萇山
(회동동 아홉산의 이산 표석)
배태고개의 안전산지
원동역에서 배내골로 넘어가는 고개.
배태고개에서 우측(동) 능선을 따라 올라가면, '安田山地'라 새긴 돌 말뚝이 두개 있다.
위 사진와 같이,
누군가가 安田山地 네 글자 중에 세글자에 덧칠까지 해놓고 산행기에 스스럼없이 '안전산'을 기록하고 있다.
해운대의 장산이나 회동동 아홉산에 보면 '李山'이라는 돌말뚝이 여러개 있고, 다른곳에서도 이와 같이 사람의 성씨를 새겨놓은 돌말뚝을 간혹 볼 수 있다. 이는 일제의 토지조사시, 자신의 산임을 나타내기 위해서 박았던 것이다.
안전산은 산이름이 아니다.
'李山'은 조선왕실에서 박은걸로 고증 되었고,
'배태고개 위쪽의 '安田山地' 라는 말뚝도 그런류가 아닌가 생각이 된다...
安田은 일본의 흔한 성씨 '야스다' 인데, 당시 창씨개명한 어떤 넘이 지 땅이라고 영역표시용으로 박아놓은걸로 추정된다.
진작에 뽑아 없애야할 말뚝이 산이름이 되어가는게 안타깝기만 하다...
한강기맥 청계산에서 벗고개 중간 尹
여수지맥 계족산에서 구상치(압곡육교) 중간 道
원글:
http://blog.daum.net/hansemm/8109719
저의 무지에서 나온 일입니다.
모신문사 산행기(링크했음)에 안전산으로
언급 되어서 안전산으로 잘못 알았습니다.
후행자가 쉽게 보아라고 "안전산지" 흰칠은 저가 했으나
그다음 후행자가 안전산으로 착각을 하고
또 검은색으로 "안전산"까지만 덧칠 한것 같습니다.
이게시판 잘 보지 않는데 시간이 있어
클릭 하던중 우연히 보았습니다.
산행기에 오해가 되지 않도록 수정하고
본 글을 링크했습니다.
향후 미확인 지명 언급에 주의를 하겠습니다.
저의 관련산행기 아래와 같이 주소 복사 하오니 참조 바랍니다.
http://hompy.dreamwiz.com/fredk?url=bbs/myhome_bbs.cgi%3fb%3d5%26c%3dv%26n%3d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