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둣빛 주작산, 덕룡산에 빠져 길 잃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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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와 내가 작천소령대네골에 닿은 건 오후3시 반쯤 이였다.
석문산앞 소석문다릴 건너 입산할 때가 열시반이 갓 넘은 참이니
다섯 시간정도 산행을 한 셈이다.
평소 같아선 거뜬할 참인데 나는 좀 힘들었다.
오늘 탑마루님들은 여기서 날머리 관광농원주차장을 향해 하산할 지점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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