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락산은 겨울에 가는 산이다. 겨울에 가야 길게 즐거움을 느끼는 산이다. 거기에 맑은 날은 금상(錦上) 이요, 소중한 산우들과 같이 가니 첨화(添花)이다. 가평군 산박사(동그라미님)도 같이 가니 '이동은 신속하게,구경은 퍼질러서'란 슬로건하에 개념도와 주위 산 지도를 다부지게 챙겨서 간다.> (개념도)(누르면 확대) (주변 산 지도)(누르면 확대) 널미재에서 하차하여 북쪽 절개지 동쪽사면으로 올라가면(08;50) 주능선까지는 안내판 두개가 나온다. 안내판이 맘에 안드는지 동그라미님이 머리를 흔든다. 주능선에서 가파른 둔덕에 올라가 잠시 쉰다.(09;06) (널미재) 다시 밧줄과 본격적인 급경사 바위지대가 나온다. 나무가지 사이로 겨우 보이는 용문산을 틈틈히 돌아보며 힘들게 올라서니 또 둔덕이다.(09;18) 마루금길에 그만그만한 돌들이 줄지어 서있다. (09;10 급경사길 시작..) (09;18 색다른 능선길) 바위길을 지나니 키다리 나무사이로 평지같이 순하고 단정한 길이 나온다. 숲은 포근하고 하늘은 맑다. 가보고자 원했던 산에 만나고 싶었던 친구들과 왔으니 휘파람이 절로 나온다. (09;26 나무사이로 보이는 615봉) 낮은 봉우리 하나 넘어 올라가니 삼각점이 있는 정상이다. 서쪽으로 하산로가 보여 잠시 가보니 서쪽 전망이 그래도 좋다. 옆에 버려져 있던 춘천 깨비 산악회(장락산 627m)의 안내판을 다시 삼각점옆에 원위치시키고..지도를 펼치고 산공부를 한다.(09;30-42) 서쪽으로 설악이 보이고 그 뒤로 화야산이 보인다. 화야산 넘어로 천마산이 보이고..그런데 벌써 가스가 차고 있다. (가운데 제일 높은 화야산) 북동쪽으로는 뾰루봉과 호명산 사이로 축령산이 보인다. (가운데 축령산) 정상부터 유명한 바위길이 시작된다. 낮은 봉우리 하나 넘으니 장락산 정상 1km안내판이 나오고 암능을 옆으로 돌아 가니 길 서쪽으로 전망바위가 나온다.(09;56) 좁아서 두명이 함께 서있기가 힘들 정도이다. (09;52 암능을 돌고..) (전망바위에서의 서쪽 전망)(누르면 확대) 오른쪽 아래 신선봉이 보이고 그 뒤로 멀리 축령산이 하늘금을 만든다. 축령산부터 시계반대 방향으로 뾰루봉,화야산,곡달산,통방산,중미산이 보인다. 남쪽의 장락산 우측으로는 나산가는 능선이 보인다. 전망바위에서 내려와 둔덕으로 올라가 바위봉우리 오른쪽 사면으로 돌아 올라가니 615봉이다.(10;10-36) 공터에 정상석이 있는데 고도를 627m로 기록해 놨다. 안내판에는 하산 3.5km 왕터산 6.76km 라고 쓰여 있지만 서쪽 하산로에는 비닐끈을 해 놓고 출입금지 표시를 해 놨다. 일망무제로 사방의 전망이 좋다. (서북쪽 전망)(누르면 확대) 오른쪽부터 시계반대 방향으로 응봉,화악산,명지산,연인산,운악산이 하늘금을 이룬다. 그 앞에 호명산에서 주발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보이고 중간에 하얀 점 있는 데가 호명 저수지이다. (남쪽 전망)(누르면 확대) 지나온 장락산 정상 뒤로 용문산이 보이고 시계 반대방향으로 폭산,봉미산,도일봉이 보인다. 중원산은 봉미산에 가려있다. (동북쪽 좌방산) 비닐끈과 출입금지 표시판은 615봉부터 능선을 따라 계속 이어진다. (10;39 서쪽 송산리쪽의 공사장과 출입통제 안내판) 바위사이로 내려와 가다가 지나치게 매어 놓은 불필요한 끈은 풀어서 가지고 간다. 가다가 혹 위험지대를 만나면 안전시설을 해놓을 생각이다. (10;44 바위 사이로 내려온다.) (10;55 앞에 보이는 554.5봉? 그뒤 능선 오른쪽으로 520봉의 바위 전망대가 보인다) (11;00 암능지대서 본 송산리쪽 전망) 주능선의 좌,우 사면은 경사가 심하다. 겨울인데도 양옆의 지능선들을 찾아보기가 쉽지 않아 개념도만 가지고 현 위치 파악이 쉽지 않다. 소나무가 어우러져 있는 큰 바위로 된 암능을 넘어 안부이다.(11;04) 여기가 개념도의 장락골재 일까? 554.5봉으로 추정되는 봉우리를 넘어 다음 봉우리로 올라오니 동쪽으로 바위 지능선이 갈라져 내려간다. (11;12) 2km장락산 정상이란 팻말 지나 안부로 내려와 510봉을 올라가다가 동쪽의 암능위 전망대로 트래버스한다. 전망대에는 이미 동그라님이 올라가 있다. (11;15 520봉 동쪽 암능위의 전망대) 전망대에서 오늘의 슬로건 대로 푸짐하게 쉰다.(11;20-40) 정북쪽은 안보이지만 북동남쪽 전망이 좋다. (11;20 북동쪽 전망)(누르면 확대) 왼쪽의 좌방산 정상502m,오른쪽으로 570봉과 맨뒤 하늘금 이루는금화산이 가스 속에 보인다. 다시 오른쪽으로 뾰족한 숫산 뒤의 종자산이 보인다. (동남쪽 전망 원경1)(누르면 확대) 동남쪽은 역광관계로 사진이 잘 안나온다. 줌을 사용해본다. 숫산 뒤 종자산에서 시계방향으로 작은 소리산,뒤의 매봉산,그 앞의 소리산,뒤의 도일봉이보인다. (동남쪽 전망 원경2)(누르면 확대) 왼쪽 맨뒤 하늘금 이루는 매봉산 앞 좌측으로 마름모꼴 작은 소리산이 보인다. 매봉산 부터 시계방향으로 소리산,도일봉,봉미산(중원산을 가린다), 폭산,용문산이 보인다. (숫산과 종자산) (용문산,폭산 봉미산) (작은 소리산 매봉산 큰소리산) (11;31 묵밭) (남쪽 지능선의 바위와 소나무) 소주병이 나무에 꼿혀있는 봉우리(11;41)와 등산로라 쓰여 있는 있으나마나한 표지판(11;44)을 지나 안부로 내려왔다 올라가면 또 바위능선이 나온다. (소줏병과 군데군데 있는 없어도 될 표지판) (11;45 서쪽 바위지능선) 암능 동쪽으로 올라 가다가 서쪽의 절벽위로 가서 서북쪽 전망을 구경을 하는데 위에서 인기척이 있다.(11;48) 쳐다보니 동그라미님이 바위 위에 앉아 있다. 에고 뜨거워라.. (멋진 서쪽 바위 지능선) (11;50 서북쪽 전망)(누르면 확대) 왼쪽의 화야산,뾰루봉 앞에는 신선봉이 보인다. 뾰루봉에서 시게방향으로 맨뒤 축령산과 호명산~주발봉 능선이 이어진다. 올라가던 암봉을 넘어 내려오면 삼거리 갈림길이다.(11;54) 미사리 2.0km 장락산, 2.4km 왕터산4.35km라는 안내판이 있다. 삼거리에서 다시암능을 서쪽으로 돌아 올라간다. 구름다리와 성벽같은 통으로 된 바위 암능 옆으로 올라가니 동쪽으로 멋있는 암능선이 내려가는 500봉이다.(12;03) 북쪽으로 504.8봉과 그 서쪽으로 깃대봉이 보인다. 504.8봉은 통바위 봉우리이다. 동쪽 사면으로 돌아가 올라가 보나 오래된 낡은 리본 하나 있을 뿐 전망도 없고 삼각점도 안보인다. (12;07 504.8봉) (12;09 504.8봉에서 바라본 깃대봉) (12;12 504.8봉의 리본) 다시 동쪽으로 내려와 봉우리 밑둥을 돌아 서쪽으로 휘어지는 능선을 간다. 바위들은 잠시 사라지는듯 흙길로 안부 지나 둔덕같은 봉우리로 올라오니 서쪽으로 바위위 전망포인트가 나온다.(12;21) (주발봉~호명산 능선뒤로 불기산이 보이는듯 하나..) 또 푸짐하게 5분여 쉬다가 제법 깊은 안부로 내려온다.(12;30) 오늘 산행중 제일 깊어 보인다. 안부지나 올라오면 동쪽으로 능선이 갈라지고 흙길은 끝나고 바위 둔덕이 나온다.(12;39) 가파른 바위길 올라가면 동쪽으로 능선길이 갈라지는 깃대봉이다.(12;43) 잠시 동쪽 지능선쪽으로 가다 남쪽의 바위위로 올라 간다. 남쪽의 전망은 훌륭한데 이끼가 끼고 예각인 바위 등이라 앉아 쉬기는 어렵다. (남쪽의 지나온 봉우리) (남쪽 전망)(누르면 확대) 맨 뒤 용문산에서 시계반대 방향으로는 폭산 봉미산 도일봉이 보인다. (남서쪽 전망)(누르면 확대) 용문산부터 시계방향으로 유명산,소구니산,중미산,통방산,곡달산 화야산이 보이고 화야산 앞에 피라밋같은 신선봉이 보인다. 다시 삼거리로 돌아와 북쪽으로 바위 날등을 잠시 가면 북서쪽 전망이 좋은 공터가 나온다. 공터에서 점심을 한다.(12;55-13;38) (12;55 북서쪽 전망)(누르면 확대) 홍천강 뒤의 호명산과 주발봉 줄기 뒤로 불기산,연인산이 우측뒤로 보인다. 오늘 점심은 라면인데 주방장이 두명이다. 라면 지상주의인 오리지날 라면과 풍부한 미각을 자랑하는 요리라면의 대결이다. (라면+수푸+물 오리지날 라면) (라면+수프+물+새우+청량고추 요리 라면) 깃대봉에서 식사후 암능을 서쪽으로 돌아 넘어가니 4-5M 정도 길이의 바위 사면이 나오는데 주위에 마땅히 잡을 거가 없다. 아까 챙겨 왔던 밧줄로 안전시설을 만드는데 북쪽에서 인기척이 난다. 쳐다보니 노고지리님이다.(13;42) (노고지리님) (로프 설치중) 노고지리님은 왕터산-> 장락산 예정으로 앞버덩 마을서 올라왔는데 화채봉 직전의 암봉으로 잘못 올라와 왕터산을 못가고 오는 중이라 한다. 만난 김에 장락산 산행을 포기하고 일행과 동행하기로 한다. 같이 10여분 로프를 설치하고 내려와 안부지나 암봉에 오르니 또 전망이 좋다.(13;57) (북서쪽 전망)(누르면 확대) 오른쪽 하늘금을 이루는 연인산-명지산-화악산 능선 앞으로 오른쪽 맨앞의 물갈봉에서 좌측으로 물안산,주발봉-호명산이 보인다. (동쪽의 좌방산.왼쪽 낮은 암봉이 정상이다.높은 봉은 570봉) 암봉의 동쪽 사면으로 내려와 올라가면 동쪽으로 능선이 갈라지는 화채봉이다.(14;05) (돌만 널려있는 화채봉) 화채봉에서 5분여 내려오면 서쪽 전망이 좋은 봉우리가 나온다.(14;10) 공터에 이정표(장락산 4.75km 왕터산2.0km)가 있는데 암능이 서북쪽으로 갈라진다. 노고지리님이 올라온 화채봉 후위봉이다. 북쪽 사면으로 내려가면 도장골쪽의 암능으로 이어지므로 동쪽사면으로 돌아내려가야 한다. 화채봉 후위봉부터는 바위가 없이 흙길이다. 도장골로 내려가는 390고지의 안부 삼거리를 지나서 415봉을 넘으니 다시 도장골 삼거리가 또 나온다.(14;32) 완만한 흘길을 올라가니 왕터산 정상이다.(14;36-48) 북한강으로 이어지는 얼어붙은 홍천강이 한눈에 들어온다. 장락산6.75km 도장골2.6km 라 쓰인 이정표가 보이나 북쪽으로 내려가는 길은 잘 안보인다. (얼어 붙은 홍천강) (이정표.북족으로 도장골 2.6km이라 해놨다) 북쪽으로 내려가는 능선은 펑퍼짐한 사면 같이 생겼다. 동족 사면을 신경쓰며 내려가다보니 북쪽 지능선을 타고있어 3분여 트래버스를 하여 서북쪽 능선으로 올라서니 반쯤 부숴진 멧돼지 덧이 반겨준다.(15;02) (멧돼지 덧) 능선이 서북족으로 휘어져 내려온 안부에서 홍운님과 감악산님은 서쪽으로 하산하고 나머지는 340봉, 장락산맥의 최 북단에 있는 봉우리를 향하여 올라간다.(15;06) (안부에서 본 동쪽의 지능선.저능선으로 내려가다 트래버스 했다.) 장락산서부터 계속하여 정북쪽의 전망을 즐길수가 없었다. 기대반 설램 반으로 바위로 된 340봉을 올라가니 북족의 전망은 물갈산만이 나무사이로 보이는 정도이다.(15;11-14) 서쪽은 바위절벽이고 이미 익숙한 전망이 펼쳐진다. (물갈봉) (340봉 서쪽면) 아쉬움을 남기고 서쪽 사면의 급경사길을 내려간다. 돌과 낙옆이 섞여 잇는 사면인데 바위를 밟으면 부숴져 구른다. 앞장서서 내려가는데 뒤통수가 따가우며 당장이라도 낙석이라는 경고가 들려올듯하여 자주 돌아다 본다. 10여분 내려오면 경사가 순해지고 그제사 맘의 여유가 생겨 무너져 내린 너덜도 보인다.(15;24) (무너져 내린 너덜) 골짜기 개울을 건너고 나무가 자라있는 옛임도를 따라 내려오면 취수관과 창고 건물이 나오고 한옥으로 된 펜션 집이 나온다.(15;31) (15;32 날머리서 본 340봉과 왕터산) (군데군데 서있는 장승) (15;36 연인들 거닐기 좋은 길..) (15;46 화채봉 후위봉) (안내판) (15;47 산울로 수상스키장) (15;55 깃대봉 서쪽사면의 강씨 굴) (16;07 송산2리에서 석촌리로 넘어가는 소리고개에서 본 장락산맥)(누르면 확대) 산에서 꼬인게 뭐가 있다고 항상 내려와 풀어야 하는가? 마석에서 뒷풀이로 산사랑님까지 불러 거나하게 푼다. (17;03 뒷풀이) 산행 메모 날짜; 2003.12.27(토) 날씨; 맑음. 기온; 아침엔 쌀살,낮엔 봄날 참석자; 감악산,동그라미,술꾼,홍운 + 노고지리 갈때; 07:10 상봉터미널-08:20 청평터미널-08;40 널미재 올때; 노고지리님 애마를 타고 옴


▣ manuel - 장락산맥의 훌륭한 정보를 제일 먼저 얻어가는 것 같아 민망하네요. 오는 해에는 이 곳에 먼저 달려가렵니다. 많이 배우게 됨에 고맙습니다. 동행하신 분들도 강건한 모습뵙기를 기원합니다.
▣ 유종선 - 장락산! 참 먼 곳입니다. 덕분에 가본 듯, 생생한 정보를 얻을 수 있음에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마지막 사진은 쩝쩝... 못참게 만드는군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즐거운 산행이 이어지길 기원합니다.
▣ 김용관 - 닉네임이 대단히 친근감이 갑니다. 내내 건강하시고 새해에도 즐산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