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동두천 안흥. 상봉암. 교 통 편 : 의정부(경원선)-동안역(또는
소요산역)하차. 또는 수유리(시외버스정류장)-소요산행(좌석버스) 산행구간 : 동안역-신흥고교-동두천기도원-남동릉-주능선
안부-정상-북릉-댕댕이고개-간벌지대-합수점-상봉암동 (산행거리 : 약 10 km. 시간 : 5 시간) 본인은 산행구간에 변동이 있었기에
내용을 참조 바랍니다
한국의산하 의 명산/근교산에 아직 기록되어 있지않은 산 으로 연천군 전곡읍 과 동두천시의 경계를 이루며 3 번
국도를 따라 경원선 철로를 사이에두고 소요산과 마주하고 있으며 국립지리원 지형도에는 마차산(馬車山)으로 되어있지만 주민들이 세운 안내판에는
마차산(磨叉山)으로 되어 있는데 이유인즉 옛날에 이산에서 마고 할미가 비녀를 갈고 있었다는 구전에 의하여 불리어져 왔다하는데
동두천
역을 지나 열차의 왼쪽 차창 밖으로 올려다 보이는 높은 산 이면서 소요산의 유명세에 가리어 잘 알려지지 않은 산으로 한북정맥과 연결되어
남서쪽으로 이어져 불곡산을 지나 꾀꼬리봉에 이르기전 무명봉에서 이탈하여 북서쪽으로 북진하다 설마치고개에서 산세를 낮추고 방향을 동쪽으로 틀어
황뱅이 고개에서 더나아가 빚어 놓은산 으로 정상에 올라서면 사방으로 조망이 막힘없이 잘되고 전망이 일품인 봉화대 터 가있다는 산
.
서울근교의 산을 찿던중 산행을 위하여 마음에 그려두었던 마차산 으로 가기위해 경원선 열차를 타고 산행 기점인 동안역을 빠져 나와
역사 옆에있는 철길위를 건너는 육교에 올라서서 산 정상을 바라보며 근린공원을 지나 신설도로 끝에서 우측으로 안흥교를 건너 신흥슈퍼앞 정류장을
직진하여 신흥고교앞을 지나안흥 3교 다리건너 샬롬 미용실을 돌아오르는 시멘포장길을 따라 재재기골로 들어서서 계속 오르고 있다
한참을
따라 오르니 동두천 기도원(그리심 수양관) 입구가 나오고 길을 따라 기도원을 지나니 버섯 재배장 (버섯 영농조합) 과 한인물입 이라 한자로
쓰여진 입간판이 한가로운 사람은 들어오지 말라고 쓰여있어 우측으로 돌아오르게 되어 있구나싶은 마음에 낙엽을 태우고 계신 어르신에게 들머리를
확인하니 바로 오르면 가파르고 돌아 오르면 능선길인데 바로 오를 수가 없단다 - 이유인즉 어르신의 사유지 인듯 -
이번만 이곳으로
오르겠다고 양해를 구하고 오르는 길목으로 기십년 씩은 됨직한 은행나무가 숲을 이루고 넓은 도로까지 만들려든 산등성이에 들머리인듯 흔적을 따라
오르니 초입부터 산딸기 찔레꽃이 길목을 막아서고 헤쳐나가기 힘든 숲길이 이어지는데 누군가 몇번이나 지났을까 싶은 흔적조차 지워진 희미한 풀
숲길을 따라오르는 솔직한 마음은 헛기침으로 위안을 삼으며 쉬엄쉬엄 오르고 있을뿐이다
오르면 오를수록 점점 정글속인듯 싶은 생각으로
얼마 동안이나 쌓여 있었는지 푹신거리는 낙엽조차도 별로 즐겁지 않고 인간의 발길이 닿지않은 가파른길을 육감으로 한참을 오르다보니 숲속길 남동능선
위에 올라서는 마음의 여유로움 으로 능선길을 따라 올라서니 북릉 삼거리가 마중하는 좌측으로 헬기장이 있고 그위로 올라서면 바위가 놓여있는 밑으로
30-40 m의 수직절벽을 이룬 암봉 과 중앙에 삼각점 표시가 정상임을 알릴뿐
혼자 머무는 정상에서 사방을 둘러보니 멀리는 북으로
고대산이 보일듯하고 가까이는 소요산의 일주능선이 하늘금을 이루며 남으로는 수반위에 수석을 보는듯 도봉산이 시야에 들어온다는데 뿌우연 쟂빚에
가리어져 있고 서쪽으로 간파리분지 위로 감악산도 하늘금을 이룬다는데 정상을 둘러싼 나뭇잎에 가려져 볼수없는 대신 동두천의 시가지와 3 번 국도를
따라 달리는 차량과 경원선의 철도가 막힘없이 시야에 들어오고있다
봉화대 터를 찿으려 두리번거리니 한쪽에 축대를 쌓아놓았듯이 사각으로
패인 웅덩이가 흔적만 남기고 능선한쪽으로 쌓아 올린듯한 성곽의 모습도 보이는듯 싶은데 주위를 둘러 싸고있는 방공참호와 어울려 확인 할수가없어
최소한 정상표지석이나 이정표 팻말이라도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으로 잠시 휴식을 취하며 때늦은 식사를마치고 북릉길을 따라 낙엽으로 뒤덮인 길을
내려서며 가벼운 발걸음을 옮긴다
이제는 녹음이 짙어 숲을 이루고 등산객의 발길이 뜸하여 낙엽으로 덮여있는 호젖한 능선길을 바쁘게
내려오는데 길목마다 군작전 지역임을 실감하듯 방공참호가 길게 이어져 분단의 실상을 느끼게하는 착찹한 마음으로 댕댕이 고개까지 내려온듯 싶은데
산행시간이 짧은듯 싶어 내친김에 계속 가겠다는 마음으로 능선을 따라 오르고 내려가며 참나무 숲으로 뒤덮여 햇빛조차 가려진 완만한 능선길을 계속
따라 가는데
어디쯤일까 오소리 한마리가 튀어나와 숲으로 도망치고 어딘지도 알수없는 능선길을 벗어나니 비포장 임도가 나타나기에
반가움에 임도를 따라서 무작정 걷다보니 이름모를 산정상 가까이 오르는 천둥로 삼거리가 나오고 지친 마음에 피로함을 느끼는순간 또산을 넘기가
힘들다는 생각으로 우측 도로를따라 돌아내리며 한참을 내려서니 출입금지 구역인 군부대 후문이기에 통과할수가 없다고 하는곳을 어렵사리 양해를 구하고
욕심으로 머언길을 돌아 내려오며 생각지도 못한 민폐를 끼치는 어리섞음 으로부대 정문을 나서면서 고마운 친절에 감사하고있다
* 간파리
열녀 이야기 간파리 에는 옛날 마차산에서 딴 복숭아로 남편 목숨을 구했다는 아내에 관한 전설이 전해지는데 시부모에 대한 공경도
대단했다는 이아내는 중병에걸려 죽음에 임박한 남편 목숨을 살리기위해 약재를 구하려고 엄동설한에 마차산을 몇일동안 헤메다가 산신령의 현몽으로
복숭아 세개를 구해 남편에게 달여먹여 중병이 완케되었는데 이정성 어린 이야기가 조정에 알려져 나라에서 정문을 내린 열녀 청풍
김씨지문(烈女 淸風 金氏支門)이 간파리 송산리 마을에 지금도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