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락산가는길 중앙고속도로 단양IC - 요금소지나서 우회전(단양방향) - 약2km 직진 - 이정표(사인암)
방향으로 좌회전 - 마을 지나고 고개 넘어서 삼거리에서 우회전(이정표-상선암) - 마을지나서 삼거리 직진 - 매표소(요금:1300원.주차비없음)
- 약3km전진 - 우측으로 다리보임(작은글씨로 도락산표시) - 다리 건너서 주차장. 마을로 올라가도 주차장 있음)
다리를 건너서
마을입구의 주차장에 차를 주차시키는데 촌로 한분이 가까이 오시더니 동네 위로 올라가도 주차장이 있으니 그리로 올라가라고 하신다.괜찮다고 해도
올라가라도 하셔셔 동네 위쪽으로 올라가다가 나무 그늘밑에 주차시킨다.
동네는 평온해 보이고 주변에 몇대의 승용차만 보인다. 위로
올라가니 식당촌이 나온다.지난 겨울에 왔을때는 동네전체가 눈속에 묻혀 있었는데 지금은 온통 연록색의 싱그러움이 넘친다.
조용한
산행을 시작한다. 나무 그늘속으로 올라가니 나뭇잎이 햇볕을 가려주어 시원하다. 잠시후 상주에서 오셨다는 네명의 남자분들을 만나니 오이를
건네 주신다.
계단이 나오고 조금 더 오르면 암릉구간이 나온다. 별로 위험하지도 않아 초보자도 쉽게 오를수 있다. 지난겨울 많은
눈이 왔을때는 무지하게 미끄럽고 위험하던 경사지역이 오늘은 거의 평지수준으로 느껴진다. 오래간만에 동행한 저팔계가 약간은 힘들어 하지만 꾸준하게
잘 따라 오른다.
상봉에서 가져온 참외로 목을 축인다. 기온은 17도 로서 산행하기에 더없이 좋은날이다. 시계도 양호하여 사방의
조망에 아무 지장이 없다. 좌측 아래방향으로 광덕사가 보인다.
신선봉으로 가면서 우측으로 보이는 암봉들이 너무 멋있게 눈에
들어온다. 제법 등산객들의 모습이 보인다.계곡에 펼쳐진 초록빛 나뭇잎에서 성큼 다가온 여름을 느낀다.
정상에 서서 사방을 바라본다.
다음주에 갈예정인 소백산이 제일먼저 눈에 띈다. 바로 앞에 보이는 황정산도 어서 오라고 손짓하는듯 하다.나무 그늘을 찾아 약간 아래로 내려가
전망좋은 곳에 자리를 잡고 점심을 먹는다. 아래로 보이는 계곡은 작년 수해의 흔적이 뚜렸하다. 바람이 불어 점심을 먹는 동안에도 손이
시렵다.점심먹고 좀 누웠다가 하산할려고 했으나 너무 추워서 따듯한 차한잔 마시고 하산을 시작한다.
하산길은 많은 등산객으로 인하여
시장터를 방불케 한다. 채운봉으로 가는 암릉구간에서 지체가 시작된다. 고속도로에서 정체되는것에 익숙해져 가는데 산행길에서도 정체가
되다니... 거의가 산악회 소속으로 30-40명씩 무리를 지어서 산행은 한다. 무전기 소리와 호르라기 부는 소리까지 합쳐져 완전히 시장에
온 기분이다. 어쨌거나 아기자기한 암릉구간은 너무 좋다.
큰선바위의 근엄한 위엄을 뒤로하면서 계곡다리에 도착하여 계곡물에 손을
담근다. 시원함이 몸속 구석구석까지 파고 들어온다. 참외를 먹으며 갈증을 해결한다.
동네에 내려오니 할머니들께서
나물.약초.곡식종류를 놓고 팔고 계신다. 처음보는것의 이름을 물어보고 구경만 하고 주차장으로 내려온다.
마을입구 다리를 건너 나오니
2차선 도로는 20 여대의 대형버스가 주차되어 과히 오늘 도락산에 많은 산악회에서 온것을 느낄수 있다.
산행을 마친 시간이 오후
3시경이라 단양에 온김에 동굴구경이나 간다고 고수동굴로 향한다. 동굴입구에서는 너무 춥게 느껴졌지만 동굴안에는 무척 덥다. 밖으로 나와서
도토리묵과 빙어튀김을 시킨다. 막걸리 한잔 간절하지만 억지로 참는다(산행기끝/북한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