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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금산 - 이어지는 폭포의 연속길

올린이 : 산초스   2003/05/09 (올린날)              한국의 산하 | 산행기 게시판

주금산 - 이어지는 폭포의 연속길

산행지 : 주금산 (813.6m)

산행일시 : 2003. 5. 8 (목)

산행시간 및 코스 : 몽골문화촌 주차장 (09:00) - 갈림길 1.95km (09:30) - 2코스 능선 (10:00)-
정상 2.78km (10:40) - 휴식 (11:00)- 1코스로 하산 , 갈림길 (11:35) 2.43km - 중식 (12:20)
- 입구 주차장 (12:45) 1.95km
** 총산행 거리 : 9.11km , 산행시간: 3시간 45분 (중식,휴식시간 포함)

산행자 : 동수,장근,준건과 4명


***주금산 (813.6m) : 경기도 남양주시, 포천군 내촌면, 가평군 상면등 3개군에 걸쳐 있는 산으로
포천 쪽의 베어스타운 스키장과 남양주시 수동국민관광단지, 물골안 계곡,비금계곡과 봄의
고로쇠약수로 유명한데, 보통 운악산이나 연인산등을 다니면서 지나가는 산이었는데
정상부근의 불쑥 솟아있는 바위봉이 진접쪽에서 보여 작년 9월 첫 산행을 하고, 올해 다시
한번 갈 계획이었는데 마침 4.24 김용관님이 주금산 사진을 많이 올려 놓으신걸 보고 오늘
다시 갑니다.


** 출 발 (08: 45) : 고덕에서 도시락을 산후 강동대교 건너 가서 경춘국도를 달리는데 금곡입구
에서 부터 차가 많아 밀립니다. 이럴줄 알았으면 팔당대교 건너 덕소에서 마석으로 바로 넘어
올것을 하고 후회합니다만 , 어쩔수 없고 마치터널 지나 천마산 스키장 입구 다음에서 좌회전
하여 마석 우회도로를 지나 수동면에서 막걸리 2통을 산후 축령산입구에서 3km정도 가니
몽골문화촌 승마장입구 주차장에 도착하니 09:00 입니다.

** 갈림길 (09:00) : 어제 내린 비로 계곡물이 장관입니다. 작년에 왔을때 갈림길까지의 시멘트
도로로 계곡과의 부조화와 인공적인 면때문에 눈에 거슬렸는데 , 오늘같이 비온후에는
도움이 됩니다. 다만 배수구가 막힌곳이 3곳이 있어 돌다리를 아슬아슬하게 건너 갈림길에
도착하니 09:30입니다. (1.95km)

** 2코스 능선 (10:00) : 갈림길에서 좌측의 2코스로 올라갑니다. 능선까지 가파른 길인데
산사태방지를 위한 사방공사를 한곳인지 주금산에서 제일 볼품없는 길 입니다.
어제 내린 비바람으로 어린 잣나무들이 많이 넘어져있어 지지대와 돌로 바로 세워주며
능선에 올라서니 10:00 입니다. 어제의 비바람으로 능선길이 온통 떨어진 어린 나뭇잎으로
깔려 있습니다. 다행히 오늘 비가 그치고 날씨가 좋아 상쾌한 산행을 하니 기분이 좋습니다.

** 정 상 (813.6m) 10:40 : 능선에 올라서 천천히 걸으니 드디어 첫번째 헬기장이 나오는데
정상가는 방향의 멋진 큰 바위봉이 나타납니다. 작년에도 이 바위봉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었더니 멋지게 나와 오늘도 사진 몇장을 찍고 주위를 둘러보니 동쪽으로 철마산과 천마산
이 보이고 남쪽으로 멀리 수락산, 불암산 넘어 북한산과 도봉산의 바위봉들이 아스라이 보이
고 북쪽으로 짙푸른 녹음이 우거진 축령산과 서리산 줄기가 눈앞에 보입니다.

조금더 가니 흉물스럽게 부서진 군시설물을 지나 봉우리를 2개 넘어가니 드디어 813.6m
정상입니다. 정상석과 2001.5 월 맹호부대 장병들이 만든 태극기 계양대가 있는데,
4.24 김용관님의 사진속에 나부꼈던 태극기는 바람에 찢겨 일부분만 옆의 나뭇가지에
걸려 있습니다. 남쪽아래로 베어스타운 스키장의 콘도와 골프연습장이 보이고, 서쪽으로
운악산의 우람한 모습이 들어옵니다. 북쪽으로 매봉,연인산에서 명지산으로 이어지는
산줄기가 한눈에 들어오는 멋진 전망을 감상하고 , 막걸리 한통으로 정상주를 마시고
내려가려는데 등산객 1분이 올라옵니다.

** 1코스 하산길 : 다시 옛날 군 벙커자리로 와서 북쪽의 1코스로 하산합니다. 2코스와 다르게
남양주시에서 곳곳에 나무의자와 안전줄을 설치하여 갈림길 까지 2.43km를 쉽게 내려
와 (11:35) 계곡물이 폭포처럼 떨어지는 소 옆에서 점심을 먹고 쉬다 12:20 하산합니다.
나물캐러 오신분들이 여러분 보이고, 쉬고 계신 분들이 무엇을 캤나 구경하니 두릅과
고사리, 엄나무 잎들을 많이 따셨습니다. 우리야 등산로로 다니니 나물구경도 못했지만
향기로운 숲 냄새와 맑은 공기를 마셨으니 기분이 좋습니다.

** 하 산 (12:45) : 주차장에 도착하니 김포에서 여중생들이 단체로 몽골문화촌에 견학을
와서 관광버스가 10대나 있습니다. 우리도 잠시 입장료 1,000원씩내고 몽골문화촌에
들어가 구경을 했는데 , 예술공연은 11:30과 14:30 (토,일요일에는 16:30 한번더)이라
전시관만 들어가 보고 나와 13:20 귀경하였습니다.

오염되지 않은 깨끗한 계곡과 어렵지 않은 등산로, 시원한 전망이 있는 주금산과 비금계곡
등산 초보자들도 쉽게 오를수 있고 , 비 온후에도 전혀 미끄럽거나 질퍽거리지 않는 길과
몽골문화촌을 방문할 수 있는 좋은 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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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득히 솟아오른 저산정에, 구름도 못다 오른 저 산정에, 사랑하던 정 미워하던 정, 속세에 묻어두고 오르세
저 산은 우리 마음, 산사람 넓고 깊은 큰 뜻을, 저 산은 우리고향, 메아리 소리되어 흐르네
사랑하던 정 미워하던 정, 속세에 묻어두고 오르세 [아득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