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뱀사골 단풍천왕봉 단풍 |
피아골단풍 |
뱀사골 단풍 |
삼도봉 단풍 뱀사골 소개 뱀사골하면 한국의 명수(名水)로 통한다. 지리산의 깊고 깊은 산록에서 맑고 깨끗한 물줄기가 빚어져 즐비한 징담을 거쳐 거침없이 흘러내리는 뱀사골의 청정계류는 가히 손색없는 우리나라의 으뜸 물줄기라 부를 만하다. 반야봉, 삼도봉, 토끼봉, 명선봉 사이의 울창한 원시림 지대에서 발원된 물줄기가 기암괴석을 감돌아 흐르면서 절경을 일구어 놓아 뱀사골의 계곡미 또한 장관이다. 우리나라 계곡의 대명사로 불려도 손색이 없을 정도이다. 그만큼 잘 알려져 찾는 이도 많지만 그 품이 너무도 넓고 깊어 쉽게 오염되지 않는다. 남원시 산내면 반선리 집단시설지구에서 토끼봉과 삼도봉 사이의 화개재까지 12km, 장장 39여리의 물줄기이다. 끊임없이 이어지는 화려한 소(沼)와 담이 뱀사골의 가장 큰 자랑이다. 대표적인 것만 하더라도 오룡대, 뱀소, 병풍소, 제승대, 간장소가 그림같이 전개돼 절경을 연출하고 있다. 그리고 뱀사골의 완만하고 고른 경사도를 들 수 있다. 이 때문에 뱀사골에는 연중 등산객뿐만 아니라 가족단위의 행락객들이 많이 찾아든다. 뱀사골의 유래 옛날 뱀사골 입구에는 송림사라는 절이 있었는데 매년 칠월 칠석날 밤이면 주지 스님이 사라져 마을 사람들은 스님이 부처로 승천했다고 믿고 있었다. 서산대사가 이 소리를 전해듣고는 사람이 부처가 되어 승천하는 것이 이상하다고 생각, 어느 해 칠석날 장삼 속에 비상(극약)주머니를 달아 주지 스님에게 입혀 예년과 똑같이 독경을 하도록 시켰다. 새벽녘이 되자 하늘이 무너지는 듯한 소리를 내며 큰 뱀이 송림사에 왔다가 계곡을 거슬러 올라갔다고 한다. 이에 서산대사가 뱀을 따라 올라 가 보니 용이 못된 이무기가 뱀소에 죽어 있어 뱀의 배를 갈라보니 주지스님이 죽어 있었다고 한다. 그 후로 뱀이 죽은 골짜기라 하여 뱀사(死)골이라고 하였고 끝내 용으로 승천하지 못한 이무기를 일러 반선(半仙)이라 부르다 어느 때부터인가 반선(伴仙)으로 바뀌었다고 한다. 이 전설속에 등장한 송림사는 지금은 사라지고 없으며 그 터에 전적 기념관이 세워져 있다. 뱀사골 단풍 포인트뱀사골 단풍은 9km의 긴 계곡 따라 노란색이 많은 단풍이 계곡과 어우러진다. 남원시 반선리 집단시설지구에서 지리산 토끼봉과 삼도봉 사이의 화개재까지 12km. 소(沼)와 담이 끊임없이 이어지는 뱀사골 단풍은 반선집단시설지구에서 오룡소, 탁룡소, 병풍소를 지나 간장소까지 절정이다. 철다리, 나무다리가 곳곳에 놓여있고 계곡을 이리저리 건너면서 계곡과 어우러진 단풍이 볼 만하다. 특히 붉은색과 노란색의 단풍이 산뜻하게 조화를 이루고 있다. 간장소는 옛날 화개장터에서 소금가마니를 지고 오던 보부상이 발을 헛디뎌 소금을 가마니째 쏟아 물이 간장처럼 짜졌다하여 간장소라 한다. 뱀사골 단풍 절정 시기뱀사골 단풍이 피아골 단풍보다 1주일 정도 빠르다. 10월 20-25일 사이 절정을 이룬다. 계곡이 길어 오르는데만 4-5시간으로 계곡입구는 단풍이 들기 시작하면 중간은 단풍이 완연한가하면 계곡 끝 부분은 단풍이 진다. 계곡 중간 부분이 단풍이 완연할 때가 절정이다. 단풍 산행 코스 왕복산행 코스: 뱀사골--간장소-뱀사골 코스(4-5시간)뱀사골 단풍만을 보려면 뱀사골 입구에서 오룡소-탁룡소-병풍소를 지나 간장소 까지만 갔다가 다시 내려온다. 간장소 윗 부분의 계곡은 볼 만한 단풍이 없다. 간장소에서 뱀사골 무인대피소까지 1시간 거리, 뱀사골 무인대피소에서 200m를 올라가면 지리산 주능선인 화개재이다. 뱀사골 계곡은 경사의 변화가 거의 없고 완만하므로 단풍관광, 가족산행으로도 그리 부담이 없다. 성삼재-노고단-임걸령-뱀사골코스(8-9시간)성삼재에서 노고단, 돼지평전, 임걸령, 삼도봉을 지나 화개재에서 뱀사골 하산한다. 산행이 비교적 쉽고 삼도봉 불무장등과 토끼봉에서 칠불사로 뻗어내린 사이의 목통골계곡의 오색단풍을 함께 즐길수 있다. 피아골-임걸령-뱀사골 코스(8시간)피아골 직전마을에서 산행을 시작하여 피아골산장을 거쳐 주능선 임걸령에 올라 뱀사골로 하산한다. 임걸령에서 반야봉을 올랐다가 뱀사골로 하산할 수도 있다. 1박 2일로 잡고 버스종점인 직전부락에서 민박을 한 후 이 코스를 잡으면 여유가 있다. 버스종점인 직전부락을 지나면 숲이 울창한 비포장 도로가 이어지고 선유교를 건너면서부터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된다. 이어 담과 소와 나타난 다음 삼홍교와 구계포교를 건너면 피아골대피소까지 계속 골짜기 왼쪽으로 길이 나있다. 피아골 대피소에서 계곡의 절경은 끝나고, 계속 골짜기를 따라 10분쯤 오르면 용수암 삼거리가 나오는데 왼쪽 지능선 길을 따라가면 임걸령 서쪽 안부 삼거리로 이어진다. 피아골대피소에서 능선에 올라서기까지 2시간 거리가 줄곧 턱 높은 계단이 연속돼 힘이 많이 들고 지루하다. 대중 교통 반선(뱀사골입구)남원-반선행 버스가 1일 23회 있다. 서울에서 남원까지는 전라선 열차나 고속버스, 광주, 전주, 진주, 부산, 대구, 대전, 마산, 여수등지에서는 직행버스를 이용한다. 피아골 직전마을구례 공용버스정류장에서 구레-직전마을 군내버스가 1시간 간격(50분 소요)으로 운행된다. 연곡사까지만 가는 버스와 직전부락까지 가는 버스가 있다. 산행은 직전부락에서 시작한다. 구례-연곡사, 노고단(성삼재) 군내버스 시간표 안내(구례군) 성삼재성삼재에서 노고단-임걸령-피아골로 하산할 때 산행기점인 성삼재는 구례에서 2시간 간격(1시간 소요)으로 운행된다. 단풍철에는 1시간 간격으로 운행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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