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새산행억새명산 | 억새사진 | 억새와 갈대의 구분 단풍이 한창인 가을산에 은빛 너울대는 억새는 또 다른 장관이다. 억새밭에 가을햇살이 엷게 비칠때 바람결이 빚어내는 억새들의 합창은 대자연의 교향악이다. 갈색톤을 배경으로 노을에 비친 억새의 모습은 가을산에서 맛볼 수 있는 최상의 선물. 억새꽃은 9월 하순 남부지방 부터 피기 시작해 20여일동안 만개한다. 가볼 만한 전국의 유명 억새밭을 소개한다.
민둥산 억새
![]() 민둥산 억새는 억새 사이에 다른 잡풀이 섞이지 않아 억새가 빽빽하게 들어서 있다. 키카 큰데다 억새꽃도 크고 밀집하여 피어 바람이 불면 바람따라 일렁이는 억새가 환상적이다. 억새다운 억새로는 전국제일이다. 민둥산의 억새는 거의 한길이 넘고 매우 짙어서 길이 아닌 곳은 헤쳐나가기가 어려울 정도이다.
신불산 억새
![]() 영남알프스 신불산에서 취서산으로 이어지는 능선 4km, 1시간 거리의 수백만평의 신불평원은 국내 억새평원중 가장 볼 만한 억새평원이다. 억새로 유명한 영남알프스, 재약산 사자평고원이 억새평원이 넓다고 하지만 능선따라 이어지는 억새평원은 신불평원이 더 볼 만하다. 간월산-신불산-영축산을 연계하하여 억새산행을 하기도 한다.
간월산 억새
![]() 영남알프스 억새는 신불평원이 국내 제일의 억새평원이지만 잘 가꾸어 놓은 간월재 억새도 볼 만하다. 간월재 억새는 억새나들이 산행으로 다녀오기도 한다. 등억리 간월산장이나 이천리에서 간월재를 올라 간월산까지 올라갔다 되내려 오거나 시불산자연휴향림 방면 이천리에서는 승용차로 간월재까지 갈 수도 있다.
천성산 억새
![]() 한반도에서 동해의 일출을 가장먼저 볼 수 있다는 천성산, 정상 아래 펼쳐진 25만평의 화엄벌 억새밭은 가을이면 억새가 장관이다. 화엄벌은 신라 때 원효대사가 1천명의 승려에게 화엄경을 강설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 시간을 넉넉하게 잡아 천성산 공룡까지 탄다면 억새와 암릉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무등산 억새
![]() 무등산 억새는 백마능선과 중봉 주변, 시야가 탁트이는 백마능선과 98년 중봉의 군부대가 철수하면서 이 자리에 억새를 심어 식생을 복원한 중봉주변 억새밭은 10월 초순경 만개하여 10월 중순 이전이 적기이다. 늦가을의 억새밭도 볼만하다.
재약산 억새
![]() 가을의 낭만을 느끼게하는 억새, 억새평원으로는 영남알프스가 제일이다. 영남알프스 중, 신불산 신불평원과 재약산 사자평고원이 억새평원으로 제일이다. 억새평원은 드넓지만 억새 자체는 키가 작고 억새꽃이 밀집하여 피지 않기 때문에 억새꽃 자체는 그리 볼 만하지 않다.
천관산 억새
![]() 천관산은 가을이면 억새로 온 산이 뒤덮힌다. 남쪽과 동쪽이 바다로 에워싸인 채 서 있는 명산으로 그림 같은 다도해와 정상 주변의 빼어난 아름다움이 돋보인다. 정상인 연대봉에서 구정봉까지 능선따라 10리길이 억새로 넘실댄다. 바닷바람이 거세 무릎 아래에서 찰랑거리는 난쟁이 억새가 특징이다.
명성산 억새
![]() 수도권 억새감상 1번지는 경기 포천의 명성산. 기암괴석에 둘러싸인 산정 호수 산책과 함께 눈부신 억새밭의 장관을 즐길 수 있다. 억새군락지는 삼각봉 못미처에 있다. 정상까지 능선 따라 군데군데 억새가 있으나 화전민터 일대가 군락지를 이루고있다.
화왕산
![]() 봄이면 진달래로 가을이면 억새로 유명한 화왕산 (7백56m) 은 10월 중순이면 산성에 억새가 지천으로 피어 산악인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산행은 3시간정도 소요돼 당일치기 억새산행지로 최적지. 산성을 한바퀴 도는데는 약 1시간이 소요된다. 10월 중순에 화왕산억새제가 열린다.
비슬산
![]() 대구광역시 달성군 유가면의 비슬산은 능선 정상의 비교적 완만한 부분에 수만평의 억새풀군락이 장관을 이루고 있어 가을 등산의 적격지로 많은 등산객이 찾고 있는 곳이다. 산중에는 유가사와 도성암이 위치하고, 비슬산 자연휴양림이 있다.
장안산
![]() 전라북도 장수군 계남면 장안산은 산등에서 동쪽 능선으로 등산로를 따라 펼쳐진 광활한 갈대밭은 바람이 불면 파도로 춤추는 듯한 갈대의 풍경이 장관이다.
오서산
![]() 충남 보령군 청소면과 청양군 화성면,홍성군 광천읍과 장곡면에 걸쳐 넓게 퍼져 제법 골이 깊은 산으로 부드러운 산세에 정상일대가 완만하다. 정상에 길게 늘어선 억새풀을 헤치고 걸어가는 길은 낭만을 만끽하기 충분하다.
산굼부리 억새
![]() 제주 억새명소 해발 438m 산굼부리, 억새길을 따라 한 바퀴 도는데 50여분 걸린다. 산굼부리란 '산에 생긴 구멍'이란 뜻의 제주도 방언이다. 가을이면 제주도는 온통 은빛이다. 중산간 지역의 넓은 들녘과 오름에 군락을 이루며 피어난 억새 때문이다. 해안도로와 한라산 자락을 통과하는 길가마다 억새를 만날 수 있다.
마라도 억새
![]() 대한민국 최남단 마라도, 등대로도 유명하다. 해풍으로 나무가 잘 자라지 않아 억새만 자란 것일까? 나무가 없는 마라도, 가을이면 온통 하얀 억새가 너울거린다. 마라도는 제주도에서 남쪽으로 약 11km 떨어져 있으며, 한국의 최남단(북위 33˚06′)에 해당한다. 해안은 오랜 해풍의 영향을 받아 기암절별을 이루고 있다.
하늘공원 억새
![]() 서울의 억새명소 하늘공원, 6만여평에 펼쳐진 장관의 은빛 억새 물결은 제주 산굼부리 억새처럼 사람이 가꾸어 놓은 억새지만 웬만한 억새평원 못지 않다. 서울에서 멀리 가지 않고도 가을 정취를 즐길 수 있는 하늘공원은 지하철 6호선 월드컵경기장역에서 도보 40 여분, 억새를 둘러보는 시간포함 2-3시간 정도 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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