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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북금주단맥1-2구간(곰넘이봉구간)-임도의 유혹에 넘어가

  올린이 : 신경수    2003/05/16 (올린날)              한국의 산하 | 산행기 게시판

한북금주단맥1-2구간(곰넘이봉구간)-임도의 유혹에 넘어가

제1-2구간 : 곰넘이봉구간

일 시 : 2003. 05. 08(나무의날) 맑음 신경수


구간거리 : 15.5km 단맥거리(12km) 접근거리(2km) 하산거리(1.5km)

구간시간 5:40 단맥시간 4:40 접근시간 0:20 하산시간 0:10 휴식시간 0:30


고도 : 생이고개(170m), 금주산어깨(546m), 곰넘이봉(600m), 관모봉(583m)

거리 : 길명리-생이고개(2km)-224점(0.7km)-금주산어깨(1.5km)-곰넘이봉(3.8km)-
: 관모봉(2.7km)-양문공단(3.3km)-38휴게소(1.5km)

시간 : 길명리-생이고개(20분)-임도(15분)-224점(05)-임도(05)-금주산어깨(35분)-
: Y자길(10분)-┣자안부(05)-┫자안부(05)-┣자길(05)-Y자길(10)-568봉(10)-
: 헬기장(10)-바위봉(05)-십자안부(10)-곰넘이봉(10)-벙커봉(05)-549봉(10)-
: 안부(05)-┫자안부(20)-굴(05)-484봉(10)-임도(10)-관모봉(25)-양문공단(50)-
: 38휴게소(10)

의정부서 포천거쳐 이동가는 버스를 타고 가다보니 만세교 지난 길명리에서 사람들이 내린다 직행이라 서지 않을 줄 알았는데....

길명리 : 10:50

일동에서 생이고개까지 택시비 벌고 20분쯤 오르니 고갯마루에 생이고개 버스정류장이 있다

생이고개 : 11:10

설촌제 입구 돌비석 옆 1차선 포장도로를 따라 잠깐 가다 도로는 바로 밑에 있는 생이마을로 넘어가고 맥은 흰색을 칠한 낮은 철담장 안 잘 가꾼 화원묘지 설촌제 옆 산으로 들어간다
임도가 나오면 절개지를 치고 오른다

임도 : 11:25

서서히 길 흔적이 나오며 마모된 삼각점 위로 올라서 왼쪽으로 진행한다

224점 : 11:30

너른 개활지가 나오며 2층초소 등 군사시설물을 통과하면 임도가 나온다 군부대 넘어가는 도로다

임도 : 11:35

절개지를 치고 오르면 좋은 등로가 나타나며 가끔 바위들이 나타나 빵빵 터진 조망을 선사한다
등로 전체가 바위들이 퇴화되어 부스러진 왕사로 된 길이라 약간의 주의를 요한다
본능선으로 오르는 길이 도면상으로는 급경사라 약간 걱정은 했으나 너무 좋은 등로가 나타나니 만사가 순조롭다

금주산어깨 : 12:10

왼쪽으로 잠시 가면 금주산이지만 이 단맥은 정상을 지나지 않고 오른쪽으로 흐른다 정상은 전에 만세교에서 금룡사로 올라 1번 금주리에서 역으로 올라가 두 번이나 올라가 보았음으로
시간상으론 갔다가 와도 충분하지만 생략을 하고 오른쪽으로 간다
잠시 가다 Y자길이 나오면 오른쪽으로 간다

Y자길 : 12:20

┣자길 안부 지나 ┫자길 안부로 내려선다

┫자길안부 : 12:30

모래푸대 위에 하늘색 천막을 친 진지 2곳을 지나면 ┣자길이 나오고 벙커를 지나간다
바로 머리 위로 쉭쉭거리며 비행기들이 날아다녀 사람을 깜짝깜짝 놀래키는데 공군부대 훈련날인가?
텐트 한동 칠 정도의 공터 Y자길에서 좌측은 금주리 내려가는 길이니 오른쪽으로 진행한다

Y자길 : 12:45

너른 헬기장에 오르니 이동뜰이 한눈에 들어오며 한북정맥의 멋진 파노라마가 운악산 너머까지 시원하게 뻗는다
긴급연락처 031-533-1119 현위치 금주산2-3(헬리포트2) 표시판이 서 있다

헬기장 : 12:55

┣자길 지나 또 너른 헬기장이 나온다

헬기장 : 13:05

삼지창길에서 정면으로 오르면 약간의 바위가 있는 봉우리가 나온다

바위봉 : 13:10

급경사로 떨어지면 희미한 십자안부다

십자안부 : 13:20

약간의 공터가 있는 봉우리로 오르는데 이 봉우리가 곰넘이봉으로 추정이 된다

곰넘이봉 : 13:30

약간 내렸다가 돌로 만든 참호 따라 오르면 벙커봉인데 조금 전에 오른 봉우리와 같이 곰넘이봉으로 추정이 되는데 결국 곰넘이봉은 쌍봉이라는 결론이 나온다
벙커 좌측으로 내려가며 능선은 북서진한다

벙커봉 : 13:35

549봉 삼거리서 오른쪽으로 간다

549봉 : 13:45

군사보호시설 세맨사각기둥을 지나 급경사로 떨어지는데 겨울에는 밧줄이 필요할 것 같다

안부 : 13:50

둔덕을 넘어가는데 좌우에서 서로 화답하는 홀딱벗고새의 노랫소리가 흥겹다
능선 왼쪽으로 커다란 구멍이 하나 뻥 뚫려있는데 야간산행시 주의를 요한다
왼쪽 정상 바로 전 삼거리에서 왼쪽으로 산사면을 돌아서 나간다
우측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나 ┫자안부에 이른다

┫자안부 : 14:10

잠시 진행하다 간담이 서늘해지도록 아가리를 쩍 벌리고 있는 끝이 안보이는 무저갱이 오른쪽으로 나타난다
에고 무시라 다리가 후들거려 얼른 갈길을 재촉한다

굴 : 14:15

484봉 삼거리서 직진한다

484봉 : 14:25

왼쪽에서 임도가 올라와 안부에서 만나 임도 따라간다

임도 : 14:30 14:35 출발

이어서 너른 초지가 나오며 벙커 내부가 넓어 비박지로는 최고일 것 같다
물론 야영장소로도 좋다 물이 없어서 흠이지만...

여기서 되도록 이면 왼쪽으로 이어지는 임도에 유혹되지 말고 능선을 타고 관모봉 정상으로 올라 오른쪽으로 뻗은 능선으로 가야 제대로 맥을 탓다고 할 수 있다

나는 임도에 유혹되어 탱자탱자하면서 그 너른길을 산보하듯이 걷는다

웬 두릅밭이냐 초벌구이는 벌써 누가 따가버렸고 재벌구이가 탐스럽게 나와 있다
비닐봉지 가득 따담고 잠깐 가면 너른 초지위 헬기장이다

오른쪽으로 관모봉을 쳐다보니 무슨 시설물을 잔뜩 이고 있다
5분이면 올라갈 것 같은데 나는 올라가 말어를 잠시 생각하다 나도 모르게 나머지 구간을 생략하고 싶어진다
사실 시간도 많이 남고 하니 정상으로 올라가 제대로 가도 아무 이상이 없는데 무엇에 씌었는지 그냥 내려만 가고 싶어진다
산사랑방님처럼 꼭지가 옆에 없어서 그런 모양이다

관모봉어깨(헬기장안부) : 15:00 15:25 출발

다 썪은 밧줄이 수도 없이 걸려있는 급경사를 내려서니 양문공업단지 신축공사장이다

양문공단 : 16:15

도로를 한없이 걸어 큰길로 나오니 38휴게소에 이른다

38휴게소 : 16:30

5000원 짜리 한식부페로 하산주 한잔하고 신장삼거리 광명휴게소 앞에서 의정부로 향한다

산에 올라 그 세(勢)와 흐름과 거리를 다른 지맥에 견주었을 시 지맥으로 분류하기는 좀 무리가 있다고 판단되어 단맥으로 재분류한다
이 단맥은 준족이라면 하루가 채 안걸려 주파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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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득히 솟아오른 저산정에, 구름도 못다 오른 저 산정에, 사랑하던 정 미워하던 정, 속세에 묻어두고 오르세
저 산은 우리 마음, 산사람 넓고 깊은 큰 뜻을, 저 산은 우리고향, 메아리 소리되어 흐르네
사랑하던 정 미워하던 정, 속세에 묻어두고 오르세 [아득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