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3-18
 
3/13 수 11시
설악 쏘라노 출발
인제 남북면옥 막국수, 수육으로 늦은 점심을 먹었다.
6월 경 장소를 옮긴다 한다. 

가져 간 <아메리칸 제네널십>을 읽었다.    
시간 날 때마다 열심히 읽었다.  좋은 책이다.
 
3/14 목
밤새 눈이 많이 왔다. 온통 설국이다.
서울과는 달리 완전 이국적인 분위다.     
콘도를 넓게 천천히 걸었다. 조용하다.       

고로쇠물을 한 병 샀다. 용대리 작목반에서 공급하는 것,
신뢰할 수 있을 것 같고, 제철이다. 
 
3/15 금 
설악동-학무정(속초8경의 하나)-설악항-외옹치항-청조호를
차로 한바퀴 돌았다.
중앙시장을 천천히 둘러 보고, 순대국밥으로 요기하다.
비단조개, 겨우사리 등을 사다.
    
숙소로 돌아와 사우나를 하고,
고로쇠물을 한 병 더 사다.    
 
3/16 토  
담백하고 넉넉한 조개국으로 아침을 먹고, 출발.

화암사 들리다.
물울 담아 오고 싶었는 데 불능.
귀로에 오르다.
 
공간의 변화가 그 자체로 휴식이 되는 것 같다.
특별한 일정을 예비하지 않고 그냥 갔다.
예전에는 그곳에서도 또 부지런히 돌아다녔었는데
많아 달라졌다.  그리고 편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