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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지산...논남기에서 익근리로

  올린이 : sanai  2003/05/12 (올린날)              한국의 산하 | 산행기 게시판

 명지산...논남기에서 익근리로

* 일시 : 2003. 5. 12.
* 인원 : sanai 홀로
* 코스 : 논남기(09:35)-귀목고개(10:55)-3봉(12:00)-2봉(12:30)-1봉(13:00 13:30)-명지폭포(14:55)-승천사(15:15)-익근리(15:30) 약 13Km, 6시간

* 산행기
- 05:30 산에 갈 일로 흥분이 되었던지 밤새 제대로 잠도 못자고
- 06:05 고양시 화정지하철역에서 3호선 지하철 탑승(05:30 05:46 05:55 06:05 06:15 06:25)
- 07:00 청량리지하철역을 나와 횡단보도 건너기 전에 감자떡 2봉(4,000원)을 사서 배낭에 넣고, 현대코아앞 버스정류장에서 1330번 버스를 탔다. 목동행 버스가 바로 앞차였는데 무척 아쉽다.
- 08:10 마석
- 08:30 청평 버스터미널 하차. 어차피 오늘 산행도 정처없이 떠돌다오는 건데, 마음 속으로는 가평에서 08:50 용수목행 버스를 타기를 간절히 바란다. 겨우 20분 남았다. 황금보다 더 귀한 시간이 흘러간다.
- 08:35 춘천행 직행버스를 타고(1,100원)
- 08:50 가평터미널에 도착했다. 용수목행 버스가 금방 출발할 채비다.
청량리역에서 07:10발 춘천행 무궁화호 열차를 타고 왔더라면 가평역에 08:25 널널하게 도착했을텐데. 일단은 가슴을 쓸어내리고.
고양시 화정버스터미널에서도 07:00에 춘천행 직행버스가 있으나, 가평터미널에 08:50 전에 도착한다고 장담을 못하겠기에 일부러 1시간이나 서둘러 왔건만 ...다음부터는 열차를 자주 이용해야겠다.

- 09:35 논남기 하차(2,400원)
- 계곡 건너편 폭포민박, 히든밸리, 임산계곡 간판쪽의 도로를 따라 걷는다. 매표소에서 남쪽으로 보이는 계곡 끝의 안부가 귀목고개.
- 10:00 조립식 하얀 집. 산판길을 따라 계곡으로만 곧장 오른다. 곧이어 전혀 때묻지 않은 오솔길을 따라 귀목고개로 이어지는 등로는 오늘의 하이라이트. 등산로 좌우로 끊임없이 계곡이 벗해주고, 피나물 꽃이며 벌깨덩굴이 지천으로 피어있다.

- 10:55 귀목고개. 몇분후에 나타나는 삼각점의 표고는 794.9m
- 11:30 헬기장
- 11:45 자연암석 체지방측정기. 뚱뚱한 분은 좀 힘들듯.
- 11:55 허리높이의 나무그루터기가 있는 ㅏ 갈림길. 오른쪽(남쪽)으로 아재비고개를 거쳐 연인산으로 이어지는 능선길
- 11:57 바위 쉼터. 북서쪽으로 돌올한 곳이 귀목봉(1,036m), 서쪽으로 귀목봉과 모양새가 흡사하게 돌올한 청계산 정상(849m)이 보인다.

- 12:00 산불감시시스템이 있는 명지산 3봉(1,199m)
- 12:30 명지산 2봉(1,250.2m). 3봉에서 2봉까지 약 700미터의 구간을 30분이나 걸려왔다. 길이 험한 것도 아닌데. 무슨 생각을 그리 했을고?
- 2봉에서 동쪽으로 난 길로 가도 익근리로 내려설 수 있다. 그러나 명지산 정상인 1봉으로 가려면 북쪽으로 약 1.3Km 가야한다.

- 13:00 명지산 정상(1,267m)이다. 귀목고개부터 주능선으로 왜현호색, 양지꽃, 얼레지 등이 무척 많다. 현호색의 빛깔이 어쩜 이리도 고운지. 처음 보는 꽃이 나오면 책을 뒤져 이름을 알아보느라 산행 속도가 느릴 수밖에 없다. 익근리까지 하산 7Km.(30분간 휴식)
- 14:10 계곡이다. Y자 갈림길. 왼편은 좌측정상, 오른편은 우측정상. (좌측정상=2봉, 우측정상=1봉)
- 14:55 108계단을 내려가니 명지폭포
- 15:15 승천사
- 15:30 75번 도로가 지나가는 익근리 도대1교

익근리 계곡은 바야흐로 공사중, 파괴중!!
정상(1봉)에서 동쪽으로 뻗은 능선을 따라 1,079봉-1,013봉-684봉-익근리로 하산하였더라면(다음 산행으로 남겨놓는다).
오늘 산행 중 논남기-귀목고개-제3봉-제2봉-제1봉까지는 만족할만한 코스이지만 익근리 계곡 코스는 별로다. 쓸데없이 다리를 만들고. 그 돈으로 이정표나 똑바로 달아놓지. 명지산의 이정표는 대부분 믿을만하지 못하다.

- 하산 완료후 지나가는 차를 얻어타고 가평 시내까지 나왔다.
- 16:38 가평역에서 통일호 열차를 입석으로 승차(1,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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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득히 솟아오른 저산정에, 구름도 못다 오른 저 산정에, 사랑하던 정 미워하던 정, 속세에 묻어두고 오르세
저 산은 우리 마음, 산사람 넓고 깊은 큰 뜻을, 저 산은 우리고향, 메아리 소리되어 흐르네
사랑하던 정 미워하던 정, 속세에 묻어두고 오르세 [아득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