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고도 경주, 봄이면 벚꽃으로 뒤덮는다. 벚꽃이 많은 곳은 보문단지 보문호 주변과 불국사입구. 벚꽃 길이 아름다운 곳으로는 시내에서 보문단지에 이르는 도로와 불국사를 연결하는 보불로, 김유신장군 묘가 있는 송화산 흥무로, 첨성대와 반월성 주변 도로이다.
천마총, 미추왕릉이 있는 대릉원 근처의 돌담 벚꽃길은 반월성, 계림, 첨성대 등이 몰려 있어 가족끼리 산책 삼아 거닐기에도 좋다. 보문호 주변은 연인들에게 가장 인기다. 벚꽃 띠를 이룬 호수 진입로를 따라 장관을 이룬다.
천년고도 경주에 샛노랗게 핀 유채꽃들이 만개한다. 경주시는 2002년부터 문화유적지 주변 유휴지에 꽃 단지조성사업을 착수, 꽃과 문화유적이 어우러지는 관광지로 탈바꿈하고 있다. 유채꽃 사진
반월성, 계림, 첨성대가 있는 동부사적지 일대와 황룡사지 주변, 안압지, 쪽샘지구 등 주요사적지대 옆 공한지에 6만3천여평에 달하는 대단위 유채꽃단지를 조성해 관광명소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내외국인들이 가장 많이 찾고 있는 대능원과 첨성대 안압지로 이어지는 주변 2만여평에는 거대한 유채꽃이 장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