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산책지 : 묘적사 - 경기도 남양주시 와부읍 월문리

 

2.산책일시: 2005. 11. 13 (일)  09:47~10:45

 

3.산책자 : 산초스부부

 

***백 봉 (590m)

 

광주산맥이 천마산을 일구고 이어서 마치고개로 이어져 남쪽 뻗어 내린 능선에 솟아 있는 백봉(590m)은 높이는 낮으나 산세가 아름답고, 동쪽으로 한강을 끼고 있어 전망이 뛰어 나고 교통편이 좋은 산이다.

정상남쪽 산자락에는 신라 문무왕 때 원효대사가 무술도량으로 창건하였다는 묘적사가 자리잡고 있다. 이 사찰은 조선 세종대왕때 학열대사가 불사를 새로 지었으며, 그후 남북 군영을 세워 무과시험을 보다가 임진왜란 때 사명대사가 승병을 훈련시켰던 곳으로 소실되었다가 재증축 하였다고 한다.

--한국의 산하에서 인용

 

**묘적사 가는길 (강동구에서) : 하남시의 팔당대교를 건너 1차선으로 내려가 덕소방향으로 좌회전하여 덕소가는 구길로 들어서 조금가면 왼쪽의 아파트단지가 시작되는곳에서 오른쪽 철다리로 들어가 마석,수동방향으로 가면 ,,고센농장과 영화촬영소가는 삼거리길에서  수리넘어고개로 직진하여 조금가면 왼쪽에 묘적사 안내판이 나오며 약1.5km정도 계곡길을 따라들어가면 오른쪽에 위치함.

묘적사 연혁

 

*** 오늘은 십년이상 춘천이나 가평군 북면의 산을 다닐때 이용하던 덕소~수리넘어고개~마석 가는길의 월문리의 묘적사를 그동안 지나가기만 하다. 지난여름 김용관님께서 사진 올려주시고 최근에 양창순님의 사진과 이승립님의 산행기를 보고 집에서 가까워 얼른 다녀오기로 합니다.

 

09:15 명일동을 출발하여 하남시를 지나 팔당대교를 달려 1차선끝에서 좌회전하여 예봉산을 지나서 덕소입구에서 우측의 철다리 아래를 지나 조금가서 좌측길로 가야되는데 깜빡 직진하니 적갑산 연세대농장가는 좁은 마을길입니다..

 

다시 돌아나와 제대로 수리넘어고개로 향하다 고센농장가는 삼거리지나 월문4리 표지판을 조금지나니 왼쪽에 묘적사 자연발생계곡 유원지 안내판을보고 좌회전하여 들어가는데, 생각보다 꽤길고 줄지어 음식점들이 있습니다.

 

큰트럭과 중간에 마주쳐서 간신히 피하여 1.5km정도 들어가니 우측에 묘적사가 나옵니다.

연못과 뜰의 전나무와 단풍나무,은행나무가 아름답고 사찰건물의 기둥이 통나무로 지은것이

유구한 세월을 말해주듯 듬직한 모습입니다.. 소설 장길산에 묘적사와 천마산이 등장하여 한번 와보고 싶은곳이었는데...

 

백봉이 높이가 590m로 높지않은데 수량이 상당히 풍부하여 연못과 사찰경내로 물이 흐르고 묘적사 계곡도 폭포가 멋있고 도로에서는 상상할수 없는 또다른 멋이 있는 역사적인 (임진왜란때 사명대사께서 승병을 훈련한곳) 사찰이라는것도 알수있습니다.

 

10:03 동호산이라고 쓰여있는곳으로 들어가니 아까 트럭이 시멘트 포장을 하려고 모래를 길에다 부어놔서 왼쪽의 지능선을 잣나무아래로 알바하며 20분정도 올라가니 오른쪽으로 송전탑과 팔각정이 보이는 백봉정상이 보이고 , 다시 내려와 묘적사로  산령각으로 오르니 오른쪽에 바위아래 석굴암처럼 만든곳에 부처님을 모셔놓았습니다..

 

다시한번 천천히 경내를 구경하고 10:25 가벼운 마음으로 귀가합니다.. 쭉쭉뻗은 푸른전나무와 빨간 단풍나무,..연못과 사찰뒤의 노란은행나무,,풍부한 물등 마음을 평화롭게 해주는 묘적사 산책길이었습니다.

묘적사 가기전 계곡의 폭포

묘적사 대웅전

팔각칠층석탑 설명문

마하선실

마하선실

묘적사 경내

대단한 통나무기둥

 

사찰지붕의 만자표시

기와의 은행나무잎이 금색으로 보이네요

연못가의 스님

연못에 비친 백봉

연못에 비친 요사채와 은행나무

백봉입구 - 임도를 따라가야 됩니다

잣나무숲길

오른쪽으로 보이는 송전탑과 백봉(590M)

묘적사 뜰의 낙엽

 

 

 

경내를 지나 뜰로 흐르는 물

 

돌계단과 길은 아침에 빗자루질 한 자국까지 있습니다

 

 

 

전나무

단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