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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jpg-태국 왕궁입구, 짜오프라야 강 풍경-

여행계획은 장대했으나 준비부족과 지독한 독감으로 용두사미(龍頭蛇尾)
 
풍전등화(風前燈火코로나 자가진단 키트 검사 음성에 힘입어
오랜만에 마음먹고 계획한 바깥나들인 만큼 욕심이 앞서 상반기에 계획한 산행목표부터 깔끔하게 달성하고 떠아냐야 하겠다는 강박증이 앞서 무리했고칠순의 나이를 생각해야했는데 어렵게 성사된 해외나들이 만큼은 완벽한 상태로 다녀오고 싶다는 욕심이 마음을 흔들어 결과물에 심취한 나머지 넘치는 결벽증으로 무리했던지 갑자기 면역력이 뚝 떨어져 출발전날 초대하지 않은 불청객(몸살감기)이 찾아와 아침에 심한두통과 전신통증에 고열이 발생해 전혀 움직이질 못하고 종일 꼼짝못하고 자리에 누워 치료에 전념한 정성으로 컨디션이 웬만큼은 회복했다. 다음날 아침엔 노파심에서 코로나 자가진단 키트로 검사한 결과가 음성(한줄)반응이 나왔으므로, 풍전등화(風前燈火)의 위기에서 출국을 결정한다. 정말이지 지탱하기 힘들지만 여행을 포기할 수는 없는 일이라 거추장스런 캐리어보다는 늘 함께해서 친숙한 배낭에 침을 챙기고 정신력으로 버텨내며 예정된 일정들을 빠짐없이 소화해 냈으나 후유증이 깊어 안타까운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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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jpg-방콕 중심부에 자리한 베이욕타워에서 사방을 둘러봐도 산이 없다-
그렇다면 운동을 많이 할수록 좋은가?
우리는 운동하는 사람은 보통사람들 보다 건강하고면역력도 높아 감기정도는 걸리지 않을 것이라고 짐작하기 쉽다. 하지만 연구를 살펴보면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는데, 사람은 누구나 한해에 90%가 한 번쯤은 가볍게라도 걸리는 흔한 질병이 감기로 운동선수들이 중요한 시합에서 감기 때문에 고생하느라 기량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했다는 보도를 접하는 경우가 있는데그것은 자신의 능력 100중에서 80% 이상의 강한 운동을 하면 면역력이 떨어져 병에 걸리기가 쉽고만약에 다른 질병을 갖고 있다면 더욱 악화될 수 있다 따라서 운동과 면역력의 관계는 J곡선을 그리며 실제로 격한 운동 후 12시간 동안 혈액 속 면역세포의 숫자나 기능이 떨어지는 반면면역기능을 낮추는 스트레스 호르몬이 증가된다고 한다. 몸에 좋은 보약도 과하면 독이고 운동도 지나치면 건강에 해로우므로 욕심에서 벗어나 적당한 운동으로 면역기능을 높여준다니하루 40분씩5걷기 운동을 한 노인그룹이 그러지 못한 그룹보다 두 배 이상 면역력이 높아졌음이 연구결과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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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jpg-불교국가 답게 왕궁과 사찰이 같은 공간에 위치한다-
태국(Kingdom of Thailand/泰國) : 동남아시아에 위치한 국가로 수도는 방콕인 불교국가로 행정구역은 77개의 주와 수도 방콕으로 나뉜다태국어로 주는 '짱왓'이라고 하며다시 짱왓은 '암프'암프는 '무반'으로 나뉜다테사반은 옛 영국의 위생구를 본따 태국의 도입된 것을 유래로 하는 자치 구획으로설립되면 위생 등의 분야에 있어 암프나 땀본으로부터 권한을 이양받는다테사반의 경계는 반드시 하위 구역인 땀본들의 경계와 일치하지는 않기 때문에테사반이 땀본 여럿을 거느리거나서로 다른 땀본의 일부분끼리 하나의 테사반을 이루기도 한다방콕을 제외한 유명한 주로는 치앙마이치앙라이촌부리푸껫아유타야 등이 있다
정식 국명은 타이 왕국(ราชอาณาจักรไทย랏차 아나짝 타이)이며 약식 국명은 쁘라텟 타이(ประเทศไทย자유의 땅또는 므앙 타이(เมืองไทย자유의 나라)라고 한다. '타이(ไทย, Thai)'는 '자유'라는 뜻이다그러나 몇몇 학자들은 이것이 '사람'을 뜻한다고 주장하기도 하는 모양이다과거의 국명은 시암(สยาม사얌)으로 1939년에 타이라는 국명으로 개칭되었다우리나리에서는 한자로 태국(泰國)이란 명칭으로 주로 불린다영어로는 Thailand로 불리며, Thai는 형용사형으로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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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jpg-짜오프라야 강에서 만난 수상가옥, 선박 카페와 유람선 풍경-
자료부족으로 여기까지가 한계라 안타깝다.
오래전에 퇴직했으나 시대적으로 환갑나이(61)는 청년이란 사회분위기와 내면적으론 학업중인 아이들 학비마련이 집안의 최대 관심사인지라 뒷방늙은이에 불과한 처지이나 명색이 종손이자 가장(家長)의 회갑(정확하게 2013년 2월 8/음력 섣달 28)인데 홀대한다는 서운함이 쌓여 가족들에게 가슴앓이로 남아 있었던지 집식구와 사소한 일에도 잦은 의견대립이 발생해 속앓이 해소책으로 음주횟수가 늘어났고 몸에서 경고음이 울렸으나 내자와 각을 세우느라 등한시하다 급기야 구급차에 실려가 응급실로 직행 진단과 폐렴판정 중환자실에 보름간 입원 객담검사에선 결핵균으로 총3주간 입원치료에 6개월간 결핵약복용, 퇴원 후 3~24개월 사이에 병원방문 CT촬영 일주 후 결과를 심판받으려고 예약시간에 맞춰 주치의를 방문하는 행사가 시작한지 10년이란 세월이 흘러가고, 고희(2023.01.19./壬寅年.12.28)를 맞아 아이들이 일본 북해도 여행(34)을 예약해준 덕분에 고희(古稀)여행을 준비하는데 어머님께서 93세를 일기로 별세(2023.01.16.)하셨기에 여행을 접을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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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jpg-야외 박물관 무앙보란에서 만난 풍경들-
설날(01.22)이 지나자 아무것도 이룩한 것은 없는데 나이만 들어 71세(우리나이)에 이르렀으니 어느덧 망팔(望八)이구나 생각에 허무하고 씁쓸하기만 했는데, 때맞춰 행정기본법 및 민법 일부개정법률 시행으로 나이기준이 628일부터 만 나이로 통일되면서 2살이 줄어들어 69세로 하루아침에 70대에서 60대로 내려앉아 젊어짐은 좋은데, 10년 터울로 심신(心身)에 커다란 고통으로 뿌리내렸는지 어김없이 찾아온 죽음까지 생각하는 열병의 기세에 눌려 5일간의 태국여행을 힘겹게 마무리하고 귀국해짐도 풀지 못하고 열병으로 자리에 몸져누워 지독한 여독(旅毒)에 시달리느라 일주일이 누워서 지나고서야 겨우 육신(肉身)을 수습하고야심차게 태국여행기를 5부작으로 쓰려고 생각하고 구상에 돌입했으나, 아쉽게도 자료부족으로 무엇을 어떻게 써야 할지 핵심을 찾지 못했다까닭은 바쁘다는 핑계로 여행지에 대한 사전공부와 준비가 전무한데다가뜻하지 않게 지독한 몸살감기와 대치하기에도 버거워 힘들게 시간만 보내다보니 여행자의 기본인 사진촬영과 보고느낌을 전혀 메모하지 못해 기본이 모자란데억지를 부리기보다는 이쯤에서 태국여행기록은 알고 있는 여기까지로 깔끔하게 갈무리고 돌아섬이 보다 솔직하고 다움이란 결론에 다다르며 펜을 던진다.                  --.

~오라는 곳도 불러준 이도 없지만 찾아가 안기면 언제나 포근하기만 한 을 찾아서~

2022-06-30
계백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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