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 산행기 - 한국의 산하 "산행기 게시판"에 올려진 산행기 입니다.

 

  남에게 보여주기 조차 아까운 청량산 *사진*

  올린이 : 이동준산사랑방   2003/05/21 (올린날)              한국의 산하 | 산행기 게시판

백두대간 16차 산행(도래기재-건의령)

▣ 해의       길 : 2003. 05. 18. (일) 맑음

▣ 몸의       길 : 육각정-청량사-산꾼의집-김생굴-어풍대-응진전-풍혈대-어풍대-김생굴

                      -자소봉-탁필봉-연적봉-청량사-산꾼의집-청량정사(오산당)-입석

▣ 차의       길 : 대구칠곡I.C-남안동I.C-현동35번국도-청량산

▣ 차얻어탄길 : 입석 → 주차장

▣ 총산행시간 : 7시간(휴식:2시간)



마음의 길

 

07 : 00 꼭지와 함께 집을 나선다.

꼭지(아내)에게는 지는 철쭉꽃보다는 물과 계곡이 있는 수려한 명산이 낫다며

또 살살 달래서 꼭지의 사랑(처재)을 하나 더하여 중앙고속도로를 달린다.

다부 I.C를 지나자마자 도로변에는 아카시아 꽃이 만개하여 도로가로 팝콘 되어

톡톡 하얀 꽃잎이 떨어지고 있으니 계절의 자락은 여름으로 치닫고

그 틈새로 꿀벌들은 북쪽으로 향하니, 아카시아 향기는 그 뒤를 따른다.


07 : 50 남안동I.C에 내려 안동시내를 경유 도산서원방향 35번 국도로 접어든다.

농촌 들녘에는 모내기에 바쁜 일손이 보이고 국도변 갓길과 논두렁, 밭두렁에는

애기똥풀이 지천에서 노오란 꽃잎을 흔들며 반긴다.


도산서원을 지나 국도 중앙선에 남겨진 큰 노송앞에는 아낙네가 소주 한 병을 올려놓고

두 손을 모으고 있다.

무슨 소원을 빌고 있는지 모르나 애처롭기 까지 하니

단순한 아낙네의 미신이라기보다,

순진 순수한 그 마음이 우리들보다 더 맑게 보이고 부럽게 느껴지는 건 왜일까..


09 : 00 상념에서 벗어나니 벌써 저만치 청량산이 보인다.

청량산은 봉화군 명호면과 재산면,안동시의 도산면과 예안면에 위치한 도립공원이다.

또한 태백산에서 시원하는 낙동강이 외청량의 기암괴석을 끼고도는지라 자연경관이

수려하고 기암괴석이 장관을 이루어, 일명 소금강이라고 불려지고 있는 명산이다.

청량산은 12개(6.6봉)의 봉우리를 이루며 산속에는 20여개의 절과 암자가 있었던

유지(遺趾)가 있는 곳이다.


다리를 지나 매표소에 이르니 현재도 수해복구공사가 진행 중인 것을 보면 작년에

그 피해가 얼마나 컸는지 가히 짐작이 간다.

시원한 물줄기가 쏟아지는 청량폭포를 지나 텅 빈 주차장에 차를 주차시키고

공사하는 비포장 길을 20여분을 걸어 육각정에 도착하여 청량사방향

초입에 들어서니 걷기 싫은 가파른 언덕의 시멘트 포장길이다.


『에고! 울 꼭지 걱정이다』혼자 생각하며 저만치 먼저 걸어 나간다.

차가 올라가지 못한다는 어느 등산객의 말 땜에 먼지 폴폴 나는 비포장 길을 20여분이나

걸었으니 꼭지의 기압이 엄청 내려갔을 텐데 또 시멘트길 오르막 치고 오르려면 화풀이는

내 차지가 될 테니 걱정이 안 될까.

잘 못 건드렸다간 오늘 산행 끝 !!&!!


가파른 시멘트 길을 이리꼬불 저리꼬불, 잡아당기는 등어리 양손으로 끌어안고

20여분을 헥헥거리며 오른다.


09 : 50 고요한 적막에 쌓인 청량사가 보인다. 와메~~!

할딱거리는 가슴 뛰듯이 시냇물이 폴짝폴짝 뛰어 기왓장을 타넘으며 반갑다고 마중 나오고

분수대는 이마의 땀을 식혀주며,

거기다가 집안 올챙이까지 싸워시키느나 바쁘게 뿜어져 나온다.

    

    『바라바라 여 시냇물은 기왓장 타고 다닌다.』

꼭지 :『햐 ~! 고고참 신기하고 이쁘데이..』

꼭지는 가쁜 숨을 몰아쉬며 힘든 것도 잊은 듯 하다.

    『기왓장 저거 비산거데이, 한 장에 만원씩 한데이』

꼭지 : 『그라믄 진짜 비산 또랑(냇가)이네』

     『........???』


앞에는 층층바위인 금탑바위가, 우측엔 부처님 얼굴닮은 연화봉이

좌측엔 자소봉이 뒤로는 탁필봉과 연적봉이 ..

꿈에도 보지못 할 이국적인 아름다운 경치에 더 이상 무슨 말이 필요할까..

금탑봉은 가을이면 정말로 층층으로 단풍이 들어 금바위로 변할 것 같다.


멍하니 고개는 360도로 빙글빙글 계속 돌아간다.

고개 일단정지하고,

꼭지에게 시익 물어본다.


『어떻노? 바래봉 철쭉보다 좋제이?』

그제서야 꼭지는 고개를 끄덕이며 감탄사를 연발한다.

이정도면 오늘 일은 술술 잘 풀릴 듯..


얼마나 아름다웠으면 퇴계 이황이

『나하고 백구 너하고 우리 둘만 알고 있자』고

청량산가(凊凉山歌)로 노래 했을까..


凊凉山 六六夆을 아는이 나와 百鷗

百鷗야 喧辭(훤사)하랴 못믿을손 桃花로다.

桃花야 뜨지마라 魚舟子 알까 하노라.


마음으로 해석하면,


청량산 육,육봉(12봉)을 아는 이 나와 백구(百鷗) 너 뿐이니

백구 너야 의젓하니 소문안낼 것이고 문제는 저놈의 도화 꽃이로다

저 도화 꽃이 강물에 떨어지면 어부(고깃배)가 그걸 보고 육육봉을 알까 하노라.


이곳 청량사에는 1340여년전 원효대사가 창건했다는 유리보전(琉璃寶殿)이 있다.

현판은 고려 공민왕이 홍건적의 난을 피해 이곳에 피난왔을 때 쓴 친필이라 전해진다.

유리보전 건너편에는 새로 쌓은 5층 석탑이 있고,

9월 말 경이면 이곳에서 유명 가수들이 참여하는 산사 음악회가 열린다고 한다.


10 : 20 산꾼의 초막인 이대실선생님(도예가) 찻집에 이르니 색 바랜 조그마하고

빨간 우체통이 사립문 없는 입구에서 손님을 맞이하고 있다.

청량산의 손님맞이는 다양하다.

청량사에서는 폴짝폴짝 뛰는 기왓장의 시냇물이더니 여기선 앙증맞은 우체통이다.

우체통을 보니 이영도 시인에게 보낸 청마 유치환 의 <행복>이라는

애절한 사랑의 편지가 생각난다.

       

사랑하는 것은

사랑을 받느니보다 행복하나니라.

오늘도 나는

에메랄드빛 하늘이 환히 내다뵈는

우체국 창문 앞에 와서 너에게 편지를 쓰나니..

행길로 향한 문으로 .......,


잠시 차 한 잔의 여유로 약차 향기에 젖으면서 방명록에 서명하고 ..

이곳 차는 아홉가지 약초로 달여서 향기가 좋다.

셀프며 무료이다. 다만 마신 도자기 컵만 닦아서 제자리에 놓아두면 된다.


초막 옆에는 청량정사(凊凉精舍)가 있으며, 퇴계 이황이 성리학을 공부하며 후진을 양성한

곳 으로, 오산당이라고도 하는데 일반등산객에게는 공개하지 않는다.

관리는 이대실님께서 하고 계신다고 한다.

산꾼의 집 마당 건너편 신비하게 생긴 사립문으로 중무장한 해우소(?)를 지나


10 : 48 김생굴에 도착한다.

이곳은 자소봉 오르는 길목에 위치한 반월형의 자연 암굴로서

천하명필로 이름이 높았던 김생(金生)이 암자를 짓고 글씨공부를 하였다고 전해 내려온다.

응진전으로 가기위해 다시 왔던 길로 내려간다.


11 : 00 청량산 최고의 전망대라는 어풍대(御風臺)에 오르니

아!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발아래에 펼쳐지는 비경은 천상의 무능도원이 아닌가,

지리산의 운해를 한 줄기 끌어 다가 이곳에 펼쳐놓는다면

그 운무를 타고 청량산을 훨훨 떠도는 신선이 될 터인데...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니 임금님이 지나가는 어가의 바람인가,

임금님 용포 바람인가, 산뜻하게 옷깃을 스쳐 지나간다.

산야의 내음이 그 바람을 타고 이곳으로 다 실려오니

확트인 시야로 청량사와 연화봉, 뒤쪽의 연적봉과 탁필봉이 그 위용을 뽐내며 같이 다가온다.


11 : 07 응진전에 도착하니 이곳은 또 무엇인가..

앞에도 깎아지른 절벽이요 뒤에도 깎아지른 절벽이다.

이곳에서 봉화군 관광홍보 봉사요원으로 계시는 임형만님을 만나서

자세한 안내로 여러 가지 재미있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응진전 뒤 절벽위에는 지금도 떨어질까 위태위태한 한 아름 크기의 바위돌이 얹혀 있는데

<동풍석>이라고 한다.

여기엔 재미있는 전설이 있으니

의상대사가 이 절을 창건할 당시에 절벽위의 바위돌을 보고


『에고, 저 밑에 절을 지었다간 저 돌 굴러 떨어지면 절도 뿌사지고 나도 죽겄다』고

생각하고 올라가 그 큰 돌을 내려다 놓으니, 아침만 되면 돌이 절벽위에 올라가 있고

또 내려놓으면 아침엔 또 올라가 있는지라

『요놈 바라, 요것이 나를 뭘로 보고..』하시며


밤새도록 지키고 있으니, 밤중에 바위돌이 스스로 절벽을 타고 올라가는지라

의상대사도 도인 아닌가, 알아차리고 포기하여 그 돌에 <동풍석>이라 이름짓고

응진전이란 절을 지었다 한다.

지금 까지도 그 돌은 위태위태하게 떨어지지 않고 그 자리에 있다.

우로 경일봉 오르는 길목옆으로 6폭의 병풍바위가 있는데 부처님 발가락을 닮았다고 한다.


응진전 좌측에는 두꺼비를 닮은 바위가 있고

우측에는 호랑이가 앞발에 턱을 괴고 누워있는 모습이며, 바로 옆에 배바위가 있다.

그 옆으로 하얀 함박꽃이 피어있는 사립문을 지나 초막 뒤쪽에 잠시 들어가니


어이구! 이 고요한 절간에 웬 여자의 나체가??

고개를 뒤로 젖혀 하늘을 쳐다보니 여자의 볼록한 젓봉오리가 보이고 서 있는 발뒤쪽은

여자의 중요한 거시기부분이 아닌가..

허참~~! 신기하다.


자원봉사자 임형만씨도 웃고, 꼭지도 웃고, 나는 배꼽잡고 웃고..

그 멋진 나신을 카메라에 담으려고 요리조리 아무리 고개를 젖혀봐도

햇님이 눈을 부라리고 도대체 비켜주질 않는다.

바위 통째로 들고 갈 수도 없고, 그것만 베어 갈 수도 없고..

『쳇 지가 뭐 기둥서방이나 되남...』

성질나서


『좋다, 그라문 니가 이기나, 디카가 이기나 함 해보자』

서로 째려보면서 삿다를 눌렀다.

승자는 말이 없는법..


이곳 응진전에서 경일봉 오르는 등산로가 폐쇄되어서 경일봉 오르기를 포기하고

자소봉으로 오르기 위해 다시 빽한다.

어째 오늘은 계속 빽의 연속이다.


11 : 30 봉사자의 도움으로 풍혈대에 도착한다.

이곳은 바위 중간이 사람 크기정도로 구멍이 뚫려 그 안으로 헬 수 없는

바람이 다 지나다니고 있다.

산들바람, 마파람, 높새바람, 하늬바람, 갈바람, 결론은 어풍이다...??

잠시 바위에 걸터앉아 이 지나다니는 바람따라 얼굴내미니

바람 또한 반갑다며 오만 바람 다 인사하고 지나간다.

오늘은 바람도 억수로 맞는다..??


풍혈대를 지나니 바람도 따라오고 총명수라는 샘터에 이른다.

먹으면 머리가 좋아지는 샘터가 있다기에, 요즘들어 건망증도 심해지고,

기억력도 떨어지는 지라 총명수 좀 마시면 머리가 좋아질까 기대했더니,

올챙이가 한 두 마리도 아니고 온 동네 올챙이 떼거리로 모여 마셔대고 있다.


이쯤해서 꼭지에게 또 시비를 걸어본다.

    『바라바라, 올챙이가 이 물 마시면 머 되겠노?』

꼭지 :『머되기는 지가 개구리 밖에 더 되겠나?』

    『아이데이, 개구리도 요새는 용도 된다던데..그라믄 올챙이가 용되는거 아이가』

꼭지 : 『참내, 정신차리이소 마, 요새 당신 이상하데이..구렁이 용 된다는 소리는 들어봤어도

          개구리 용 된다는 소리는 올 첨이데이..』

     『마따마따 지 분수를 알아야제』

꼭지 : 『...........,??』

       『하기사, 개구리 용된다고 했다간 허경숙님 개구리 용 만들려고 오만 개구리

          다델고 또 청량산에 오실라..?』

꼭지 : 『누구............??』

       『아이다 그냥 해본소리다.』

꼭지 : 『.........??』


다시 어풍대에 도착하니 임형만님이 설명을 해주신다.

이곳 산세가 부처님이 한 손으로 턱을 괴고 비스듬히 누어서 이곳 금탑봉을 바라보는

형상이란다.

그러고 보니, 청량사 우측 연화봉은 부처님 턱과 손, 얼굴이고 절 뒤쪽 자소봉,탁필봉

연적봉은 부처님 등이며, 청량사 절은 배꼽과 단전에 해당된다.

경일봉 아래 능선과 병풍바위는 다리와 발가락에 해당된다나... 우쨋든 (믿거나 말거나)

그렇게 생각하고 주위 경관을 살펴보니 더욱 더 신비하게 느껴진다.


어풍대를 지나 자소봉 방향으로 금탑봉 허리를 감아돈다.

김생굴을 지나니 이제 본격적인 오름이 시작된다.

조금 전 주차장에서 몇 대의 관광버스가 보이더니 아니라 다를까

등산객이 수도 없이 올라온다.


무전기소리,호르라기소리,고함소리,웅성웅성.. 이젠 오만소리 다 들리고

“백구야 너하고 나하고만 알자”는 퇴계 이황의 청량산가가 피부로 와 닿는다.

너덜길과 철계단을 반복하여 몇 구비를 돌며 앞사람 엉덩이만 쳐다보며 오르다

서 너번 숨을 돌리니


12 : 45 자소봉(840m,보살봉)이 웅장한 자태로 눈앞에 나타난다.

깎아지른 암벽과 오름의 철계단은 꼭 사량도 지리산의

암봉을 연상케 한다.

자소봉에 오르니 저아래에서는 볼 수 없었던 외 청량산의 능선과 반대쪽

절경이 눈앞에 펼쳐진다.

이곳에도 운무가 드리운다면 과연 너무 황홀하여.. @#$@%&***


정상에서 점심을 먹으려고 했으나 등산객이 너무 많아

하산길에 먹기로 하고 다시 철계단을 내려간다.

꼭지는 배가 고픈 듯 ..


탁필봉 방향으로 조금 나아가니 편편하고 넓은 곳이 식사하기에 딱 안성맞춤이라

자리깔고, 배낭풀고 도시락을 펼쳐놓는다.

자원봉사자 4명과, 우리 3명, 뭐가 통했는지 서로 상치를 한보따리 씩 갖고 왔는지라

상치쌈으로 지나는 등산객의 부러운 눈총으로 양념을 하며...

꼭지는 얼려온 캔맥주와, 임형만씨와 난 가져온 인삼주로 한 잔씩 정상주로 축배로 쨩 ~!


탁필봉을 지나고, 노송이 빼어남을 자랑하는 연적봉을 지나니


14 : 21 의상봉(장인봉), 청량사 갈림길이 있는 뒷실 고개에 도착한다.

의상봉으로 계속 갈려니 시간이 왕복 2시간이상 걸린다기에 시간도 늦었고

꼭지도 힘들어하는지라 다음 기회로 남겨놓고


15 : 00 청량사로 내려선다.

역시 절은 고요하고 적막해야 제 맛인데 이건 도대체 시장통처럼 북새통이다.

아침 일찍 조용할 때와는 영 다른 분위기라..

청량사를 뒤로하고


15 : 22 자원봉사자 임형만씨의 안내로 다시 이대실님이 계시는 찻집으로 향한다.

아침에 뵈었는지라 더 반가워 인사하고

잠시 후 이대실선생님의 특별대우로 청량정사(오산당) 객방으로 안내되니

퇴계 이황 의 묵향대신 향긋한 차내음이 객방안으로 넘쳐흐른다.


찻잔이 놓이고 그분의 혼이 담긴 듯한 정성스런 茶道가 시작된다.

먼저 보이차와 다음엔 중국 장개석 총통이 즐겨 마셨다는

철관음을 계속 따라주시니 그 향기가 오산당 가득 넘쳐흐른다.


철관음은 산을 하산할 때 까지 입안에서 향기가 없어지지 않는다고 하니

지나가는 백구(白鷗)가 그 향내에 취해 다시 내려와 청량산가를 노래할 것 같다.

하루의 피로가 말끔히 풀리고,

꽃구경보다 좋은 청량산에 꼭지 마음도 무척 즐거워 보인다.


16 : 12 산꾼의 집 해우소를 지나

16 : 30 입석으로 하산하니 임형만씨가 주차장까지 태워 주신다.


끝으로 산객을 위해 그 많은 차를 무료로 제공해 주시는 이대실선생님과

봉화군의 자원봉사요원으로 잘 안내해 주신 임형만님께도 감사의 말씀을 올리며

늘 건강하시기를....


후기)

산행에서 제일 하기 싫은 것이 두 가지요

하나는, 초입부터 시멘트길 경사 오르기와

두 번째는, 왔던 길 다시 빽하여 가기인데, 둘 다 진하게 맛을 보았으니 후답자는 이런일이

없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참고로,

초행으로 청량산을 찾으시는 자가운전자분은 비포장 공사구간을 지나 입석에서 차를 주차시키고  원만한 경사길(남녀노소 힘안들고)로 응진전을 시작으로 산행하심이 좋을 듯..

                                        

♧ 응진전6, (호랑이 바위) 호랑이가 앞발에 턱을 괴고 누워있는 모습이라는데..?

 

♧ 응진전7, (동풍석=절벽 꼭대기에 보이는 조그마한 바위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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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득히 솟아오른 저산정에, 구름도 못다 오른 저 산정에, 사랑하던 정 미워하던 정, 속세에 묻어두고 오르세
저 산은 우리 마음, 산사람 넓고 깊은 큰 뜻을, 저 산은 우리고향, 메아리 소리되어 흐르네
사랑하던 정 미워하던 정, 속세에 묻어두고 오르세 [아득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