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산책지 : 청계천 (서울특별시 종로구,중구,동대문구...)

2.산책일자 : 2005.10.16 (일) 09:45~11:30

3.산책자 : 산초스 가족 4명

***청계천

서울 4대문 안의 한복판을 서쪽에서 동쪽으로 흐르는 하천이 청계천이다. 청계천은 서울시내의 북악과 인왕, 남산 등 여러 골짜기의 모든 물이 모여져서 중랑포로 빠져나가 한강으로 흘러들어가는 내이다. 이러한 청계천은 1957년에 복개된다. 복개되어 청계천의 흐르는 물을 볼 수 없게 되었던 것이 2003년부터 시작된 복원공사로 인해 그 실체를 드러내고 있다. 

   옛 문헌에 '이 하천은 서울 하수도의 주류를 이루는 것으로 우리나라의 강물이 모두 서쪽으로 흘러 바다로 들어가는데, 이 하천만은 서쪽에서 동쪽으로 역수(逆水)하는 물기운이므로 한 나라 도읍지의 명당수(明堂水)가 된다'고 하였다.

지금의 광교, 수표동, 관수동 등의 명칭은 모두 청계천과 관련된 이름이다. 태종 때부터 이 하천에 여러 차례 둑을 쌓고 폭을 넓히는 등 치수에 힘을 썼다. 일제 때 새로 생긴 도로를 '신작로(新作路)'라 하듯이 이곳은 '하천을 수리하여 열었다'는 뜻에서 '개천(開川)'이라 불렸다.

여기서 개천이라는 말이 하천의 보통명사가 되었다. 특히 세종 때 시작한 석축제방 공사가 영조 때 마무리되자, 임금이 친히 광통교에 나와 돈 20관을 다리 위에서 아래로 던져 아이들이 주워 갖게 하고 시를 지어 화답케 하였는데 이때 '개천을 끼끗이 치웠다'는 뜻의 '청개천(淸開川)"이라는 글귀가 그후 청계천(淸溪川)으로 바뀌었다고 한다. 

*** 오늘은 온가족이 몇년만에 가족나들이로 새로이 복원한 청계천을 가기로하고 일찍일어나 준비하고 명일역에서 5호선 전철 09:09 승차하여 모자란잠을 보충하고 가는데 , 작은아이가 깨워서 일어나니 35분걸려 09:45경 광화문역에 도착하였습니다.

일단 교보문고로 가서 잠시 둘러보고 (사실은 화장실을 이용하였지요) 나와서 충무공 이순신장군님 동상을 보고 , 동아일보사쪽으로 가니 바로 청계천이 시작되는 곳입니다... 이른 오전이라 아직 인파가 붐비지않지만 많은분들이 구경나와서 분수를 보고 청계천으로 내려가  이쪽저쪽 돌다리도 건너고 ,

광교에서는 길로 올라와 삼일빌딩쪽으로 걷다가 ,역시 운치는 물옆으로 걷는것이 나아서 다시 내려와 동대문종합시장까지 한시간반정도 걸어와 운동장 방향으로 나와 밀레오레에 들려 큰아이 가방도 하나사고 , 동대문운동장에서 전철로 귀가합니다..

뉴스나 신문,인터넷으로 보다가 막상 가보니 청계고가차도가 철거되고 70년대 학창시절부터 뇌리에 남아있던 우중충하고 삭막한 모습은 전혀 찾아볼수 없이 , 서울의 명소로 자리잡아도 충분히 멋지고 아름답게 도시공원을 만들어 놔서 깜짝놀랐습니다.

어떻게보면 너무 인위적인 맛이 나긴는 하지만 고층건물과 차량의 홍수를 무릅쓰고 고가도로를 철거하고 새로 복원한 청계천은 서울시민 뿐만 아니라 온 국민의 관광지며 휴식처로 외국인들에게 보여도 감탄할 만한 멋진곳으로 탈바꿈 했더군요..

혹시 나중에 시간되시는 분들은 가족과 함께 가보시면 아주 좋은 추억거리가 될것같습니다..저희 가족도 동대문에서 마장동구간을 다음에 야경을 보러 밤에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5번출구로

세종로의 충무공 이순신장군님께 먼저 인사드리고..

이 샘에서 청계천물이 시작되네요

가족사진도 한장

팔석담 설명문

팔석담

앞쪽으로 모전교

돌다리와 야광수초가 있는 원형물

벽의 조형물

광통교

물을 거슬러 올라가는 물고기 조형물

광교방향

손 조형물

종각옆의 구 화신백화점 건물-지금은 국세청이 입주

수크령

지도

광교에서 길로 올라와 아래를 보고

건물 3층과 4층사이의 농구림- 에어 죠단도 못넣겠는데 ㅋㅋㅋ

정조대왕 능행 반차도가..

예쁜 조형물이

석창포

수크령

조롱박

물가의 풍접초

한적한 시냇가 처럼

곳곳에 오르고 내려올수 있는 계단이 있습니다

삼일빌딩 방향

제일 큰 돌다리

벽면의 도깨비형상