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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명지산 자락은 깊었고, 연인산 철쭉은 아직 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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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명지산 자락은 깊었고, 연인산 철쭉은 아직 멀었다.
연인산 일 시: 2003. 5. 11 (일) 누구와 : 벽산+2, 산사랑, 풍경, 구달, 들꽃지기, 메아리.(나중에 분복의 부모,
동그라미)
약속장소에 도착하니 산사랑님, 풍경님이 먼저 와 계신다. 풍경님은 치악산 이후의 만남이다. 반갑게 인사를
하고, 조금있으니 구달, 들꽃지기가 차례차례 도착한다.
08:00 가평을 향하여 며칠전에 내린비로 날씨가 쾌청하다,
북한강을 지나도 안개도 보이질 않고, 반팔과 조끼를 입어도 별로 추운 날씨가 아니다. 벽산님 일행을 만나기 위해 가평터미널에
도착하니 미리 와 계신다. 반갑게 인사를 하고, 오늘의 들머리를 향한다. 날머리에 차량 1대를 세워두고, 연인산 입구 들머리로
향하니 관광버스 및 많은 차량들이 먼저 도착하여 오늘 산행의 많은 인파를 느낄 수 있다.
10:00 입구에 있는 보건지소에
주차를 하고, 들머리로 향하는데 폐교가 된 초등학교 분소 운동장을 주차장으로 만들어 많은 차량들이 모여있다. 다음주 일요일에
철쭉제를 한다하니 많은 인파가 미리부터 몰려있다.
10:12 등산안내도 큼직한 등산안내도를 보니 우리가 가야할 소망능선을
바라본다. 가장 짧은 코스이니, 경사도 가장 급할 것 같다.
10:26 이정표(소망능선 2.7km, 장수폭포 1.1km)
가평군에서 만들어 놓은 임도(도로)를 따라 오르니 길가에는 나무그늘 하나 없는 땡볕이다. 이 도로를 잠시 따르니 바로
이정표가 보이고, 이내 소나무 숲길이 시작된다. 쭉쭉 뻗은 소나무아래로 포근한 갈비위를 걸어가니 푹신한 느낌이 사람의 마음을
차분하게 해준다. 소나무 숲을 지나 능선에 이르니 이번에는 철쭉터널이다. 아직은 꽃봉우리조차 없지만 1~2주 후면 꽃이
만개하여 너무나 멋진 철쭉터널 이 되지 않을까 싶다.
10:45 이정표(연인산 1.8km, 장수폭포 삼거리 2.0km)
철쭉터널을 인파속에 뚫고 지나니 이정표있는 삼거리에 도착한다. 경기도 일원에서 이렇게 사람이 많은 것은 처음이다. 아마도
이곳과 운악산만 경방기간에 포함되지 않기 때문이지 아닐까 싶다. 잠시 땀을 닦으면서 후미가 오기를 기다린다. 이제부터는 다시
소나무길이 시작된다. 부드러운 육산인 이곳은 산세가 커서 그렇지 초보자도 오르기가 쉽도록 되어 있다.
10:55
고개 이제부터는 된비알이 시작된다. 이마에 맺힌 땀방울이 안경을 타고 내려와 콧등을 타고 흐르고, 입주변을 맴돌다 땅으로
떨어진다.
11:05 고개 안부 잠시 땀을 식히는데 벽산님이 너무 더운지 반바지로 갈아입는다. 이곳 주변에는
활엽수가 무척많다. 특히나 단풍나무가 많아 가을에는 단풍 구경을 와도 좋을 듯 싶다. 봄에는 철쭉, 가을에는 단풍... 조~오
~타
11:20 바위지대를 지나 밧줄구간이 시작된다.
11:25 산죽지대 밧줄구간이 지나고 된비알도 끝이
난다. 이곳부터는 조금이지만 산죽도 가끔씩 보인다.
11;30 주능선 이정표(정상 0.9km, 장수폭포 4.8km,
소망능선 2.9km) 주능선에 도착하니 다시 사람들이 많아지고, 능선주변에는 나물을 뜯는 사람, 식사를 하는 사람 등등으로 무척
붐빈다.
11:39 장수샘 잠시 능선을 따르니 바로 샘터가 보인다. 이곳에서 분복의 부모님을 만나기로 했는데 일단
정상을 들르기로 하고, 정상으로 향한다.
11;48 연인산 정상 정상 바로전에 마지막이정표를 지나 정상으로 향하는데
정상부근에는 철쭉을 제외한 나무들을 모두 잘라놓아 그늘이 거의 없고, 오르내리는 많은 사람들이 있다. 정상 바로 전에서
분복의 부님을 만나고, 정상에 올라 잠시 조망을 즐긴다. 북쪽으로 명지산이 시커멓게 보이고, 그뒤로 화악산이 희미하다. 그 옆으로
귀목봉, 멀리 국망봉등이 조망된다.
11:50 점심 정상밑에 있는 샘터로 가서 분복의 부,모님이 준비한 참나물, 곰취등으로
점심을 맛있게 먹는다.(물론 막초, 독초와 함께)
13:30 출발 분복의 부,모님과 헤어져 우리는 왔던길로 해서
칼봉으로 향한다. 장수샘을 바로 지나니 동그라미님이 부지런히 지나간다 반갑운 얼굴이다. 산행후 만남을 약속하고 각자의 길로
향한다.
13:45 다시 주능선 이정표 많은 사람들이 모여있는 이정표에서 우리는 직진하여 칼봉을 향한다. 철쭉이
처음으로 꽃을 피운 능선을 걸어간다.
14:00~19 이정표(용추휴양소 6.9km, 연인산 1.9km, 장수폭포 3.8km)
삼거리에 도착하여 후미를 기다리며 잠시 쉼을 한다.
14:22 능선상에 철쭉꽃이 드문드문 보이는 능선길을 걷는다.
능선길이 보드랍다. 이정표를 지나면서 산객이 드물고, 길도 좁아지며 등로다운 맛이 난다.
14:26 칼봉이를 향해
부지런히 내려간다. 열심히 땀흘려 올라온길 다시 까먹으면서 내리쏘니 올라가야할 칼봉산이 까마득히 높게 보인다.
14:30 왼쪽으로 잣나무 조림지를 통과한다.
14:35 안부(마일리국수당 6.2km, 용추휴양소 5.9km,
장수폭포 5.6km, 연인산 2.9km) 임도 비슷한 길을 따라가다 다시 능선으로 들어간다. 이곳은 철쭉꽃이 무척이나 많다.
비로소 연인산에 온듯하다.
14:50 다시 칼봉이를 향해 급내림이 시작된다. 잣나무가 많은 지역을 쏜살같이
지나가는데 나무가 무척 굵다.
15:02 계곡(청풍능선 4.3km, 용추휴양소 4.5km, 마일리국수당 7.3km, 연인능선
6.3km) 시원한 계곡물이다. 엇그제 비로 수량도 무척이나 많고 깨끗하다. 잠시 쉼을 한다.
15:25 출발
다시 힘겨운 오름짓을 시작한다. 가도가도 끝이 없을 듯한 오름길이 서서히 하늘을 드러 내더니
16:43 칼봉전
봉우리(칼2-5봉) 드디어 능선에 도착한다. 선두가 보이질 않아 앞으로 나아가니 칼봉산을 바라보고 있는데 왕복 30분 이
넘을 것 같아 시간상, 대원 체력상 다음기회로 미룬다.
17:00 경반사 안부 계속 능선을 따라서 오르락 내리락하니 경반사
안내 표지판이 있는 안부를 지나간다.
17:40 안부 남쪽으로 대금산 줄기가 보이는 곳에서 잠시 다리쉼을 한다.
이곳 능선에는 두릅나무가 종종 보인다. 4월말 정도에 오면 수확이 있을듯...
17:54 전나무 조림지역을
지나간다.
18:15 또 봉우리 들꽃지기님이 힘들어 한다. 오름길이 없을듯 하면서 자꾸 나타난다.
18:52 오늘의 등반대장이신 산사랑님의 독도 실력을 엿보면서 능선을 타다 막판에 계곡길을 치고 내려오니 아침에 날머리에
세워둔 차량이 다리건너편 에 보인다. 기가막힌 독도 실력을 본다.
계곡물에 탁족을 하면서 오늘의 산행을 마감한다.
오늘도 읽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즐거운 하루가 되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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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득히 솟아오른 저산정에, 구름도 못다 오른
저 산정에, 사랑하던 정 미워하던 정, 속세에 묻어두고
오르세 저 산은 우리 마음, 산사람 넓고 깊은 큰 뜻을,
저 산은 우리고향, 메아리 소리되어 흐르네 사랑하던
정 미워하던 정, 속세에 묻어두고 오르세 [아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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