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5-18  (일)  10:40 - 14:40

 

 

  청태산 나물 산행

 


 영동고속도로 둔내 터널 환기탑

  

  

주말 산행지를 청태산(매봉)으로 잡고 오랜만에 나물 산행을 나서다.

청태산은 강원도 횡성과 평창의 경계에 있는 해발 1,200미터의 육산이다.

 

 

스키장으로 유명한 횡성 둔내의 성우리조트를 지나면

청태산 휴양림이 있어 이용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2주만에 회원들과 만나 42번 국도와 옛날 영동고속도로를 이용해

새말 - 소사 - 둔내 (삽교리) - 영동 1터널을 지나 둔내터널 환기탑 부근에 닿다.

 

 

비가 온다는 예보에 우비를 갖춰 입고 나물 산행에 들어

환기탑 옆을 통과해 계곡을 타고 능선에 오르니

철쭉이 피어난 청태산으로 이르는 등로(?)가 나타난다.

 

 

때가 되어 일행과 점심을 위한 산상 파티(?)를 벌이고

12:30부터 두 시간 동안 주변에 흩어져

참나물과 곰취 등의 산나물을 뜯다.

 

 

신록이 우거진 청태산 줄기의 가파른 8부 능선을 누비며 

두 시간 동안 새로 돋아난 싱싱한 참나물이며 곰취를 뜯다보니

몸은 비록 피곤하지만 마음은 신선(?)이 된 듯하다.

 

 

약속된 시간에 점심 먹던 곳에 모여 능선길로 하산하니

그동안 참았던 하늘이 비를 뿌린다.

16:00 경 원주에 도착해 차준식이 마련한 기독병원 앞 OO갈비 집에서

뜯어온 곰취와 참나물로 하산주를 나누고 오늘의 나물 산행을 마치다.

 

 

늘  편하게 마주 대할 수 있는 우리  "더불어 숲"  회원들과 함께 한

오늘의 청태산 나물 산행도 소중한 추억의 한 페이지로 장식되기를 소망하며...   

    

  


 무당개구리와 개미의 만남 

  

  


 나물을 찾아서 이동 중

  

  


 빛깔 고운 철쭉도 만나고

  

  


 나물을 찾아라......

  

  


 산상 오찬 중

  

  


 나물  찾아  (1)

  

  


 나물  찾아 (2) 

  

  


 나물  찾아 (3)

  

  


 두 가지 색의 병꽃나무

  

  


 무슨 나무인지 이제 새 잎이 난다

  

  


 싱그러운 전나무 새 순

  

  


 청태산 야생화(?)

  

  


 조명도 없는 영동1터널(구 영동고속도로)

  

  


이제야 꽃을 피운 조팝나무

  

  

-  The  en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