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 석모도(席毛島) 보문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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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종각(우)과 범음루(좌)

오전9;30, 김포송정역에서 친구C를 만나 강화행3000번 직행버스에 올랐다.

코로나19사회적 거리두기일상에서 불안한 외출이지만 우린 그 지겨운 일상탈출구로 강화보문사행에 나서기로 했다.

순전히 C가 나를 배려한 외출인 셈이다. 달포 전 임진각나들이에 이은 두 번째라 참으로 고마웠다.

서울서 C와 동행나들이를 한다는 생각 꿈도 안 꿨기에  감회가 뭉클했다.

고향 불알친구는 급변하는 세월 한 구석에 어릴 적의 순정을 갈무리했다가 몇 십 년 만에 해후해도 곧장 순정한 동심의 지기(知己)가 된다.


출처: https://pepuppy.tistory.com/988 [깡 쌤의 내려놓고 가는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