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남청룡(작대)단맥종주


종주에필요한 5만분의1 지형도도엽명 : 창원

영진5만지도 : 487, 486쪽


[지명(다른이름, 삼각점△ 고도m, 거리km/누계km) : 고도는 도면상 또는 등고선상 평균높이이며 거리는 도상거리임] 


낙남정맥 天柱산 용지봉(△638.8)에서 북쪽으로 분기하여 함안군과 창원시의 경계를 따라 달천고개 임도(490, 0.4)-상봉(농바위, 659, 0.8/1.2)-양미재(310, 2.4)-473봉-양목이고개(390, 1/3.4)-靑龍산(爵隊산, △647.8) 전위봉(570, 0.8/4.2)-소목고개(230, 0.9/5.1)-조롱산(342, 0.6/5.7)-무동고개(170, 1.1/6.8)-246봉-9번군도무산고개(170, 1.2/8)-武陵산(568, 1.2/9.2)-한재(210, 1.2/10.4)-421봉(1.1/11.5)-60번국지도 아산고개(130, 0.8/12.3)-함박산(280, 0.5/12.8)-354봉(1.6/14.4)에서 경계선은 북동방향으로 가고 단맥은 남동진하여 玉女봉(310, 3.2/17.6)-신리고개(170, 0.6/18.2)-馬金산(280, 0.5/18.7)-10번군도 사거정고개(90, 0.4/19.1)-天馬산(370, 1.5/20.6)-창원시 북면 하천리 바깥신천마을(30, 1.2/21.8) 79번국도를 지나 북천천이 신촌천을 만나는 곳(0.9/22.7)에서 끝나는 약22.7km의 산줄기를 말한다


낙남청룡(작대)단맥 자투리구간 종주


종주에필요한 5만분의1 지형도도엽명 : 창원

영진5만지도 : 487, 48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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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남청룡(작대)단맥 자투리구간 종주



낙남청룡(작대)단맥자투리구간 종주 지도

진행경로

아산고개 마을-함박산-354봉-옥녀봉-신리고개-마금산-사거정고개 도로 위 구름다리-천마산-바깥신천 도로



언제 : 2017. 6. 25(일) 흐림


누가 : 신경수


어디를 : 창원시 의창구 북면 내곡리 아산고개에서 산줄기 끝까지  


함박산(280) : 함안군 칠북면, 창원시 의창구 북면

옥녀봉(310) : 창원시 의창구 북면

마금산(280) : 창원시 의창구 북면

천마산(370) : 창원시 의창구 북면


구간거리 : 10.4km    단맥거리 : 10.4km   


구간시간 10:20   단맥시간 7:40    휴식시간 2:40



오늘은 6.25  67주년 우연히도 같은 일요일 내 나이하고 같은 625의 나이다

참 그 전쟁통에 아이를 낳을 생각을 어떻게 했을까 

참 못말릴 부모님이셨던 것 같다 ^^ㅋㅋ 암튼 그래서 내나이가 좀 희귀한 나이임에는 틀림없다^^ 

  

4시반 마눌 콜에 일어났다가 나도 모르게 잠이 들었다가 화들짝 놀라 일어나니 

에구야 시간이 6시30분이 지나가고 있다 

24시마트에 들려 아침용 오뎅과 떡갈비바와 빵 몇개를 사들고 

6시45분 27번 버스를 타고 굴현고개에 7시30분에 도착한다

 

북면쪽 절개지 철책 끊어진곳에 수많은 시그널들이 있어 일단은 그리로 올라 

낙남구룡단맥 답사를 시작했지만 오늘 산줄기도 만만치 않은 거리라 너무 늦게 시작도 했지만

어제 경험으로 보아 끝까지 길이 좋으리라는 법도 없으니

어차피 오늘 또 자투리를 남기느니 

어제 자투리를 남긴 낙남청룡(작대)단맥을 완성하는 것이 순리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빽을 해서 다시 굴현고개에서 그 철책 끝나는 곳이 아닌 좋은 임도같은 길로 오르는 

들머리를 찾은 것만으로 만족하고 북면가는 버스를 타고 북면온천관광지 종점에서 내려

황토방 앞에서 북면택시(055-298-2332)를 불러타고 


어제 내려온 


아산마을 버스정류장이 있는 고갯마루에 내린다 


버스정류장 부스 주위에 웬 노란 살구가 지천으로 떨어져 있어

성한놈만 골라서 배를 채운다 


아산고개 : 8:50


올라가는 산기슭에는 민가들이 있어 과연 어디로 올라가느냐 난감하다 



우측으로 조금 가면 

 


민가옆에 아산농원이라는 표석이 있는 곳에서 


포장도로 따라 잠깐 들어가다 

좌측 넘의집 복숭아밭가로 오른다 다행이다 

아산농원 쥔장이 보면 경을 칠일이지만..........


복숭아나무 가지에 돌을 매단 이유가 뭘까 ?

꼭 옛날 중국의 여성들에게 전족을 하는 것 같은 기분이 들어 별로 유쾌하지는 않지만 

자라지 못하게 해야 보다 손쉽게 과실을 딸수가 있으니.........


그나저나 풀 무성한 과수원은 길 자체도 없는 것으로 보아 

지금은 버려진 것이 아닐가 하는 생각도 들어 복숭아 몇개를 따서 먹으며 오른다 

과수원도 끝나가고 우측으로 무명묘 뒤로 길 흔적으로 오른다


9:00  9:05출발(5분 휴식)


베어져 버려진 나무들과 산초 아까시 가시를 넘고 넘어  가는데 죽을 맛이다 

폐묘터에서 성긴길이 나오고 


9:15


그 길은 얼마안가 좌측 묘로 가버리고 

길 흔적을 잘 가늠하며 급경사를 기다시피 오른다 


낮은 둔덕을 하나 넘어


9:30  9:35출발(5분 휴식)


도면상280봉으로 올라서면 



함박산 정상판이 있다 

작명의 대가이신 분의 정상판도 있는데 이번에는 작명을 안하신 것 같습니다^^


이곳에서 좀 더 긴 하천인 광려천과 낙동강의 합수점으로 가려면 좌측으로 가야하고

온천관광지로 유명한 마금산 천마산이 그래도 북면뿐 아니라 창원 인근에서는 알아주는 산이라

그쪽으로 마루금을 그리고 광려천보다는 짧기는 하지만 신촌천이 낙동강을 만나는 곳으로 가기로 한다    

0.5


함박산 : 9:45


우측으로 내려가는데 길은 없지요 급경사를 내려가는데 가시나무들이라 잡을 곳도 변변찮지요

어디가 능선인지 가늠하기도 쉽지 않지요 한마디로 죽을 맛이다 

길 흔적인지 아닌지 그런 곳을 잘 가늠하며 푹 꺼지면 


좌측에서 올라온 포장도로 종점이다 

200m를 내려오는데 고도를 무려90m를 낮춘 것이다 

기진맥진 한동안 쭈그리고 앉아 휴식을 취한다 


700m를 오는데 무려 1시간30분이란 시간이 흘렀으니 

오늘 답사길도 고생길이 훤하다     

190, 0.7


등고선상190m ㅓ자안부 : 9:55  10:25출발(30분 휴식) 


의외로 성긴길이 이어진다 아마도 묘지 오르는 길일 것이다

아니나 달러 폐묘서 길 흔적으로 바뀐다 


10:35


올라가면서 


소나무에 무슨 코팅지들이 붙어있는데 


한나무에 어떤 나무는 그런 팻찰을 무려 4개나 달고 있는 넘도 있다

도대체 이 팻찰이 의미하는 것은 무엇인지 모르지만 죽은 나무에 더 많이 달려있는 것 같아

의아스럽기만하다 



버려진 감밭 개망초 무성한 곳을 지나 

진하게 풍겨오는 산초향을 친구삼아 한동안 오른다 


바위들이 널린 등고선상290m 지점에 이르러 우측 동쪽으로 내려간다

1.1km를 오는데 2시간이 넘게 걸렸으니 이제는 짜증으로 변한다 

다 내 몸 탓인걸 알면서도 말이다 산줄기답사를 포기해야할 것 같다   

290, 1.1


동진점 : 11:00  11:10출발(10분 휴식) 


등고선상330봉으로 올라서서 이제는 졸려서 못가게 생겨 

나무를 붙잡고 긴숨을 쉬며 정신을 차리려고 부단히도 안간힘을 쏟는다 


등고선상330봉 : 11:40  11:50출발(10분 휴식)


내려가면서 우측 사면에서 올라온 좋은 길을 만나서 내려간다 살만해졌다 ^^ 


등고선상290m 안부 : 11:55



소나무에 붙어있는 이넘들은 과연 무엇인지 


딱딱한 것으로 보아 버섯은 아닌 것 같고 


속이 비어있어 무슨 벌레집이 아닌지도 모르겠고 


아시는분의 조언을 기다립니다 ^^


기념으로 한개 따가지고 집에 모시고 있습니다 뭘까 궁금 궁금~~~ 


6지 큰 나무가 있는 도면상354봉으로 올라섰다


무슨 산이름을 기대하고 올라왔는데 실망이다

왜 이런 산의 자격이 충분한 봉우리는 작명을 안하시는건지 그것도 모를 일이다 



조망이 조금 터져 가야할 산줄기를 가늠해 본다 

2.1


도면상354봉 : 12:15  12:20출발(5분 휴식)


우측 남동방향으로 내려간다 


암릉 바위절벽이 나오고 


무조건 좌측으로 내려가 우측으로 바위능선으로 올라서 

이번에는 우측으로 내려가는데 길이 없으니 계곡으로 쳐박히지 않도록 주의하며 

거대한 바위 옆으로 트레버스를 하며 암릉에 이르고 암릉을 타고 내려야한다 

달리 가는 방법이 있다면 더없이 좋겠지만 그 어디에도 없다 


암릉이 끝나면서 길 흔적이 나온다


12:30


거의 평지길 같은 편안한 능선으로 가다가 

살짝 오르는 등고선상270m 지점 어름에서 우측 남쪽으로 내려가야하는데 상당히 어려운 곳이다

임튼 그쪽으로 길 흔적이 이어진다 잘 찾아야 한다


12:45


넘의 집 감밭에 이르고 



가야할 산줄기가 엄청 험난해 보이지만 


별것 아니니 걱정 안해도 된다 

잠시 내려가면 감밭내 길이 나오고 우측으로 그 길을 따라가야한다 

그러면 다시 능선에 이르고 감밭 경계능선으로 내려가다 

포장도로로 바뀌고 무심코 좌측 사면으로 내려가는 도로로 내려가서는 안된다    


바로 그곳에서 우측 산으로 오르는 제법 그럴듯한 길이 보이면 그리로 들어가야 한다

누가 띠어내지만 않는다면 나의 시그널이 있으니 참고 바란다 

잠깐 내려가면 등고선상170m 묵은 십자안부지만 다닐수는 없을 것 같다 

3


등고선상170m 안부 :  13:05


성긴길은 계속되고 길 상태가 점점 좋아진다 

시나브로 올리 등고선상190봉에서 돌팍에 앉아 에너지보충을 한다 


등고선상190봉 : 13:20  13:45출발(25분 휴식)


또 감밭능선이 나오고 능선으로는 과수원길이 있다

좌측으로 감밭 한가운데로 내려가는 길이 있는 

등고선상150m 안부를 지나 간다

좌측으로 내려가면 터내마을이다 


등고선상150m ㅓ자안부 : 13:50  13:55출발(5분 휴식)


감밭이 끝나고 성긴길은 계속되고 둔덕을 하나 넘어 내려가면 

다시 등고선상150m 십자안부에 이른다   

역시나 좌측으로 내려가면 터내마을이다 


등고선상150m 십자안부 : 14:00


시나브로 진행을 하다가 급경사를 기어올라 T자능선에 이른다


14:30


우중충한 흐리던 날씨가 햇빛은 나지만 가스가 끼여 조망은 실루엣이다 

그런 날씨가 한동안 계속된다


낮은 둔덕 넘어 등고선상290봉 : 14:45


살그머니 내려갔다가 막판 바윗길을 오르면 등고선상310봉으로 

사실 나는 이 봉우리가 천마산을 제외하면 이 근동에서 제일 높은 봉우리라 마금산인줄 알고 올랐는데 



뜻밖에도 이정목이 나오고 

이곳은 옥녀봉 온길 상천리1.5, 우측으로 내려가면 창북중학교1.4

갈길 신리마을0.9, 마금산1.1km


암튼 마금산 일반등산로를 만난 것이고 

그 등산로는 오늘 산줄기 끝날때까지 계속될 것이다  


운동기구 장의자가 나오고 잠깐 오르면 옥녀봉 정상으로



장의자 산불감시초소와 


이정목이 있다 갈길 마금산은 1.1 같고 

우측으로 내려가면 청북중뒤 1.0, 온길 청북중옆1.4 역시나 거리가 좀 이상하지만 갈길도 아니고 

내가 언제 그 거리 믿고 다녔냐 신경쓸 일도 아니다 



초소문앞에 앉아 주위 조망을 바라본다



좌측으로는 산천리 외산리 들판이 시원하고 



우측으로는 북면소재지 마금산온천관광지가 한눈안에 들어온다



당겨본 마금산온천관광지인 북면 소재지


조금 낮아 보이는 정상에 무슨 정자같은 것이 있는 



가야할 마금산과 

그 뒤로 하늘을 찌를 듯이 고고하게 치오른 천마산의 위용이 대단하다

5


옥녀봉 : 15:00  15:15출발(15분 휴식)


목책난간줄로 급경사를 내려간다


완만해지면서 


산책로가 시작되고 



안전한 산행 안내 프래카드가 나오는데


안전한 산행


단독 산행 자제

이른 시간 산행 자제

늦은 시간 산행 자제

안전한 등산로 이용


ㅎㅎ 그 어느것 하나 내가 하는 산행하곤 전혀 다른 

딴나라 이야기같습니다  


등고선상170m ㅏ자안부로 내려서면 


이정목이 있다

이곳은 신리마을갈림길 우측으로 내려가면 신리마을0.8 온길 옥녀봉0.6 갈길 마금산0.5km 

170, 5.6  


신리마을갈림길 ㅏ자안부 : 15:30  15:35출발(5분 휴식) 


시나브로 오르다가 바윗길을 만나고 


15:50


암벽을 좌측 목조데크계단으로 오르면 


커다란 바위들이 나오고 좌측으로 조망이 좋다


다시 목조데크계단길로 올라 데크위 삼거리가 나오고 단맥능선은 직진으로 계단을 내려가야하지만

우측으로 잠깐 오르면 거대한 암봉인 마금산정상이다 


이정목에 좌측으로 가면 온천초교, 북면우체국0.9, 온길 옥녀봉1.1, 갈길 천마산2.2km








정상석이 2개나있고 


천만길 바위벼랑위에 육각정자가 있다 



엄청나게 험악해 보이는 지나온 산줄기 


우측으로는 다음에 가야할 



낙남구룡단맥 백월산과 


가야할 천마산의 위용이 대단하다 


백월산을 그리워하며 


마금산 산신령님에게 고시레도 하고 

에너지를 보충하며 마냥 조망을 즐긴다 

280, 6.1


마금산 : 16:00  16:30출발(30분 휴식)


빽 목조데크계단 몇개를 내려가 대문바위를 몇개 안되는 계단을 내려가 

목책난간줄을 잡고 급경사를 뒤로 내려가니 한결 수월해진다 

무려 10분간을 내려가야 완만해지면서 산책로가 나오고 사람들을 만나기 시작한다 


ㅓ자길에 


이정목이 있다 

이곳은 온천구름다리, 온길 마금산0.7, 갈길 천마산1.5km 


잠깐 가다 ㅏ자길을 지나면 



천만길 바위벼랑위에 10번군도 사거정고개를 건너는 구름다리가 있다

여기서 ㅓ자길 ㅏ자길은 구름다리 밑으로 가는 길일 것이다  





'마금산온천구름다리' 안내판에는  








'마금산 천마산 등산로'도 있고 



그 구름다리를 건너는 안전수칙 안내판이 있다

50명 이상 한꺼번에 건너지말아야 한다고 한다


원래 도로 사거정고개는 해발90m의 높이인데 

구름다리의 고도가130m 이므로 

인간이 가장 공포심을 느끼게 한다는 50m에 육박하는 40m 허공을 가르는 구름다리다 

130, 6.4


10번군도 사거정고개 마금산온천구름다리 : 16:50


가나긴 순례자의 길도 마지막 오늘의 최고봉인 천마산 하나만 넘으면 끝난다

구름다리는 좁은 현수교로 출렁다리라고 하는 편이 더 어울릴 것 같다 

약간의 현기증을 느끼며 걸음을 빨리 해서 건너가면 쌩뚱맞게 무신 


휴대폰거치대가 다 있으며 

똑같은 안내판과 이정목이 있다    


뒤돌아본 마금산 


우측으로 보이는 마금산온천관광지


조금 가면 사거정고개로 내려가는 ㅓ자길이 있으며 


이정목이 있다 천마산1.5km



산불진화용 물탱크 옆으로 오른다


등고선상130봉 낮은 둔덕을 넘어 몇몇 사람들을 만나며 오른다 


17:00





조난위치표지판 경고문이 나오고 


구조목에 이곳은 백룡사삼거리라고 한다 


이정목에 이곳은 사거정백룡사삼거리, 우측으로 내려가면 백룡사 직진 천마산

150, 7


사거정백룡사삼거리 : 17:10


드문드문 장의자들도 나오고 바윗길이 시작되면서 


급경사를 목책난간줄로 오른다 

210, 7.2


17:25


목책난간줄이 끝나고 


우측 북면온천관광지가 조망이 좋다 


17:35 


바위벼랑 좌측으로 붙어서 목조데크계단길로 한동안 오르면 조망이 좋아 



낙남상투지맥과 


낙동강 건너 


비슬화왕영취단맥 등 등산줄기가 그리움으로 다가온다 

마눌과 같이 했던 그 옛날의 추억이............



다시 바윗길이 시작되고


17:45


경고문이 나오고 이정주와 


이정목이 나오고 

우측으로 내려가면 온천장0.8, 온길 마금산1.5 갈길 천마산0.7

구조목에 위치표시판까지 있다

290, 7.3


온천장갈림길 : 17:50


등고선상310봉을 구렁이 담넘어가듯 살그머니 넘어간다


17:55


운동기구들이 나오고 

거대한 암봉 엄청나게 너른 너럭바위로 올라서면 천마산 정상이다



돌탑과 

정상석이 있고 



이정목에 온길 마금산2.2, 갈길 바깥신천1.2


좌측으로 조망이 터지고 



낙동강 건너 영취단맥에 어우러진 산즐기들을 바라보며

마냥 상념에 젖었다가 일어나기 싫은 몸뚱아리를 일으킨다 


천마산 : 18:15  18:25출발(10분 휴식) 


그 돌탑은 천마탑이라고 한다 


천마탑


산은 침묵합니다 

그러나 산은 어떠한 고난과 슬픔도 극복할 수 있는 넉넉한 품을 가졌습니다 

우리는 그 품에서 아무런 속임도 꾸밈도 없이 다만 자유, 평화, 사랑의 참세계를 창조해 갈 것이며 

향토인의 평안과 정신건강을 순화시키고져 정도산악회 창립3주년 기념일에 즈음하여

39개마을에서 자연석을 모아 돌탑을 쌓아 길이 남기고져 합니다 

1997. 3. 15

정도산악회  


천마탑이라는 안내판


참 대단한 산악회입니다 

일개 산악회에서 39개마을에서 돌을 모아 산정상으로 옮기고 하나하나 올려 탑을 만들었다니 

인간의지의 승리요 산의 정기가 만들어낸 걸작품이란 생각을 하게 하고 

그러한 정도산악회에게 경의를 표하는 바입니다 

무진무궁 발전하시길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이정주를 지나 목책난간줄로 내려간다 


등고선상250m 부근에서 우측으로 휘어서 동쪽으로 급경사를 내려가는데 

발가락이 아작이 나는 소리를 듣는다 에구~~~


18:45  18:55출발(15분 휴식)



낙동강이 바로 앞으로 보이고 



낙동강과 낙남구룡단맥 끝자락이 보이고 낙동강변에는 무슨 커다란 시설물들이 있는 것 같다 

낙동강을 건너는 다리는 창원시 동읍 주남저수지에서 창녕군 부곡면 학포리를 잇는 본포교다     



민가 좌측으로 내려가면 


이정목이 있다 천마산1.2, 사거정고개2.8 


좌측 민가 옆으로 나가면 79번국도 2차선도로 바깥신천마을이다  


도로변에서 바라본 천마산 등산로 들머리


길을 건너면 마천등산로 안내판이 있다 


'마금산~천마산 등산로'는

말의 형상을 닮았다고 하여 이름이 붙여진 것으로 탁 트인 전경과 오밀조밀함을 만끽할 수 있고 

등산후 하루 휴식을 위해 온천을 즐길 수 있는 '마금산온천'이 있는 명품 등산코스이다   



'마금산온천'은

마금산 심장부 지하200m에서 용출되는 55ºC 이상의 수온을 유지하는 

국내 유일의 약알칼리성 식염천이라고 한다  


'마금산 천마산 등산로'는 아래 사진으로 대신하니 참고 바란다    





이정목이 있다 천마산1.2km


산줄기는 여기 끝났고 

이후는 북천천변으로 있는 제방도로를 따라 신촌천을 만나는 곳으로 가는 약0.9 km는 생략한다  



바라본 낙동강변으로는 무슨 멋진 시설물이 있다  


창원시 의창구 북면 하천리 바깥신천 마천등산로 입구 : 19:10 


그후


에구 뒷정리도 하기 전에 마을 버스가 온다 

그결과 결국 집까지 그옷 그대로 입고 올수밖에 없었다  


북면온천관광지에서 20번 버스를 타고 1시간이나 걸려 8시30분에 고속버스터미널에 도착하자마자 

곧바로 막차를 집어타고 일요일인데도 밀리지 않고 4시간만인 다음날 0시30분에 도착해 

시내버스로 영등포로 가 심야버스를 타고 능곡에서 내려 3km를 걸어가다

행신역 인근에서 양해장국으로 하산주 한잔하고 집애 도착하니 에구 3시가 넘었다 


등쪽이 너무 가려워 긁을수도 없구 아랫집이야 조금 미안하지만 샤워를 안할수 없어

묵은 땀을 씻어내다가 등짝에 붙어있는 진드기 2마리 포획하는데 성공한다 

그 옛날에는 강원도에만 있어 특히 백두대간 오대산을 할때는 긴옷을 입구 했는데도 옷을 뚫고 들어온 기억이 있는데 

이제는 따뜻한 남쪽나라까지 진출하여 전국 어디서나 창궐하고 있는 모양이다   


그후로 몇일 동안 계속 효자손을 들고 산다 

에구~~~^^               


낙남청룡(작대)단맥종주 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