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정맥에서 땅끝기맥이 분기하는 봉우리에는 아래와 같은 '노적봉' 표지석이 있다.

이 표지석은 목포노적봉산악회가 땅끝기맥을  완주하고 그 기념으로 세웠다고 한다.

 

 목포 유달산 언저리에는 '노적봉'(높이 65m)이 있고,

산악회는 이 이름을 따서 '노적봉산악회'라고 했고,

땅끝기맥분기점은 산악회이름을 따서 '노적봉'이란  이름을 붙였다.

 

 그러니 땅끝기맥분기점 명칭은 그곳과 전혀 관련이나 유사성이 없는 목포의 노적봉이 옮겨온 것이다.

 

 

 무명봉에 산 이름을 꼭 붙여야 할 경우에는 자료와 현지조사를 통해 본래의 이름이 있으면 이를 찾아주고, 이름이 없는 경우는 그 산에 어울리고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이름을 붙여줘야 할 것이다.

 

  그리고 표지석은 그 산을 찾는 모든 사람에게 제공하는 중요한 정보이므로 공인된(현재 산,고개,섬 등 자연지명은 지명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국토지리정보원장이 고시를 하고 있다) 명칭만을 사용하고 개인이나 단체가 임의로 이름을 만들어 설치하는 일은 삼가고, 기왕에 잘못된 것은 바로잡아야 할 것이다.

 

                 다음은 목포노적봉산악회 홈페이지에 게재된 내용이다

2001년 10월 7일 땅끝기맥 종주대 출발

2002년 4월 14일 당끝기맥 종주대 땅끝 토말탑까지 완주

2002년 12월 8일 분기점에 표지석 을 종주 기념으로 세우다 

 

 2002년 12월 8일

대한산악연맹전라남도연맹

목   포

노적봉산악회에서 이 표지석(이정표)을 세웠습니다..

 

출처:http://cafe.daum.net/NojeokbongMtclub/KafD/7?docid=1CJEl|KafD|7|20081105223344&q=%B6%A5%B3%A1%B1%E2%B8%C6+%B3%EB%C0%FB%BA%C0&srchid=CCB1CJEl|KafD|7|200811052233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