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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의
오지능선(남산-상정바위산-고양산-소라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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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의
오지능선(남산-상정바위산-고양산-소라골)
제목 *정선의 오지능선(남산950m-상정바위산1006.2m-고양산1152.4m-소라골)
*산행일:2003.5.4.일요일.맑음
*산행시간:11시간35분 *참가:캐이,산둘,정한주,최미란,단풍,광인,억새(7명) *지형도:1:50,000 (정선,임계)
*행로 서울 종로5가(23:50출발)-진부IC-여량-스무골(06:20도착)
스무골 마지막
민가(06:25산행시작)-남산950m(07:04-07:19)-상정바위산1006.2m(08:23-08:42)
마치908m(09:20-10:00아침식사)-곰목이재(11:45-12:00)-고양산1152.4m(12:42-13:00)
배재(13:10-14:15 식수보충)-재미골 갈림길(14:32)-다래재-864m-소라골 갈림길(17:22)
소라골(18:00산행끝)
소라골(18:30출발)-서울종로5가(01:50도착)
*산행기
강원도 정선에는 조양강과 오대천 그리고 골지천을 사이에 두고 종주코스로 즐길수있는 곳이 많다.
첫째로
가리왕산-비봉산,그뒤로 가리왕산-청옥산, 가리왕산-백석-잠두산, 박지산-상원-옥갑산, 발왕산-다락산, 박지산에서 오대천을 따라 남을
이어진 능선과, 자후산-문래산의 남쪽능선, 그리고 상정바위산-문래산.. 등등 고생길 산행을 만끽 할수있는 코스가 10개 가까이 되는 그런
곳이다.
사시사철 색다른 모습을 간직한 강원도 중에서도 오지의 오지가 정선이다. 그중에서도 상정바위산-문래산 코스는
산꾼들의 발길이 거의 닿지않는 코스라 추측했고 실제 가보니 추측은 정확했다.
정선의 여량에서 남쪽으로난 다리를 건너
3-4km 들어가면 반론산 아래의 마을 몇 가구가 있는 신기동 마을이 있고 여기서 오른쪽으로 좁은 시멘트 포장길을 따라 가면 마지막에
민가 몇채가 있는 스무골이다.
남산(950m)은 스무골에서 보면 여느 산골의 작은 산처럼 느껴진다. 스무골이 해발
600m가 넘는 고지대 이다 보니 950m의 남산은 동네 뒷산 처럼 낮게 보인다.
스무골 마을 입구엔 오래된 노송이 있고 이
부근에서 차에서 내려 작은개울을 따라 올라간다.(06:25) 개울 오른쪽으로 붙어가면 소나무숲이 있고 숲을지나 마른 계곡으로 이어진
희미한 소로를 따라 올라간다. 소나무 숲을 지나면 등로는 사라지고 남산으로 이어진 길없는 지능선을 따라 올라야한다.
스무골에서 약 40여분 힘들게 오르면 남산이다(07:04) 남산엔 별다른 특징은 없고 산불감시 카메라가 설치되어 있고
잡목과 잡초만이 무성하다. 하지만, 남산에서 빼놓을 수 없은 것은 동쪽의 스무골 앞에 보이는 반륜산(976.5m)이다.
대부분 육산이 그러하듯 남산에서 보는 반륜산은 어디서 흙 한무더기 퍼다 놓은듯한 그런 느낌이다. 잘 알려진 멋들어어진 산은
아니지만 이런 산속에 파뭍힌 산골처녀 처럼 때가 타지않은 그런 순박한 느낌을 주는 산이란 느낌이다.
남산에서
상정바위산(1006.2m)은 남동방향으로 이어진 능선을 타고 가야한다. 남산에서 남동 방향으로 내려와 안부를 지나고 작은 봉우리를 지나
924.0m봉에 올라서면 상정바위산이 바로 저 앞에 서있다. 다시 안부로 내려와 올라치면 전위봉인 980.0m봉과 헬기장을 지나면
상정바위산 이다.
상정바위산에서 몇 발작 더 가면 시야가 트이는 전망대가 있고 여기서 발 밑으로 문곡리와 덕송리일대의 그
유명한 한반도 형태의 지형이 펼쳐진 모습이 보이는 곳이다.
그리고 서쪽 멀리엔 가리왕산-민둔산으로 길게 이어진 능선이 펼쳐지고,
앞으로 가야할 마치와 곰목이재 그리고 고양산1152.4m)까지 한눈에 보인다.
상정바위산에서 다시 헬기장을 내려와
상정바위산을 우회하여 마치로 이어진 능선으로 접어들면 표지기 하나없는 적막한 날등을 이어 가게되고 상정바위산에서 내려와 약 15분
진행하면 한번의 위험한 바위지대도 지난다. 이 바위지대에선 뒤에 오는 일행의 확보지점도 봐주어야 한다.
지도상 마치로
쒸어진 908.0m 직전에서 아침식사로 약40분을 소비한다. 마치에서 남동 능선을 이어 가다가 곰목이재 약700m 전에서 북동방향으로
이어진 능선을 따라 고양산(1152.4m) 방향으로 향한다.
곰목이재 북쪽으로는 매우 완만한 초원지대이고 이번 종주구간의
하이라이트 지점이기도 하다. 이런 깊은 산중에 이러한 드넓은 평원이 있다는 것이 의아하다. 곰목이재에서 고양산까지 완만하게 이어진
오름길을 이어간다. 고양산에 올라서면 지나온 남산-상정바위산과 가야할 문래산(1081.5m)-자후산이 한눈에 펼쳐진다. 그리고
조금 북쪽으로 몇 발작 내려가면 반논산(1068.4m)으로 이어진 능선이 펼쳐진다.
고양산에서 부드러운 흙길을 뛰어 내려오면
배재인데 부족한 물을 보충하기 위해 적목동 방향의 계곡으로 내려가 물을 길어 올라오니 한 시간이 그냥 흘러간다. 봄날의 폭염
산행이라 체력소모도 많고 물을 마셔도 얼마 지나지 않아 갈증이 온다.
배재에서 재미골 갈림길을 지나 920.0m봉에서 북동쪽으로
이어진 능선을 가게되고 다래재를 지나 933.1m봉 직전의 소라골 갈림길로 접어들어 소라골로 이어진 골짜기로 접어든다.(17:22)
소라골 갈림길에서 약20여분 내려오니 개울건너 민가에서 저녁을 짓는듯 굴뚝에서 연기가 피어오른다. 소라골 개울에서
땀을 닦고 하승두 마을로 이어진 길을 따라 걸어간다.
맑은 하늘위로 문래-자후산의 능선이 넘실거린다.(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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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득히 솟아오른 저산정에, 구름도 못다 오른
저 산정에, 사랑하던 정 미워하던 정, 속세에 묻어두고
오르세 저 산은 우리 마음, 산사람 넓고 깊은 큰 뜻을,
저 산은 우리고향, 메아리 소리되어 흐르네 사랑하던
정 미워하던 정, 속세에 묻어두고 오르세 [아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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