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후기1



















구름속의산책....노인봉.
등록자명 : 산악방 조회 (27), 댓글 (0), 추천(0) 등록일자 : 2004-07-15 13:11:15










일   자 : 2004-07-14 ~ 2004-07-14, 지역 : 강원도, 인원 : 0명
행선지 : 진고개-노인봉-낙영폭포-백운대-금강사-주차장
bluedia39님의 글입니다.



오래전에....깜깜한 세벽?..4시경에 노인봉에 오른적이 있었읍니다
정상에서 일출을 보았구...하산하는 계곡이 아름다워서 머므르고 싶었다는
기억에 다시한번 도전을 했읍니다......

전날 비가많이왔으므로 산행이 불안했읍니다.
반대하는 식구들땜시..
간신히....
(내가 산에오르다 산삼이라두 보이면 캐서 가져올께 )라구
오버?..를 했읍니다.ㅎㅎㅎㅎ
다행이 비는 오지않았으므로 출발하기는 쉬웠읍니다.



진고개에 도착하니까 오전10시10분경?..
비가온후라서일까?..
습한기후때문에.초입에 들어서면서부터.
싱그러운 초록의 물결이 초록의 내음이..
더욱 강하게 느껴졌읍니다.
오늘도 역쉬 빡쎄게 열걸음.(열씨미 걸었음)
한참을 오르다보니..운무에 휩싸인 능선길..
가시거리는 매우짧았읍니다.
(구름속의 산책)...밀림의 원시??...
어쨋든 운치있는 산행이라 생각하믄서 빡쎄게 열걸음..
그러다보니 안개는 사라지구 ..하얀구름을 동반한 햇살이.살며시 비추더군요...
어제는 비가와서 산행이 취소될뻔 했는데 예외라는것두있네.. (보너스 )ㅎㅎㅎ


클릭하면 무쟈게 큰img




오늘은 선수든..
민간인 이든..
모두한코스..
그래서인지 한 줄로 나란히 산행.....(몇명은 날아갔지만)
이런저런 야그 하믄서..
오르다보니 노인봉..
그곳엔날씬한 다람쥐들의 천국일까??..
우리가 도착하길 기다렸을까??..
마중을 나왔더군요..
사람들하구 친한것같았읍니다
골덴바지??님 께서 과자를 내미니까 입으로 받아먹구.
나중엔 손가락까지..깨물었나벼...ㅋㅋ



클릭하면 무쟈게 큰img



정상에서...
마주보이는 능선이 운무에 휩싸였기 때문에.
경이로운 광경을 볼수가 없어서....그냥 갸름해보구,,
한참을 쉬면서 사진을 팡팡..



클릭하면 무쟈게 큰img



그리구
다시 산행시작..
내려가는 하산길이..13km
하지만 그곳엔 아름다운 비경이 있으므로..
기대하는 마음으로 즐~~~~~~~~~산
한참을 내려오니 웅장한 물소리..
어제 비가 많이 왔었으므로..
계곡엔거대한 물기둥이 떠내려 가는것처럼.....흐미..
웅장한 물기둥이 떠내려가는걸보니..(구불구불)
용이 승천할려구..(용트림)??..하는걸루보여읍니다..
비가온 관계로 미끄럽기때문에 조심을 해야했지만...(일행 한사람 넘어졌음)
비가온 관계로 이렇게아름다운 연출이.......흐미..



클릭하면 무쟈게 큰img
크게보기 크게보기


그리구 내려오는동안 내 내...
철 난간..아름다운 구름다리..(오작교)..만물상..구룡연..상팔담..
어찌..감히.............나의부족한 졸필로...
그ㅡㅡㅡ아름다운 광경을 여기에 글로 옮길수있을까....
그저..내생각..나의느낌을 쬐금 표현할뿐...
무식은 용감했다....



클릭하면 무쟈게 큰img


그런데....
웅장한 물소리..
물기둥이 떨어지는소리..
영화에서 보았던 나이아가라 폭포를 연상시키더군요...
멀리서 보는데두..
옷이 젖는겁니다..
넘~~~~~~~~~~아름답더군요...
이곳에 왔었다는 어느분도 이런광경은 처음이라구 하더군요...
역쉬..오길 잘했지...
장마철이라서.. 비가마니왔기때문에.넘쳐나는 수량으로
곳곳에 폭포가 많았구......
즐거운 산행이었읍니다..



클릭하면 무쟈게 큰img


****참고로 여기는 나의 고향입니다..
내가 옛날에 선녀였을때..무지개타구 내려와 목욕했던곳..(중증말기 압니다)
날개옷을 잃어버린 안조은 추억이 서린곳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뭇꾼이 숨어서 봤던 큰 바위..찿았읍니다..***********************



처음 산행이 두렵구 겁이났지만..
선수들의 배려로 조금씩 익숙해지구 있읍니다..
왕...초보님들.도전하십시요...
그곳엔 아름다움이 기다리구 있읍니다..

부족한 글 이었읍니다...



클릭하면 무쟈게 큰img


**아참.......빠뜨릴뻔했네....
물속에 발 담그는것..
바지올리구 물속에서 한참을 철벙철벙...
발이시려워서 보니까..
종아리까지 빨게여..

산행시간5시간30분..
**아름다운 산행..
**행복한 피로..........



클릭하면 무쟈게 큰img






▣ kds - 두번째 산행기 축하드립니다...늘 즐산,감동산행을 이어가시기 바랍니다...
▣ 산악방 - 엽기님,용관님의 댓글이 소인의 실수로 지워져 버렸네요...충고의 한말씀 부탁해요?....
▣ 운해 - 노인봉에 함께 하신 회원님들의 표정이 밝아 보기에 좋습니다. 위 사진에 다람쥐의 망중한처럼 자유스러운 산행 이어지시기를 기원 합니다.
★운해님!고맙습니다.bluedia39님은 운해님과 가까운 곳에서 사시는 분인데요,특별히 운해님의 격려가 필요할듯 합니다...덕유산 종주를 하신다구요? 부디 멋진산행의 추억을 만들고 오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