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대한민국 난(蘭)전시회
 
 


 

  2006년 3월 25일 토요일,

여는 때 같으면 주말에는 안내산악회의 산행 대상지를 비교한 후

가보지 않은 산을 골라 등산을 하는 재미에 빠져

 신선노름에 도끼자루 썩는지 모를 정도로 바쁘게 시간을 보냈을 테지만,

 

지난 3월초 강원도 사명산(1,198m) 산행을 갔다가 하산하면서 발목을 다쳐

현재 근신하고 있으려니 좀이 쑤셔서 죽을 지경입니다. 


  그 동안 특수지압을 받아 평지를 살살 걷는 것은 가능할 정도로 회복이 되었으므로

가벼운 산책이라도 하려고 생각하다가

경기도 고양시 호수공원에서 "2006 대한민국 난 전시회"가 열린다는

신문보도를 본 기억이 나서

자동차를 몰고 집을 나섭니다.


  자유로를 달리다가

장항인터체인지에서 나와 일산신도시로 들어가 큰 네거리에서 좌회전하니

좌측에 꽃 전시관이 눈에 들어옵니다. 


                         일산 호수공원 이정표


 

                          난 전시회를 알리는 풍선

 


 

                         꽃 전시관


 

                          난 전시회 안내문

 


 

 

  입장권(5,000원)을 구입하여 전시관으로 들어섭니다.

이번 난 전시회(2006.3.16-3.26)는

오는 2006.4.28-5.10 기간 중 고양시 한국국제전시장(KINTEX)에서 개최되는

"2006 고양세계꽃박람회"

개최를 앞두고 그 전초전으로 개최된다고 하네요.

 


  아름다운 동양란과 서양란이 즐비한 전시장에서

열심히 사진을 찍었지만

플래시를 사용하지 않은 사진은 빛의 양이 적어 흐리게 나오는 바람에

거의 반 이상을 쓰지 못하게 되어 난을 제대로 보여드리지 못하게 된 것이 아쉽습니다. 

 

토요일이어서 그런지 예상외로 많은 사람들이 전시장을 찾았고

특히 전문가용카메라와 삼각대를 가지고

제대를 사진을 찍는 애호가들의 모습도 눈에 띄었습니다.   


  지금부터 여러분을 꽃 전시장으로 안내합니다.   

 


 

                          입장권을 구입하여 들어가는 전시관 입구

 


 

 


 



 



 



 



 



 



 


 
 



 



 



 



 



 



 



 



 



 



 



 



 



 



 



 


 

 

  전시된 난에는 꽃의 이름도 전부 표기되어 있었지만

필기도구가 없어 이름을 알려드리지 못함을 이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전통적인 화분대신에

나무와 수석을 이용하여 난을 재배한 작품도 별도로 진열되어 있습니다.  

 


 


 


 



 



 



 



 



 



 



 



 



 



 



 



 



 


 

 

  또 한쪽에는 대상을 받은 작품을 실물대신 사진으로 찍어 전시해 두고 있었는데

유리액자속에 넣어둔 사진이라 이들 액자를 찍으려니 

사람의 그림자와 불빛이 반사되어 제대로 찍히지 않습니다.   


 

                                      사진을 찍는 필자의 그림자가 반사된 모습

 


 

                                    대상작 "두화소심"

 


 




 


 


 


 


대상작을 감상하는 사람들
 
 

난초 그림
 
 
동양란관을 지나 이제부터 서양란관으로 갑니다.
서양란은 동양란에 비해 꽃과 줄기가 크고 색상이 화려합니다.
 





























 
<다음 2부에 계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