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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비와 같이 걸었던 덕항산 종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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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비와 같이 걸었던 덕항산 종주.
26. 봄 비와 같이 걸었던 덕항산 종주. (26회차 덕항산(1071m)/피재-댓재) 백두대간 종주기
1)산행회차
: 26회차 덕항산(1071m) 강원도 태백시, 삼척시 2)산행기간 : 2003. 04. 19~20 (21:15~20:45) 날씨 산행
종일 안개비/ 비 3)산행구간 : 26구간 덕항산(1071m) 피재-구부시령-덕항산-큰재-댓재 24km 4)산행시간 : 10:00
시간 예정 / 08:08 소요
03:30 황지도착 04:30 피재 도착 / 출발 08:10 구부시령
도착 08:30 덕항산 08:40 쉼터 통과 08:55 기이한 현상 발견 09:08 지각산 정상
(장암재1.8km<-지각산->덕항산1.6km) 09:10 잔설이 남아있는 지각산 하산길 09:38 장암재 09:55
좌측 고랭지 채소밭과 임도 통과 10:10 고랭지 채소밭 한 복판으로 대간길 통과 10:12 채소밭 지나서 티자 막다른 골목에서
좌측으로는 나무 한 그루에 걸려 있는 대간 꼬리표 확인 *** 독도주의 - 시멘트길 티자(T) 직진 채소밭 복판으로
통과. 10:55 큰재 12:15 황장산 12:38 댓재 도착 14:25 댓재 출발
14)산행 후기에
붙인다
비를 무척 좋아한다 아침에 일어날 때 비가 오면 그 날은 어쩐지 기분이 좋았었다. 그러나 오늘 만은 아닌 것 같다.
비가 오면 제일 먼저 걱정 되는 것이 땀이다. 산을 오를 때면 사계절 관계없이 땀이 비오듯 한다. 그런데 그 기에다 우의를 입으면 땀 배출이
전연 안 된다. 그렇다고 비를 맞으면서 산행을 할 수도없는 일, 그 땀 속에는 온갖 노폐물이 포함되어있는데 이것이 갈 곳이 없어서 그냥 거기서
젖어 든다. 그러면 대답은... 그렇기 때문에 대간 가는 날 비가 오면 걱정이 태산 같다.
아파트 현관문을
나서면 봄비가 처적처적 소리를 내면서 내린다. 지난번에 한번 빠진 구간이라서 산우회 동료를 만나니 반갑다. 이번 구간은 산행 거리가 길지만
위험 구간이 아니라서 소요시간은 다른 구간보다 덜 걸린다고 한다. 도착한 피재, 안개가 자욱하고 코앞 길이 잘 보이지 않는다 랜턴 불빛도 기능을
발휘하지 못한다. 지난번에 다보지못한 삼수령의 피재, 한번더 보고는 대간길에 오른다.
재를 넘고 령을 넘어 덕항산을
오르니 산불 감시초소가 우뚝 솟아 있었고, 덕항산 표지석은 이름없는 무명묘의 비석 보다 작게 꼽혀 있었다. 그 옆에는 안내 표지판을 만들어서
세워져 있었지만 선뜻 쉬어 갈 마음이 없었던 산 이였다. 종일 안개비와 함께 한 대간길, 모자와 이마에 쓴 수건에는 물 방울이 떨어진다. 쉼터를
지날 무렵 내일 모레쯤이면 필 것 같은 꽃 봉오리 나무 줄기가 반들반들하게 껍질이 벗겨져 있었다. 아마 산토끼들의 소행일거야, 아니면 누구의
소행으로 생각 하시는지 ?
군데군데 아직도 잔설이 수북이 쌓여 있었던 덕항산 하산길, 언제 봄이 올려나. 지각산을 너머
장암재를 지나고 고랭지 채소밭머리를 지나면 여러개의 갈림길과 번지없는 대간길이 나온다. 막다른 시멘트 포장 티자(T)길은 좌측 나무 한 그루에
걸려 있는 대간 표지기가 유일한 이정표이다. 우측으로 가던지 아니면 채소밭을 쳐다 보면서 직진을 하던지 어느쪽을 선택하던지 산 정상에 있는 물
탱크를 보면서 오르면 된다. 그 물 탱크를 너머면 대간길이 연결된다. 그러나 이번같이 눈이 오고 비가 오는 날에는 뿌옇게 흐려있는 날에는 아무
것도 보이지 않기 때문에 식별하기가 곤란하다. 이곳을 후답자 분들은 참조 하였으면 한다. 이곳에서 30여분을 소비하였던 경험이 있었다.
안개비는 계속 내리고 내리막길 진흙은 발이 무겁도록 붙어 다닌다. 얼만큼 왔을까 덕항산과 같은 표지석이 있었던
황장산 정상, 이번 구간에 유일하게 정상 표지석이 있었던 곳, 이곳도 마찬가지로 정상석이 조그만하게 세워져 있었고, 구간의 마지막 종점을
알리는지 댓재의 요란한 차량 소리가 들린다. 8시간 안개비와 함께 하였던 덕항산 종주, 백두대간의 한 구간을 지운다.
14)
27회차 27구간 종주 계획 1)산행일정 : 2003. 05. 03~04 2)산행구간 : 27구간 청옥,두타산(1353m)
댓재-두타산-청옥산-고적대-이기동 28km 3)행정구역 : 강원도 삼척시, 동해시
2003년04월21일 오후
씀 Chari Killo 장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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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득히 솟아오른 저산정에, 구름도 못다 오른
저 산정에, 사랑하던 정 미워하던 정, 속세에 묻어두고
오르세 저 산은 우리 마음, 산사람 넓고 깊은 큰 뜻을,
저 산은 우리고향, 메아리 소리되어 흐르네 사랑하던
정 미워하던 정, 속세에 묻어두고 오르세 [아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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