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성매표소 16’ 대서문 23’ 중성문
(1706-1722-1745/56) 5월25일은 한봉우리에서 북한산 14성문 종주를 하는데 오늘 코스에 미진한 부분이 있어 근무 끝내고
답사를 해보기로 한다 집에 돌아와 배낭을 질 머지고 비몽사몽간에 버스 지하철 다시 버스타고 내리니 아직은 해가 중천인데 삼각산 제 봉이
나를 반기더라 매표소지나 자연학습 탐방로로 들어선다 계곡탐방로가 젤루 좋아하는 길이나 대서문을 오르려면 우측 포장도로는 영 아니고 이
길이 호젓하다 애기똥풀이 바닥을 노랗게 위로는 연두와 초록의 잎 사이로 노오란 꽃망울을 달고 있는 국수나무가 지천이고 그 위로는 팥배나무가
흰 꽃을 피우고 있구나 대서문(3.3 x 4m) 좌 우는 과수원이며 우측으로는 의상봉이 유난히도 뾰족하다 오가는 차량을 피해 가며
진동하는 고기 굽는 냄새에 쫓기고 취객을 돌아서 새마을 교를 건너 우측으로 튼다1732 아직은 계곡은 계곡이나 계곡이 아닌
난장판이다 작년에 보지 못하던 돗자리와 상이 여기 저기 물가에 펼쳐져 손님을 꼬드기고 있는데 저리 또 계곡을 돌로 막고 흙으로 다져
놓았으니 또 다시 재앙이 올까 두렵다 산성매표소를 어찌 통과해서 여기까지 흙과 모래를 날랐을까. 도저히 모를 일이며 당국의
단속의지가 무척 아쉽다. 에이 어서 올라가자
1740 능인선원 국녕사 갈림길 @ 우 국녕사 0.5km/의상봉
1.6km 앞 대남문 3.18km 더욱 넓어진 주차장을 지나 이젠 제대로 된 등산로라 산 맛이 나는데 계곡의 우렁찬 물소리를 들으며
푸른 못을 눈으로 즐기고 숲속을 5분여 오르면 눈앞에 우뚝 막아서는 문이 중성문인데 그 앞 산사나무는 언제나 푸르더라 중성문을 지나
왼편으로 계곡인데 내려가다가 작은 돌문으로 돌아 나올 수가 있다
중성문 17’국녕사 11’ 가사당암문 (1756
-1813-1824/40) 헤라클레스의 팔뚝 같은 서어나무 기둥줄기를 감탄하며 내려오다 왼편으로 아까 보아 둔 계단을 오른다 곧
경사가 급해지고 땀이 난다 우측에 기다란 바위와 그 암반을 흐르는 물이 시원해지면 뒤로 돌아서서 땀을 잠시 식히며 삼각봉을
바라본다 석양에 타 버리는 붉은 바위 산이 되어 버린다 이윽고 지난해 점안식을 한 거대한 좌불상이 보여 삼배를 하곤 우측 등산로를
접어들면 급경사 오름길의 시작이다 그리 많지 않은 등산객들이 다녀서 인지 아직은 조용한 산길 고산지대에나 자생하는 특이식물을 발견하곤
너무 기뻐하는 나 한 쌍의 부부가 골프 룸싸롱 접대비 처리에 대해 열띤 의견을 나누며 내려온다 이제 노적봉은 완벽한
모습이다 가사당암문에 도착 멀리 위문은 바위에 뚫린 동전만한 구멍 같은데 뒤 돌아 암문을 지나니 시원한 바람이 불어와
용출봉에서 뻗어 내리는 능선사이의 백화사계곡을 내려다 보며 삶은 계란을 안주로 시원한 맥주 한잔 한다 조금 전 오름사랑
아카시아님으로 받은 전화 내용을 한봉우리 맘회장에게 전달도 하고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이 사람을 사랑하는 마음이리라 @ 앞 북한산성tb
(의상봉경유) 2.4km/좌 백화사 2.8km/좌 대남문 2.5km/뒤 북한동 0.8km
가사당암문 23’ 마당바위 16’
백화사tb (1840-1903/10-1926) 성벽 가에는 고광나무로 보이는데 하이얀 꽃이 바람에 산들 거린다 하산 길은 의상봉을
우회하는 울창한 숲길인데 이제 갓 달린 생강나무 열매가 앙증스럽다 黃花黑實 이다
1900 @ 가사당암문 1km/백화사입구
1.7km 3분여 내려가니 진관사, 삼천사 계곡의 마당바위보다 더 절경인 별천지가 있다 바위와 물과 붉은병꽃과 용출봉 의상능선이
이루어 내는 그 곳에서 땀을 닦아내고 시간이 아쉬워 발길을 재촉 1903/1910 하니 산길을 걷다가 또다시 계곡과 만나는 길에서 뒤
돌아본 경치는 다시 꼭 오리라 다짐하게 한다 그런데 이게 무언가 앞으로 계속되는 등산로 좌측은 가시 같은 철조망이 이어져
있다 이제껏 의 업 된 마음이 싸늘하게 식어지며 도대체 어떤 집일까 생각된다 계속되는 철조망 이 깊은 산속에 생울타리는
못할지라도 통나무로 된 아름다운 울타리를 세울 일이지 이 무슨 비 인간적인 처사인가. 樹木이 웃을 일이다. 이따금 보이는
국립공원측이 부착한 철/조/망/주/의/ 표지가 더 슬프게 한다
백화사tb @ 우 의상봉 1.5km – 바위능선으로 오르는
길 뒤로 가사당암문 2km 앞도 철조망이다 길은 좌우로 갈라지는데 좌측의 백화사 방향으로 접어드니 진흙탕 길이 잠시
이어지나 백화사 지나면 150년 수인 느티나무도 보이며 시골 정취가 완연한 기분 좋은 도로가 나온다 좌우론 나무 정원이 계속 되고
한길까지 쭈욱 ^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