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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 지리산이여... [햇빛과 달빛을 벗삼아 능선 그 종주길을 걸어서 종주길에 붙이는 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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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 지리산이여... [햇빛과 달빛을 벗삼아 능선 그 종주길을 걸어서 종주길에 붙이는 글.. ... ]
산으로 가는길에...
화엄사 돌담길을 걸어 산으르 향한다. 새벽녘의 산사의 풍경소리에 신선한 바람이 일고.. 그
바람이 코끝을 스치고 지나가며 .. 바람의 향기는 내 입술과 입맞춤하고 ㅡ 마음을 스치며 지나간다. 바람의 향기에 취하여 언제나
마음을 맑게 하려한다.
화엄사.. 그 산사의 길을 떠나 숲길로 들어선다. 숲의 향기는 신선하게 다가오고 그 길을 따라
오름의 길을 올라서며 작은 암자 옆에두고.. 작은 봉우리 넘어서며 바람결에 따라 몸을 뉘이며 흔들거리는 나뭇잎들을
바라보며 가파른 사면의 길을 올라선다.
그리 녹녹치 않은 길을 거친 숨을 내쉬며 오르고 올라서는 것을 몇차례
반복하고.. 오르는 그 길에 잠시 걸음을 멈추어 호흡을 가다듬는다. 얼굴에 작은 물방울이 흐르고 등허리 에 흐르는 땀은 옷을 적시며
고여지고.. 온몸으로 퍼저나간다.
다시 거친숨을 고루고..땀을 식혀 다시 발걸음 하여 중재와 코재를 올라서 노고단
가는길에 올라서며 ...돌밭.길을 걸어서 노고단 산장에 도작하여 ..
노고단 산장에서 아침의허기짐과 고단함을 채우기 위해
먹거리를 준비하여 비워진 속을 채우고 차 한잔의 여유속에 잠시 눈을들어 봄의 풍경속으로
들어간다.
산국(山國) 산의나라.. 800리 길을 휘감아돌아 마을과 마을을 남기고 세상에서 상처받은이들을 포옹하여
다시 세상살이에 힘이되어주고 흔들림없이... 비틀거림없이 살아갈수 있도록 등을 도닥거려주는 어머니의 품안처럼 그렇게 .. 지리산은
소리없이 다가온다.
작은 바람불어 나뭇잎 흔들때.. 산장을 뒤로한체 작은 돌길을 올라서며 노고단 그 언저리에 도착하여
걸어가야할 하늘마루금을 그어보며 발길을 옮겨본다.
노고단.. 그 옛날 제단을 만들어 서술성모에게 제를 올렸던곳.. 그곳에
잠시 발걸음 멈추고 고개숙여 오늘과 내일의 산행에 마음으로부터 제를 올리며 길을 나선다.
사람들의 무수한 발걸음에 제단은 훼손되어
흉한 상처로 남아있고 .. 그곳을 보호하기위하여 울타리를 만들어 보호하는 현실속에 서글픈 마음이 가득할뿐인데.. 사람들은 무표정하게
그 길을 지나쳐 걸어갈뿐이다.
노고단..
그 곳을 지나 작은 숲길로 들어서고 아침의 싱그러움은 풋사과의
맛이련가.. 상큼한 바람이 목안을 타고 넘어 가고. 내 속안에서 시원한 한줄기 바람으로 남아 내 속을 흩고 지나가고.. 세속의
찌들었던 속마음을 비워주며 산과하나되기를 바라는 것일까.. 그렇게 바람은 내몸속에서 바람을 일어키고 지나간다.
그 작은 숲길을
돌아가는 길에 키작은 얼래지 꽃이 피어지고. 연초록의 나뭇잎들은 그렇게 하나둘,, 텅비어진 나무가지에 녹색의 꽃을
피운다.
돼지평전을 지나 임걸령 을 넘어 물흐르는 샘물에서 목을 축이며 산능선 능선의 모습들을 산바라기하고.. 그 능선의 끝에
오직 지리산의 아름다운 풍경들을 사진에 담는 임소혁님의 고운 마음을 읽어며 입가에 미소띄우고 다시 길을 나선다.
길을 나서는
숲길에는 진달래 선홍빛의 꽃을 피우고 야생화 한무더기 소담스레히 피어지고 또한 .. 연분홍의 색깔로 피어나는 철쭉꽃을 바라보며 발걸음
가벼이 나아간다.
노루의 목을 닮아 노루목이라는 지명을 얻은 노루목길로 올라선다. 그리길지 않은 오름의 길을
올라서며.. 반야봉 가는 길에 서성이며... 반야봉가는길로 발걸음하여 山頂으로 걸어간다. 걸어가는 길목길목에 선홍빛 진달래 피어
.. 반야와.. 천왕봉 마고할미와 사랑을 나눈 사연이 연분홍의 빛깔로.. 사랑이 꽃으로 피어나는 것일까.. 생각하여 보며 길을 걷고 ..
반야봉의 봉우리 끝에서 잠시 고개들어 피노라마로 다가오는 봉우리들을 바라보며.. 걸어가야할 길들을 흩어보고 다시 발걸음 하여 화개재 가는
길로 내려선다.
삼도봉을 넘어서고 ..끝없이 내려앉은 나무계단길을 통하여 내려가며 그 길옆에 자리하는 숲의 향연과 선홍빛
진달래 꽃잎을 바라보고. 다시 화개재 길로 들어선다.
뱀사골가는길을 옆에 두고서 토끼봉으로 가는 길에 잠시 상념에
젖는다. 뱀사골 계곡물에 육신의 꽃잎떨구고 사라져버린 고정희 시인님의 글귀하나 떠올려보며 토끼봉을 넘어 작은 산길의 길을 넘어
명성봉에서 숨을 고루며 물한모금에 마음을 달래어 님이 남기신 싯귀절을 외며 슬픔을 달래어본다. .
연하천
가는길에 산나물이 가득 돋았습니다. 곰취나물..개취나물.. 떡취나물..참취나물.... 파랗게 새파랗게 숲길을 덮고 그가
달밫 밟으며 뿌린 피눈물 가도가도 끝없는 진달래로 피었습니다. 잠시 능선에 발길을 멈추고 분홍숲길 이루는 꽃잎 쓰다듬자니
다시는 고향에 올 수 없는 사람들 한뎃잠 설치며 웃는 소리 들리고요. 지 한몸 던져 불이 된 사람들 이산저산에서
봇물되어 구릅니다.
. 길을 걸어 연하천 산장길로 접어들고.. 나무계단길로ㅡ 들어서고 다시 산장의 너른땅위에 몸을
세운다. 한적하고 고요하며 인적없는 길에... 오직 샘터에서 흐르는 물소리만이 고요함을 깨우고 흘러내린다. 잠시...허기진 속을
달래고 ..커피한잔에 마음을달래며 고요함이 맴도는 산장을 뒤로한체 길을 나선다.
주목의 보호 울타리를 지나. 그 길을
돌고돌아 숲이 우거진 속으로 들어가고... 숲과나무. 꽃이 어우러진 길을 맴돌아 나아가고 그 산길을 올라서며 형제봉을 넘어 작은 암부에 세워진
벽소령산장을 향해 걸어간다. 산길을 휘돌아서 ... 산의 허리를 휘돌아서 가는길에... 바위벽을 세우고 ..그 바위벽 틈사이
길로 들어서고.. 고개들어 바위벽에 자라는 이끼류를 바라본다. 산그림자 비켜서는 그늘진곳에 자라나는 이끼류들... 물기 머금은
돌이끼류의 푸른모습속에 자연의 위대함과 ..생명의 위대함을 느끼며
그 존귀한 생명력을 바라보며 햇살퍼지는 곳으로
걸어가고.. 선홍빛 붉은 색깔로 다가서는 진달래 꽃길을 넘어 산허리돌고돌아서 달빛그리운 벽소령산장에 몸을
앉힌다.
지나온 발걸음 뒤로 반야봉에 하나의 선을 그어놓고 반야봉가까운 곳으로 넘어가는 황혼빛의 밀감빛색깔이 내 눈속으로
들어온다. 서쪽하늘 구름사이로 해는 그렇게 지고.. 떵거미 어두웁고.. 산그림자 길게 드리우고... 산은 검은 빛으로 남아 그
자리에 머물때.. 흐르는 강물에 달빛떠오를때 그 달빛을 따라 물속으로 사라져버린 시인의 달빛사랑... 을 생각하며.. 반달로 떠있는
달을 달바라기하며.. 달빛을 좇아..풍천노숙(風天露宿)을 하며 달빛을 벗삼고 별빛을 벗삼아 두런거리며 이야기하며 그렇게 잠이
들어간다..
또한 이땅위에 슬픔의 역사가 있는 살아있는 이곳 지리산 기슭에서 아픔의 역사. 한편의 이데올리기에 의하여 숨져간
넋이 자리한 이곳.. 서로의 심장에 총을 겨누고 죽고 죽이는 참혹한 세상살이의 영혼들이 잠들어있는 있는 젊음의 모습들... 지금은
낡은 잡지의 표지처럼 서서히 잊혀지는 현실과.. 빛바랜 흑백사진의 추억속으로 간직되어가는 기억의 저편에 서성이며.. 깊은산 골짜기에
부는 바람소리는 그들을 울림의 소리인가. 바람은 그렇게 골짜기를 타오 올라서고 하늘위로 날아간다. 그런 곳에서 서성이며 잠을 청하는
내 자신도 그렇게 내 머리속에서 망각되어만 간다.
깊은밤 밤하늘에 바람을 타고 별과달은 빛으로 남아 한줌 뿌려지고.. 별하나
하늘가에 하나의 선을 그어며 저편 산넘어로 별은 흐르고 지나간다.
이제는 피곤한 육신을 땅에 눞히며 눈을 감고 잠을
청하여본다.
아침이슬 내릴때까지 별과달을 벗삼아서..
다시 눈을 뜨고 ..(2)
동녘산에 해는
떠오르고 산줄기 줄기에 햇살 한줌 뿌려놓고 숲길을 통하여 햇살은 그렇게 내게로 달려온다. 햇살에 얼굴을 씻고 텅빈속을 채우고 길을
나선다. 소리들리지않은 숲길에 오직 내 발자욱 소리만 들려오고.. 내 발뒤굼치 들어 소리없이 가고픈 마음이건만.. 행동은 따로
노닐고 있음에 허탈의 웃음이 나올뿐인것을...
숲길을 걸어가고 소리없는 바람에 풀잎은 몸의 뉘이며 바람이 지나간 자리에
흔들림으로 남는다. 다시 숲길을 돌아... 허릿길을 돌아서 선비샘터에 목마름을 달래며 양지바른 언덕길에서 바위에 기대어 햇살을
즐기고... 길게누운 산능선 산마루길의 햇살가득한곳에 눈길은 그리좇아 가고... 숲길에 눈을들어 풍경을 바라보고..
다시
길을 나서고..
산굽이 돌아서- 이어지는 나무숲길과 풀길을 걸어서 칠선봉에 걸음을 멈추고 고사목 솟은 산길에 눈맞추어 세월의
무상함을 배운다. 다시 길을 나서 나무계단길을 통하여 올라서고 내려가기를 반복하여 영신봉을지나 작은봉우리에
올라선다.
세석산장 가는길에... 선홍빛 빛깔로 다가서는 진달래길을 뒤로한체로 산장의 너른 땅위에 몸을 쉬게하며 허기진
속을 달래며 속을 채운다. 잠시의 휴식을 뒤로하고.가야할 길이 남아있기에 발걸음 재촉하여 촛대봉에 오르는길에 선다.
세석...
작은 돌멩이의 밭길과 철쭉꽃이 있는곳..
그곳에서 삶을 살다가 홀연히 사라진 사람..
우천
허만수님.
세석에서 허름한 토담집을 짓고서.. 바람을 벗하며.. 햇살을 벗하며 .. 야생화꽃을 벗하고 산새와
짐승들과 벗하며..살다가 지리산 너른 골짜기 어디론가 모습을 감추어버린 모습을 그리워하며 길을 걸어가는 발걸음은 그리 가벼웁지
않고.. 삶의 무게에 더 무거움을 느껴본다.
그를 기리기 위하여 중산리 등산로길에 비석을 세워 그를
기리며 산을찾는이에게 산배움을 전하려 하며 그의 산사랑을 전하려한다.
촛대봉오름의 길에 피어난 선홍빛 물결이 일렁이며 바람을
따라 흔들리며 향기를 내어 코끝을 스치고 지나간다.
촛대봉을 넘어서 내림의 발걸음과 오름을 발걸을 하며 삼신봉 바위봉우리를 지나
연하봉 바위봉우리 그 산마루길에 선다. 연하선경의 아름다움이 있는곳이련가. 불꽃처럼 일어나 타오르는 듯한 바위봉우리들의
위엄성 그곳에서 풍경을 바라보며 잠시 생각에 잠겨들고.. 지리십경중의 한곳이라.지나온 세월만큼이나. 바위들은 세찬 비바람과 모진
눈보라 속에 견디어 천년의 세월을 사랑함에 흘러온 시간만큼이나 아름다움에 가득하고... 일출봉 또한 줄지어 서있는 모습이 눈 앞에
아른거린다.
다시 길을 나서고..
장터목을 향해 허릿길을 돌고 돌아서 .. 내림의 발걸음 하여 내가 쉴곳을 찾아
휴식처에 선다. 짐을풀어 잠자리를 만들고. 허기진 속을 채우려 부지런히 움직여 먹거리를 준비하여 허허로운 속에 풍요로움을 포만감을
전하고. 휴식의 시간을 갖는다.
시간은 흘러 서쪽하늘가에 해는 기울어 서산을넘어 감귤빛 노을을 만들고 깊은 산속으로 세상속으로
숨어든다. 어두움은 서서히 파도처럼 밀려오고 다시 반달은 떠오르고 그 옆에 별들이 하나둘 자리를 잡아 앉아 있는다. 별빛 또한
탐스럽게 열린다.
그믐달 초생달에서 반달로..반달에서 한아름의 둥근달로 변해가는 것은 하나의 순례이지만. 반달로 떠있고 반달은
그렇게 산그림자와 산속의모든것들을 그림지로 만든다 밤은 깊어 어둠의 공간에 달을 만들고 별을 만들어 띄어놓고 저-검은 빛 산계곡
사이의 산자락 아래에 불빛 또한 바람을 타고 별빛으로 다가오고..
하룻동안 의 노동을 끝내고 내 사랑하는 가족과 모여 즐거움을
나누고.. 행복을 나누는 모습의 그리움에 가만히 불빛되어 그렇게 나에게로 단숨에 바람되어 달려오는
것인가..
별과벗하며.. 불빛을 벗삼아 .오늘도풍천노숙( 風天露宿 )의 자리에 눕고 .. 별이 바람에 스치우는 시간에
... 긴-하품하며 잠자리에 몸을 눕히며 눈을 감고 잠들어간다.
선시 (禪詩)하나 읅어보면서..
십년을 경영하여
초가삼간 지여내니 나한간 달한간에 청풍한간 맏겨두니. 강산은 들일때 없어 둘러 놓고보리라..
송순님의
한시 중에서 ...
새벽.....(3)
졸린눈을 비벼뜨고 멍하니 세상속을 바라보아도 아직 어두움의 물결이
일렁이는데. 작은 불빛에 의지하며 산길을오른다. 바위계단길을 조심스레히 올라서며 제석봉 고사목길을 지나간다. 고사목은 밤낮없이
그자리에 서성이며 지나가는 눈보라와 바람에 버티어 그모습 변치않고 서있음은 나에게 무엇을 전하려 하는가.. 고사목의맑은 목소리는 바람을타고
내 귀전에 무언의 말을 남기고 사라진다..
이제는 여명의 빛깔이 여린 안개로 다가오고. 겹겹이 두룬 산들은 선명히 그자리에
서있는 모습이며 천왕봉은 솟아오른 모습으로 내게 달려온다.
제석봉을 넘어 서고 천왕봉을 향해 걸어가며 실루엣 안개사이로
길을 열어 하늘로 가는 통천문을 지나 바위길과 계단길을 올라서고 그 여린 안개의 실루엣속에 산들은 햇빛을 받어려 나열되어있는듯한 모습이
아름다움으로 그려지고 산골짜기에 피어나는 골안개와 구름들은 아름다운 풍경을 자아내며 눈을 들어 산의 풍경들을 바라본다.
다시
길을 나서고,, 계단길과 바위길을 통하여 천왕봉에 이르고 두발로 그 정상에 선다.
붉은띠 이루어 수평선을 긋고 그
수평선 한가운데 불을 지펴 불꽃은 타올라온다. 붉은 기운은 더하여 붉음을 잉태하여 산저쪽 동녘의 하늘위로 떠오른다.
아
~ !
불꽃이 일어난다..
해오름...
붉은 불꽃은 오색찬란한 햇살로 떠올라 산협 바다 속에 지리산
이 살아 숨쉰다.
그렇게 붉은 기운 맴돌아 온 산누리에 빛을 나누어 주며 햇살은 그렇게
퍼저나아간다. 반야봉으로.. 노고단으로 .. 연화봉으로.. 저멀리 만복대와 고리봉으로..
남도의 땅 끝에서
부터 저- 멀리 백두산까지 산을 넘어 강을돌아서 백두대간길로..그렇게 햇살은 천왕봉으로부터 내달린다.
해오름의 밝은
빛을 가슴으로 마음으로 힘주어 껴앉고서 그 자리에 멈추어 서있기를 몇시간이던가.. 그 자리를 떠나 하산의 내림의 발걸음을
하여본다. 내림의 하산길으르 택하여 내려가고 올라가기를 반복하여 중봉의 봉우리에 서있다. 해오름의 천왕봉을
바라보면서..
다시 길을 나서고... 몇개의 계단길을 통하여 내려가고 올라가기를 몇차래 반복하여 가문비 나무와 구상나무 숲길을
지나. 얼레지 군락지 길을 걸어 산허리를돌고 내림의 길에서 치밭목산장에 잠시 발걸음을 멈추고 때늦은 아침을
준비한다.
산장지기 선배님께 고개숙여 안부의 인사를 건네며 가벼이 손을 잡고 흔들어 마음을 나눈후.
허기진 속을
주먹밥두개와 라면 하나로 속을 채우고, 선배가 끓여준 향기로운 원두커피한잔을 들고 양지바른 곳에 앉아 잠시 격려의 말과 덕담의 말을
나누며 산이야기에 젖어보고.. 회상하여보면서 웃음짓고 눈웃음 보내는시간을 뒤로한체 아쉬움의 발걸음을 띄우고 길을
나선다.
다시 만나기 위해 나서는 길을 발결음을 가벼이 해주고..
산길을 내려서며... 숲길과 계곡길의
물흐르는소리 들어며 그렇게 발걸음 나아가고.. 산허리 돌고돌아 쉼없이 펼쳐진 풍경에 넋놓기를 몇번인가 반복하고서 . 개울을 건너고
산허리길을 걸어 다리를 건너 선다.
조릿대 무성한 길을 나아가고 초록빛 완연한 숲길에서 잠시 숨을 고르고 물한잔에 위안삼아
목마름을 달래며 쉬임의시간을 반복하며 세상속으로 돌아간다.
저편 게곡길에 흐르는 물줄기를 따라 길은 이어지고. 나무가지
끝에 걸린 꽃잎과 푸른녹색의 하늘거림이 있는 이땅위의 산숲길을지나. 하늘이 열린듯한 마을의 오솔길로 들어선다. 외로이 지어진
집을옆에두고 내려기는길에 작은 개한마리 소리없이 나를 쳐다보고 서성인다..
집주인을 닮았는가....
오고가는
사람에게 의심하지 아니하며 싸릿문 만들지 않고 육신의 고달픔을 잠시라도 쉬어가게 하기 위하여 평상마루를 만들어 길가에 내어놓은
넉넉한 인심이 있는 집의 주인의 배려에 절로 고개가 숙여진다.
다시 길을 걸어 길가에 세워 놓은 차를 얻어탄다. 너른
짐칸에 몸을 기대어 산과 숲과 하늘과 이별의 악수를 청하는데.. 빠른 걸음으로 내달리는 길에 산은....숲길은.. 하늘은.. 빠른 걸음올
내게 달려온다. 산굽이 돌아 세상속으로 가는길에
그렇게 산은 내게 말한다..
산의 높음을.. 산은 스스로
높다 말하지 아니하며.. 산의 깊음을 스스로 깊다 아니하며 산의 장중함을 스스로 말하지 아니하며 변하지 않음인데.. 사람은
산이 변한다 하더라..
산은 변하지 않건만.. 우리는 산이 변한다고 한다 변하는 것은우리의
마음이거늘....
산을 사랑하는 이의 마음에는 늘 산이 자리하고 있기에.. 산을 사랑한다면. 언제나 산은 내게로
달려오는것이다.. 또한 내가 산으로 달려가는 것이다.
다시 만남을 이루려하고..
세상속으로
뛰어든다..
지리산 기슭에서....
발걸음 한길..
화엄사. ..코재..노고단..
돼지평전. 임걸령 . 노루목. 반야봉. 화개재 . 토끼봉 . 명선봉. 삼각고지. 형제봉. 벽소령 (하룻밤)
벽소령. 덕평봉
. 칠선봉. 영신봉. 세석산장. 촛대봉. 삼신봉. 연하봉. 장터목산장 ( 이틀밤)
제석봉. 통천문. 천왕봉. 천옹봉. 중봉.
써리봉. 무지개폭포. 밤밭골. 유평리..
그리고 세상속으로..
저의 이 짧은 글이 혹여나 지리산 그 너른 품에
미치지 못하여도 산사람들의 마음으로 넓게 보아주시기를바라며. 미천한 이글이 님들에게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고 .. 또한 따가운질책의
말씀도 감사히 받겠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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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득히 솟아오른 저산정에, 구름도 못다 오른
저 산정에, 사랑하던 정 미워하던 정, 속세에 묻어두고
오르세 저 산은 우리 마음, 산사람 넓고 깊은 큰 뜻을,
저 산은 우리고향, 메아리 소리되어 흐르네 사랑하던
정 미워하던 정, 속세에 묻어두고 오르세 [아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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