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하순부터 시작되는 설악산 대청 단풍, 대청봉과 쌍벽을 이루며 지리산도 단풍으로 물든다. 9월 말부터 물들기 시작하는 천왕봉 주변 단풍은
공룡능선 단풍시기와 거의 일치한다. 중부 이북의 설악산, 중부 이남은 지리산부터 단풍이 물들어 내려간다. 왕봉 주변 단풍이 별로
알려지지 않았지만 남부지방의
산 중 일찍 지리산의
단풍을 즐길 수 있다.
천왕봉 단풍사진
"피아골 단풍을 보지 않은 사람은 단풍을 보았다고 말할 수 없다". 조선 시대 유학자 조식 선생이 한 말이다. 피빛 보다 붉다고 하는 지리10경
중 하나로 꼽히는 직전단풍은 피아골 입구 직전부락 일대의 단풍 절경을 일컫는다. 피아골은 이러한 단풍 절경 때문에
단풍 산행지로 널리 알려져 있다. 잠룡소, 삼홍소, 통일소, 연주담, 남매폭 등 자연미 뛰어난 소와 담, 폭포가 연이어져
있어 여름 계곡 산행으로도 인기가 있다. 피아골
단풍사진
뱀사골 단풍은 피아골 단풍과 함께 지리산 단풍의 쌍벽을 이룬다. 붉고 곱기로는 피아골 단풍을 친다. 계곡은 피아골 보다 뱀사골이 길다.
뱀사골단풍은 9km의 긴 계곡 따라 노란색이 많은 오색단풍이 계곡과 어우러진다. 뱀사골, 단풍은 반선집단시설지구에서 오룡소, 탁룡소, 병풍소를 지나 간장소까지 절정이다. 뱀사골
단풍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