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봄 2 : 마라도, 산방산, 용머리 해안  

제주의 봄
1. 성산 일출봉, 우도, 섭지코지
2. 마라도, 산방산, 용머리 해안  
3. 주상절리, 외돌개, 산굼부리
4. 제주 3대폭포(천지연폭포, 정방폭포, 천제연폭포)


마라도 [馬羅島]
국토 최남단비가 있는 마라도, 모슬포항에서 11km 거리, 섬 전체가 남북으로 긴 타원형을 이루어 멀리서 바라보면 큰 함정이나 고래가 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중심부에는 높이 34m의 작은 구릉이 있고 섬 전체가 완만한 경사를 가진 넓은 초원을 이루고 있다. 해안선은 대부분 단애를 이루고 있고 곳곳에 해식동굴이 산재하여 있다.

 

국토의 최남단 해양경계선은 마라도에서 149km 떨어지 파랑도라고도 불리우는 이어도이다. 이어도는 일년에 몇 번 바다위로 떠오르는 간출지이다. 마라도는 유인도중 국토 최남단이 된다. 해안을 따라 도는데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된다. 섬 가장자리의 가파른 절벽과 기암, 국토최남단비, 장군바위,  남대문이라 부르는 해식터널, 해식 동굴등이 있다.


 

마라도는 모슬포항과 송악산 마라도유람선 선착장에서 가는 두 가지 방법이 있지만 관광으로 가려면 송악산 마라도유람선선착장에서 가야한다. 파고에 따라 출발하지 않을 수도 있다. 오후 2시 이전 유람선을 타야하며 전화로 예약을 하고 가야 한다. 마라도 까지 30분이 소요되며 1시간 30분 관광시간을 준다.

국토의 최남단 '마라도(馬羅島)' 여행 Photo 에세이 [일만성철용]
제주억새 - 마라도 [운영자]


 송악산 마라도유람선 선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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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도유람선에서 바라본 송악산
높이 해발 104m, 송악산은 한라산처럼 웅장하거나 산방산처럼 경치가 빼어나지는 않다. 그러나 송악산 정상에 오르면  앞으로 가까이 보이는 최남단의 마라도와 가파도, 형제섬, 우뚝 솟은 산방산, 멀리  한라산이 보인다. 송악산은 그 모양새가 다른 화산들과는 달리 여러 개의 크고 작은 봉우리들이 모여 이루어져 있다. 주봉의 높이는 해발 104m. 이 주봉을 중심으로 하여 서북쪽은 넓고 평평한  초원 지대이고 서너 개의 봉우리가 있다.  주봉에는 둘레 500m, 깊이 80m 정도되는 분화구가 있는데 그 속에는 아직도 검붉은 화산재가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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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람선에서 바라본 마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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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라도해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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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생 선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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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라도 천주교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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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군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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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방산
[山] -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
높이 395m. 산방(山房)은 산 속의 굴을 뜻하는 것이며, 산방산 남측면에 해발 150m 쯤에 해식동인 굴이 있어 산방산이라 한다. 제주 남서부의 평야지대에 우뚝 서있어 어디에서도 조망이 가능한 종모양의 종상화산체이다. 남서쪽 기슭, 해발고도 200m 지점에 산방굴(山房窟)이라는 자연 석굴이 있다. 그 안에 불상을 안치하였기 때문에 이 굴을 산방굴사(山房窟寺)라고도 한다. 굴 내부 천장 암벽에서 떨어지는 물방울은 산방산의 암벽을 지키는 여신 ‘산방덕(山房德)’이 흘리는 사랑의 눈물이라는 전설이 있다. 여기에 하멜 표류 기념탑(漂流記念塔)이 있다. 

 

산방산 입구에 왼쪽은 산방사, 오른쪽은 보문사 적멸보궁이라는 두 개의 사찰이 있고, 이 두 사찰 사이의 돌계단길을 쭈욱 따라 올라가면 산방굴사가 나온다.

전설에 의하면 옛날 한 사냥꾼이 한라산에 사슴사냥을 갔다. 그날따라 사슴이 한마리도 얼씬거리지 않아 정상까지 올라 드디어 사슴 한마리를 발견하고 급히 활을 치켜들다 잘못하여 활끝으로 옥황상제의 엉덩이를 건들이고 말았습니다. 화가난 옥황상제는 한라산 봉우리를 뽑아 서쪽으로 내던져 버렸습니다. 그것이 날아와 박힌것이 산방산이고 그 패인 자리가 백록담이 되었으며 실제 산방산이 백록담에 쏙 들어앉을 크기와 형세를 하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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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라도 유람선에서 바라본 산방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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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방사
산방산 입구에 왼쪽은 산방사, 오른쪽은 보문사 적멸보궁이라는 두 개의 사찰이 있고, 이 두 사찰 사이의 돌계단길을 쭈욱 따라 올라가면 산방굴사가 나온다. 한곳에 3개의 절이 있는 곳이라고도 한다. 산방산(, 높이 395m) 초입()에 자리 잡고 있는 한국불교태고종 사찰이다. 산방굴사(; 산방산 높이 200m 지점에 있는 천연석굴)에서 수행하던 유정호()가 1928년 4월에 창건하였다. 산방굴사에서 수도하다 입적한 고려시대 승려 혜일법사()의 법맥을 이어받은 사찰이며 일제강점기에는 법정사 무장항일운동을 주도한 방동화()스님이 주석하였다 한다.

해수관음상이 바라보는 사계리 앞바다로는 용머리해안과 사계리포구, 형제섬, 마라도, 가파도가 펼쳐지며 장관을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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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방사에서 내려다 본 용머리해안
용머리는 이 지역의 지형지세가 마치 용이 머리를 쳐들고 바다로 뛰어 들려는 자세를 취하고 있는 듯하다 하여 붙여진 이름. 용머리해안은 수천만년 동안 쌓이고 쌓여 이루어진 사암층중 하나로 해안절벽에 밀어닥치는 파도가 영겁의 세월동안 조금씩 조금씩 이루어놓은 경탄이 절로 나오는 해안절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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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머리해안에서 바라본 산방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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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머리해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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