 우리 마음, 산사람 넓고 깊은 큰 뜻을, 저 산은 우리고향, 메아리 소리되어 흐르네
사랑하던 정 미워하던 정, 속세에 묻어두고 오르세 [아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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