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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발로 기어오른 여덟봉우리 - 팔봉산

올린이 : 최윤영  2003/04/26 (올린날)              한국의 산하 | 산행기 게시판

네발로 기어오른 여덟봉우리 - 팔봉산 (302 m)


강원 홍천 서면.
교 통 편 : 청량리역-춘천(경춘선-남춘천역하차)-시내버스 1 번 (두밀리행)
상봉(동부)시외버스터미널-춘천시외버스터미널(1-2-3번시내버스)
산행구간 : 주차장-매표소-1 봉-2 봉(삼신당)-3 봉(정상)-4 봉(해산굴)-5.6.7 봉-8 봉-강변-매표소-주차장
( 산행거리 : 약 4 km. 시간 : 3 시간 )

북한강의 지류인 홍천강을 끼고돌아 산은 낮으막 하지만 산세가 아름다워 예로부터 소금강이라 불리워질 만큼
주능선 여덟개의 봉우리가 병풍을펼쳐놓은듯 절벽이 단애를이루고 푸른 홍천강물이 휘돌아감싸며 흘러내려 한폭의 동양화를 보는듯 절경을 이룬다는 팔 봉 산.

경춘선열차의 스치는 차창밖으로 봄내음이 물씬풍기는 주변의산세와 간이역사의 꽃길을 지나며 북한강을 따라오르는 두시간남짖의 설레임이 남춘천역에 멈추어서고 팔봉산으로향하는 도로위에 피어나는 연녹색의 푸르름이 활짝피어난 산벗꽃등과 어울려 조화를이루는 아름다움에 두리번거리는 즐거움이있다

어느덧 팔봉산입구 넓은주차장에 들어서니 줄지어선 여덟개의 봉우리가 마중하고 푸른강물이 흐르는 팔봉교를지나 매표소에 도착하여 일부관광객과 어울려 철다리를건너 숲길로 들어서며 이산에 올라서면 두번 놀랜다는 사실이 믿기지않는마음으로 통나무받침 흙계단을오르는 가파른 언덕길을 돌아오르는 동안

제 1 봉 - 낮은산이지만 봉우리에 올라서면 산세의 아름다움에놀라고 각봉우리마다 기암절벽사이로 암능이 줄지어있어 만만치않은 산행에 또한번 놀랜다는데 어느덧 암벽이나타나며 쉬운길-험한길의 안내판이 갈길을 선택하여 오르게하는 길목에서 멈칯하며 당연하다는듯 험한길 바위사이로 로-프를 잡고오르니 제 1 봉 표지석이마주하고 바위봉에 올라서니 시원한 바람이스치며 흐르는강줄기따라 아름다운주변의 산세가 펼쳐지고있다

제 2 봉 - 가파른길을 오르기위하여 로-프와 쇠난간을잡고 암능길을따라 암봉위에 세워진 삼부인당을 돌아오르니 400 여년 조선선조때부터 어유포리에살던 세며느리의 효성을기리기위해 삼부인(이씨.김씨.홍씨.) 신을 모시는곳으로 마을의 평온을빌고 풍년을 기원하며 액운을 예방하는 당굿을 해오는곳이란다.
잠시 땀을식히고 다시또 오르는길 만큼이나 내려서는길도 험하기에 조심스럽게 내려서 3봉 입구에서

제 3 봉 - 팔봉산의 최고봉으로 오르는 수직철계단을 타고오르는 암능위로 다시또거대한 바위를 돌아오르니
-팔봉산 302 m- 의표지석이 정상임을알리고 주위에펼쳐지는 홍천강의 비경과 각봉우리의 암봉을 바치고있는 기암절벽이 나름대로의 절경을이루어 탄성을 자아내게하고 각바위틈새에서 수백년을버텨온 노송의 끈질긴생명력과 우아한 자태에서 뿜어나는 생기를받으며 마지막 철계단을 내려서니 많은이들이 줄지어선 4 봉 입구에서 저마다 아우성이다

제 4 봉 - 태고의 신비를안고 자연적으로 형성된 이 굴은 통과하는 과정의 어려움이 산모가 아이를낳는 고통을 느끼게 한다하여 해산굴(산파바위)이라 부르며 또한 여러번 빠져나갈수록 무병장수 한다는 전설이있어 일명 장수굴로도 불리워진다는데 줄지어서있는 모든이들이 누군가의 도움없이는 혼자서 통과하기힘든 그굴을 빠져나가기위하여 모두가 희희낙낙 아우성치며 기다리는시간이 많이 지체되고 한참이 지난후에 어렵사리빠져나와 정상으로 올라서니 이곳 또한 산허리를 감싸고흐르는 맑고깨끗한 홍천강물에 백사장과어울려 한폭의 그림같은 아름다운 경관이 펼쳐지고 (단. 자신이없거나 뚱뚱하신분은 굴을 통과 할수없으니 우회 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제 5-6-7 봉 - 주능선으로 이어지는 다양한 암능길을따라 때로는 가파르고 위험한구간을 조심스럽게 지나오며 로-프를잡고 쇠 발판을짚고 각 봉우리를 오르내리는 동안 잠시 휴식을 취하기도하고 각봉우리마다 바위틈새를 비집고 자란 노송과 암봉의 신비로움에 빠져들며 빗바랜 각봉우리의 표지석에 흔적을 남기고 7 봉소나무 능선길을 돌아내려서는 기쁨이있다

제 8 봉 - 팔봉산 봉우리중에 가장위험한 봉우리로 체력이떨어진 사람이나 노약자 부녀자등은 절대 등산을 삼가달라는 안내판이 세워져 눈길을끄는 수직암벽을 로-프를 잡고오르는데 자칯 발을헛디디면 사고로 이어질위험구간이기에 조심스럽게 오르며 이제까지 각봉우리를 오를때와 마찬가지로 네발로 기어오르니 저만치 빗바랜 8 봉표지석과 넓직한 암반위에 어김없이 우뚝서있는 노송이 많은사람들의 손때가묻어있어 오랜시련을 견디어낸듯싶은 나무밑그늘에서 휴식을취하며 간식으로 허기를 달래고

하 산 길 - 8 봉에서의 하산길이 쉽지만은 않을겄이라 생각했지만 처음부터 가파르고 미끄러워 로-프를 잡고 내려서지만 조심 또 조심이다 자칯 대형사고로 이어질수도있는 급 경사길이기에 쉬엄쉬엄 내려서지만 물기머금은 가파른 바윗길은 미끄럽기까지하여 로-프를잡고 내려서는 손끝의힘이 마지막 철계단에 이르기까지 계속이어지고 수직 철계단을 내려서니 강변에 도착하는 기쁨이있어 안전산행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푸른강물이 흐르는 강변에서 자리를 마련하고 휴식을 취하며 강물에 발을 담그는여유로 피로를 풀고 있다

또 다른 피서를 즐기는 마음으로 식사를마치고 따끈한 커피향에 산행과 강변에서의 즐거움을 만끽하며 즐기는 기쁨이있어 짧지만 긴시간이흐른 휴식을 끝내고 강변을따라 가는도중 길이강물에 묻히고 강물위 암벽옆으로 설치된 좁은철제 발디딤판과 길게 늘어진 로-프를잡고 물위를 건너야하는 위험스러운 구간을 통과하는데 자칯 로ㅡ프를 놓지거나 미끄러지면 강물로떨어질 수도있는 두세곳의 구간을지나고 아예 발판도없이 출렁이는 쇠줄을딛고 로-프에 의지한체 곡예하듯 건너는 유격훈련 코스인듯싶은 구간을 재미로건너는 추억을 남기며 지나치던 암벽에 피어있는 돌단풍꽃잎과 꽃망울을 잔뜩 부풀리고있는 철쭉이 줄지어서있는 강변길을 따라 팔봉교를 건너면서 네발로 기어오른 제각기 다른모습의 여덟봉우리를 바라보며 그대로옮겨다 놓았으면싶은 환상 속에 기암괴석의 산과 홍천강의 맑은물이 함께한 팔봉산을 돌아서 나오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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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득히 솟아오른 저산정에, 구름도 못다 오른 저 산정에, 사랑하던 정 미워하던 정, 속세에 묻어두고 오르세
저 산은 우리 마음, 산사람 넓고 깊은 큰 뜻을, 저 산은 우리고향, 메아리 소리되어 흐르네
사랑하던 정 미워하던 정, 속세에 묻어두고 오르세 [아득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