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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암 계곡으로의 산행 - 주전골 -

  올린이 : 최윤영   2003/05/12 (올린날)              한국의 산하 | 산행기 게시판

기암 계곡으로의 산행 - 주전골 -

점 봉 산 - 주 전 골 계곡

강원 양양 서면 오색.
교 통 편 : 상봉(동서울 터미널)-속초(양양)행-오색리 하차
산행구간 : 매표소-선녀탕-금강문-12 폭포-삼거리-용소폭포-제2 약수-매표소-오색석사-매표소-오색약수
( 산행거리 : 약 5 km 시간 : 3 시간 30 분 )

설악산 대청봉 남서쪽 오색천을 사이에 두고 설악의 계곡에 버금가는 절승을 이루고 있으며 오색약수에서 3 km 지점 용소폭포 와 점봉산 으로 계곡을 따라 오르는 삼거리에서 12 계곡까지를 주전골 이라 하는데
옛날 조선시대 에 외지고 골이 깊은 이곳 굴속에서 도적들이 놋그릇을 부수어 위폐를 만들다 적발이된 이후부터 주전골 이라 한다는 계곡.

계곡으로의 탐방산행을 위한 장거리 주행으로 44번 국도를 따라 남한강을 끼고 내린천을 거슬러올라 소양강 상류에 이르고 진부-한계 삼거리에서 오색에 이르는 산간도로 울창한 숲과 기암괴석의 암봉이 어우러져 스치어가는 숲속길옆 장수대에 이르러 대승폭포 입구에서 잠시휴식을 취하며 주걱봉을 바라보는 마음으로 입산통제로 인하여 오를수 없는 아쉬움을 달래고 있다

* 대승폭포 - 금강산의 구룡폭포. 개성의 박연폭포. 와 더불어 우리나라 3대 폭포중에 하나로 떨어지는 폭포수의 물보라에 이어지는 무지개가 영롱한 아름다움을 자아낸다는 이폭포는
옛날에 부모를 일찍 여윈 대승이라는 총각이 집안이 가난하여 버섯을 따서 팔아 연명하던중 버섯을 따기위해 폭포 돌기둥에 동아줄을 동여매고 버섯을 따던중 절벽위 에서 어머니가 다급히 자신의 이름을 부르는 소리에 정신없이 올라가 보니 동아줄에 커다란 지네가 달라붙어 줄을 썰고있어 목숨을 건졎는데 죽어서도 아들의 생명을 구해준 어머니의 외침이 들리는 듯 하다해서 대승폭포라 불리기 시작했다 한다.

다시 도로 주위의 연녹색으로 푸르러 가는 산세를 바라보며 지나치는 길목으로 뒤늦게 피어있는 개나리 진달래꽃 과함께 산벗꽃의 화려함이 이제 봄이 오는가싶은 착각속에 한계령(920 m) 고개마루 정자에 올라 점봉산
기암괴석 만물상 바위 암봉을 바라보며 두리번거리고 굽이굽이 돌아내리는 길을따라 오색에 도착하여 울창한 숲속에 묻혀 조용한 계곡의 아름다움에 감탄을 자아내고 있다

매표소를 지나 풍부한 수량으로 흘러내리는 계곡을 마주하며 잘 정돈된 길을 따라 오르는 숲길 사이로 가끔씩지나치는 관광객과 달리 배낭을 메고 산행을 위해 내딛는 모습이 사뭇 대조적으로 길을 따라 한참오르니 깨끗하고 넓은 반석 위에 맑은 물이 흘러내리며 탕을 이루어 잠시 쉬어가게 하는 선녀탕이 마중하고 바위옆 철다리를 건너면서 보이기 시작하는 기암괴석이 계곡 양옆으로 버티어서서 또 다른 장관을 이루고 천태만상의 기암절벽과 암봉으로 이루어진 만물상등이 자연의 전시장과 같은 주변의 경관에 넋을 빼앗기고 있다

* 선 녀 탕 - 옥같이 맑은물이 암벽을 곱게 다듬어 청류로 흐르다 목욕탕같은 깨끗하고 아담한 소를 이루어 밝은 달밤 선녀들이 내려와 날개옷을 반석위에 벗어놓고 목욕을 하고 올라갔다 하여 선녀탕이라 불리운다

계곡으로 흐르는 물소리가 점점 굉음을 내며 크고작은 폭포를 이루고 그밑으로 소를 이루는 숲속계곡 사잇길 철다리를 건너고 또 오르고 건너기를 반복 하는동안 계곡사이의 울창한 숲과 수정처럼 맑은 물속의 바위모양이 한데 어울려 절경을 이루는 비경지대를 따라 오르니 바위 두 개가 빗대어 서있는 금강문이 나오고 그문을 지나서 용소폭포와 십이폭포로 오르는 갈림길에서 잠시 숨을 고른다

십이폭포로 오르는 길목부터가 주전골.
한자 뜻으로 본다면 엽전을 만들던 계곡. 유래에서 보듯이 계곡이 깊고 조용하다는데 오르는 길목부터 암능이 시작되고 철다리를 건너는 계곡마다 무명폭포와 소가 곳곳에 이루어져 연속으로 구슬같은 물방울이 굉음을 내며 흘러 넘치며 계곡을 사이에 두고 계속철다리를 건너 한참을 오르는 동안 고요를 깨며 쏟아내는 십이폭포의 폭포수가 장대하게 흘러내리고 우측으로 절벽에서 쏟아져 내리는 또다른 물줄기가 폭포를 이루고 마지막 철다리를 건너서 철계단을 올라서니 십이폭포의 더이상 오를수 없는 통제구역 이지만 100 여미터는 됨직한 폭포위에 오를수 있다는 겄만으로 계곡산행의 비경과 절경을 함께누릴 수있는 순간인듯싶다

폭포위 넓은 바위위에 걸터앉어 휴식을 취하며 중식을 해결하고 보는각도에 따라 변하는 기암괴석의 오묘한 신비를 카메라에 흔적을 남기고 되돌아서 내려서는 가벼운 발걸음으로 용소폭포에 도착하니 또다른 모습으로 굉음을 내며 쏟아 내는 물줄기가 떨어져 둥굴게 패인 탕의 모양이 오랜세월 하상작용에 의하여 깊게패인 바위형상과 함께 쪽빛 물색으로 흘러 넘치는 넓은 반석위에 황홀함을 느끼게 하는 즐거움이있다

* 용소폭포 - 옛날 이 물못에서 천년을살던 이무기 두 마리가 하늘에 오르려 하였으나 암놈 이무기는 준비가 안되어서 하늘에 오를 시기를 놓쳧는데 용이 되지못한 암놈 이무기가 하늘에 오르지 못하고 이곳 폭포 옆에 바위가 되었다는 전설이있음

돌아서 내려오는동안 계곡물에 몰려 다니는 산천어에 반하고 제 2 약수(독주암)에서 목을 축이며 계곡바닥 암반에서 솟아나는 약수물을 신기하게 생각 하는동안 선녀탕에서 잠시멈추어 흐르는 물에 손을 담그고 오색석사-성국사-앞 마당에 올라 한나무에서 활짝 피어있는 흰색꽃 과 붉은꽃의 신비로운 오색화에 마음을 빼앗기고있다

* 오색의 유래 - 옛날에는 오색화가 피었다고 하며 삼국사기에 의하면 성산에 오색사가 있다하여 오색리 라하였다고 한다.
대청봉과 점봉산맥의 만첩중봉이 병풍같이 삼면에 둘러있어 상시백운을 띄고
중천에는 기암괴석이 녹각림 처럼 연호하여 산수미의 진수가 이곳에 집중되고
중턱에 우뚝솟은 만경연봉에는 천고를 자랑하는 창송이.
계곡에서 흐르는 청류는 그수려함이 돋보이고.
오색은 사계의 변화가 제일이며 진귀한 금조와 낙락장송 그리고 오색화로 이름이 높다한다.

기암 계곡으로의 산행을 가벼운 산행이 였다는 마음으로 돌아 내려서며 남설악의 비경이 펼쳐지고 있다는 오색지구 이곳에 조선중엽 오색석사의 스님이 계곡바위 암반에 솟아나는 다섯가지 맛이 난다하여 이름을 붙였다는 오색 약수를 둘러보는 마지막 탐방을 끝으로 오색을 떠나 주문진항
으로 달리는 차창 밖으로 시원한 해풍이 몰려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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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득히 솟아오른 저산정에, 구름도 못다 오른 저 산정에, 사랑하던 정 미워하던 정, 속세에 묻어두고 오르세
저 산은 우리 마음, 산사람 넓고 깊은 큰 뜻을, 저 산은 우리고향, 메아리 소리되어 흐르네
사랑하던 정 미워하던 정, 속세에 묻어두고 오르세 [아득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