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 산행기 - 한국의 산하 "산행기 게시판"에 올려진 산행기 입니다.


 풍류에 젖고 일출에 도인이되고 철쭉도 본 동악산

올린이 : 김영식   2003/05/06 (올린날)              한국의 산하 | 산행기 게시판

 풍류에 젖고 일출에 도인이되고 철쭉도 본 동악산

     특  징 : 바위, 육산(날씨 맑음)
     월  일 : 2003. 5. 5
     인  원 : 단독산행
     등산코스(4시간 51분)
        도림사주차장-도림사-1교-2교-3교-동악산(북봉)-배넘이재-대장봉-형제봉-부채바위-길상암터-2교-주차장


동악산의 일출


동악산의 운해


형제봉의 철쭉



이번 연휴의 마지막 산행
토요일의 망경,광덕산,
일요일의 봉화산과, 문덕봉의 산행의 피로가
하루 저녁을 자고나자 어느정도 풀린상태
이번 산행의 최종 목적지인 동악산에 도전을 한다.

평소 "음악이 울리는 산"으로 들어 왔기에
입구인 도림사에 도착을 하자마자 풍악소리가 들리는 환청에 빠진다.
봉도 좌우로 나뉘어 좌측은 형제봉은 우측은 북봉
꼭 장고의 모습같아 "악"자를 "풍류악"자로 쓰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사람들은 오른손잡이가 많은법
봉도 좌측의 형제봉이 조금 더 높지만
우측에 있는 북봉이 더수려하다.

북봉에서 일출을 목표로
새벽에 시작을 하기때문에
도립사 입장료는 무사통과
차도 도림사 바로밑 주차장(7-9대 주차가능)까지 가지고 올라간다.

출발하자마자 도림사이고
꼭두 새벽에 지나가는 나를 보고
개들이 짖어되는 소리를 뒤에 두고
등산로 속으로 빠져 들어간다.

계곡에서 암반사이로 흐르는 물은
꼭 옥녀의 오줌소리같고
제1교, 2교를 지나자 좌측으로 길상암터로 가는길에서 3교로 직진
3교에서 4분쯤가니 갈림길이다.
직진은 배넘이재와 조금 더가서 동악산으로 가는 험로이고
이곳에서 우측으로 동악산(좋은길)을 따라
계곡속으로 빨려 들어간다.

조금 올라가다 완만한 오름길
그리고 전망대를 지나 30여분이면 능선에 도착을 한다.

이제는 마지막 오름길 같이 보이는데
약간의 바위길을 지나
또한번 능선에 도착을 하여
우측 신선바위로 가다
동녘의 하늘이 붉게 물들이기 시작을 하여
정상에서 일출을 보려고 다시 백업
정상에 도착을 한다.

평소 같으면 일출시간은 5시 35분 전후
그러나 앞에 있는 산(고리산 같음)위로 해가 뜨려기 때문에 10여분은 늦는것 같다.

붉게 물든 하늘을 보고
갑자기 도인이 되고 싶은 심정에
바위에 정좌를 하고 명상에 잠겨든다.

해가 뜨는것을 밤새 기다리던
바위에 핀 철쭉들이 잠에서 깨어나 이야기 하는소리가 들리고
불어오는 산들바람은 나무와 철쭉꽂들에게
세수를 하여 새마음으로 해를 맞게하려는 분주한 소리가 들리어 온다.

활착핀 철쭉들과
풍악소리까지 들리는 환청에 빠지니
천상의 세계가 이 아니련가.......

많은 일출산행을 하여 보았지만
도를 닦아서인지
오늘의 일출 모습은 어느 산에 빠지지 않는다.
붉게 떠오른는 해를 보고
주변의 산들의 군락은
하반신은 구름옷을 입고
상반신은 구부려 동악산을 향하여 절을 하고 있는 느낌이 든다.

환상에서 깨어나
현실의 세계에 돌아와 형제봉으로 향한다.
바위사이에 만개한 철쭉
그리고 잠시나마 암릉길
그리고 잠시 평탄하여 지다가
암봉 2개를 지나
배넘이재에 도착 잠시 휴식을 취한다.
이곳까지 등산로 주변에는 철쭉이 계속 환송을 하고 있다.

다음 목적지는 대장봉
철쭉이 뜸한 완만한 소나무 오름길을 올라
대장봉에 오르니 이곳도 조망도 좋고 더구나 철쭉이 있어 좋고
내려와 형제봉에 오르니 이곳도 철쭉이 반겨준다.
오늘 3개의 봉 모두가 철쭉이 만개해 있다.

밑을 보니 부채바위가 선명하고
그뒤로 동악산(북봉)능선이 한눈에 들어온다.
다만 이부근은 육산이라 등산로가 아기자기하지는 않는다.

이제는 하산길 급경사를 내려와
부채바위를 지나는 암릉길이 좋고
조금 더 내려가 직진은 험로에서 우측 길상암으로 방향을 잡는다.

움막터를 지나
길상암터에서 약수를 마시고
너덜길이 많은곳을 따라 내려와 2교에 닿고
도림사 주차장까지도 지척
4시간 51분만에 산행을 마감한다.
주차장에 도착을 하니 처음으로 광주에서 산행을 하러온 부부를 만난다.

도림사 계곡은 암반위로 물이 흐르고 있어
여름철 최고의 피서지가 될것 같으며
연계산행시 북봉을 먼저 들린후 형제봉으로 가는것이 좋다.


     
산행 시간(4시간 51분)
    - 04 : 10 도림사 바로 밑 주차장 출발(해발 약 170m)
- 04 : 15 도림사 지나 제1교(해발 약 185m)
- 04 : 19 제2교(해발 약 200m)
- 04 : 20 갈림길 직진(좌측 길상암터1.5km, 형제봉 2.1km), 직진(동악산 3km, 배넘이재 2.2km), 냇가 돌탑
- 04 : 29 제3교(해발 약 260m)
- 04 : 33 갈림길 우측으로(형제봉 4.4km, 동악산 1.5km, 배넘이재 1.1km, 배넘이재 동악산 3.1km)(해발 약 290m)
- 04 : 42 공터(해발 약360 m) 길 완만해짐
- 04 : 59 전망대(해발 약 505m)
- 05 : 04 능선도착
- 05 : 18 동악 좌측 0.3km도착, 우측 신선바위로 가다 일출 때문에 다시 돌아옴
- 05 : 32 정상(해발 745m), 철쭉과 조망이 좋음, 일출감상(앞에 산때문에 10분정도 늦는것 같음)
- 05 : 50 출발
- 05 : 59 암릉길 오다 밧줄, 내려옴
- 06 : 03 735. 3봉
- 06 : 05 갈림길에서 좌측으로(우측은 삼인동 체육관, 청계동)
- 06 : 15 바위 좌측(해발 약 675m) 돌아감
- 06 : 18 바위우측 돌아옴(넘어와도 됨)
- 06 : 19 무덤 있는봉(해발 약 695m)
- 06 : 24 출발
- 06 : 25 좌측 폐쇄 등산로 있는곳(배넘이재 1.2km, 도림사 3.6km, 형제봉 4.5km)
- 06 : 44 배넘이재(해발 약 540m), 대장봉 2.5ㅏkm, 형제봉 3.2km, 도림사 2.4km
- 06 : 49 출발
- 07 : 05 좌측 험로 하산길(해발 약 625m)
- 07 : 15 좌측 우회로(해발 약 655m)
- 07 : 27 대장봉(해발 735m), 조망 좋음, 형제봉 0.7km, 무등산 보임
- 07 : 35 내려와 헬기장(해발 약 660m), 좌측 우회로 있음
- 07 : 47 형제봉(해발 약750m), 철쭉 만개
- 07 : 57 출발
- 08 : 06 내려옴, 좌측 우회로(해발 약 650m)
- 08 : 10 바위 좌측 쇠로프, 계단 지나 부채바위 지남
- 08 : 15 갈림길 직진은 험로, 좌측 길상암터로(해발 약 600m), 도림사 1.8km, 험로 1.6km
- 08 : 19 움막(해발 약 560m)
- 08 : 22 길상암터(해발 약 520m)
- 08 : 50 계곡길만남
- 08 : 52 2교
- 08 : 55 1교
- 08 : 57 도림사
- 09 : 01 주차장

홈으로 | 가나다순 | 지역별 | 게시판 | 산행기 게시판

아득히 솟아오른 저산정에, 구름도 못다 오른 저 산정에, 사랑하던 정 미워하던 정, 속세에 묻어두고 오르세
저 산은 우리 마음, 산사람 넓고 깊은 큰 뜻을, 저 산은 우리고향, 메아리 소리되어 흐르네
사랑하던 정 미워하던 정, 속세에 묻어두고 오르세 [아득가]


수정, 보완, 추가할 내용이나 접속이 안되는 것을 발견하시면
E-mail 로 보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