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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해룡면 앵무산(343m) 가족산행기
▲일시 : 2003년 5월 4일 (일). 흐림 ▲일행 : 우리
가족 ▲산행
코스 : 계당마을→안부사거리→능선→정상→능선→안부→계당마을 ▲찾아가는 길 :
순천팔마체육관옆 고가도로에서 여수 가는 길로 접어들어 1.5km정도 가다보면 오른쪽으로 해룡면소재지와 왼쪽으로 순천 농수산물 도매시장 가는
사거리가 나온다. 사거리에서 우회전을 하면 해룡면소재지로 빠지며, 우회전하자마자 100m도 가지 않아 오른쪽으로
해룡초등학교가 나오고, 그 길을 계속따라가다보면 왼쪽으로 계속 산이 이어지는데 이산이 앵무산이다. 해창마을이나, 계당마을, 하사마을에서 차를
주차시키고 오르면 된다.
▲산행기 산행지도가 없어서 순천시 홈페이지 순천의 관광지에 나온 개념도를 보니 계곡이
있는 계당마을로 오르는 게 좋을듯하여 계당마을 입구에 차를 주차시키고 오르게 되었다.
시멘트로 포장된 마을길을 지난 후 본격적인 등산로가 시작된다. 등산로 초입부터 이정표가 전혀 없어 짐작으로
오를 수밖에 없다. 마을끝 등산로 초입 삼거리에서 오른쪽으로 오르니 곧이어 왼쪽에 무덤이 나오고 무덤 오른쪽으로 희미하게 오르는 길이 있다. 그
길이 정상 오르는 길이라고는 상상도하지 않은 체 계곡 쪽으로 나있는 뚜렷한 길로 직진을 하여 계속 올랐다.
등산객이 많이 찾지 않는 산이라지만 너무 숲이 우거져서 내가 선두에서 등산로를 개척하다시피 오르니 발걸음이
더디다. 막내의 눈 높이쯤에 있는 잔가지들을 스틱으로 치면서 올라야만 한다. 해발 150m쯤 올랐을까 돌보지 않은 무덤이 나타나고 무덤위로
있어야하는 등산로가 보이질 않는다. 길을 잘못들은 것 같은 예감이 들어 돌아서 내려가야만 한다. 길을 잘못 들어 40여분을 허비한 셈이다. 거의
다 내려와서 왼쪽계곡으로 내려가 점심으로 갖고 온 햄버거로 다함께 오찬을.......
햄버거로 점심을....(둘째, 막내)
아까 보았던 무덤옆 삼거리를 다시 찾았지만 분명히 있었던 갈림길이 보이질 않아서 아래 무덤에서 바닥에
대리석을 까는 동네 사람들에게 물어보니 친절하게 무덤 오른쪽 길을 가르쳐준다.
정상오르는 길(하산길에 찍어서 시간이 맞지않음)
오른쪽 계곡쪽으로 오르면 길이 끊어진다. 왼쪽(사진 중앙) 죽은 나뭇가지 쌓아놓은쪽으로
올라야만 정상으로 갈 수가 있다.
조금 올라보니 아주 뚜렷하고 잘 정비된 길이 계속 이어진다. 아까올랐던길과는 확연하게 구별이 된다. 오르는 길에
고사리를 꺾으며 오르니 피곤한 줄도 모르겠다. 아이들도 즐거워하고, 무엇보다도 아내가 힘들어하지를 않으며 고사리꺽는 재미에 흠뻑
빠져있다. 금난초 한 그루가 화사하게 꽃을 피우고 웃으며 서있다.
안부 사거리에 도착하니 운동시설과 벤치가 몇 개있다.
안부에 있는 운동시설
안부. 벤치와 가족
안부에서 정상까지 이정표
안부에서 정상오르는길
헬기장
능선상에 있는 조그마한 릿지
남쪽 능선으로 2분쯤 오르니 헬기장이 나오고, 완만한 능선을 따라 그렇게 몇 개의 봉우리를 넘으니 정상이 나온다.
앵무산 정상(343m)
정상
눈에 뭐가 들어갔나?
날씨가 흐려 조망이 별로다. 맑은날같으면 남해바다 다도해의 절경이 보일텐데.......
능선상에 흐드러지게 피어있을 철쭉이 지고 있다. 지는 모습이 마치 눈물을 흘리는것만 같다. 예년 같으면 지금쯤
만개를 했을텐데, 올해는 유난히 봄이 일찍 찾아온데다가 요즈음은 초여름날씨를 방불케하니 어느덧 봄이 지나가고 초여름이
다가오고 있다.
내려가는 길은 고사리꺽는일도 별로 없고, 되돌아가는길이라서인지 그다지 힘들지 않게 모두들 잘도
내려간다.
▲산행후기 거의 에누리없이 해발 5∼10m부터 올라야하는 산인지라 만만히 보고
올라서는 안 되는 산이다. 계당마을로 오를 때는 절대 계곡 쪽으로 오르지 말고 무덤 오른쪽 길로 올라야 정상에 오를 수 있다. 등산로에 샘터가
전혀 없으니 식수는 필히 준비하는게 좋을듯. 고사리 꺾느라 산행에만 집중하지 않고 오른 관계로 산행소요시간은 정확히 모르겠지만, 어림잡아도
왕복 2시간이면 족할 것 같다. 토요오후산행 코스로 적당할 듯.....
▣ 산핼기 - 가족산행이 보기 좋으네요, 행복해 보이고 , 가정이
늘 행복 하시기를... ▣ 永漢 - 가족산행 보기 좋습니다.그런데 사진 찍을때마다 놀란 사슴같아 재미있습니다.**^ 앞으론 김치~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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