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계 11구간-6개월만에 다시 시작한
제천시계!(마당재산-호명산-갑산)
◈ "절매-결매령-마당재산-거리골-안동2교-호명산-갑산-중치"산행기(충북 제천 금성·단양 적성, 매포, 어상천 / 2003년 4월 26일/토요일/날씨 : 맑음/총 산행시간 : 8시간
48분)
◈ 산행코스
절골-결매령-마당재산(661.2m)-530m-거리골-420m-477m-520m-5번국도(안동2교)-원일-390m-호명산(475m)-찬우물-574m-495m-530m-770m-775m-중치(도상거리
약 18.5km)
◈ 참석자
: 산진이, 김남연, 이근용, 벽산, 산사랑, 홍송과 운무, 썩어도 준치, (이상 7명)
◈
산행일기 작년 10월 26일에 송재설님과 함께 한 10구간 이후 딱 6개월만에
다시 시작하는 제천시계다. 그동안 교통과 해가 짧아 장거리 산행에 부적합함으로 시간을 뒤로 미루어 항시 마음 한구석에 꺼림칙하게 걸려
있었던 산행계획이었다. 6개월 만에 시작하는 산행에 여럿이 함께 해 주어 봉고차를 대절하여 편리하게 가게 되었다.
06 :
10 집앞에서 대절한 차를 타고 동서울터미널로 향한다. 06 : 30 시간에 맞추어 동서울에
도착을 하니 이미 다들 나와서 기다리고 있었다. 아침을 먹지 않아 우동이라도 하고 가자니 중간에 휴게소에서 하자고 하여 그냥 출발을
한다. 안개가 자욱한 중부고속도로를 달리어 호법에서 영동고속도로로 접어들어 달리는 시계는 안개로 인하여 시계가 150m도 제대로 되지를
않는 다. 아침 요기를 위하여 여주 휴게소에서 잠시 들리니 많은 상춘객으로 붐비고 있었다. 중앙고속도로로 접어들은 차량은 남원주를
지나서 계속적으로 이어지는 금대 2~1터널과 치악4~1터널을 지나며 좌측으로 녹음이 우거지며 녹색으로 변하여 가고 있는 수리봉 일대의 산허리를
덮어버린 구름과 계곡사이로 연기가 피어오르는 듯한 자연의 모습에 탄성이 흘러나온다. 치악종주코스 들머리 가리파재를 지나 제천
인터체인지에서 38번도로로 접어들어 이근용님과 약속한 봉양역을 찾아 가다가 중도에서 이근용님을 발견하여 함께 한다.(08 : 25) 제천을 접어들어 5번 도로를 달리며 단양군 상원곡리를 가는 도로를 찾으나 가지고
있는 지도와 달리 많은 도로가 다시 생기어 헤메일 따름이다. 지역 사람에게 물어 보아도 하다 못해 택시기사에게 물어 보아도 모른
단다. 강제공단 길 끝머리에 있는 차량 수리공장에서 자세한 길을 안내 받았다. 아침부터 헤메니 마음도 안 좋은데 어떤 여편네가
나타나더니 어디를 가느냐 묻기에 제천시계를 하기위해 제천터널이 지나는 곳을 찾는다 하였더니 이 예펜네 가마니나 뒤집어쓰고 있을 것이지 시청에
물어 보는 게 가장 좋다고 말한다. 아침부터 별 헛소리하는 여자를 다 본다. 약도를 보며 찾아가니 도로가 마구 생기어 옛 지도를
보고서는 찾을 수가 없는 정도다. 청풍면 쪽으로 달리다 다리를 건너서 레미콘공장이 있는 곳에서 높은 음지길마재를 넘어서 가니 이제야 지난번
지나 왔었던 기억이 새로워진다. 중앙 고속도로가 보아는 데서 절매 쪽으로 들어가 고속도로 지하 차도를 건너서 간다. 이곳에 전에는
민가가 있었으나 고속도로가 생기면서 민가는 없어지고 말았다. 우측 철책 사이로 고속도로와 제천턴널 입구가 보이는 곳에서 더 이상 차는 갈
수가 없어서 이곳에서 하차를 하여 산행준비를 한다.
09 :
30(절매) 차가 더 이상 갈 수가 없는 곳이다. 찦차가 오더니 60은 넘으신 분 두분이 내리시어
산행을 시작한다. 나물 뜯으러 오셨느냐고 물으니 그냥 산이나 한바퀴 돌고 갈려고 오셨단다. 고속도로가 생기기전에는 단양군 상원곡리와
제천 포전리를 넘나드는 유일한 고개 마루 결매령으로 향한다. 남쪽의 작성산은 구름에 가리어 모습을 보여 주지 않고 있다. 어제 내린
비로 미끄럽지만 잘 나 있는 등로를 따라서 오르니 포전리 넘어가는 쪽으로 큰나무가 쓰러저 등로를 막고 있는 등로가 확연한 십자로
결매령이다. 남쪽은 작성산 서쪽은 포전리 남쪽은 마당재산 쪽이다. 마당재산을 오르며 능선을 좌측으로 우회하며 가다가 능선으로
올라간다. 구름은 걷히며 햇빛은 맑게 비치고 도로변의 진달래는 만개하여 있다. 능선을 따라서 오르며 뒤를 돌아서 까치성산을 바라보니
구름은 걷히고 윗 부분만 살짜기 가려서 보여줄 듯 말듯하다. 새벽만 하여도 안개에 휩싸여 더운 줄 몰랐는데 쨍쨍 내려 비치는 햇볕에 땀이
비 오듯 흐르고 있다.
10 :
12(마당재산/661.2m) 햇볕이 작열하는 마당재산은 억쇄풀이 우거진 공터로 삼각점과 오석의 충북
정상석이 있는 곳이다. 서쪽으로는 헬기장이 있으며 올라온 쪽은 나무숲에 둘려 쌓여 작성산과 까치성산을 제대로 볼 수가 없다. 서쪽의
헬기장에는 누군가 1차로 채취를 해간 흔적이 있는 자연의 두릅 밭으로 두릅을 채취한다. 동북쪽으로 내려가며 두릅과 고사리를
채취한다. 530m를 넘어서고 다른 530m에 오르니 묘가 있으며 묘 주변에는 고사리가 지천이었다. 묘를 지나서 동북쪽으로 내려서며
보니까 능선이 묘있는 곳에서 남쪽으로 뻗다 동북쪽으로 뻗어 있다. 나물을 뜯느라 지도를 보지 않고 그 능선으로 트레버스를 하여 올라서 보니
맨 처음 내려서든 사면 지능선이 시계가 맞는다. 다시 그쪽으로 트레버스 하기가 뭐해서 계곡을 향하여 가파르게 거리골로
내려선다. 계곡으로 내려서는 곳은 좀처럼 접근을 허락지 않으며 잡목과 넝쿨로 예의 고생이 시작된다. 팔과 다리를 모두 글키며 넝쿨과
잡목을 피하는 곳에는 여지없이 굵은 철사의 올무가 설치되어 있다. 올무의 크키와 굵기로 보아 이것은 산돼지나 고라니 종류를 잡기 위한
것이다. 계곡으로 내려서니 "까치성 산당"이 나오고 태극기가 펄럭이는 집을 지나서 양봉을 하고 있는 곳을 지난다.
11 : 25(거리골
군도) 아침에 지났던 거리골 군도를 건너서 개천을 따라 오르다 논을 건너서 묘지로 올라서서
쉰다. 바닥으로 내려섰으니 또 다시 올라가야 된다. 휴식을 끝내고 묘가 있는 능선을 올라가야 시계지만 잡목이 우거져 엄두가 나지를
않아서 골짜기를 따라 오르다 우측의 지능선으로 올라서니 희미한 흔적이 있다. 우측으로는 꽃들이 만개한 바랑골이 보이며 희미한 흔적도
없어지고 잡목이 무성한 가파른 곳을 치고 올라간다. 힘들이 드는지 뒤에 처져서들 올라오고 맨 앞에는 이근용님과 내가 섯다. 가파르게
올라서며 묘가 있던 능선에서 올라오는 등로와 만나고 등로를 따라서 오르니 헬기장이 있는 420m다.(11 :
40) 420m에서 남쪽으로 내려서며 묘를 지나고 이름 모를 산꽃이 울창한 고마창에서 바랑골로 넘나드는 안부를 지나서 등로는
앞에 보이는 477m를 향하지 않고 좌측으로 우회를 하게 되어 있다. 우회를 하다 올라가나 보다 생각하며 등로를 따르니 희미하여 지며
477m에서 고마창 쪽으로 뻗은 능선으로 향하고 있어서 그냥 동북진을 하며 가파른 곳을 오른다. 양잔디와 노간주나무가 식제된 땅에 코가 달
듯한 곳을 숨을 몰아 쉬며 올라간다. 힘이 좋은 이근용님은 아주 잘 올라간다. 붜서진 탱크소리와 비슷한 거침 숨을 몰아 쉬며 오르니
묘가 나오고 널직한 곳에 오른다.
12 :
14(477m) 북서쪽으로 능선이 뻗어 있는 477m다. 이 능선을 따르면 구진산을 거쳐서 아침에
지나온 높은 음지길마재에 이르게 된다. 동북쪽의 능선을 따라서 가니 흰색페인트를 칠한 군사보호구역 사각 세멘주가 나온다. 서북쪽
대랑동으로 뻗은 능선 490m를 지나며(12 : 28) 군사보호구역 사각 세멘주가 자주 출몰하고 멧대지 똥이 진부한 곳을 지나고 안부를 지나서
올라서면 기다란 520m에 이른다.(12 : 40)
이곳에서 동쪽으로 진행을 하여 전망 바위에 이르니 석회석 광산으로 헐 벗어버린 산하의 모습이 적나라하게 펼쳐진다. 좌측으로는 군부대가
보이며 넓은 지역을 차지하고 있다. 방향을 보니 군부대 철망을 타고 가야 될 것 같다. 이곳에서 점심을 하기로 하고 응달을 찾아서
점심을 한다. 홍운님은 무릎이 시원찮아 이곳에서 탈출을 하시겠다는 것을 살살 달래어 5번 국도까지 가서 탈출을 하라고
권한다. 이근용님이 준비하여 온 막걸리와 족발 산진이님의 진수성찬, 뜯은 취나물등 참으로 신선한 식단이다. 30분의 식사시간을 끝내고
가파른 사면 군부대쪽으로 내려선다.(13 : 13) 아주 가파르고 암릉이 있는 사면을 조심을 하여도 미끄러지며 난리 부르스 끝에 능선에
이르러 군부대 철책을 끼고 오르내린다. 사계청소로 제초작업이 이루어져 있어서 거추장스러운 것이 없이 진행이 잘된다. 철책이 제천시계를
따라서 설치되어 있고 315m 못 미처 초병이 부대안에서 나오며 어디서 왔느냐고 묻는다. 그놈 어디라고 해도 알아듯지 못하니 참으로 내가
답답하다. "허가를 받고 오셨습니까?" "여기가
너의 부대안도 아닌데 내가 도대체 무슨 허가를 받느냐?" "허가를 받지 않았으므로
이곳부터는 갈 수없습니다." "여기가 너의 부대냐?" "안됩니다" 젊은 아이와 말씨름하는 것이 보기에 좋지 않아서 우측의 밭으로 내려선다.
묘가 있고 분지로된 밭에는 마늘이 심어 있었다. 참으로 이상한 것이 물이 빠질 곳이 없는 분지인데 어찌 늪이 아니고
이렇게 밭으로 있을 수 있을까?! 부대 철책을 피하여 계곡을 향하면 방향이 너무나 달라져 315m 하단 자락으로 올라섰다 내려서니 농로가
나온다. 농로를 따라서 315m를 밑으로 돌아가다 농로는 315m에서 뻗은 능선으로 나있다. 농로는 실그머니 사라지며 등로를
따른다. 등로 옆으로는 분지형의 조그만 밭들이 산재해 있다. 차량의 소리가 들리며 국도로 내려선다. 기차길을 건너서 국도로
내려서니 안동2교 다리가 있다. 정확히 내려온 것이다.14 : 10(제천시계/5번
국도) 국도건너에는 제천시의 경계석 선남이와 선순이가 있고, 이쪽에는 단양군의 경계석 온달과 평강이
있다. 이곳이 국도를 가로지르는 경계다. 제천시경계석 뒤의 산을 치고 올라가야 되나 이곳도 군부대 탄약창이 있으며 철책이 처져 있어서
또 제지를 당할까 보아 아예 국도를 따라서 국도를 건너 탄약창 후문 대랑동 원일 쪽으로 들어서니 철책은 시계를 따라서 호명산 쪽으로 계속 이어져
있었다. 뭔 공사를 하기 위함인지 측량용 깃대와 깃발이 꽂혀 있으며 빨강 노랑 파랑의 표시와 묘 이장 안내문이 있는 곳을 지나며 군부대
철책인 시계를 버리고 계곡으로 들어서 390m로 오르기로 한다. 계곡을 따라서 가니 농로가 나타나고 농로 위로는 물이 흐르고 좌측으로
왕골이 있는 늪지가 나타난다. 물이 흥건한 농로를 따르니 땅속에서 물이 콸콸 솟아 흐르는 곳이 있다. 잠시 쉬며 식수를 보충하고 물을
마신다. 물은 차가우나 투명도가 약간 탁하다. 아마 석회석 지대라서 그런 것이 아닌가 싶다. 390m를 오르는 사면은 무척이나
가파르지만 측량을 하기 위한 표시목과 표시기를 중간중간 달아 놓아 길의 흔적을 남겨 놓았다. 땀에 뒤범벅이 되어 능선에 오르니 등로는
확연하고 예의 총 천연색의 표시천이 난무하고 있다.
14 :
54(390m) 호명산이 올려다 보이며 이 일대를 모두 차지하고 있는 군부대와 우리가 지나온 모든 것이
잘 조망되는 암봉이 있는 곳이다. 힘든 오름짓에 기가 빠진 몸을 잠시 쉬며 조망을 감상한다. 390m를 내려서고 무당집 같이 빨강
파랑의 천이 난무하는 잘난 등로를 따라서 호명산으로 향하며 가족산행을 즐기는 어린아이와 아주머니를 만나다. 어린 아이가 "여기 우리 산인데요" 젊은 아낙 "뭐 하시는
분들이세요" 이근용"우리 간첩같죠? 간첩이야요" 농담을 즐기며 또
한차례의 가파른 오름을 한다. 정상에 뭔 안테나가 보인다.
15 :
15(호명산/475.3m) 군 통신 안테나와 얼룩 텐트가 있으며 삼각점이 있는 호명산이다. 우리는
남쪽에서 올라 왔으나 동남쪽으로 군 철책을 끼고 올라오는 곳에는 네댓 개의 표시기가 달려 있다. 그러고 보면 철책을 따라서 시계를 밟을
수가 있는 모양이다. 지레 겁을 먹고 멀리 돌아서 힘든 발품을 판 것이다. 텐트를 드려다 보니 사람은 없고 군 무전기 2대와 간식과
음료수가 있다. 시계를 따르고자 이곳에서 동북쪽의 지능선을 따르다 사기막으로 떨어졌다 574m로 올라서야 된다. 길 흔적이 없는 곳을
찾아 내려서며 고압선 철탑을 지나서 뭔 집 같은 것이 숲 사이로 보여 벌써 사기막에 다 내려 왔나 의아하게 생각하며 내려오니 아! 군
탄약부대 철책이 앞길을 막고 있는 것이다.(15 : 30) 기운이 빠지며 철책앞에
주저앉아서 잠시 쉬며 철책을 따라서 트레버스를 하여 서쪽의 능선으로 올라서 철책을 따라서 574m에 오르기로 한다. 또한 시계가 아니라서
그렇지 능선은 호명산에서 서북쪽으로 뻗다 북쪽으로 돌며 574m에 연결되어 있는 것이다. 혹시 이곳을 산행하실 분들은 아예 호명산에서
서북쪽의 능선을 따르면 되는 것이다. 철책을 따라서 트래버스하며 골짜기로 떨어지는 곳에서 군용 후래쉬를 하나 습득한다. 철 부분은
녹이 슬어 있으나 아직도 쓸만한 것이다. 능선에 올라서 북쪽으로 꺽이며 사계청소가 된 능선길은 참으로 좋았으며 할미꽃이 무척 많이 피어
있었다. 안부에 이르니 좌측으로 지척지간에 찬우리 마을을 지나서 오르니 경계 초소의 군인이 철책에서 떨어져 가라고 소리친다. 잠시
오르며 좌측의 소나무가 우거지고 시원한 바람이 부는 철책과 이별하는 곳에서 휴식을 취한다. 더위와 고저를 넘나드는 길이 없는 산행에
무척이나 힘들어들 한다. 휴식후 좌측의 잡목지대를 들어가 헤치며 574m를 향한다. 등로가 없는 곳을 북쪽으로 돌며 오르니 찬우물에서
올라오는 등로와 만난다. 등로를 따라 오르는 등로변에는 고사리가 지천이었다. 고사리를 뜯으며 쉬엄쉬엄 오르건 만 무척이나 힘든
산행지다.
16 :
35(574m) 이제는 고생이 끝났고나 생각하며 헬기장인 574m에 오르니 헬기장을 조성하기 위하여
국가 시설물인 삼각점을 뽑아버렸고 앞에는 한번 더 떨어 졌다가 오를 700m의 능선이 또 남았다. 이곳에서 북족의 능선을 따르면 두학동
522번 도로에 이른다. 우리는 숲에 가려 능선이 잘 보이지를 않는 곳을 방향을 잡아 가파르게 내려서니 우측으로 능선이
나타난다. 능선을 따라서 동진을 하며 태골로 내려가는 안부를 지나서(4 : 44)
495m를 오르고 남쪽으로 방향을 바꾸며 내려선다. 우측으로는 광업소의 저그만 호수가 보이며 물은 탁한 푸른색을 띄고
있었다. 왼쪽으로 자작리로 내려가는 안부를 지나서 갑산을 향한 오름길에 들어선다. 이곳에서만 가파른 해발 80m정도만 오르면 이제는
완만한 오름만이 있을 뿐이다. 뒤에서 막걸리를 마시고 좀 쉬었다 가자는 소리를 들으며 모른 체 하고 무조건 오른다. 북쪽으로 자작리
일대와 갑산쪽을 향하는 임도와 벌목을 하여 벌거 벋은 초원 지대가 펼처 보인다. 530m 묘가 있는 완만한 능선에 올라서 Pack을 벗어
놓고 잠시 쉬며 간식을 즐기고 큰 운지버섯을 촬영하고 이제 돋아 오르는 취나무을 뜯는다. 후미는 아래에서 쉬는지 올라오지를 않고
있다. 후미가 오르는 것을 보며 출발을(17 : 16) 하여 갑산을 향하는 능선은 완만하고
등로는 없는 나무가 스러져 능선을 막고 있는 곳을 헤치며 가는 능선은 평야와 같이 널찍하며 좌측은 나무가 없는 초원지대고 우측은 가파른
사면이다.
15 :
46(770m) 발파로 위험하니 접근을 하지 말라는 경고문이 있는 곳으로 앞쪽으로는 황폐하게 파 헤쳐져
신음하는 산하가 있는 곳이다. 무지하게 널은 운동장 같은 분지가 탄생된 곳이다. 지나치며 올려다보기만 하다 실제로 가깝게 목도하니
이건 생각부터가 완전히 엉망이 되는 순간이다. 775m와 갑산은 이미 절반이 잘려 나가고 지도에서 갑산이 사라지는 순간들이다. 퇴근을
하는 지 멀리 운동장에 버스가 출발을 하며 포크레인과 트럭등 장비가 있다. 광산쪽으로 절개지를 내려서 광산 도로를 따라서 간다.
난생 처음 보는 트럭이 있어서 가 내 키에 대어 보니 내키는 조족지혈이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바퀴지름이 198cm라 한다.
적재함 뒤쪽 밤바판에 달려 있는 쇼바는 내 몸둥이 굵기인 것이다. 775m를 향하여 오르다 775m 절개지에서 도로를 버리고
775m를 좌측으로 돌아서 동쪽을 향하여 내려간다. 중치를 향하여 내려가는 등로는 좋으며 좌측으로 자작동 마을이 펼쳐 보인다. 아!
그런데 이거 어찌 된 것인가?! 지도에도 없는 아스콘 도로와 절개지가 보이니------ 잠시 지형을 살피며 지도와 대조하여 보니
분명히 맞게 내려가고 있는 것이다. 중치를 넘어서 어상천면으로 가는 없던 도로가 생긴 것이다. 절개지가 가파라 그곳으로 내려 설 수가
없어서 좌측의 골짜기로 내려선다.
18 :
18(중치) 제천과 단양의 어상천면을 잇는 새로 생긴 도로다. 도로는 중치를 똑바로 뚫고 넘어가고
있었다. 다음 산행 시 잡을 들머리를 살펴보고 모두를 모여 벚꽃 아래서 촬영을 하며 6개월만에 다시 재개한 힘들었던 11구간을 마치고
도로를 따라서 내려선다. 좌측의 옛 길을 들어서 세멘도로를 따르다 물이 시원히 흐르는 계곡에 앉아서 1발을 담그고 피로를 풀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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