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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양 올산 858m

올린이 : 코스모스  2003/05/08 (올린날)              한국의 산하 | 산행기 게시판

단양 올산 858m

2003년 5월6일 날씨 :흐림

봉고를 랜트하여 12명이 단양에 있는 올산을 가기로 했다.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에 신경을 곤두세우며 조소령고개를 어렵게 넘어
올산리마을 입구에 도착했다.
오늘 산행에 자신이 없는 4명은 하산지점으로 가고 8명이 산행을 시작했다.
초입은 고개에서 10m지점으로 내려서니 상판길이 나온다.
등산지도가 상세하게 그려서 초입에 있었다.
초입부근에 두릅을 발견하고 앞서가던 회장님이 따기 바쁘다.


순교씨가 밤새 술을 마시고 오셨는데 또 막걸리를 1리터 이상을 마셨으니
은근히 걱정 된다.
초입은 등산로가 아닌 임도처럼 넓었다.
고사리가 군데군데 많이 피어있었다.
5부능선쯤 다다랐을때에 코가 땅에 닿을 듯이 급경사 산행길이다.
직선 코스를 피해 지그 재그로 등산로를 만들며 헉헉 거리고 올랐다.
비가 많이 온탓에 계곡에 물이 시원하게 흐른다.
한컵 드신 순교씨는 막걸리 병에 물을 채워둔다.


올산 정상에는 858m이지만 코가 땅에 닿을 듯이 올랐다.
정상 표지석이 최근에 하였는지 깨끗하다.
시원한 바람 한줄기가 불어온다.
오이를 한족씩 나누어 먹었다.
1분에 휴식을 취하고 산행은 진행이다.
올라온 만큼 다시 내려가는 산.


10분 쯤갔을가? 큰 바위가 나를 맞이해준다.
바로 히프 바위이다.
왜? 히프바위일까?
아무리 살펴보아도 알수 없는 ..........
정상 은 아니지만 조망을 살피며 ~술도 한잔 , 배한조각. 찰떡 한조각 ,
사이좋게 나누어 먹었다.
배가 고프셨는지 잘들 잡수신다.


719봉을 올라가야하는데 다시 올르는 길은 엄청 힘이 든다.
절벽이 있다는 개념도에서 처럼
우회코스를 택해 오르는데 산행로는 길이 순조롭지가 못했다.
금방이라도 없어질 듯이 산행로가 힘들다.
719봉 봉우리는 정말 뾰족하다.
헉헉 거리며 올라오시는 심사장님에게 얼음물을 권하니 드시는데...
순교씨는 술때문인지 아에 물을 반병을 마셔된다.
술이 때론 좋지만 산행 전날은 금물인데........


경호씨는 그래도 고사리, 산나물, 더덕, 등 잘도 띁어가며 올라가신다.
난 그저 겨우 고사리뿐이 모르는뎅.
나도 고사리 몆줄기를 꺾었다.
그런데 개고사리를 꺾는다고 혼도 나고........ ㅎㅎㅎ


어렵게 719봉 에 올랐다.
저 멀리 소백산맥이 보인다.
시원한 바람과 함께 비 바람이 몰아친다.
어서 가야된다며 빨리 빨리 산행이 진행됀다.
그러나 급경사길. 조심하지 않으면 마사 흙이라 넘어지기 쉽다.
선두는 아에 달리기를 한다. 선두가 달리면 자연히 달려야 한다.
비 맞고 산행하기싫다며 모두 잘들 달려간다.


다시 떡바위를 앞에 두고 오르막길
바위와 바위뜸을 조심해서 오르기시작
뒤에서 얄굳은 순교씨 엉덩이를 자기 머리로 받쳐준다고 장난을 친다.
냅 두라고 소리를 질러도 장난기는 발휘하는뎅.....^*^
앞서가든 석영씨가 놀래 나를 붙잡아준다.
나쁜남자야.............그지?????????


떡바위에 올라가기전에 바위가 얼마나 웅장한지~~~~
그곳에 산부인과 바위도 있었다.
허리싸이즈가 38인치는 통과할수 없다니..
난 우회해야지
난 38인치가 넘으니......
헤~~~~헤


떡바위에 올라가니 정말로 전망이 좋았다.
그런데 비가온다고 점심도 묵지 않고 가자고 하신다.
에공~~~~~~~~~~비야
떢바위에 잠시 두팔벌리고 누워보았다.
짖굳은 회장님이 바로 옆에 눕으니 순교씨가 또누울려고 한다..
미치....
짖굳은 남자회원들 때문에..
옆에서 순남 언니가 웃는다. ㅎㅎㅎㅎㅎ



이제부터는 하산길이다.
모두들 뛰기 시작했다.비가 금방이라도 올 것 같았다.
그와중에도 경호씨는 고사리를 꺽으며 뛴다.
배가 고파도 할수 없이 비를 맞지 않기위해 뛰는데 하산길이라 위험하다.
마사돌도 너무 많고,,,,,,
직선 하산길에서 뛰어 다니면 무릎에 이상이 올텐데도 막무가내로 뛰어 하산한다.
그덕에 하산 완료하고 나니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일단 비는 평탄한길에서 내리니 우산을 쓰고 걸었다.


마을엔 개를 많이 키우는지 개짓는 소리로 하늘을 찌른다.
까만 염소와 개들로 작은 마을이 소란하다.
마을 입구를 빠져나올쯤엔 두꺼비 바위가 있었다.
얼마나 잘생긴 두꺼비처럼 생긴 모양새가 좀 무섭게 느껴졌다.
두꺼비 머리위에 장승 소나무가 한그루 서있다.
잘생긴 소나무이다.


미노교에 도착하니 비는 장대비로 변했고,
모두들 다리밑에 모여 점심을 먹어야만 했다.
얼마나빨리 걷고 뛰었던지 4시간 이상되는 산행 코스를 3시간만에 했으니...
배가 고파 밥은 꿀맛이다.
하산코스에 있던 회원들은 나물을 조금씩 따고있었던지 산나물을 계곡물에 씻어 된장에 쌈싸먹었다.
이 맛이야. !!!!!!!!!!!!
바로 이런 맛으로 산행을 하는가? 아닌데.....


짧은 코스는 아니지만 그런대로 암릉길과 육산을 오르내린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올산은
한번 쯤은 올만한 산이었다.
다만 아쉬움이 있다면 그곳에 채석장이 있어서 산이 훼손되어 있었고,
단양엔 많은 산들이 있기도 하고 볼거리가 많은 산인 것 같다.
장대빗속에 아쉬움을 뒤로 하며 저소령고개길을 넘어 올땐 괜시리 마음이 울적했다.
비때문일까?????




산행 시작 09:07

올산 정상 09:56

떡바위 12:28

하산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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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득히 솟아오른 저산정에, 구름도 못다 오른 저 산정에, 사랑하던 정 미워하던 정, 속세에 묻어두고 오르세
저 산은 우리 마음, 산사람 넓고 깊은 큰 뜻을, 저 산은 우리고향, 메아리 소리되어 흐르네
사랑하던 정 미워하던 정, 속세에 묻어두고 오르세 [아득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