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1 오대산[노인봉(청학산)~소금강] 몽환적 가을빛 향연속으로 ~♬ (10/15,토)


- 언 제 : 2011-10-15(토) (11:00 ~ 17:00)
- 어 디 : (강원도 강릉시 연곡면) 오대산 노인봉(청학산 ; 1,338m) 소금강
- 누 구 : (창원지역 안내)마무트창원캠프를 따라 saiba 나홀로(^^)
- 코 스 : 진고개(960m) ~ 노인봉(청학산;1,338m) ~ 소금강
            (약13km, 소요시간 약6시간 정도, 널~널~산행)



▶ 들어가면서

10월 들어 가을산행하기에 제일 좋은 3번째 주말[10/15~10/16]인데, (이 땅에 태어난 사람이라면) 누구나가 그러하듯이
이런저런 속세의 얽히고 얽힌 인연으로 참석해야 할 행사가 겹겹이 기다리고 있다. 하지만, saiba 녀석에겐 무엇보다도
최우선으로 가을산행의 숙제(^^)를 염두에 두고선... 속세의 행사참가를 지혜롭고 슬기롭게 조율하는 자신을 발견한다.
그래도 천만다행스런 것은 주말 토.일요일 이틀이 있으니, 하루는 산행으로!!!, 다른 날은 행사참가를!!! 나름대론 제법
그럴싸한 공평성을 생각하면서 조정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감사하게 생각하는 바이다.

지금까지의 자신의 일천한 산행경험으로 볼 때, 타이밍상 지난 주말 단풍산행지로 지리산 자락 어느 코스(?)를 염두에
두고 있었는데, 우찌된 일인지(^^)... 예년과는 달리 아쉽게도 창원 지역안내산악회의 지리산 산행계획이 인터넷상에
올라오지 않는다. 어쩔 수 없이 다른 산행지를 열~씨미 물색한 결과, 이곳에서 당일 산행지로선 제법 먼~거리에 있는
오대산 국립공원내에 위치한 곳으로 사계절 명불허전 산행지인... (아직까진 가을의 소금강 풍광을 두눈으로 직접 본
적이 없는)... 노인봉(청학산;1,338m) 소금강 코스를 결정한다.

산행 전날밤(10/14,금) 산행채비를 하면서, TV 뉴스를 보니, 산행당일 중부지방의 날씨가 천둥과 우박을 동반하는 예측
불허의 험악한(^^) 일기예보를 흘리고 있는게 아닌가@~@!!! 으흠... 안전산행을 위해선 사전준비를 철저히 하는 것이
최고인 법(^^). 보온옷과 비옷을 챙기고, 그리고... 쪼매(^^) 오버해서리... 혹시나 싶어 아이젠까지 배낭에 집어 넣으니
왠지 모르게 파악~ 안심이 된다(^^) 평소보다 조금 이른 시각에 잠자리에 들면서, 지난 주말(10/9,일) 산행지인 설악산엔
해발 1천m 전후까지 단풍이 내려왔으니, 산행지 위도와 고도등을 감안해 보면... 이번 주말 오대산 자락엔 아마도 해발
500~800m 전후까지 하강하여, 고운 가을빛 향연이 연출되어 산님들을 기쁘게 하지 않을까?... 하고 내심 왕기대(^^)해
보면서... 꿈결속으로 빠져 드는데... (^^;)


(by saiba)




▼ 산행코스개념도 : 진고개(960m) ~ 노인봉(청학산;1,338m) ~ 소금강 [ 약13km 정도 ]








▼ 해발960m 진고개 주차장 분위기... 산님들로 우글바글(^^) - [11:00분경]



▼ 산행대장님을 따라 산행전 간단하게 몸풀기를 하는 모습... 아무리 급해도 할 것은 한다!!!





▼ 오늘의 산행코스 난위도를 살펴보고ㅎㅎㅎ 조금만 중력을 극복하면.... 그 다음엔 내리막인 좀 수월한 코스이다ㅎㅎㅎ





▼ 왼편으로 펼쳐지는 유순하게 보이는 동대산(1,434m) 방면 풍경을 바라면서 산행이 시작된다.



▼ 초입부의 단풍은 만추의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 만추의 가을단풍 아름답기만 하다!






▼ 갑자기 진고개에서 노인봉으로 이어지는 전형적인 이미지가 펼쳐진다.






▼ 동대산 방면으로 펼쳐지는 만추 풍경






▼ 지금부터 본격적으로 노인봉(1,338m) 방면으로 오르기 시작한다.









▼ "금강산도 식후경"이라... (^^) 아늑한 능선길섶에서 점심을 먹고 있는 분위기 - [12:30분경]





▼ 만추분위기 (1)






▼ 만추분위기 (2)



▼ 갈림길에서 우선... 노인봉으로 Let's Go !!!





▼ 노인봉 정상으로 오르고 있는 산님들 모습





▼ 정상석에서 기념찰칵을 남기고 있는 어느 단체산님들인데... 바라보는 시선은 분명 saiba 디카는 아닌 듯(^^) 하고ㅎㅎㅎ
혹시나 초상권 침해라면 연락주셔요! 바로 삭제하겠습니다!




▼ saiba 녀석은 정상석에선 도저히 기념찰칵 엄두를 못내고... 옆뿐디(^^)에서 뽐잡고 기념찰칵을 남겨본다ㅎㅎㅎ



▼ 노인봉(청학산;1,338m) 정상 주변의 조망 (1) - 자작나무일까...???



▼ 노인봉(청학산;1,338m) 정상 주변의 조망 (2)



▼ 노인봉(청학산;1,338m) 정상 주변의 조망 (3) - 백마봉 방면



▼ 노인봉(청학산;1,338m) 정상 주변의 조망 (4) - 황병산(1,407m) 방면














▼ 지금부터 본격적으로 소금강 방면으로 이어지는 하산길 초까끌막(^^)이 이어진다.



▼ 하산길 주변에 펼쳐지는 만추분위기 (1)



▼ 하산길 주변에 펼쳐지는 만추분위기 (2)

















▼ 하산길 주변에 펼쳐지는 만추분위기 (3) - 고도를 점점 낮추어 내려가니 주변엔 몽환적 분위기를 자아내는 듯 하고ㅎㅎㅎㅎ












▼ 산님들의 탄성.감탄!!! 소리가 연신 흘러나오고.... 뒤에서도 행복한 얼굴 표정이 보이는 듯 하다ㅎㅎㅎ





▼ 초절정(^^) 가을빛 단풍향연이 펼쳐지고 있는 풍광... Ultra Super Fantastic!!!



















▼ 하산하면 할수록 점점... 산님들이 마치 선계속으로 함몰되어 가는 듯한 분위기가 연출되고 바라보는 자신도 행복하다!!!



▼ 크아~@~@!!! Ultra Super Fantastic!!!






▼ 산님들의 추억남기기



























▼ saiba 녀석도 단풍향연 배경으로 어렵사리 기념찰칵을 남겨보고ㅎㅎㅎ
























▼ 낙영폭포 상단부(해발 830m)에서 쉬고 있는 산님들 모습












▼ 낙영폭포









▼ 산님들의 무아지경의 원샷(^^)








▼ 여심(女心)은 불타는 가을단풍속으로 함몰되어 가다... (^^;)














▼ 아름다운 가을색 풍정(風情)






























▼ Super Fantastic!!!



▼ 소방차를 불러야할텐데... 큰일이 났네ㅎㅎㅎ


















▼ 광폭포 (해발 600m)












▼ 삼폭포 (해발 531m)















▼ 백운대 (해발 503m)












▼ 만물상 계곡 풍경 (1)






▼ 만물상 - 귀면암 (1)



▼ 만물상 - 귀면암 (2)






▼ 만물상 계곡 풍경 (2)



























▼ 학유대에서 바라본 계곡 풍경






▼ 구룡폭포 방면









▼ 구룡폭포 하단부 풍경



▼ 구룡폭포 상단부에서 바라본 풍경 (1)



▼ 구룡폭포 상단부에서 바라본 풍경 (2)



▼ 구룡폭포 상단부 풍경



▼ 구룡폭포 상단부 풍경을 배경으로 saiba 기념찰칵



▼ 이어지는 하산길 풍경



▼ 식당암 풍경 (1)



▼ 식당암 풍경 (2)



▼ 식당암 풍경 (3)








▶ 마무리하면서

Bingo!!! Bingo @~@!!! 노인봉(청학산) 소금강 계곡을 타고 내려오면서... 하산길내내 주변에 연출된 가을빛
풍광이란... 올가을 전국적인 가뭄으로 단풍이 전반적으로 곱지 않은 점을 고려하면, 애초 예상을 훨~씬 뛰어
넘는 것이어서, 얼마나 기분이 업되었는지(^^). 여기서 이런 호사를 누릴줄이야@~@!!! 왕대박 가을산행을
Bingo!!! 한 느낌이랄까(^^) 처음으로 접하는 가을의 소금강(청학산) 계곡 풍광에 온몸에 전율(^^)을 느끼면서
약9km 의 제법 긴~긴~ 하산길도 지루함을 전~혀 느끼지 못한채 눈깜짝할 사이에 하산한 느낌이 든다.

산님들은 하산길 주변에 펼쳐지는 가을색 향연을 만끽하면서, 한결같이 연신 감동.감탄하는 얼굴표정을 그냥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왠지모르게 자신도 덩달아 즐겁기만 하다. 자연의 아름다움이란 그속에 산님들과 함께
어우러질 때... 더더욱 아름답게 보이는 법이다. 아무리 아름다운 자연의 풍광도 산님이 없으면, 왠지 쓸쓸한
느낌이 든다. 그런 측면에서 곱게 가을색으로 채색되어 가는 노인봉(청학산) 소금강 계곡을 따라 하산하는
산님들과 함께 만끽한 강렬한 가을단풍산행은 아마도 뇌리에 오래동안 소중한 기억에 남을만한 것으로 자리
매김할 것이리라.







Th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