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면도큰산줄기종주

 

 

종주에 필요한 5만분의1 지형도 도엽명 : 신온(2014년 인쇄)

                                                 고남(2014년 인쇄)

종주에 필요한 2만오천분의1 지형도 도엽명 : 안면

                                                       장고

                                                       대야 

 

충남 태안군 관할 안면도는 400년전 조선조 인조때 쥐꼬리만큼 붙어있던 육지를 자르고 섬이 된 지역이다 그 연유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수에즈운하나 파나마운하와 같은 맥락일 것이다 즉 해미나 홍성에서 서해바다로 고기잡이나 중국과의 교류를 위해 나갈때나 들어올때 지금의 안면도 극남점을 한없이 돌아서 가야만 했을 것이다 그러나 지금의 안면대교가 있는 곳을 파내어 바다를 만든다면 모든 면에서 훨 편했을 것이다 그래서 생긴 섬이 안면도일 것이다

사실 그런 연유로 만든다면 지금의 태안읍 원동마을이 있는 곳을 끊었다면 지금의 안면도 2배 가까운 섬이 탄생하며 해미사람들한테는 더 없이 편했을 것 같은데 암튼 무슨 연유가 있으니 지금의 안면도가 생겼을 것이다

   

혹자는 그런 연유로 태안 금북정맥에서 분기하여 흐르는 비산비야 산줄기를 따라 안면대교를 건너 안면도 극남점까지 마루금을 그어 산줄기가 육지와 연결되었다고 하는바 이는 산경표의 기본원리인 “산은 물을 건널 수 없고 물은 산을 넘을 수 없다”고 하는 “산자분수령”이라는 대원칙을 정면으로 부정하는 처사로 밖에 볼 수 없다 옛날에 육지라고 하여 인위적으로 파내어 물길을 만들었다고 하여 지금은 엄연한 바다인데 육지라고 주장을 하면서 물을 건너가는 일제가 만들어놓은 산맥개념을 다시 들여온 것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들기에 충분하다

   

혹 안면대교 밑을 배가 다닐 수 없도록 육지와 제방으로 연결하였거나 그렇게 연결하고 난 후 지금의 안면도 극남점인 영목선착장에서 제방으로 수많은 섬들을 연결해서 보령시 주교면과 연결을 해 즉 간척사업을 하여 지금의 천수만을 육지로 만들었다면 분명히 육지이기 때문에 그럴때는 금북정맥과 연결되었다고 할 수가 있을 것이지만 지금은 분명 아니다 천수만은 바다이며 안면도는 섬이란 것을 정부에서 인정을 하고 있으며 실제적으로도 분명 섬이 틀림없다 옛날에 육지였으니까 섬이 된 지금도 육지라고 주장을 한다는 것이 말이 안되는 허망한 이야기일 뿐이며 일부 산줄기 답사를 하시는 분들이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는 현실이 너무 답답하고 안타깝다

   

이런 안면도는 우리나라 섬크기순위 7위의 섬이며 113km²에 14000명이 거주하고 있는 커다란 섬이지만 77번국도를 따라 좌우로 넘나들며 산줄기가 이어지는데 최고봉인 국사봉이 해발107.8m이며 거의 대부분이 해발100m 미만의 산줄기로 말 그대로 비산비야 지역으로 대한민국에서 가장 편한 산줄기다 산줄기 자체가 우리네 민초들이 옹기종기 모여사는 낮은 언덕들이 계속되기 때문에 77번국도를 따라 끝까지 진행해 영목선착장까지 가서 종주를 끝낸다 해도 그리 크게 뭐라고 할 사항은 아닌 것 같다

   

그 흐름을 살펴보면


[지명(다른이름, 삼각점△ 고도m, 거리km/누계km) : 고도는 도면상 또는 등고선상 평균높이이며 거리는 도상거리임]


77번국도 안면대교를 건너자마자 사거리에서 동남방향으로 야산줄기를 오르면서 시작이 된다 

안면대교(0)-처진골망산(△75.3, 1.5)-참샘골도로(30, 0.5/2)-임도-임도-78.2봉-안면배수지(30, 1.5/3.5)-77번국도 사거리 불탄재(30, 0.5/4)-납작고개삼거리(50, 0.6/4.6)-國師봉(△107.1, 0.3/4.9)-77번국도삼거리(30, 0.5/5.4)-붓뚝이 동측 도로(50, 1.2/6.6)-여수해도로 삼거리(30, 0.7/7.3)-92.5봉-77번국도50, 1.1/8.4)-잔다리도로삼거리(30, 0.7/9.1)-77번국도 구령재삼거리(70, 1.2/10.3)-△83.7봉-광지고개삼거리(30, 1.5/11.8)-안면읍사무소 북측도로(0.7/12.5)-77번국도(0.6/13.1)-초망수골도로(50, 0.5/13.6)-77번국도(50, 0.5/14.1)-77번국도방포사거리(50, 0.714.8)-3번군도(10, 0.6/15.4)-△58.6봉-승언1저수지 서측 고개 도로(10, 1.2/16.6)-(주)두산안면목장(30, 1/17.6)-안면도자연휴양림 도로(70, 0.6/18.2)-도로(30, 0.8/19)-△90.9봉(0.8/19.8)-산내골도로(30, 1/20.8)-곱돌고개도로(30, 1/21.8)-안중초교도로삼거리(10, 0.5/23.3)-△63.4봉-77번국도 기루지고개삼거리(30, 0.6/23.9)-도로따라 문박골 도로삼거리(10, 0.5/24.4)-도로따라 진행해 도로 삼거리(50, 1.6/26)에서 또 도로따라 진행해 △98.1봉을 지나 도로 절골사거리(50)-양학골고개 삼거리 도로(30, 1.7/27.7)-갈미봉(70)어깨(50)-77번국도삼거리 상구정 항아리공원(애향의언덕, 50, 0.7/28.4)-△89.4봉-감나무골(춘산동)도로 삼거리(30, 2/30.4)-성태봉 갈림 도로삼거리(40)-당산(50)-고남면사무소 북측 77번국도 삼거리(10, 1.5/31.9)-고남패총박물관(30)-77번국도 젓개마을입구 삼거리(30, 0.6/32.5)-77번국도 가경주마을입구 삼거리(30, 0.7/33.2)-77번국도 색시고랑 남산동마을입구 삼거리(10, 0.6/33.8)에서 부터는 무조건 77번국도가 한치도 벗어남 없이 마루금이기 때문에 도로따라 버스차부를 지나 태안군 고남면 고남리 영목선착장(0, 1.8/35.6)에서 끝나는 약35.6km의 산줄기를 말한다



사진을 클릭하시면 좀 더 큰 사진을 보실 수 있습니다

수고롭지만 5만지형도와 대조해가며 읽으시면 재미있을 것입니다 ^^

만약 사진이 안보이시거나

더 많은 우리산줄기이야기를 보시려면 아래를 클릭하여 주시기를 바랍니다

안면도큰산줄기자투리구간종주

 

 

1/25,000(안면,장고,대야) : 故따라가기 천마 신공식님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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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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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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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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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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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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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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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아래 지도는 갈미봉 태봉산 당산 위치를 표시한 지도이니 참고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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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면도큰산줄기종주자투리구간

 

 

종주에 필요한 5만분의1 지형도 도엽명 : 고남(2014년 인쇄)

 

언제 : 2017. 1. 6(쇠의날) 흐림

 

누가 : 신경수

 

어디를 : 77번국도 중장4리 길우지마을 입구에서 시작하여 산줄기 끝 영목선착장까지 

 

갈미봉(70) : 충남 태안군 고남면

태봉산(102.5) : 충남 태안군 고남면

당산(50) : 충남 태안군 고남면

 

구간거리 : 14.3km    접근거리 : 0.3km   큰산줄기거리 : 11.7km    태봉산왕복거리 등 : 2.3km

 

구간시간 7:00   접근시간 0:10  큰산줄기시간 3:40   휴식시간 1:40  태봉산왕복시간 등 1:30

 




나는 왜 산에 간다고 하면 잠이 안오는 것일까^^

거의 잠을 못이루고 무료함을 못이기고 

할수 없이 3시쯤 일어나 컴 앞에서 답사기 수정 작업을 합니다

4시40분 집에서 나와 첫버스로 첫전철로 또 갈아타고

남부터미널에 도착하니 6시20분입니다


이곳 터미널은 다른 터미널 풍경과는 전혀 딴판입니다 

터미널 밖에는 아무것도 없고 안에 있는 점포도 햄버거와 소세지 그리고 빵가게가 전부입니다 

전에는 오뎅을 팔아 사먹으며 다닌 것 같은데 그 메뉴가 사라지고 없습니다  

할수 없이 소세지 한개 포장해서 사가지고 6시40분 안면도 가는 첫버스를 탑니다 


이 버스 서해대교를 건너는 순간부터 사방을 들렸다가 갑니다

기지시 당진 음암 서산 태안에서는 무려20분을 쉬었다가 출발합니다  

그리고 가는 중간에 여러곳을 서는 것 같은데 손님이 없어서 통과하는 것 같습니다

무려 3시간15분이나 걸려 9시55분에 도착합니다 


오늘 갈곳은 전번에 답사하다가 내려온 길우지(기루지)고개입니다

검색결과 그 버스가 10시에 있다고 해서 무리해서 첫버스를 탔는데 

잘못했으면 못탈수도 있었지만 암튼 무사히 탔습니다 

그 덕분에 아침은 소세지 차안에서 먹은 것이 전부입니다 

사실은 따끈한 우동이나 오뎅을 먹고 싶었는데 

남부터미널도 이곳 안면도에서도 기회가 없군


아주 조그만 초록색 농어촌버스를 타고 얼마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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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장4리 길우지' 마을석이 있는 버스정류장에서 내려서 답사길이 시작됩니다


도면에는 기루지라고 되어있는바 소리나는대로 적어서 그리 된 것 같습니다 

마찬가지로 지도를 수정해야 할 사항입니다 

지도에는 이런 경우가 너무 많아 어디까지를 믿어야할지 난감할 때가 많습니다


정한 산꾼이신 고 따라가기 신공식님의 흔적을 찾아서 가는 길입니다 

자기 밤새 안녕하면서 영원히 안녕을 한 것이지요 


대간 9정맥 기지맥을 답사하신 그 열정 존경받아 마땅한 분이셨는데 

그리 허무하게 가실 줄이야 

30, 


77번국도 '중장4리 길우지" 마을석이 있는 버스정류장 : 10:10


77번 국도를 따라 300m 정도 오르면 전번에 내려온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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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한 변압기도 그대로 입니다 


전번에 지나온 그곳 일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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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송숲으로 산림용종자개량숲이라는 채종원 안내판과 입산금지 안내판이 있습니다  

50,


77번국도변  : 10:15 10:20출발(5분 휴식)


일단은 도로따라가는 것이 마루금입니다 


약200m 정도 가면 좌측으로 내려가는 1차선 도로가 있는 곳이  

기루지고개입니다           

50, 0.2

  

77번국도 기루지(길우지)고개 : 10:23


잠시 내려가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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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측으로 들어가는 도로입구에 이번에는 오석 길우지마을석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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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장율포 버스정류장을 지나 


문박골입구에 이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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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장2리 마을석이 있는 곳에서 산으로 오르는 1차선 도로따라 오릅니다

30, 0.5


문박골입구 : 10:25  10:30출발(5분 휴식)


오늘 하는 안면섬큰산줄기 자투리구간은 

대부분이 임도성 도로를 따르는 길이라 시간이 그리 많이 걸리지 않을 것 같아 

내심 길 좌우로 손톱만큼 붙어있는 산줄기도 

삼각점이 있다던지 도면상 산이름이 있다던지 할 경우 답사를 해볼 참입니다만 

그냥 지나가도 뭐라고 할 사항은 아닙니다 


얼마안가 비포장으로 바뀌지만 길 상태는 버스가 다닐 정도로 좋은 상태입니다 

좌측 산자락 일대는 해송숲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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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채종원이라는 안내판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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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갈깔린 자동차들이 많이 다닌 길입니다 


바다를 바라보는 조망도 좋습니다만 흐린날씨라 조망이 별로 없어 

조금은 안타까운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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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 일대는 이런 멋드러진 해송숲이 계속 됩니다 


시나브로 진행을 하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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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개를 넘지 말고 우측으로 들어가는 풀 무성한 묵은 길이 보이면 그리로 들어가야합니다 


자칫 방심하면 좋은 길따라 갈 확율 100%지점입니다 

직진으로 살짝 넘어가면 도면상 상서물이라는 곳으로 내려가게 됩니다

나도 그렇게 가다가 그 근방에서 제일 높은 삼각점이 있는 98.1봉을 보고서야 알았으니까요  

50, 1.3


상서물 갈림길 : 10:40  10:45출발(5분 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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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 무성한 묵은 길입니다 


등고선상70봉을 좌측 사면으로 나가 동쪽으로 갑니다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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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으로 보이는 제법 봉우리 같은 모습을 한 높은 98.1봉을 향해 갑니다 


푹꺼진 등고선상30m 안부 : 11:00


좌측에서 올라온 포장도로를 만나서 오릅니다 

좌우로 가는 비포장도로를 만나면 정면 능선으로 올라야하지만 

묵은 넘의집 과수원인 것 같고 길도 없습니다 

그래서 좌측으로 이어지는 비포장길로 일단은 갑니다 

등고선상70봉을 좌측 사면으로 돌아서 오르는 길입니다 


본능선 50m 안부에 이릅니다


조금 가면 우측으로 내려가는 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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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가 들어오지 못하게 하는 철제차단기가 설치되어있습니다

아마도 그리로 내려가면 무슨 펜션단지나 위락단지가 있는 모양입니다 

멋진 건물들이 보이는 것으로 보아 말입니다   

50


ㅏ자길 삼거리 :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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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 98.1봉으로 올라가고 있습니다 


그 길이 정상으로 안오르고  우측 사면으로 이어지고 있지만 

따라가기 신공식님의 흔적을 찾기 위해 길없는 가시 잡목 넝쿨 등을 헤치며 올라야하는데 

올라갈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길따라 98.1봉을 지난 본능선까지 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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ㅓ자길 삼거리입니다 

70,   2.9


삼거리 : 11:15


그냥 가도 되지만 

ㅓ자길로 몇m 내려가 좌측으로 98.1봉을 올라가는 길 흔적을 따라 오릅니다 

얼마안가 흔적은 없어지고 가시 잡목 넝쿨 등을 헤치며 고생좀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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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통 넝쿨등이 휘감고 있는 가시지역에 이르고 

잘 찾아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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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그만 노란 고 따라가기 천마 신공식님의 '산길따라가기' 시그널 한개를 찾아냅니다


갑자기 울컥해지며 눈앞이 뿌해지며 눈물이 핑돕니다

반장갑 낀 손등으로 훔쳐냅니다 


그리 홀로 일찍 가시다니.......

그동안의 쌓였던 산꾼의 정이 깊었던 모양입니다 


한국의산하 산신령님의 반열에 오르시어 

살아있는자들의 앞길을 밝혀주시리라 믿습니다 

자유로운 그의 영혼에 경의를 표합니다


잠깐 가시를 헤치면 정상으로 추정이 되는 곳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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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남303 1999복구' 삼각점과 삼각점 안내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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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남303 1999복구' 삼각점


산이름이 있나하고 흔적을 찾아보았으나 산이름을 유추해내지 못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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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준희선배님의 '안면도산줄기 98.1봉"이라는 예의 그 하얀 정상판이 있습니다

건강히 안녕하시죠 ^^


98.1봉 : 11:20  11:25출발(5분 휴식)


그대로 빽을 해 삼거리에 이릅니다

왕복 300m 걸었습니다  

3.2  


산으로 오르는 도로를 따라 오릅니다 

길이 없어지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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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장송숲길을 지나 


무명 등고선상70봉 정상에서 좌측으로 내려가야하는데 밀림이라 내려갈수가 없습니다 

빽을 해서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내려가는 길로 내려갑니다 

  

삼거리 : 11:30   11:35출발(5분 헤맴)


조망이 엄청 좋아지고 개활지가 나오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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푹꺼진 등고선상30m 안부에서 

좌측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납니다 


11:40


좌측으로는 드너른 구릉선 개활지이고 등고선상50봉을 좌측 사면으로 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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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성이 사거리에 이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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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지점번호판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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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시효를 넘긴 각종 안내판이 있습니다 

50, 4


절골사거리 : 11:45  11:50출발(5분 휴식)


등고선상50봉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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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측 능선 사면길로 남쪽으로 돌아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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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선 도로 양학골 삼거리 고개에 이릅니다 

30, 4.4


양학골고개 삼거리 : 11:55


길건너 산으로 오르는 포장도로로 오릅니다 

비포장으로 바뀌면서 우측사면으로 올라 능선에 이르고 

우측으로 비겨있는 갈미봉을 다녀오기로 합니다 

50, 4.6


갈미봉갈림길 : 12:05


길은 없습니다 

가시 잡목 넝쿨 등을 헤치고 등고선상70봉을 올랐으나 

그 앞으로 더 높은 등고선상70봉이 보여 그리로 갑니다  


시간만 엄청나게 걸려 정상으로 추정이 되는 곳으로 오르니 

세상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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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오름이 시그널을 2개 어렵게 찾아냈습니다 

참 지극정성입니다 암튼 엄청 반갑습니다 


갈미봉 : 12:15  12:20출발(5분 휴식)


그대로 빽을 해서 다시 비포장 도로에 이릅니다 

왕복 300m 걸었습니다 

50, 4.9  


갈미봉갈림길 : 12:25


조망이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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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으로 보령화력발전소 기둥과 하얀 연기 기둥이 구름과 맞닿아 있습니다

마치 선녀가 하늘로 올라가는 모습입니다 


그 뒤 나즈막한 산줄기가 

바로 금북오서태봉단맥 산줄기로  자투리 남긴 것 도 조만간 마무리를 해야하는데 

여기서 그 끝자락을 보게 될 줄이야 그립습니다


그 뒤로 중간층 산줄기가 금북오서단맥이며 

제일 멀리 하늘금을 그리는 중후한 산줄기는 금북기맥성주지맥 산줄기로

우측 끝 제일 높은 봉우리가 바로 보령의 진산 옥마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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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77번국도에 다시 이릅니다 


좌측으로 내려가는 길 입구에 그길로 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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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티카승마리조트' 가는 길 안내판이 있어 

갑자기 순시리와 유라 생각이 나 별로 기분이 그렇습니다 

승마에 대한 강한 거부감이 작용한 것입니다 


국정농단의 중심부에 있는 죄없는 승마가 

마치 죄를 지은 주범 같이 생각이 되니 그런 것 같습니다

오히려 말에 대해 미안한 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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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향의언덕' 버스정류장이 있고 


그 앞 산으로 올라가야하는데 천길만길 절개지 절벽입니다 

오를려면 우측으로 도로따라 내려가 절개지 시작되는 곳에서 올라야하는데

손톱만큼 남은 산자락을 포기하고 도로따라 가기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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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아리들이 즐비한 공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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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다란 박주흔추모비 


'물처럼 맑은 영혼과 불처럼 뜨거운 가슴으로 

이 세상에서 잠시 바람처럼 머물고 간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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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옆으로 잘 관리된  49.5m라는 수준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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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아리정이라는 사각정자에서 잠시 고민에 빠집니다 


비록 큰산줄기에서 벗어나 있지만 

그래도 이곳 어름에서 제일 높은 태봉산이고 

안면도에서는 국사봉 다음으로 두번째로 높은 산인데 

가 말어를 가지고 고민하는 것입니다

50, 5.2


도면상 77번국도 상구정 항아리공원(애향의언덕) : 12:35  12:45출발(10분 휴식)


그래도 안면도에서 2번째로 높은 산인데 

가면 아마도 산길이 좋지 않겠는가 하는 기대감에 가 보기로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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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건너 낮은 옹벽을 올라 묘지 오르는 엄청나게 너른 길을 따라 오릅니다 

태봉산 답사후 빽을 해서 좌측 산으로 오르는 비포장길로 이어집니다 


묘지 끝에서 길은 없습니다

 

가시 잡목 넝쿨 등을 헤치고 오르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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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여영 선배님 시그널 한개 포착합니다


아니 이 200m도 안되는 능선을 하시기 위해 이리로 오르셨단 말입니까 

저는 태봉산을 가지 않으면 안올랐을 것입니다

참 대단하십니다 선배님 반갑구요^^ 내내 건강하세요 


잠시 그런 곳을 뚫고 가면 등고선상90봉입니다 


등고선상90봉 : 13:00


좌측 나뭇가지 사이로 거대한 태봉산이 그 모습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그러나 길은 그 어디에도 없습니다 


잠시 고민에 빠집니다 계속 이렇다면 엄청 시간이 걸릴 것입니다

그러나 안부까지만 내려가면 좋은 태봉산 일반등산로가 있지 않을까 하는 

막연한 기대감에 그런 길을 내려가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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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난 가시 잡목에 넝쿨까지 가세를 하는 기가 막힌 능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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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 잡목을 힘으로 밀어붙이다가 그만 고어텍스자켓을 찢어먹고 말았습니다 

에구~~~


더 망가지기 전에 벗어서 배낭에 집어넣고 남방 하나 북북 찢어지며 걸레로 만들면서

안부로 내려 섰으나 길은 그 어디에도 없습니다 

70, 5.7


13:10


이제는 빽하기도 쉽지 않습니다 

여기까지 온것 끝까지 확인하겠다는 오기가 발동해 

또 그런 능선을 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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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도면상102.5봉인 태봉산 정상으로 추정이 되는 곳에 이르면

앉아서 쉴수 있는 여건이 됩니다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주변을 살펴보았으나 봉오름이 조차도 찾지 않은 

사람이라곤 그 누구도 오른 흔적이 없습니다 

이 참에 내 시그널 한장 달아봅니다 태봉산이라고^^

77번국도 상구정에서 0.9km를 왔습니다 


명색이 오늘 그리고 이 근방에서 제일 높은 태산준령?을 넘어 왔는데

정상주 한잔 없으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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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말랭이, 홍시, 누룽지와 찹쌀콩떡을 차려놓고 


따라가기님의 명복과 

살아있는자들의 정의를 위해 사배를 드리고 

고시레를 합니다 


그랬더니 잔뜩 흐린 날씨에 햇님이 찾아오십니다 

완전 봄날입니다 


찹쌀떡을 홍시에 찍어서 난생 처음 먹는데 그 맛이 참 희얀합니다 

한마디로 죽여줍니다^^ 마눌에게 고맙^^

110, 6.1  


태봉산 : 13:25  14:00출발(35분 휴식)


일단은 그대로 빽을 하는데 

어느 정도 내려가다가 밀림이 시작되는 곳에서 

더 이상 그런 능선을 지나간다는 것은 말이 안됩니다

우측으로 귓골마을이 나뭇가지 사이로 빤히 내려다보여서 더 그렇습니다 


적당한 곳에서 우측 그 마을을 목표로 사람이 갈수 있는 곳을 잘골라 내려가

밭을 일구면서 만들어놓은 가시덤불에 이릅니다

서서는 뚫고 나갈수가 없어 앉아서 꺾고 벌리고 비비적거리며 

별쑈를 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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밭으로 나가면 집 몇집 없는 귓골마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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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돌아본 가시덤불입니다 

저런 곳을 어이 내려왔을꼬^^


밭을 가로질로 동네길에 이르고 길따라 좌측으로 오릅니다 

그림같은 집들이 계속나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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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가가 된지 얼마 안되는 아까운 집도 나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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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같은 펜션을 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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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펜션 앞으로 나가면 항아리공원에 다시 이릅니다 

결국 태봉산 왕복에 1.7km 쉬는 시간 빼고 1시간10분 걸렸습니다 

다녀오긴 조금 부담스러운 거리인 것 같습니다 

50, 6.9


도면상 77번국도 상구정 항아리공원(애향의언덕) :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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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온 곳 건너편 비포장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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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선 우측 사면으로 오르는데 조망이 더없이 좋습니다 


바다 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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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골저수지 정면으로 여머리 옷점항의 모습이 여느 성곽을 연상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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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산도와 삽시도 사이로 햇님이 밝은 광배를 그려 더욱 더 신비해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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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겨본 좌측 원산도 우측 삽시도 


다시 날씨가 흐려지고 조망은 꽝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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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지점번호판이 있는 곳에 이릅니다 


14:45


우측으로 조망이 터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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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아만 보이는 지나온 태봉산이 다시 그리워지는 이유가 뭘까요 

지독한 아픔!


등고선상70봉을 우측 사면으로 지나가 

안부에서 그냥 길따라가도 되지만 도면상 삼각점이 있는 89.4봉을 확인하려 

길은 없지만 일부러 좌측 능선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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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 잡목 넝쿨 등을 헤치고

천신만고 끝에 펑퍼짐한 좌우로 가는 경운기길 옆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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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남406 79. 8재설" 삼각점과 안내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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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에서 본 89.4봉 모습입니다 


여느때처럼 반대편에서 도로따라 왔으면 1분이면 올 거리입니다

별고생을 다합니다^^


아무리 둘러보아도 산이름 흔적을 찾을 수가 없습니다 

이런 곳을 작명하셨다면 아마도 믿었을지도 모르는데 하는 아쉬움도 생기네요 

8km 


89.4봉 : 15:00 


우측으로 잠시 내려가면 

다시 그 도로를 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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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지점번호판이 있는 곳에 이릅니다


15:10


엄청 어려운 곳을 직면합니다 

도로따라 가다가 적당한 곳에서 

좌측 산자락을 치고 동쪽으로 이어지는 능선을 찾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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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골묘에서 성긴길이 나오고 잠시 가면 좌측이 밭인 능선이 나옵니다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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밭경계인 그물담장을 따라가다가 능선을 가늠하며 그럴듯한 길로 내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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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가 옆으로 내려가 2차선도로 감나무골고개에 이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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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장2리 춘산동' 버스정류장이 있습니다 

30, 8.6


감나무골고개(춘산동) : 15:25


포장도로로 멋진 집과 농장 사이로 올라가면 

밭에서 길은 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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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측으로 당겨본 여미리 옷점항입니다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좌측 원산도 우측 삽시도입니다 


좌측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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밭을 가로질러 오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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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선상 1차선 포장도로 삼거리입니다 

좌측으로 성태봉이 보이지만 이제는 딴짓 안하기로 합니다^^ 

40, 9


성태봉갈림 도로삼거리 :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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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측으로 그림같은 펜션들이 있는 길을 시나브로 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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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으로는 보령화력발전소 굴뚝과 연기와 

바다와 점점히 떠있는 섬들을 바라보며 

등고선상50봉인 당산 정상으로 도로가 넘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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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에 이르면 각종 안내판들이 있고 

우측으로 조망이 터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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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미리 옷점항 바다와 섬섬섬 섬들이 올망졸망 정감이 갑니다 

가는 이길이 빗독2길이라고 합니다 

50


당산 :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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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겨본 옷점항입니다 

바닷가에 흡사 종지를 엎어 놓은 것 같은 작은 산하나가 계속 눈길을 주게 합니다 

예쁘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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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겨본 옷점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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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점항 좌측으로 원산도가 가깝게 느껴집니다 


송신탑을 보며 내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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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으로 SK고남송신탑 앞에 이릅니다 

언제적 번호인데 017이 지금도 있군요 게으름 무관심...........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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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남면소재지 집들을 바라보며  내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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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한가운데 길로 능선은 이어집니다 


드디어 77번국도 고남면소재지에 이릅니다 

20, 10.4


고남면소재지 77번국도 : 16:00


능선은 앞으로 올라 새끼손톱보다도 적기도 하고 집들이 있어 

좌측으로 도로따라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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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남자율방범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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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남패총박물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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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중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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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의 고인돌' 안내판만 들여다보고 

시간이 없어 기냥 도로따라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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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으로 저멀리 삼각점이 있는 82.4봉 어깨로 원을 그리며 

다시 77번국도 나오는 것이 마루금이지만 

시간관계상 아이종주로 가늠하고 그냥 도로따라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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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77번국도를 만나는 곳에 이르고 

우측으로 가는 1차선 도로입구에는 가경주길 안내판이 있고 

'행복한하루집' 펜션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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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가경주버스정류장도 있습니다

이정목에 그 가경주까지 400m이며 

그 길이 그 유명한 태안해변길이 여기까지 이어지는 모양입니다   

10. 11.4


77번국도 가경주입구 :  16:15


좌측 능선을 생략한 것이 미안해서 

이번에는 우측으로 붙어있는 산줄기는 가야할 것 같습니다


'행복한하루집' 펜션 앞에서 좌측 산으로 조금 오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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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길은 너른 경운기길로 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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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고선상50봉 정상에 이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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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여영 선배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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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희선배님 시그널이 있습니다 

50, 11.7


등고선상50봉 : 16:25


등고선상30m 십자안부에 이릅니다 


16:30


벌목지를 오르다가 잡목능선으로 바뀌고 

낮은둔덕에서 좌측으로 내려가야하는데 길은 전혀 없습니다 

또 그런 곳을 내려가기는 죽어도 싫어 빽을 해서 십자안부에서 좌측으로 내려갑니다

그 길이 능선으로 연결이 되고 잡목 성가신 능선으로 내려가 다시 ㅓ자길이 있는 77번국도에 이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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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남6리 색시고랑' 버스정류장이 있는 곳입니다

ㅓ자길로 가면 남산동으로 가는 길입니다  

10, 12.4


77번국도 색시고랑 남산동 갈림길 : 16:45(10분 헤맴)


이제부터는 산이 하나도 없는 77번국도가 곧 마루금입니다 

끝까지 도로따라가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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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항교회에 이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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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살 잡수신 팽나무 보호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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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교회 정원수 노릇을 하고 있습니다 

10, 13.2


영항교회 : 16:55  17:00출발(5분 휴식)


좌측으로는 영목항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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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른 바다에는 수많은 배들이 그림처럼 떠있습니다 고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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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바다 건너는 어디서나 보이는 보령화력발전소 굴뚝이 하얀 연기를 피워올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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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억조횟집과 영목차부마트가 있는 곳에 이르면 

수많은 횟집들 등 등 음식점과 숙박시설들이 즐비합니다

마침 시내버스가 들어와 바닷가를 찍지 못하고 갈것 같아 물어보니 

10분이란 여유가 생겼습니다 


영목버스차부 :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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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부 마트 안에 붙어있는 시내버스 시간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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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박집 횟집 등 등 집들이 즐비한 바닷가로 내려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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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경찰 초소가 있고 


좌측이 영목선착장이 있어 

배편을 알아보고는 싶었지만 시간관계상 생략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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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측으로는 높은 고가다리로 연도교를 건설 공사중이며 

진행 상황으로 보아 얼마 안있어 원산도와 연결하고 보령 대천항으로 연륙교가 건설될 예정입니다 

그때가 되면 원산도 섬산줄기를 종주하는 기회를 얻을 수 있어 

다시 영목항을 찾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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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겨본 건설중인 연도교


사람들은 흔히 연륙교와 연도교를 구분 안하고 사용하고 있고 

그대로 의문 없이 통용은 되고 있지만 엄연히 다른 용도인 것은 사실입니다 


연륙교는 連陸橋 즉 육지와 연결되는 다리를 말하고 

연도교는 連島橋 즉 섬과 섬을 연결하는 다리를 말하는 것입니다 

고로 안면도도 섬이고 원산도도 섬이라 연도교라 할수 있으며

원산도는 섬이고 대천항은 뭍(육지)이라 연륙교라 할수 있을 것입니다 

산줄기 답사를 한답시고 별걸 다 강의를 합니다   

0,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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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해변길 마지막 이정목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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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건너 길다란 원산도 모습입니다 

그 원산도는 태안 고남면이 아니고 행정구역으로는 보령시 오천면입니다 

뭔가 거리상으로는 이해가 힘든 부분입니다 

그런 곳 대한민국 방방곡곡에 엄청 많습니다 다 지역이기주의 때문에 개선이 안된다고 나는 생각합니다 

특히 구퀘원 고위공뭔^^ 


오늘이 가고 내일이 다시 오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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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도교 너머로 저녁노을이 곱게 물들어 가고 있습니다 


태안군 고남면 영목선착장 : 17:10


그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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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차부에서 기다리고 있는 안면 시내버스 


빽해서 차부에서 기다리고 있는 시내버스를 17시20분에  타고

25분을 달려 17시45분 안면읍에서 내려 

다시 18시에 서울가는 직행버스를 타고 35분을 달려 18시35분 태안에서 내리니  

수많은 삐까뻔쩍한 모텔들도 많지만 

버스터미널 바로 옆 제일 허름한 모텔로 들어가니 45000원 달랍니다 


"혼자인데유"

"그래유 40000원만 내서유"

"에이 혼잔데 35000원 하서유"

"현찰로 주서유"  


그래서 10000원 깎아서 바로 옆 길건너 장수횟집으로 가 

해물칼국수를 시킵니다 

"배고픈데 양좀 많이 주서유"


그런데 서울 등 다른 곳에서 먹는 그런 맛이 아니라 약간 텁텁한 것이 

그 옛날 먹어본 밀국수 맛이라 그 색다를 맛이 일품입니다 

해물도 단순하게 오징어와 바지락이긴 하지만 양이 많이 들어가 먹을만 하고 

하산주 한잔하기는 딱인 것같습니다 

다음부터 태안에 가면 고민할 것도 없이 이집으로 올것입니다^^


긴긴밤을 TV를 보다가 이런 아바타라는 영화를 다시 만나게 됩니다 

옛날에 흥미롭게 보았던 기억이 되살아나 중간에 그만 둘수가 없어 끝까지 보고나니

이거야 날을 넘겨 1시가 넘었습니다 


그나저나 이제는 어디가서 나의 따라가기님 흔적을 다시 찾아볼지 기약도 없고

세월이 흐르고 그의 흔적이 흔적으로 남다가 지워질 것 같아 

서러운 밤입니다 

      

안면도큰산줄기종주 完 


산경표따르기 카페 개설에 따른 부탁의 말씀  

 

<카페명 : 산경표따르기,  부제명 : 우리산줄기 바로 세우기>


다음(daum)에 카페를 개설했습니다. 산행에 의미를 두는 것이 아닙니다.

백두대간보전법이 생긴지도 어언 14년째입니다

법만 만들어놓고 실제로는 일제 강점기에 만들어진 태백산맥 등이

지금도 각종지리교과서나 방송 기업 정부와 단체등 사회전반적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에 누천년간 사용해오던 우리고유의 산줄기 이름과 흐름을 

1769년 여암 신경준 선생께서 영조의 명을 받아

족보형식으로 편찬한 우리나라의 지리정보 집합서인

산경표에 기초한 백두대간 낙동정맥 등 1대간 1정간 13정맥 산줄기를

바로 알고 바로 잡아보자는데 뜻을 두고 있습니다.
 

관심을 가지고 동참해 주실 분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가입하시고 간단한 힘 실어주는 가입인사도 남겨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구체적인 사업도 아직은 확정된 것이 없습니다

앞으로 모든 회원님들과 숙의 과정을 거쳐 활동을 할 예정입니다

시작이라 가입인원이 적습니다. 

내용도 아직은 빈약합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뜻을 같이 하는 님들의 열정에 힘입어 

알찬 내용으로 채워지고 빛을 낼 것입니다  

 

일반인, 산악인 관계 없이 주변에 가입 홍보도 부탁드리며,
힘있는 카페가 되도록 가지고 계신 자료들도 공유하였으면 합니다

 

앞으로 우리산줄기 이름이 널리 실생활과 인문지리 등 학문에도 쓰일수 있도록

다같이 힘을 합쳐 주십시요.

카페명: 산경표따르기
http://cafe.daum.net/woori.sanjulgi ← 클릭

 

고맙습니다! 꾸뻑~  

 

신경수, 다올, 현오 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