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운사..(禪雲寺)

언  제; 2008년 06월 22일

누구랑; 곁님이랑 둘이 ..

 

진흥굴앞에 있는 장사송(천연기념물 제354호)

 

도솔암 길옆에 있는 이소나무는 나이가 약 600년으로 추정된다.  

높이가 20m 줄기 둘레 3m에 이르는 크고 오래된 나무로서 지상 1.5m되는 높이에서

8개의 가지가 사방으로 펼쳐져 멀리서는 큰 우산 모양으로 보인다.

이곳 사람들은 이 나무를 장사송 혹은 진흥송이라고 부른다.

장사송이라고 불려지는 것은 이곳의 옛지명이 장사현이던 사실에서 온 것이라하며

진흥송이라는 이름은 이 나무 옆에 있는 굴인 진흥굴과 관련있다고 한다.

이 장사송과 같이 소나무는 선운사에서 심원가는 좌측에 경수산 아래쪽에 여러 그루가 보인다.

                                                                                                                      -선운산 홈페이지에서-..

  


장마철이라 산행지 선택하기가 조심스럽다..

주중에 노고단이라도 올라보았으니까..

고창선운사에서 복분자 행사를 하니 한번 갔다 오자고 한다. 곁님이..

오랜만에 산행지를 떠나 드라이브 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 그렇게 하기로 하고

행사장에 도착하고..

  

가로수 숲길을 따라,

미당 서정주님 시비가 서 있는 곳까지 데이트하고 잠시 남남이 된다.

  

선운사 골짜기로

선운사 동백꽃을 보러 갔더니

동백꽃은 아직 이러 피지 않했고

막걸리집 여자의

육자배기 가락에

작년 것만 상기되어 남았습니다.

그것도 목이 쉬어 남았습니다.

                                                               -선운사(禪雲寺) 동구(洞口)-    

                      

난 가볍게 도솔암 까지만 갔다 오기로 하고 곁님은 행사장에서 이곳저곳 구경하고..

2시간여 따로국밥이 된다.

선운사계곡에도 장맛비 탓에 흐르는 물소리는 크게 들리는데..

명성에 맞지 않게 흐르는 물은 혼탁하다.

더운 날씨 탓일까?..

장마 탓일까?..

산책로를 걷는 사람들도 많아 보이질 않는다.

주차장에는 비어있는 공간이 없을 정도 였는데..

산책로주변에 눈도장을 찍고 싶어 하는 나무들과..

가끔씩 피어 있는 야생화를 바라보며,

울창한 녹음사이로 도솔암까지 왕복6km를 말 그대로 산책하듯 다녀온다.

 

선운사 계곡..

 

선운사 입구에 벚나무에 버섯이 공존한다.

 

 미당 서정주님의 -선운사(禪雲寺) 동구(洞口)-시비  

 

선운사앞 계곡

 

선운사앞 계곡

 

 

선운사앞 계곡 물고기들..

 

선운사앞 ..이런녀석도..

 

 선운사 담장..

 

선운사를 지나 도솔암을 오르며 바라본 계곡

  

 

이녀석도 눈도장을 원한다.ㅎㅎ

 

꿀풀..

 

싸리꽃..

 

골무꽃..

 

 

하늘 말나리..

 

진흥굴 가기전 사자암..

사자가 돌아앉아 내려다보는 형상으로 도솔천에 침입하는 마귀를 방어해준다는 기이한 형상의 바위이다.

 

진흥굴 내부에서..

 

장사송(천연기념물 제354호)

 

도솔암앞 상가에 연꽃..

 

도솔암..

 

우측의 천마봉..좌측의 쥐바위

 

도솔암과 만월대

 

눈요기를 원하는 고목..

 

눈요기를 원하는 고목..

 

 

선운사 입구.. 선은교 건너기전 눈요기를 원하는 고목..가을 단풍과 어우러지면 얼마나 아름다울까?..

  

선운사경네..

 

 

선운사 6층 석탑.. 선운사 대웅전 앞에 서있는 이탑은 원래 9층탑으로 건립되었던 것이 중간에 유실되면서 지금의 높이.....

 

선운사 대웅전 앞에 좌우에 서있는 백일홍..

 

 

숲속의 선운사 부도탑..

 

새로 만들어논 산책로..

  

복분자 행자장의 많은 천막들..

 

새로 만들어논 산책로 연못에서..

 

고창의명물..복분자..

 

송악(천연기념물 제367호)..주위의 녹음으로 제모습이 안보인다.

 

삼인리의 송악(천연기념물 제367호)..

  

일본이 패망되기 직전 다른 것보다도 선운사의 송악을 가져가고 싶었으나

바위에 붙어 자라는 생장습성 때문에 바위와 함께 가져가지 않는한 생존 가능성이 없어 포기했다는

얘기가 전해질 정도로 크기와 진귀함을 더해주고 있는

선운사 송악은 줄기 둘레가 80cm에 이르고 나무의 높이도 약15m나 되는 거목이다.  

현재까지 알려진 바로는 내륙에 자생하고 있는 송악중에서 가장 큰 나무이고 꽃은 10-11월 에 황록색으로 피는데

짧은 가지끝에 여러개가 둥글게 모여서 달려있다.  송악은 본래 따뜻한 지역 에서만 자라는 늘 푸른 넝쿨 식물이다.  

그래서 우리나라에서 남부의 섬이나 해안 지역의 숲속에서 주로 자라지만

동해안쪽으로는 울릉도까지 서해안쪽으로는 인천 앞바다의 섬까지도 퍼져있다.  

그러나 내륙에는 이곳이 송악이 자랄수 있는 가장 북쪽이 된다.  

남부지방에서는 송악을 가리켜 소가 잘 먹는 식물이라고 해서 소밥이라고도 한다.

                                                                                                                  -선운산 홈페이지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