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문턱의 안산(鞍山) & 서울 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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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길잡이가 되어 강변북로 자전거전용도로와 병행한 인도를 산책한다. 

산책객들보다 강바람을 시원스레 가르는 바이커들이 더 많다. C는 이 코스를 고향친구 H와 서너 차례 걸었단다. 

그렇게 트레킹하며 나눈 흉금 속에서 H의 순수성과 멋스러움을 알아가던 참인데 2년 전 작고했다고 애석해 했다. 

나는 동창으로 동문 계에서 H를 몇 번 만나본 게 전부였던 소원한 사이였다.

H가 제화기능장으로 국내굴지의 K제화에 적을 두고 있었다는 정도로 알고 있었다.

출처: https://pepuppy.tistory.com/1095 [깡 쌤의 내려놓고 가는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